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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피 비뇨기과?…고대안산은 팀워크로 최고 화합"'0.36대 1' 지난해 비뇨기과 전공의 지원 최종 경쟁률이다. 최근 몇 년간 '날개 꺾인 비뇨기과'라는 타이틀을 달더니 끝없는 추락세의 정점을 찍었다. 고대안산병원은 모집 정원 1명 조차도 채우지 못해 경쟁률 0%의 굴욕을 맛봐야 했다. 하지만 안산병원 비뇨기과 수술 '드림팀'은 추락이 아닌 날개를 달고 비상을 시도해 화제다. "그동안 안산병원은 로테이션을 하는 레지던트, 인턴들에게 '푸근하게 쉬어가는 공간'이었다면, 요즘은 '지옥의 코스'로 불리고 있어요. 안산병원 의료진의 진료에 대한 자부심이 날로 높아지기 때문이죠." 지난해 3월 최연소 과장으로 임용된 배재현(39·비뇨기과) 교수는 '수술 드림팀'의 성과를 의료진 모두의 노력 때문이라고 말한다. 안산병원 비뇨기과 의료진은 교수 3명, 레지던트 2명, 인턴 1명으로 총 6명. 이들이 주중, 주말 당직을 번갈아가며 외래진료와 수술을 담당한다. 지난해 수술한 건수는 720례. 1인당 연간 120례를 해낸 셈이다. 배 교수는 안산병원보다 1.5배 의료진이 많은 동급 타 병원의 수술건수를 조사한 결과 1인당 60례를 가까스로 웃도는 수준이라고 했다. 쉬운 수술만 골라서 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복강경하 전전립선적출술, 복강경하 신장부분절제술, 경피적 신장결석제거술 등 고난이도 수술도 마다하지 않는다. 오히려 다빈치 로봇 없이도 다양한 복강경 수술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자랑삼았다. 남들보다 적은 의료진으로 2배 이상의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드림팀의 노하우는 무엇일까. 첫째도, 둘째도 '화합'으로 다져진 협진 능력이라고 배 교수는 힘주어 말했다. 그는 "대체로 안산병원은 능력이 좋으면서도 젊은 의료진이 많다"며 "다른 병원보다 인원이 적고 규모가 작아서인 서로 믿고 이끌어 주는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한다"고 귀띔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한 교수가 8시간 이상의 고난이도 수술을 할 때면 과로를 걱정, 또 다른 교수가 간단한 마무리 작업을 도우러 수술방 들어가는 것을 자청하기도 한다고. 인터뷰 시간에 조금 늦은 배 교수는 "방금도 8시간 이상 하는 어려운 수술을 하던 교수를 돕고 왔다"며 "오랜 시간 서서 수술을 하다보면 정신이 몽롱해지고 힘들기 마련"이라고 했다. 이 같은 팀워크는 고난이도 수술에 있어서도 높은 성공률을 이끌기도 한다. 하지만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드림팀도 걱정은 있다. 올해 레지던트가 한 명도 지원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나마 있는 두 명의 레지던트 중 한 명이 올해 4년차를 맞으면서 전문의 시험을 보게 되는 것이다. 연말에 남게 되는 의료진은 5명. 최소 3명 이상 수술방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턱 없이 부족한 인원이다. 전문간호사(PA) 도입을 생각하고 있지만, 쉽지 만은 않은 일. 배 교수는 "PA제도에 대한 찬반이 많지만 수술을 하는 기피과에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면서 "PA제도를 도입한 병원을 벤치마킹 하고 있는데 장·단점을 두루 살피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현재 좌절이 엄습한다고 해서 포기할 의사는 없다고 한다. 배 교수는 "비뇨기과는 고령화 사회일 수록 필요한 과목"이라며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이 있다. 몇 년 후면 수요의 창출로 빛을 보는 때가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2012-01-05 06:44:44이혜경 -
보건의료연대, 구로구 보건소장 해임 촉구보건의료연대가 방문간호사 2명 재고용을 받아들이지 않은 구로구보건소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연대는 4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30일 보건소가 총 6명의 방문 간호사 가운데 2명을 탈락 시켰다"며 "6명의 고용이 가능할 것이니 안심시켰던 보건소장은 사퇴하라"고 밝혔다. 연대는 "구로구 보건소장은 구로구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사람"이라며 "방문간호사의 임금을 유용하고, 공공연한 거짓말을 계속하는 보건소의 불법행위에 대해 감사원 감사청구 등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해고된 2명을 포함, 일할 의지가 있는 기존 방문간호사의 고용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연대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고용보장이 필수적"이라며 "20개월 이상 근무한 6명의 방문간호사는 보건소장과의 면담을 통해 재고용 약속을 받은바 있다"고 강조했다.2012-01-04 17:05:12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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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비전 2020' 선포…300병상 증축 계획관동의대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올해를 '안정적 내실과 완강한 전진'의 해로 정하고 300병상 증축을 통한 850병상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시무식을 가진 명지병원은 '비전 2020' 성취를 위한 7대 전략과 4대 수행과제, 그리고 8대 행동강령을 선포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지난해는 역사적으로 어려운 일들이 많았던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2012년 또한 사회·경제적으로 어둡고 불확실한 전망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안정적 내실을 다지고, 완강하게 앞으로 나아가자"며 "2020년 10대 병원 진입이라는 비전을 성취하기 위한 혁신과 도약의 의미로 올해 초부터 300병상 증축과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담 건물 및 주차 타워 신축 등의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혔다. 경기서북부 대표 병원으로의 도약을 시도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개원한 제천 명지병원의 안정적 성장과 통합의료시스템의 모범적 구축, 연구중심병원의 기반구축 및 성과 실현, 국제화 선도 병원의 위상 정립, Hospital 2.0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완성, 진료와 업무의 표준화를 통한 신뢰성 제고 등 2012년 7대 전략을 수립했다. 이왕준 이사장과 김세철 병원장을 비롯한 4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시무식에서는 2012년 7대 전략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각 부서별 행동강령 선포식을 함께 가졌다.2012-01-04 16:48:31이혜경 -
의료기관평가인증원·보사연, 공동연구 MOU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이규식)은 지난 2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김용하)과 상호학술·연구교류협약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두 기관의 공동연구 수행 및 학술행사의 공동 개최, 학술자료, 출판물 및 지식정보 등의 교류, 공동캠페인, 교육 및 조사프로그램 등의 개발 및 시행 등에 관한 내용이 골자이다. 이규식 원장은 "이번 상호 학술·연구교류 양해각서 체결은 두 기관의 공동 이익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증원은 보건사회연구원과의 MOU를 시작으로 향후 관련 단체들과의 MOU 체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2012-01-04 16:40:55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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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의료원, 이달 7일부터 토요진료 실시한양대의료원이 오는 7일부터 서울병원과 구리병원에서 토요 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토요 확대 진료는 내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외과, 안과 등 모든 진료과를 포함하며, 사전 예약이나 당일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병원 측은 주중과 토요 진료로 분리되면서 주중 예약 환자의 대기 진료 시간이 줄어들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양대병원은 전화(1577-6382) 및 인터넷(https://seoul.hyumc.com/)으로, 한양대구리병원 또한 전화(1577-9382) 및 인터넷(https://guri.hyumc.com/)으로 예약 가능하다.2012-01-04 16:32:05이혜경 -
서울-경기도약 "특별회비 횡령?…말도 안되는 루머"서울-경기도약사회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지부장 폄하행위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민병림 김현태 회장은 4일 서울시약사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지부들의 공개적인 폄하로 회원들의 명예와 자존심에 상처를 줬다고 밝혔다. 지부장들은 "일부 지방 지부에서 서울-경기도약의 특별회비 징수율이 저조하다는 이유만으로 지부 장악능력이 부족하다거나 심지어 특별회비 횡령 운운하는 말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부장들은 "추가로 특별회비 징수를 하다보니 회비 징수에 애를 먹었지만 개국회원 대비 80%의 징수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부장들은 아울러 "대약의 정책부재, 소통부재에 대한 회원들의 반발여론을 마치 지부장들이 차기 선거를 위해 선동하는 듯이 악의적으로 선전하고 있다"면서 "발언자는 수도권 회원약사들에게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2012-01-04 16:09:56강신국 -
"6개품목 제한 못믿어"…다자공개협의 전환 요구서울-경기도약사회가 복지부와 대한약사회의 행보를 '밀실협의'로 규정짓고 다자공개협의로 전환해 회원약사들의 민의를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판매장소 제한, 품목 제한 등 대약이 내건 협의조건이 충족돼도 회원들의 민의를 묻고 대의원 총회 등을 통해 의결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시약 민병림 회장과 경기도약 김현태 회장은 4일 서울시약사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4개 항목의 요구조건을 내걸었다. 이들은 "복지부와 밀실협의를 다자공개협의로 전환해 협의 과정에 대한 회원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회원들의 민의를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들은 "약사법 개악저지 투쟁, 약권수호 특별회비, 서울역 집회 등 서울, 경기 회원들의 약사법 개악저지 투쟁에 대한 공개적인 폄하로 회원들의 명예와 자존심에 상처를 준 데 대해 대한약사회와 그 발언자는 해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부장들은 "집행위원회와 지부장협의회는 정상적인 의결기구가 아니기 때문에 약국외 판매 결정은 정상적인 의결기구를 통해 논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부장들은 "집행위원회에서 약국 외 판매 관련 정책을 결정하려면 지부 규모에 따른 의결권 조정을 통해 회원들의 뜻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하고 대의원 총회를 통해 그 대표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6개 시도약사회장 성명 발표에 대해 김현태 회장은 "지부장협의회가 성명서를 발표할 날 김구 회장이 직접 와서 설명을 했다"며 "이 과정에서 지부장들이 수긍할 수 있게 설명을 했지만 지나고 나면 헛점이 발견된다. 회원약사들에 할 말이 없다.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민병림 회장도 "지부장 모임은 말 그대로 협의회다 의결 기능도 없다. 이의제기 했지만 모임의 흐름이 그쪽으로 갔기 때문에 뛰쳐나올 수 없었다"고 밝혔다. 대약이 내건 요건이 충족됐을 경우 합의안에 동의할 것이냐는 물음에 김 회장은 "협의안 초안을 가지고 토론회 등을 통해 결정을 해야 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협의안이 없다. 시안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어려운 상황에서 입장 표명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 회장도 "회원들의 민의를 물어 결정해야 한다"며 "대의원총회에서 결정하는 게 맞다고 본다. 그러나 지금 나온 안은 대약의 이야기일 뿐이다. 실체가 없다. 6개 품목 규제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2012-01-04 12:46:47강신국 -
"약사회가 뭘 해줬나"…신상신고 거부 움직임최근 신규 약국을 중심으로 신상신고를 거부하는 약사들이 늘고 있어 분회 사무국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4일 서울지역 분회 사무국들은 약국개설 후 지역 약사회에 신상신고를 하지 않는 약사 수가 지난해에 비해 50%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약사들의 신상신고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한약사회와 복지부 간 일반약 슈퍼판매 협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약 슈퍼판매 협의의 여파로 약사회에 대한 일선약사들의 불신이 커지면서 신상신고를 꺼리는 약사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특히 20~30대 젊은 약사들 사이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서울지역 한 구약사회 관계자는 "신규로 약국을 개설한 젊은 약사들을 중심으로 약사회 신상신고를 거부하는 움직임이 많다"며 "신상신고 전화를 수차례 해도 냉대하는 통에 약사회 일을 하면서 자괴감마저 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기존 회원들의 회비 납부율도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슈퍼판매 논란으로 촉발된 민초약사의 불만이 곧 약사회 회무에 대한 저항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회비납부를 독려하는 구약사회 사무국 측에 오히려 불만을 제기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서울의 구약사회 사무국장은 "회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회비납부를 독려하는 것이 주된 업무 중 하나가 됐다"며 "약사회가 해준 것이 뭐가 있냐는 식으로 오히려 큰 소리를 치는 회원들이 많아 곤란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2012-01-04 12:29:4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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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본인부담차등 시행 100일…상병 바꾸기 '속출'약제비 본인부담률 차등제도 시행 100일을 앞둔 가운데 대형병원에서 각종 문제점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뇨병협회 김선우(강북삼성병원 내과) 회장은 최근 병협이 격월간지로 발간하는 '병원'을 통해 "현 제도와 반대로 개인의원의 당뇨병 관리 비용을 인상한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본임부담률 차등 적용의 대표적 질환인 당뇨병 환자를 주로 진료하고 있는 김 회장은 "약값을 덜 내기 위해 복합상병 환자들이 주·부상병을 바꿔달라고 빈번히 요구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복지부가 발표한 지침에 따르면 복합상병으로 대형병원 외래진료시 비의존 당뇨병, 고혈압, 감기 등이 주상병이면 약제비 본인부담률 40~50%를, 차등적용 질병 외는 30%를 부담하면 된다. 따라서 차등적용 질병에 해당하지 않는 갑상성 질환과 당뇨병 환자를 함께 보는 내분비내과의 경우 당뇨병을 부상병으로, 갑상선 질환을 주상병으로 처리해달라는 환자의 요구를 받게 되는 것이다. 김 회장은 "복지부가 상병을 바꾸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환자의 요구는 끊이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환자들의 요구는 본인부담률 차등적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문제로 작용하기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 당뇨병환자가 대형병원을 이용할 경우 기존 1만원의 약값이 종합병원은 1만3300원, 상급종합병원은 1만6670원으로 인상된다. 복지부는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당뇨병 환자가 1차 의료기관으로 유도하기 위해 정책을 도입했지만, 실제 임상 현장의 교수들은 교육과 체계적인 관리를 받지 못해 1차에서 2, 3차 의료기관으로 환송되는 환자가 있다고 말한다. 김 회장은 "중증으로 분류돼 차등적용에서 제외된 당뇨병 환자는 10%에 불과하지만, 경증으로 분류된 나머지 90% 환자가 언제 합병증으로 중증으로 바뀔지 모른다"고 밝혔다. 결국 당뇨병의 경우, 정기적인 검사와 협진이 필요한 만큼 약값 인상 정책으로 환자를 1차 의료기관으로 유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김 회장의 생각이다. 1차 의료기관에 당뇨병 환자를 방치하면 안된다는 김 회장의 주장은 미흡한 교육 시설 때문이다. 김 회장은 "감기처럼 약이나 주사로 치료되는 병이 아니다"라며 "당뇨는 인슐린 주사나 약물 요법을 통해 관리해야 하고, 식사, 운동요법, 사회복지 등의 올바른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1차 의료기관에서는 아직 제대로 된 교육이나 프로그램, 당뇨 전문의가 거의 전무해 효율적인 관리가 어렵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수가 조정이라는 방법으로 대형병원의 진료를 제한하는 것은 실망감이 앞선 정책"이라며 "반드시 종합병원 치료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당뇨 환자를 위한 교육이 절실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1차 의료기관에서 당뇨병 초기부터 철저한 관리를 한다면, 치료하는 병원의 규모는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얘기다. 김 회장은 "정부가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관련 전문단체와 세부 사항을 연구, 개발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개인의원 당뇨병 관리 비용을 인상해 철저한 교육을 이끌어 낸다면 종합병원에서 합병증 치료에 지출되는 고비용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2012-01-04 12:29:05이혜경 -
의료계 '정면승부'…"일심동체로 의료 위상 세우자""임진년, 의사들의 힘을 보여주는 한 해로 만들자. 좌절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일심동체 화합의 모습을 보여주자" (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 "정부의 바른 정책은 적극 협조하는 한편 국민 건강권을 침해할 경우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시정을 위해 뛰겠다"( 대한병원협회 성상철 회장)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서울시의사회는 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2012년 의료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경만호 회장은 "지난해 의료계 최대 과제인 일차의료활성화와 의료기관재정립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며 "올해는 의료계가 도약할 수 있는 한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병협 두 단체가 결속과 화합의 자세로 손 발을 맞춰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 회장은 "의·병협 구성원이 힘을 합치면 해내지 못하는 것은 없을 것"이라며 "일차의료활성화 방안을 두고 이견이 발생할 수 있지만 1차 의료기관을 디딤돌로 2, 3차 의료기관이 발전할 수 있는 더 나아가기 위한 과정으로 보자"고 말했다. 성상철 회장은 "지난해 충분하지 못한 수가계약 등 아쉬운 일도 많았지만, 국제병원연맹 차기 회장에 김광태 명예회장이 당선된 점, 의약분업 개선을 위한 전국민서명운동 실천 등 기쁘고 보람된 일 또한 많았다"고 밝혔다. 성 회장은 "복지부 장관이 바뀌면서 현실에 바탕을 둔 정책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면서 "협회로서는 고무적이다. 바른 정책은 적극 협조하겠지만, 국민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하면 시정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나오는 선심성 공약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성 회장은 "선심성 공약이 나오고 있는데, 이 자리에 있는 의원들이 앞장서서 (선심성) 공약을 해결해주리라 본다"며 "앞으로 보건의료계와 관련된 어려운 문제 또한 함께 해결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채민 복지부 장관은 축사(고경석 보건의료정책실장 대독)에서 "의료계를 둘러싼 여건과 환경도 작년보다 더 추워질 것 같다"며 "국민들이 높은 수준의 의료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의료비 증가가 필요하지만, 국민 부담도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의료계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한 때가 됐다"며 "국민 건강을 지키면서도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날 참석한 국회의원들 또한 어려운 의료 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표하면서 화합과 단결을 입모아 말했다. 자유선진당 심대평 의원은 "국민 행복을 지키는 정당으로 태어날 것을 다짐하면서 의료계의 협력을 강조하러 왔다"며 "의료계가 희생할 때는 희생하면서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은 "정면승부할 때"라고 올해를 표현했다. 원 의원은 "보건의료 직종은 국민들이 생각하는 만큼 간판만 달면 호위호식하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오해가 계속 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스스로 투명화를 선언하고, 이 같은 상황을 알리고 정당한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국민들이 (우리를) 기득권을 가진자로 생각하는데, 인식을 타파할 수 있도록 정면승부하고 설득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이춘식 의원은 "우리나라 천재들이 의대를 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의료계에서 더 많고 큰 일을 해달라. 노벨의학상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해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손숙미 의원은 "지난해는 직능 갈등 뿐 아니라 같은 직종 안에서도 갈등이 많았다"며 "올해는 갈등을 잘 조정, 화합하는 자세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손 의원은 "첫 째도, 둘 째도, 셋 째도 화합을 강조하고 부탁하고 싶다"며 "의료인이 자기 직능에 이기적으로 참여한다는 모습 보다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한 길로 나아가고 서로 뭉친다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다.2012-01-04 11:43:34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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