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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약 '약국 AI 활용 사례 공모전' 송일용 약사 대상 수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현장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복약지도와 환자 상담, 의약품 정보 정리 등 다양한 사례가 발굴됐다.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윤종배)는 회원들의 다양한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진행한 '약국 AI 활용 사례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한 달간 인천시약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약국 업무 개선과 복약지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사례가 접수됐다. 인천시약사회는 지난 13일 수상작 심사회의를 열고 출품작을 대상으로 활용성·창의성·회원 공유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5명 등 총 8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은 강화군 하하약국 송일용 약사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강화군 강화참샘약국 박덕화 약사와 미추홀구 제일건강약국 김새봄 약사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부평구 인천성모병원 약제팀 조상우 약사 ▲연수구 연수건강옵티마약국 최현주 약사 ▲계양구 메디팜우리약국 심지영 약사 ▲연수구 솔로몬약국 김민세 약사 ▲미추홀구 천우약국 이상희 약사가 이름을 올렸다. 수상작에는 복약지도 및 환자 상담 자료 작성부터 의약품 정보 정리, 약국 업무 효율화까지 실제 약국 현장에서 AI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례가 담겼다. 인천시약사회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우수 사례를 보다 많은 회원들이 약국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수상자들의 활용 사례 시연과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2026년 인천광역시약사회보를 통해서도 관련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공모전을 기획한 서민지 홍보이사는 "AI가 약사들의 일상과 약국 업무에 활용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윤종배 회장님의 제안으로 이번 공모전을 기획하게 됐다"며 "회원들이 각자의 활용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참여하면서 발전시켜 나가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회원들이 실제 약국 업무에 참고해 AI를 활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26-08-14 17:44:08김지은 기자 -
약국서 자살 위험신호 살핀다…약사회, 자살예방 심화강좌 개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지역사회에서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약사의 '생명지킴이' 역할 강화를 위한 교육에 나선다.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신규 심화강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주관하는 민관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생명지킴이로서 약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을 담당하는 정동만 대한약사회 건강증진이사는 "약사는 매일 수많은 주민을 만나는 지역사회 최전선의 건강관리 전문가로서 자살 위험 신호를 가장 먼저 포착할 수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이번 심화강좌를 통해 약사들이 복약상담 과정에서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생명지킴이 역할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신건강 약물치료와 자살예방을 위한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강좌는 박종익 강원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박 교수는 초대 중앙자살예방센터장과 국립춘천병원장, 춘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 등을 역임한 정신건강의학 분야 전문가다. 강의에서 박 교수는 정신건강 약물치료에 대한 환자 인식 개선과 자살시도·자살 부작용 위험 약물의 복약상담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지역사회에서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하는 '발견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자', 환자와 전문기관을 연결하는 '연계자'로서 약사 역할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심화강좌를 통해 정신건강 약물에 대한 환자의 오해와 임의 중단 원인을 살펴보고, 부작용과 복용 지속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복약상담 방법을 익힐 수 있다. 또 일반의약품 오·남용과 위험 약물 관리, 위기 신호 식별, 소량·분할조제 및 의·약 협력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정신건강 약물치료와 자살예방을 위한 약사의 역할' 강의는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 '교육→스페셜교육→자살예방교육' 메뉴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2026-08-14 17:38:52김지은 기자 -
"약대생, 제약업계서 미래 설계"...PPL, 29일 설명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약학대학 학생들에게 제약산업의 다양한 직무를 소개하고 진로 탐색의 이정표를 제시할 소통의 장이 열린다. 수도권약대생 제약마케팅 전략학회(PPL)는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마포중앙도서관 마중홀에서 '2026 제약의 정석' 제12회 제약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약업계 진출에 관심은 많지만 실질적인 실무 정보를 얻을 창구가 부족해 고민하는 약대생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PPL은 지방에 거주해 수도권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약대생들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차량 대절 등 교통편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제약설명회에는 업계 임원들이 직접 연자로 나선다. 사업개발(BD) 분야는 비씨월드제약 이태현 사업개발본부장(상무)이 나서며, 벤처캐피탈(VC) 및 애널리스트 분야는 토모큐브 구완성 CFO 겸 CSO(상무)가 연단에 오른다. 마케팅(MKT) 분야는 동국제약 강수연 부사장이 실무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한다. 강연 이후에는 질의 응답 시간도 준비돼있다. 직무의 현재 상황, 미래 동향, 그리고 선배로서 전해주고 싶은 조언 등을 다룰 예정이다. PPL 관계자는 “제약 산업 중에서도 다양한 진로를 놓고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기에, 제약설명회가 약대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2026-08-14 12:12:35정흥준 기자 -
울산·충북 개업약사 돈 제일 잘 번다...서울·경기 최하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국 (한)약사 사업자의 지역별 사업소득 분석 결과 서울·경기 등 수도권 약사의 평균 소득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무는 반면, 지방 주요 시·도 약사의 소득이 상위권을 휩쓰는 '지역별 소득 역전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집계한 '전문직 업종 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 현황(주소지별)'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귀속 전국 2만 7640명의 (한)약사 사업자 1인당 평균 사업소득금액은 1억 116만 원으로 2023년(1억 288만 원) 대비 1.67% 감소했다. 사업소득은 경비 등을 제외하고 실제 약사가 벌어들인 수입을 의미한다. 2024년 전국 17개 시·도 중 (한)약사 1인당 평균 사업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광역시로, 약사 1인당 평균 1억 2448만 원의 사업소득을 올렸다. 울산에 이어 충북(1억 2156만 원), 전남(1억 1865만 원), 경북(1억 1769만 원), 경남(1억 1090만 원) 순으로 지방 중소도시 및 지방 광역자치단체 약사들의 평균 소득이 높게 형성됐다. 이들 지역은 수도권 및 광역시에 비해 인구 대비 약국 개설 수가 적어 약국 간 경쟁이 비교적 덜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 등 고정비 절감 효과가 소득 보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전체 약사의 절반 이상이 집중돼 있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전국 평균(1억 116만 원)을 크게 밑돌았다. 서울은 2024년 기준 7600명의 약사 사업자가 신고해 1인당 평균 9283만 원의 소득을 기록,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2023년(9667만 원) 대비 3.98% 감소한 수치다. 경기(9632만 원) 역시 전국 뒤에서 두 번째를 기록했으며, 인천(1억 95만 원)도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부산(9974만 원)과 제주(9722만 원) 역시 1억 원을 밑돌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수도권 소득의 부진 원인은 대형 병·의원 주변 출혈 경쟁, 신규 개설 약국의 비싼 임대료 및 인건비 부담, 처방전 분산 등이 소득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적된다.2026-08-14 11:57:18강신국 기자 -
달빛어린이병원 24시간 운영하자 협력약국 인력·재정난 우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소아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메우는 달빛어린이병원이 확대되는 가운데 진료 이후 처방조제를 담당하는 협력약국의 운영 부담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에는 야간·휴일 진료를 유지하기 위한 별도의 운영비가 지원되는 반면 협력약국에는 별도 운영비 지원체계가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병원의 진료시간이 늘어나면 협력약국 역시 이에 맞춰 장시간 운영해야 해 적은 심야 조제건수만으로 인건비와 고정비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과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도 소아 경증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는 제도다. 야간·휴일 소아진료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는 달빛어린이병원에 진료비 가산과 별도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반면 달빛어린이병원 처방을 조제하는 협력약국에는 의료기관과 같은 별도 운영비가 지원되지 않고 기존 조제수가에 환자 명수에 따른 야간조제관리료가 적용되는 구조다. 올해 8월 기준 전국에 155곳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 운영 중이다. 협력약국 입장에서는 심야시간 환자가 많지 않더라도 병원 진료 후 환자가 처방약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제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실제 경남에서는 최근 달빛어린이병원의 토요일 진료시간이 24시간으로 확대되면서 협력약국도 토요일 밤을 꼬박 새워 운영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A약사의 경우 약국을 인수한 지 약 5개월 만에 인근 달빛어린이병원의 운영시간이 확대됐고, 지난 7월부터 토요일에는 오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24시간 약국을 운영하고 있지만 인력난과 더불어 적자 구조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약국장이 토요일 오전부터 직접 약국을 운영하다 오후 11시 이후에는 근무약사에 약국을 맡기고 있다. 다음날인 일요일에도 오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다시 약국을 운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심야시간에는 처방 환자가 5명 안팎에 불과한 날도 있다는 게 약사의 설명이다. 약사는 "병원 운영시간이 늘어나면서 협력약국인 약국도 함께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처음에는 현실적으로 운영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협력약국이 운영되지 않으면 달빛어린이병원 사업 자체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통보를 받고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계속 문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약사는 "환자가 한 명이 오든 두 명이 오든 심야에 근무할 약사를 구해야 하고 일반적인 근무시간보다 높은 인건비를 지급해야 한다"며 "심야시간 조제로 추가되는 수입만으로는 전기료조차 충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토요일 24시간 운영에 따른 인건비와 각종 비용을 계산하면 하루 50만원 이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독감 유행처럼 소아환자가 급증하는 시기에는 달빛어린이병원과 협력약국이 분명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하지만 언제 환자가 늘어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개인 약국이 장기간 적자를 감수하면서 계속 운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지역 보건소에도 어려움을 호소하며 이대로면 계속 운영이 어렵다고 이야기했지만 현재로서는 별다른 지원책이 없다는 답변만 받았다"고 토로했다. "사업은 같이 움직이는데 지원은 한쪽만"…수년째 이어진 지적 달빛어린이병원 협력약국에 대한 지원 문제는 이번에 처음 제기된 것은 아니다. 정부는 지난 2024년 달빛어린이병원에 대한 별도 운영비 지원을 시작하면서 협력약국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당시 복지부는 공공심야약국과의 중복 지원 가능성을 이유로 들며 협력약국 지원 여부를 추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같은 해 달빛어린이병원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법이 개정됐지만 협력약국은 법 적용 대상에서도 제외됐다. 당시에도 약사사회에서는 야간·휴일 소아진료가 실제 환자의 의약품 사용까지 이어지려면 처방조제를 담당하는 협력약국이 함께 운영돼야 한다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2년 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현장의 문제는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병원의 운영시간이 길어질수록 협력약국의 부담도 함께 증가한다는 점에서 단순히 야간조제 수가만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담보할 수 있느냐는 문제가 제기된다. 지역의 한 약사는 "달빛어린이병원과 협력약국은 사실상 함께 움직이는 사업인데 병원에는 운영을 위한 지원이 있고 약국은 환자가 와서 조제해야만 수입이 발생한다"며 "사업은 같이 묶여 있는데 지원체계는 한쪽에만 마련돼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정부 차원의 협력약국 지원이 마련되지 않으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지원 근거를 마련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인천에서는 이미 2024년 달빛어린이병원 협력약국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조례 개정이 추진됐다. 당시 인천시의회에서도 달빛어린이병원과 함께 운영되는 협력약국의 어려움을 고려해 지원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창원시 역시 지난해 달빛어린이병원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됐다. 당시 창원에는 창원지역과 마산지역 각각 한 곳씩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되고 있었다. 문제는 협력약국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여부가 지역별로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A약사는 "돈을 벌게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심야시간 약국을 유지할 수 있는 인건비 정도라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것"이라며 "지금처럼 개인 약국의 희생에 의존해서는 장기간 유지하기 어렵다"며 "소아환자가 필요할 때 안정적으로 진료받고 약까지 조제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만들려면 병원뿐 아니라 협력약국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6-08-14 11:57:06김지은 기자 -
의약품 주문에서 헬스케어 AX로…바로팜, 코스닥 상장 수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주문통합 플랫폼으로 시작한 바로팜(대표 김슬기)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하면서 남은 절차 등을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스닥 상장이 '약국 B2B 플랫폼이 독립된 기업가치와 수익성을 공인받았다'는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12일부로 바로팜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4월 30일 심사청구서 제출 이후 100여일만이다. 상장 주식수는 1193만7520주로 이 가운데 178만주를 공모할 예정으로, 최종 공모가액 확정과 공모주 청약 등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슬기 대표는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은 약국 현장의 불편을 해결하는 서비스에서 출발해 전국 단위 약국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바로팜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제약·뷰티·데이터·AI를 연결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코스닥 상장이 어떤 의미를 갖고, 약국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코로나19가 부채질한 통합 주문 플랫폼의 성장 바로팜은 약국의 의약품 주문·재고 관리업무를 해결하기 위한 현직 약사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여러 도매상의 재고와 가격을 일일이 비교해 발주하는 번거로움을 개선하고자, 여러 도매상의 의약품 재고와 가격을 비교하고 통합 주문하는 의약품 주문통합 솔루션을 2019년 선보였다. 이듬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해열진통제를 비롯한 감기약 전반에 걸쳐 수급 불안정이 빚어지면서 여러 도매상 재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바로팜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엔데믹 이후에도 의약품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개별 몰을 방문하지 않고 한 곳에서 가격을 비교·주문할 수 있다는 편리함과 차별성이 약국의 사용을 늘렸다. 카카오톡 기반 단체 채팅방과 커뮤니티 역시 약사들을 모으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현재는 전국 약국의 90% 이상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누적 거래액은 7조원, 재주문율은 86%에 달한다. 매출액 역시 2021년 3억원에서 2025년 967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2023년 116억원에서 2024년 455억원, 2025년 967억원으로 2년 새 외형이 8배 이상 커졌다. 상장시 공시 등 수반되는 제약이 많아지지만 상장법인으로서의 직접 자금 조달과 신사업 진행, 우수IT·바이오 인재 확보 등이 용이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바로팜은 약국 전용 의약품 주문·발주 통합 플랫폼이라는 핵심 정체성을 '헬스케어 AX, K-뷰티, AI 등을 아우르는 토탈 밸류체인 기업'으로 확장하고 수익모델 역시 주문 중개 수수료에서 BMS(Baropharm Management System) 직매입, 자사 브랜드 등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통합 주문 플랫폼→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전환 바로팜은 전국 약국 네트워크와 축적된 의약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국 업무 환경을 스마트화(Pharmacy AX) 하는 한편 K-뷰티 브랜드 육성,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클라우드·데이터 등 헬스케어 인프라 사업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바로팜은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약국 화장품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약국 내 K-뷰티 전문 공간인 '파마시뷰티존'을 구축함으로써 소비자가 다양한 화장품을 한곳에서 비교·구입할 수 있고, 약국은 전문 상담과 함께 고객에게 적합한 제품을 제안하도록 하는 콘셉트로 연내 파마시뷰티존 약국을 1000개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AI 기반 의약품 주문 서비스 'BAROi 주문'과 일반약 정보 통합 서비스 'OTC플러스(OTC+)' 등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BAROi 주문과 OTC플러스에 이어 AI를 통해 가격·마진 분석, 품절·공급·대체품 분석, 추천·상담·신상품 가이드, 가격 변동 분석 등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부분은 업계는 물론 스타트업계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최종 공모가와 공모주 청약 등이 향후 과제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매 개시까지 통상 2~3개월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안에 관련한 절차가 마무리 될 전망이다.2026-08-14 11:56:34강혜경 기자 -
약사회, 국가보훈부·유한양행과 나라사랑 나눔사업 협약 체결[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광복절을 맞아 고령 국가유공자의 건강한 노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유한양행, 국가보훈부와 ‘국가유공자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약사회와 유한양행이 함께하고 있는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사업’을 보다 강화하고 전국 단위의 체계적인 민관 협력 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약사회는 전국 약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어르신들에게 1:1 맞춤 복약 지도와 건강상담을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 또 국가보훈부는 건강 취약계층인 고령의 유공자 발굴과 원활한 지원을 위한 행정적 기반을 조성하고, 유한양행은 보훈가족을 위한 의약품 후원과 사업의 안정적 확대를 위한 전반적인 재정과 물품지원을 담당한다. 이은경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의약품이 있는 곳에는 항상 약사를 통한 복약지도, 안전사용 관리가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건강 증진을 위한 민·관 협력이 이어지도록 전국의 약사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약사회 이은경 부회장, 국가보훈부 육현수 보훈의료복지국장, 유한양행 조민철 ESG경영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가유공자를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 구축의 뜻을 모았다. 한편 약사회는 지난 2022년부터 여약사위원회를 중심으로 유한양행, 서울지역 보훈지청과의 협력을 통해 독립유공자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문적인 건강상담과 복약지도를 제공하는 맞춤형 돌봄사업을 이어오고 있다.2026-08-14 11:13:07김지은 기자 -
참약사, '가히'와 손잡고 약국 뷰티 카테고리 고도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뷰티 브랜드와 약국 체인이 손을 잡고 있다. 약국체인 플랫폼 참약사(대표 김병주)는 뷰티 브랜드 가히(운영사 코리아테크, 대표 이동열)와 손을 잡고 약국 뷰티 카테고리 고도화에 나선다. 양사는 13일 서울 강남구 코리아테크 본사에서 '공동 R&D 및 유통·마케팅 전략적 사업제휴' 협약식을 개최하고, 뷰티 전문 연구개발 역량과 유통 인프라를 결합해 차세대 더마 뷰티 시장을 선도한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가히는 코스맥스와 6년간 연구해 출시한 '캐비아 PDRN EGF 앰플'을 전국 700개 참약사 약국 체인에 입점시킨다. 캐비아 PDRN EGF 앰플은 캐비아에서 추출한 PDRN 성분을 핵심으로 한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이다. 나아가 약국 전용 뷰티 라인업도 공동 개발한다. 가히의 약국 채널 진출은 브랜드 출시 이래 처음으로, 자사몰과 홈쇼핑, 북촌·광장동 오프라인 스토어, 글로벌 라이브커머스에 이어 약국 유통망까지 확보하며 옴니 채널 전략을 완성했다. 참약사도 최근 늘어나는 더마 화장품 수요와 약국 방문 고객들의 뷰티 선호도 증가에 맞춰, 이번 협업을 통해 약국 내 뷰티 카테고리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주 참약사 대표는 "대표 K-뷰티 브랜드인 가히와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고기능성 더마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해 참약사 체인의 뷰티 카테고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차별화된 약국 전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코리아테크 이동열 대표도 "신뢰높은 약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참약사와의 협업은 가히의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입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사의 R&D 노하우와 참약사의 유통 파워를 결합해 소비자가 약국에서도 고기능성 뷰티 제품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6-08-14 11:00:11강혜경 기자 -
"최대 5.7% 할인" 불붙은 마운자로 온라인몰 최저가 경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새로운 비만치료제 마운자로(터제파타이드)와 위고비(세마글루티드)가 국내 시장을 평정하면서 온라인몰들의 최저가 경쟁에도 불이 붙고 있다. 제약사의 용량별 출고가격은 정해져 있지만 직거래나 제휴 카드 할인, 수량 할인 등을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고자 하는 온라인몰 간 경쟁이 본격화되는 것이다. 공급 가격이 낮아지는 만큼 시장 판도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는 부분이다.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바로팜은 마운자로 최저가 선언에 나섰다. 제휴 카드사를 통한 결제시 바로팜이 정한 등급에 따라 적게는 5.1%에서 최대 5.7%까지 저렴한 가격에 마운자로를 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대 할인이 적용된다고 가정할 때 적게는 1만5850원(2.5mg)에서 2만9718원(7.5, 10mg) 가량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식이다. 현재는 재고가 없지만 최근 출시·유통된 12.5, 15mg의 경우 할인폭이 더욱 커지게 된다. 바로팜 관계자는 "8월과 9월 두 달간 우리카드와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된 부분으로, 마운자로에 특정됐다기 보다는 카드사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소구 포인트를 약국의 관심이 큰 마운자로로 잡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닥터나우는 다량구매에 대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개·5개·11개 등으로 구매 수량에 따라 할인을 늘리는 방식에 더해 무통장 입금시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여기에 제약사 자사몰의 분기별 포인트 적립 등에 따라 약국의 주문처 역시 달라지는 방식이다. 앞서 위고비도 최저가 경쟁이 빚어진 바 있다. 출시 당시 쥴릭파마코리아가 총판을 맡았지만 종근당이 유통에 합류하면서 플랫팜을 통해 보다 저렴하게 직거래 사입이 가능해지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지역의 약사는 "다이어트 주사제 시장이 커지면서 약국은 물론 소비자들 역시 구매가격을 꿰고 있는 단계에 다달았다"면서 "초창기 대비 온라인몰들의 할인이나 프로모션이 풍성해지고 있음을 체감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최근에는 마운자로 역시 저용량에서 고용량으로 처방 시장이 넘어가는 추세"라며 "먹는 다이어트약이 아닌 주사제가 전체 시장을 재편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마운자로와 위고비 시장은 점차 커지는 모습이다. 의약품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 매출은 3232억원을 기록했으며, 위고비 역시 1040억원으로 4분기 연속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보였다. 또 다른 약사는 "마운자로, 위고비가 온누리상품권 가맹 약국에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경쟁을 통해 약국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의약품을 사입할 수 있는 부분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이같은 부분이 또 다시 판매가에 반영돼 제 살 깎아먹기식 경쟁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2026-08-14 06:00:56강혜경 기자 -
군산시약, 폭염 속 어르신 위한 삼계탕 나눔·급식 봉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 군산시약사회(회장 강종대)와 여약사위원회(회장 한경미)는 13일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삼계탕 나눔 및 급식봉사 활동을 펼쳤다. 전북특별자치도약사회와 여약사위원회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삼계탕 120인분(150만 원 상당)을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와 군산 경로식당에 전달하고, 어르신들에게 시원한 수박도 함께 대접했다. 강종대 회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삼계탕을 준비했다”며 “이번 나눔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활력을 되찾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미 여약사회장은 “뜻깊은 행사에 함께해 주신 여성단체회장단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한 끼에 담긴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께 전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지속적인 인보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강종대 군산시약사회장, 유귀옥 자문위원, 한경미 여약사회장, 심정희 약사, 노권희 사무국장 등 약사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군산시여성단체회장단과 함께 음식 준비부터 배식, 설거지까지 직접 맡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정성껏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군산시여약사회는 매년 삼계탕 나눔을 비롯해 발달장애 학생 대안학교인 산돌학교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2026-08-13 23:14:48강신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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