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8:51회복을 노래한 환자 338명…합창으로 세상과 만나다◆기획·진행 : 제약바이오산업2팀 김진구 기자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338명이 무대에 올랐다. 대부분 정신질환 당사자다. 노래를 위해 준비한 시간만 6개월. 전국 10개 합창단은 각자의 지역에서 연습한 무대를 이날 처음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객석에는 가족과 정신건강기관 관계자, 일반 관람객 1300여명이 자리했다. 참가자들이 노래를 시작할 때마다 응원과 박수가 이어졌다. 지난달 30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세상을 바꾸는 소리, 우리들의 노래'를 주제로 제4회 정신건강 합창경연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한국정신사회재활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오츠카제약이 주관·후원했다. 보건복지부도 후원에 참여했다. 올해 본선에는 전국 예선을 통과한 10개 합창단, 총 338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85% 이상이 정신질환 당사자다. 참가팀은 지난 4월부터 약 6개월 동안 정기적인 연습과 공연 준비를 이어왔다. 각자 다른 목소리와 속도를 하나의 곡에 맞추는 과정을 반복하며 무대를 완성했다. 이 대회는 단순히 노래 실력을 겨루는 경연에 그치지 않는다. 정신질환 당사자가 무대의 주인공으로 서고, 가족과 지역사회가 객석에서 이를 지켜보는 구조 자체가 행사의 핵심이다. 치료와 재활이 의료기관이나 시설 안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 안에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역할을 경험하는 과정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취지도 담겼다. 이날 대상은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의 'YES구미합창단'이 차지했다. 대상 상금은 1500만원이다. 금상과 은상, 동상을 비롯해 장려상, 인기상, 화합상, 하모니상, 열정상, 비전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도 시상이 이어졌다. 본선에 오른 모든 팀이 각자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행사에는 정신건강 유관기관 관계자와 참가자 가족, 일반 관람객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오츠카제약 임직원 70명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안내와 행사 운영을 지원했다. 정신건강 합창경연대회는 2023년 처음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매년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정신재활시설 소속 합창단이 참여하며 규모와 관심을 넓혀가고 있다. 행사의 의미는 무대 위 몇 분의 공연보다 그 무대를 준비해온 시간에 더 가깝다. 참가자들은 정기적으로 만나 서로의 목소리를 듣고 호흡을 맞추는 과정을 통해 하나의 결과물을 함께 만들어냈다. 한국정신사회재활협회는 이런 경험이 당사자의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이고, 공동체 안에서 소속감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요한 한국정신사회재활협회 이사장은 "긴장감이 가득한 채로 항상 경연장에 오시는데 막상 무대에 오르면 그 누구보다 열정적인 아티스트로 변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며 "관객석을 가득 채운 가족들에게 감동을 주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부분이 정말 합창의 힘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국오츠카제약도 합창대회를 정신질환 당사자의 사회참여와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이어가고 있다. 오상민 한국오츠카제약 영업2본부장은 "한국오츠카제약의 미션은 '한국인의 건강한 삶에 공헌하는 회사'다"라며 "아빌리파이라는 혁신적이고 우수한 CNS 치료 의약품의 공급과 더불어 정신건강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오츠카제약은 합창경연대회 외에도 대한신경정신의학회·대한정신건강재단과 함께 정신건강 인식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살예방 지원사업과 정신질환 당사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공장견학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2026-10-08 06:00:42김진구 기자, 이현수 기자 -
16:59휴베이스 회원 1000명 돌파…"변화에 강한 약국으로"◆진행 : 이혜정 약사 ◆기획: 김지은 기자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출연 : 김현익 휴베이스 대표이사 [이혜정 약사]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헬스케어 산업의 다양한 인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는 DP초대석입니다. 2014년 "약사가 바뀌어야 약국이 바뀐다"는 한 문장으로 출발한 약국체인 휴베이스가 최근 회원 약사 1000명을 돌파했습니다. 창고형약국 확산, 약배송 제도화 논의까지 약국을 둘러싼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하는 지금, 휴베이스의 12년과 약국의 다음 10년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김현익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김현익 대표] 안녕하십니까. 휴베이스 대표 김현익입니다. 전국의 동료 약사님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이렇게 인사드리게 돼 반갑습니다. [이혜정 약사] 먼저 축하드립니다. 지난 7월 회원 약사 1,000명을 돌파하셨는데요. 경기 시흥 참약사수약국의 이열 약사님이 1,000번째 회원이 되셨다고 들었습니다. 소회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김현익 대표] 우선 감사드립니다. 사실 1000명이란 숫자보다 지난 12년의 시간이 더 생각이 많이 나는데요. 2012년, 2014년에도 지금처럼 약국 업계가 많이 어려웠습니다. 법인약국 이슈와 안전상비약 판매 등 이슈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에요. 그때 여러 약사님들이 모여 약국이 정말 이대로 괜찮을까 하는 질문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 여정이 100명, 200명, 현재의 1000명까지 이르게 됐어요. 중요한 숫자인 건 맞는데 이게 종착점은 아닙니다. 우리가 약국을 변화시켜가는 과정에서 하나의 이정표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1000번째 이열 약사님 가입에는 상징적 이유가 있습니다. 초창기 휴베이스는 공간 혁신으로 주목받았었습니다. 이열 약사님의 가입 소감을 보면 12년 간 휴베이스가 쌓아온 교육 콘텐츠와 데이터 기반, 경영 시스템을 보고 가입하셨다 하셨거든요. 즉, 휴베이스가 하드웨어 체인을 넘어 약사의 성장을 돕는 플랫폼으로 인정받았다는 것, 그것이 1000이란 숫자보다 더 뜻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몇명이 가입했느냐보다 회원 약사님들이 얼마나 달라졌느냐를 증명하는 시간으로 보냈으면 합니다. [이혜정 약사] 그럼 12년 전으로 한번 돌아가 보겠습니다. 창업을 결심하신 계기가 있었을 텐데요, 그 사이에 가장 많이 변한 것과 또 반대로 끝까지 변하지 않은 것이 궁금합니다. [김현익 대표] 제가 약국을 2002년에 시작했는데요. 국가통계조사가 2년마다 시행되고 있는데요. 그 안에 약국에 대한 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가 있었습니다. 2008년 해당 조사에서 약국 서비스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는 국민이 5%도 되지 않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었습니다. 약국을 시작하고 6년 정도 지난 시점이었거든요. 저는 2005년부터 약국에서 IT 솔루션을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개발자들과 관련 시스템을 만들어 서비스 해 왔는데 사실 이건 하나의 도구거든요. 결국 국민이 체감하는 약국 서비스를 바꾸려면 도구 하나가 아닌 약국 전체, 약사 전체가 바뀌어야 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습니다. 그 생각이 2014년 휴베이스 창업으로 이어지게 됐고요. 12년 간의 사회 변화를 돌이켜 보면 도구가 제일 많이 바뀐 것 같아요. 휴베이스가 초기부터 교육과 커뮤니티를 많이 준비했지만 약국의 공간, IT 시스템, 데이터, 브랜드 제품까지 계속 확장해 왔거든요. 반대로 바뀌지 않은 것은 약국을 바꾸는 출발점은 언제나 약사라는 생각입니다. 대신 조금 더 확고해진 것도 있는데요. 체인이 브랜드를 같이 쓰긴 합니다만 실은 제일 중요한 것은 오랫동안 누적된 경험을 공유하는 조직이 진정한 체인이라는 점입니다. 덕분에 지금 휴베이스는 수많은 약국의 지식, 경험, 노하우가 겹겹이 쌓여 데이터와 콘텐츠로 다시 재활용될 수 있는 구조가 된 것 같아요. [이혜정 약사] 다른 약국체인과 비교했을 때 휴베이스만의 차별점을 꼽는다면 무엇일까요? [김현익 대표] 저는 휴베이스를 단순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가 아니라 약국을 운영하는 전체 체제를 만드는 회사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컴퓨터에 좋은 프로그램 하나가 들어갔다 해서 컴퓨터 자체가 좋아지지가 않잖아요. 그것처럼 약국도 인테리어만 조금 예쁘게 바꾸거나 좋은 제품을 몇개 더 구비한다 해서 약국 전체가 다 달라지지는 않다고 생각을 해요. 정말 중요한 것은 약사님의 상담 역량, 진열 방법, 재고관리, 고객 경험, 데이터가 다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휴베이스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휴먼웨어 이 세 가지를 한 몸으로 만들어야겠다 생각을 했고, 그렇게 운영돼 왔습니다. 하드웨어는 고객 관점에서 설계한 약국 공간이고요, 소프트웨어는 제가 2005년부터 20년 넘게 고도화해온 약국의 IT 시스템입니다. 단순히 포스 정도가 아니라 판매, 상담 데이터를 약사님의 경영, 의사결정으로 전환해주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휴먼웨어인데요, 즉 교육과 커뮤니티입니다. 지금도 휴베이스 커뮤니티에는 하루에 2000건 이상의 글이 올라오고 있어요. 그 글에는 상담 사례, 운영 노하우가 실시간으로 공유가 됩니다. 이렇게 12년 간 쌓인 자산은 아카이브화 돼 다른 자본이나 어떤 그룹이 단시간에 만들기 어려운 휴베이스의 고유한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혜정 약사] 올해 직접 전국의 회원 약국을 찾아다니며 현장 컨설팅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현장에서 무엇을 보셨습니까? [김현익 대표] 저희는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다고 하는데요, 올해 정말 많은 약사님들이 너무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하셔서 현장에 직접 찾아가 어떤 문제를 겪고 있고 또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를 확인해 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상반기 86개 약국, 전국 3700Km를 달려 방문을 했습니다. 직접 가보니 의외로 결론을 단순화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약국 경영이 어려워지는 원인에 어떤 것이 있나 분석해 보니 외부 환경뿐만 아니라 약국 내부 개별 약사님들이 갖고 있는 문제점도 보이더라고요. 예를 들면 진열을 잘했지만 너무 오랫동안 제품이 방치된 경우도 있었고, 필요 이상으로 많은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도 발견했고요. 또 약사님들과 약국 경영과 관련된 데이터를 숫자를 확인해보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꽤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 현장 컨설팅에서 말씀 드린 대다수는 약국을 조금 더 컴팩트하게 가져가자는 것이었습니다. 재고도 줄이고 정말 핵심적이면서도 고객이 선택할 수 있고 약사가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을 갖추는 약국으로 바꿔보자는 취지입니다. 왜냐하면 이제는 단순히 다양함을 넘어 고객에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느냐의 시대를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휴베이스 체인과 회원 약사님들이 항상 하는 말은 ‘어제의 나와 경쟁한다’입니다. 전국 2만6000여 개 약국이 있는데 다른 약국과 경쟁하기보다 내 약국이 어제보다는 조금씩 더 달라질수록 하는 것이 더 좋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혜정 약사] 이 질문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 1년 사이 이른바 창고형약국이 빠르게 늘면서 약사사회의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됐습니다. 기존 동네약국에는 위협이라고 보십니까? [김현익 대표] 어떤 특정 약국의 형태가 좋다, 나쁘다, 위협이 된다, 안 된다로 판단하기는 조금 어려운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도 있을 수 있고 또 상대적으로 큰 공간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소비자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다루는 의약품과 건강 관련 제품이 일반적인 공산품하고는 너무 다르기 때문에 약사법에 따라 약사의 복약지도와 전문적 판단을 거쳐 소비자에 전달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정말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국이 얼마나 크냐, 얼마나 싸게 파느냐만 따지기 보다 이들 형태의 약국과 관련된 제도적인 부분은 정부와 국회, 약사회가 함께 정리해 나가야 될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휴베이스는 그 논의와 별개로 저희가 더 잘할 수 있는데 집중 해 가려고 합니다. 가격 경쟁 프레임에서는 실제 동네 약국이 이기기는 그리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프레임을 바꿔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가격 경쟁보다는 가치 경쟁으로 가야 됩니다. 동네 약국은 상대적으로 가깝고 약사님이 빠르게 응대할 수 있고, 환자 이력에 대한 이해가 더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찾아올 수 있는 관계 구축이 동네 약국의 고유한 장점이자 다른 모델 대비 탁월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약국의 경쟁력은 평수가 아니라 신뢰의 밀도라고 저는 생각해요. 100평 약국은 100평 약국의 어떤 역할이 있을 수 있고요, 우리 15평 약국에는 또 15평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한 말씀 드리고 싶었던 것은 변화되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약국의 규모가 시대에 따라 변화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시대 흐름상 약국이 대략 30평 정도는 돼야 고객에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구조가 되어가는 것이 아닌가 하고 있고요, 그만큼 휴베이스가 다양한 규모 약국이 각자의 상권과 각자의 고객에 맞는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부분의 노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혜정 약사] 비대면진료 법제화 이후, 최근에는 정부가 처방의약품 배송 대상을 확대하는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약 배송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십니까? [김현익 대표] 우선 지금은 무언가 딱 결정된 것이 아니라 정부가 ‘확대 논의를 해보자’고 시작한 단계로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보다 근본적인 부분은 정부와 약사회가 협의해 나갈 사안이어서 조심스럽긴 합니다. 다만 원칙에 대한 제 생각은 분명합니다. 예를 들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의료취약자처럼 실제로 약을 받기 어려운 분들의 접근성 문제는 사회 전체가 풀어야 할 숙제가 맞는 것 같습니다. 동시에 처방의약품은 일반 택배 상품과는 너무 다르잖아요. 조제의 정확성부터 보관과 전달, 본인 수령 여부, 복약지도, 부작용과 중복약 확인까지 솔직히 약사들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문제를 찬성이냐 반대냐를 떠나 세 가지 원칙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비대면진료 이후에도 환자가 약국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약이 환자 손에 닿는 마지막 순간까지 약사의 전문적인 책임이 없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복약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세 번째는 특정 사업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특정 약국을 도드라지게 하거나 의약품 선택권을 왜곡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저는 전체적인 진료 여정에서 환자에게 약이 전달되는 ‘마지막 1m’가 가장 중요하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편의성도 너무 중요하죠. 다만 편의성을 키우면서 가장 중요한 안전과 신뢰까지 줄어드는 방식은 분명히 반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휴베이스는 앞으로 제도가 어떻게 정비되든 약사의 상담과 환자관리 역량이 최고로 발휘될 수 있도록 이를 뒷받침하는 IT 시스템과 교육을 계속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이혜정 약사] 마지막 질문입니다. 1,000명 시대를 연 휴베이스의 다음 목표, 그리고 전국의 동료 약사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현익 대표] 저도 요즘 선후배 약사님이나 동료 약사님들을 만나보면 많이 당황해 있고, 또 화가 나 있는 모습도 솔직히 많이 보게 됩니다. 어떤 거대한 환경 변화 앞에서 불안하고 지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약사님들도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약사의 가장 강한 무기는 어떤 기술이나 자본으로도 대체하거나 흉내 낼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약국에서 환자를 직접 만나는 것도 약사이고, 그분에게 어떤 이야기를 건네는 순간부터 상담까지, 그리고 그 모든 것을 감싸고 있는 ‘신뢰’라는 것은 우리 약사들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약사님들이 혼자 고민하면 너무 외롭거든요. 혼자서는 외롭고 지칠 수 있지만 경험을 나누면 함께 건너갈 수 있는 좋은 힘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2년의 휴베이스가 ‘약사를 바꾸는 체험’이었다면, 앞으로 휴베이스는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변화에 강한 약국’을 만드는 플랫폼으로서 여러분과 그 길을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혜정 약사] 네, 오늘 휴베이스의 12년, 그리고 창고형약국과 약 배송까지 약국을 둘러싼 현안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결국 변화 속에서 약국이 어떤 신뢰를 쌓아가느냐가 과제가 될 것 같습니다. 김현익 대표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현익 대표] 감사합니다. [이혜정 약사] 지금까지 DP초대석이었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2026-10-07 06:00:54김지은 기자 -
08:07치매 예방에 손 보탠 GE헬스케어…3년째 이어온 어르신 동행◆기획·진행 : 제약바이오산업1팀 황병우 기자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출연 : 김용덕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표, 남혜지 GE헬스케어 코리아, 한기학 한국GE초음파 수석 GE헬스케어 코리아 임직원들이 치매 예방을 주제로 지역사회 어르신들과 세 번째 동행을 이어갔습니다.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지난 2일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는데요.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과 치매극복의 날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활동에는 GE헬스케어 코리아 임직원 30여명과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30명이 참여했습니다. 임직원과 어르신들은 1대1로 짝을 이뤄 전통장·장아찌 만들기와 인지지원 공예 프로그램을 함께했습니다. 손을 움직이는 공예 활동을 통해 인지 기능과 소근육 활동을 돕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도록 구성했습니다. 오전에는 임직원과 어르신들이 조를 나눠 전통장과 장아찌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이날 완성한 전통장과 장아찌는 행사 종료 후 어르신들에게 기념품으로 전달됐습니다. 오후에는 GE헬스케어 코리아 임직원 밴드 동호회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공연 이후에는 임직원과 어르신이 다시 1대1로 매칭돼 강사의 안내에 따라 인지지원 공예 체험 키트를 제작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회사가 일방적으로 물품이나 기금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임직원이 어르신들과 직접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교류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GE헬스케어 코리아가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은 올해로 3년째입니다. 매년 같은 복지관을 방문하면서 일회성 행사보다 지역사회 어르신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가는 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어르신들과 전통장을 만들고 공연과 공예 활동을 함께하며 치매 예방의 의미를 나눈 GE헬스케어 코리아의 사회공헌 현장을 데일리팜이 캠코더를 통해 직접 찾았습니다. [오프닝]세계 알츠하이머의 날과 치매극복의 날을 앞두고 GE헬스케어 코리아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만나기 위해 이곳을 찾았는데요. 올해로 3년째 이어진 이번 활동에서는 임직원과 어르신이 1대1로 짝을 이뤄 전통장과 장아찌를 만들고, 인지 기능과 소근육 활동을 돕는 공예 프로그램을 함께했습니다. GE헬스케어 코리아 임직원들로 구성된 밴드의 공연도 이어지며 현장에 활력을 더했는데요. 어르신들과 시간을 나누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GE헬스케어 코리아의 사회공헌 현장을 지금부터 데일리팜 캠코더와 함께 살펴보시죠. Q. 올해로 세 번째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들었습니다. 계속 참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남혜지 GE헬스케어 코리아 직원] 올해로 세 번째 참여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마련한 기회를 통해 봉사활동을 시작했는데, 어르신들과 소통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계속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는 어르신들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렇게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일회성으로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매년 지속되는 활동이라는 점에서도 앞으로 계속 참여하고 싶습니다. Q.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준비한 소감과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엇인가요? [한기학 한국GE초음파 수석·울트라밴드] 저희는 성남에 있는 한국GE초음파 사업장에서 온 울트라밴드입니다. 업무를 벗어나 동료들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준비할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음악에는 세대를 넘어 사람들을 연결하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나눌 수 있어 큰 행복을 느꼈습니다. 공연 중 어르신들이 박수를 치고 노래를 따라 부르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저희가 더 큰 에너지를 얻었습니다. 오늘 공연이 어르신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Q.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GE헬스케어 코리아 임직원들을 만났는데 어떠셨나요? [행사 참여 어르신] 작년에 만났던 직원들을 올해 다시 보니 반갑고 편안했습니다. 오늘 함께한 프로그램이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밴드 공연을 보면서 활력과 기쁨도 얻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Q.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은 어떠신가요? [행사 참여 어르신2] 저는 이번이 두 번째 참여인데 정말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젊은 직원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 더 젊어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함께 활동하면서 서로 공감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힘과 행복을 주는 프로그램이 더 많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Q. 오늘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보니 어떠셨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도 궁금합니다. [남혜지 GE헬스케어 코리아 직원] 오늘 치매 예방 프로그램과 전통장 만들기를 함께하면서 어르신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제가 도움을 드리러 왔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많이 배우고 사랑을 받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함께한 어르신께서 내년에도 같이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신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봉사활동은 무언가를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진심을 나누는 일이라는 점을 다시 느꼈습니다. Q. GE헬스케어 코리아가 3년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찾고 있습니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의 취지와 의미는 무엇인가요? [김용덕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표] GE헬스케어는 사람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기업 가치로 두고 있습니다. 의료기술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건강한 삶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에도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를 비롯한 노인성·신경계 질환의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질환을 미리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 더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3년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과 대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번 활동이 어르신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저희 임직원들에게도 건강을 지켜가는 일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Q.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진행하는 다른 활동이나 향후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김용덕 대표]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어린이와 동물을 위한 봉사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올해는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의 하나로 핑크런 행사에도 참여할 계획입니다. 임직원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한 번의 행사로 끝나는 활동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이어가겠습니다.2026-09-14 06:00:42황병우 기자 -
03:27가천대 유은지·단국대 오승민 씨, 약대생 콘텐츠 공모전 대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6회 데일리팜 약대생 콘테츠 공모전에서 가천대 유은지·단국대 오승민 학생의 '최순자 어머님이 사라졌다: 지역약국 연계 주민 맞춤형 건강 관리 프로세스 동네약속'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작품 외에 조제·투약을 넘어 약국 밖에서도 이어지는 약사와 환자,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약국 브랜딩, 디지털 전환을 통한 약국의 재고관리 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작품화 한 응모작들이 상을 받았다. 데일리팜은 지난 28일 오후 3시 서울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제6회 데일리팜 약대생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약대생들이 졸업 후 약사로 산다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와 차세대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해 올해 6년째 개최되고 있는 공모전에는 86편의 작품이 출품돼 이 가운데 31개 팀에게 3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돌아갔다. 올해 공모전은 '약학의 미래, 우리가 디자인하다'라는 대주제 아래 ▲약국 디지털 전환(DX) 및 IT 솔루션 제안 ▲동네 약국 활성화를 위한 지역 밀착형 헬스케어 모델 ▲약사 사회적 책임(CSR) 및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MZ 약사가 제안하는 미래약국 브랜딩 ▲약사의 전문성 홍보 전략 ▲내가 꿈꾸는 'AI 시대의 약사 역할' 에세이 ▲올바른 의약품 정보 콘텐츠 ▲약대생 브이로그 ▲대웅제약 '노즈가드'를 활용한 AI 기반 감염병 바로알기 홍보 전략 등 8가지 세부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 처음으로 약대생 응원투표와 22개팀에 부여되는 특별상이 추가된 것도 특징이다. 가인호 데일리팜 취재보도본부장은 "약대생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경쟁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에 다양한 주제의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출품됐다"며 "공모전이 학생들의 관심 속에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축사에서 "약을 만들고 관리하고 투약하는 약사는 사회적으로 소중한 존재다. 약사회 역시 '불꺼지지 않는 대한약사회'로 미래 약계를 위해 애쓰고 있다"며 "국민 건강을 위해, 약사사회 미래를 위해 관심을 가져주고 함께 고민하며 대체 불가능한 약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은경 대웅제약 컨슈머헬스케어 본부장은 "이번 공모전 역시 미래 약사들의 시선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출품된 아이디어가 환자와 소비자의 건강을 만들어 가는 데 자산이 되기를 기대하며, 대웅제약 역시 건강한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약대 권경희 교수와 차의과학대 약대 손현순 교수, 대한약사회 이광민 부회장, 대웅제약 박은경 본부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심사위원을 대표해 심사강평을 맡은 손현순 교수는 "이번 공모전의 키워드들이 현재와 미래 약사사회를 아우르고 있다. AI와 IT가 눈부신 발전을 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약사 직능이 어떻게 변모되고, 미래 약국이 어떻게 설계돼야 할지는 매우 중요한 아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측면에서 약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제시돼 있는가, 작품을 제작하는 데 얼마나 공을 들였는가를 중점으로 심사했다"며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 데 있어 약사의 역할을 고민하고, 적합성·독창성·완성도·기교를 균형있게 반영해 준 학생들에게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수많은 경쟁작을 뚫고 가천대 유은지·단국대 오승민 학생의 '최순자 어머님이 사라졌다: 지역약국 연계 주민 맞춤형 건강 관리 프로세스 '동네약속''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약국이 고령환자의 약물 복용을 관리하는 것을 넘어 평소 생활 등을 기록하고, 변화를 발견하고, 신호를 연결하고,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위험 등 신호를 가장 먼저 발견할 수 있다는 부분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대상에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전달됐다. 대상을 수상한 유은지 학생은 "함께 공모전을 준비한 오승민 학우와 응원투표에 도움을 준 학우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출품된 콘텐츠 하나 하나를 관심있게 봤다. 좋은 행사에 같이 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중앙대 임혜나·김하경·윤시원 학생의 '당신의 마지막 한 알까지 약속약국', 영남대 김소원·문규리 학생의 'Pharm-cast: 지역약국 의약품 수요예측·재고관리 솔루션', 경성대 한결 학생의 '위대한 노즈가드'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제주대 최수현·김정인·이연지 학생의 '어린이 특화 미래약국 체인', 가천대 류성 학생의 '삶의 건강지도를 함께 그리다: 미래약국 MAP', 숙명여대 김영경·이윤영·박현지 학생의 '장벽을 뛰어넘어 미래로, 배리어프리 약국', 이화여대 김채연·김민재·김남희 학생의 '다제약물 자문약사의 할머니와 감동 통화썰', 경희대 김예원·김유빈·윤제인 학생의 '우리동네 약이음 패스'에게 돌아갔다.2026-08-31 06:00:58강혜경 기자 -
18:39"약만 설명하는 시대 지났다…음식 상담도 약사 경쟁력"◆방송: DP초대석 ◆기획: 약국경제팀 김지은 기자 ◆촬영·편집: 영상제작팀 ◆출연: 한형선 한국푸드닥터교육원 원장 김지은 기자: 안녕하십니까. 최근 약국의 역할이 단순히 의약품을 조제하고 복약지도를 하는 데서 나아가 만성질환자의 생활습관과 건강관리까지 함께 살펴보는 방향으로 조금씩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약물치료와 음식, 생활습관 관리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한국푸드닥터교육원 한형선 원장님 모시고 푸드닥터 교육이 무엇인지, 또 약사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한형선 원장: 네 안녕하세요. 한국푸드닥터교육원 한형선 원장입니다. 김: 먼저 한국푸드닥터교육원에 대해 궁금해하는 약사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푸드닥터 교육을 시작하게 된 배경과 교육원을 설립하게 된 이유부터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한형선 원장: 우선 저는 이제 안타까움이 있었고요. 그다음에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약국에서 많은 환자들, 특히 만성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들을 만나면서 그분이 만성 질환이 생기게 된 원인에는 잘못된 식습관이라든가 스트레스라든가 여러 가지 병적인 원인을 갖고 있는데 이 많은 분이 그 원인을 생각하지 않고 병원에서 주는 약만이 자기를 정상으로 돌려줄 수 있을거라 믿고 살아가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그런 부분이 우선 안타까웠습니다. 또 간절함은 그렇게 오랜 시간 병원의 처방약에 의존했던 분들이 이제 이런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는 점이에요. 저는 약도 열심히 먹고 모든 것들을 다 열심히 하고 있는데 몸이 치료 되지 않아요. 약 먹을 때뿐이라는 점이죠. 이분들한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안타까움과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교육이 필요하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고요. 현대의학을 부인하거나 현대의학의 어떤 한계점을 지적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대 의학은 증상 위주의 의학으로 발전 돼 있기 때문에 여러 뛰어난 장점을 갖고 있으면서도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는 그런 한계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대 의학이 갖고 있는 강점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병의 원인이 되는 음식, 생활 습관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성질환자가 늘어나고 있잖아요. 그런 분들을 도울 수 있는 사회적 의료 시스템의 빈 공간을 봤습니다. 이 빈 공간을 채울 수 있는 보건의료인으로 약사가 적임자라 생각하고요. 그래서 사회가 요구하는 보건의료 시스템시스템의 안정화와 더불어 약사 직능 향상 측면에서도 음식이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할 수가 있다는 생각에서 교육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실현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푸드닥터교육원을 설립하게 된 동기이자 이유입니다 김: 결국 푸드닥터 교육은 음식 자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약사의 전문성을 환자의 생활 속으로 확장하는 개념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한국푸드닥터교육원은 앞으로 약사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자 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한형선 원장: 결국은 제가 교육원을 설립한 목적과 결을 같이 하는 내용이지만 우선 약사들의 전문성이 확장 될 거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약 복용 방법은 이제 환자들도 다 알잖아요. 이것을 우리 약사들의 전문성이라고 이야기할 수가 없습니다. 약사가 복약지도를 하면서 단순 약 복용법을 설명에 한발 더 나아가 그 환자가 섭취하면 좋을만한 음식이나 영양소 등을 설명해 준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어요. 또 경우에 따라서는 이 약을 드시면서는 이런 음식은 피하시면 좋겠다거나 조심하라는 내용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생활 속에서 경험하고 겪어야 되는 일들에 대한 진정한 안내, 상담이 결국 약사의 전문성을 확장시켜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 약사들은 누구보다도 약물의 동태를 잘 파악하고 있는 전문가 아닙니까. 약과 함께 먹으면 좋을 음식까지 상담할 수 있다면 환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부분이 보강됐을 때 보건의료인으로 재평가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김: 교육과정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단순 영양학을 배우는 수준인지, 아니면 실제 약국 상담에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인지 궁금한데요. 교육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형선 원장: 교육은 세 단계로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기초 이론 단계 기초 이론 단계로 식품의 방어 물질이 사람한테 들어와 치유 물질로 바뀐다는 개념입니다. 이런 부분을 이해하기 위해 건강에 중요한 세포 환경이나 장내 환경, 회복의 원리 등의 개념을 익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임상 실전 단계로 당뇨나 간 질환, 심장 질환, 암 등등 약국에서 만나는 다빈도 만성 질환에 대한 병태를 이해하고 이런 질환에는 어떤 음식을 통해 개선할 수 있는지, 우선순위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연구하는 과정입니다. 세 번째 단계는 케이스 컨퍼런스입니다. 우리 교육핵심이라 할 수 있는데 대학원 교육과정과 유사한 형태로 운영됩니다. 피교육생이 실제 환자 사례를 갖고 와서 어떻게 음식을 설계했고 이 질환을 어떻게 보고 있다는 등 토론을 통해 검증받는 실질적 훈련을 진행하는 교육을 케이스 컨퍼런스 단계라고 얘기합니다. 세 가지 단계를 모두 맞치면 푸드 체질 지도사 1급, 2급 자격을 얻게 되는 구조입니다. 김: 말씀을 들어보면 결국 이 교육의 핵심은 '약국 상담'에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교육을 받은 약사라면 약국 현장에서 어떤 부분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요? 또 기존 상담과는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도 함께 설명 부탁드립니다. 한형선 원장: 우선 약국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나는 맞춤형 생활 음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라는 개념이 중요한 거죠. 구체적으로 음식 관리 방법이라든가 개별적으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를 환자에 전달하는 역할입니다. 평범한 이야기인 것 같지만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에요. 나는 무엇을 먹어야 되나, 무엇으로 내 건강을 지켜야 되나 하는 그런 부분이 약국에서 약사를 통해 솔루션이 만들어진다면 약사에 대한 신뢰는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지역 건강 상담의 거점화라고 생각합니다. 단순 약을 전달하는 공간을 넘어 치료 이후 환자의 삶을 함께 이야기 하는 지역사회 핵심 상담 공간으로 약국이 성장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되면 최근 문제가 되는 창고형 약국 등의 문제에서도 조금 자유로워지지 않을까 싶어요. 환자가 건강의 해결책을 찾아갈 수 있는 중심에 약사님들이 계시면 좋겠다, 이것이 우리 교육원이 추구하는 핵심적인 기존 상담과 차별화되는 부분이에요. 김: 최근 약국을 둘러싼 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은 물론 대형 약국이나 창고형 약국 등 여러 변화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원장님께서는 푸드닥터 교육이 앞으로 약국의 경쟁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시는지, 또 교육원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형선 원장: 수강 약사님들을 통해 푸드닥터 거점 약국을 만드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현재는 제가 그동안 몸소 약국에서 경험했던 이야기를 중심으로 우리 약사님들께 교육하고 있는데 거점약국이 만들어지면 상황은 또 바뀔 수 있다고 봐요. 거점 약국 약사님들이 환자를 상담하고 또 이 방법대로 적용을 했을 때 여러 가지 임상 사례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그런 임상 사례들을 모아 하나의 데이터가 구축되면 지금보다 더 다양한 임상 사례들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것을 다시 약사님들께 전달하고 또 확산된다면 사회적 의료시스템에도 일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 주역에 우리 약사님들이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김: 마지막 질문입니다. 이번 영상을 시청하고 계신 데일리팜 독자와 전국의 약사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한형선 원장: 강조를 드리고 싶은 것은 향후 10년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초고령화사회에 접어들었잖아요. 만성질환 환자가 늘어나면서 이제는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라는 쪽으로 개념이 바뀌고 있어요. 지금의 의료체계는 고령화 사회에 따른 만성질환 환자 증가에는 취약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령화 사회에는 질병을 예방하고 보다 더 근원적인 부분에서 만성화된 질환을 막아낼 수 있는 새로운 의학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을 가칭 의학의 3.0 시대라고 얘기를 합니다. 의학의 3.0 시대는 이미 열렸습니다. 병을 예방하고 원인을 찾는다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 음식은 매우 큰 축이라고 차지합니다. 이 축을 약사가 받아들였을 때 약사 직능은 지금과는 전혀 다르게 별할 것이라고 예상해요. 현재 영상을 시청중인 약사님들께도 간곡히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약사의 전문 영역인 약에 음식의 영역을 보태서 완성도를 더 높이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곧 개별 약사에게는 자긍심을 높이는 일이지만 사회적으로도 보건의료 시스템의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정말 우리 약사님들 한 분, 한 분 음식의 소중함을 꼭 공부하셔서 전문 직능을 함께 향상시켜 나갔으면 합니다. 엔딩 김: 오늘은 한국푸드닥터교육원 한형선 원장과 함께 푸드닥터 교육의 의미와 약국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만성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약사의 역할도 약물 중심에서 환자의 생활 전반을 함께 살피는 방향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신 한형선 원장님 감사합니다. 한형선 원장: 고맙습니다.2026-08-18 07:22:06김지은 기자 -
14:55경평없이 바로 급여 준다는데, 망설여지는 제도가 있다?◆방송: 급바보(급여 바라보기) ◆진행: 어윤호 기자 ◆영상 편집: 영상제작팀 ◆출연: 김성주 법무법인 광장 전문위원 [급바보 요약본] 1. 희귀질환 치료제 신속등재 시범사업,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요? 이번 약가제도 개편안에 포함된 제도로 희귀질환 치료제의 건강보험 등재 절차를 간소화하여 환자에게 빠르게 치료제를 공급하는 제도입니다. 허가 후 100일 이내 등재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7월부터 8월 사이 희귀질환 치료제 신속등재 시범사업 대상 품목을 접수 받고 있으며, 최대 5개의 품목을 선정하여 시범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2. 약제 평가와 가격 결정 등 어떻게 진행되는지? 신속등재를 위해 경제성평가는 생략하고 임상적 유용성 중심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등재 후 실제 임상 성과를 기반으로 사후평가 또는 경제성평가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약가 협상 절차는 생략하고 A8 조정 최저가의 90% 수준에서 계약하며, 예상 청구액도 협상은 생략하고 최대 300억원 이내에서 제약사 제출금액으로 계약하게 됩니다. 위험분담제에는 적용되지 않는 약가유연계약제도 제약사가 원하는 경우 적용 가능합니다. 3. 그렇다면 시범사업 대상은 어떤 약제들이 해당되나요? 희귀질환자 산정특례 대상 질환 치료제를 대상으로 하며, 희귀암은 제외됩니다. 그리고 허가를 받았거나 심사 중이거나 신청 예정인 약제여야 하며, A8개국 중 3개국 이상 등재된 약제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말까지 요양급여 신청이 가능해야 합니다. 8월까지 접수를 받고 9월에 심사하여 10월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것을 계획으로 하고 있습니다. 4. 제약업계 반응이 궁급합니다.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면은 임상적 유용성만 검토하여 빠르게 등재한다는 면이고, 기존 경제성평가 생략 약제와 달리 총액은 300억원 이내에서 제약사가 협상 없이 제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우려하고 있는 면은 상당히 많습니다. 제약업계가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부분은 근거 생산을 통한 사후평가입니다. 심평원에서 실사용 레지스트리를 구축하여 임상성과 관련 RWE 자료를 산출하고 평가하며, 제약사에서 제출하는 임상자료를 함께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임상성과에 따라 등재 후 5년 시점에 현행 유지, 약가 일부 인하 또는 전액본인부담으로 전환되게 됩니다. 이러한 임상성과를 위한 RWE 설계 및 수행에 대해 제약사에서는 매우 큰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심지어 RWE 근거가 미흡하게 나타나는 경우 정부가 특정 치료제는 약효가 없다고 발표하는 형태가 됩니다. 이러한 부담을 굳이 책임지려는 글로벌 제약사가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5. 총액 제한 역시 제약사 입장에선 문제될 소지가 있어 보이는데요? 당연히 문제가 됩니다. 총액이 적용되는 경제성평가 생략 제도의 경우 대부분 항암제입니다. 경평 생략 항암제는 기대 여명이 매우 짧은 중증 또는 말기암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총액이 유지가 될 수 있지만, 희귀질환은 환자의 기대여명이 보다 길고, 치료제의 효과가 뛰어난 경우 환자가 누적되어 매출액이 매년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총액은 계약기간 내 조정이 어렵기 때문에 등재 초기부터 총액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을 100% 환급해야 하며, 이는 제약사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운영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항암제에서도 효과가 뛰어나 환자의 기대여명을 늘리게 되는 경우 총액을 바로 넘어서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속등재도 총액이 문제가 될 것이라는 점은 너무나 자명한 상황입니다. 특히, 1차년도에 제약사가 제시한 총액의 50%를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 실청구액의 1.5배로 조정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1차년도 실청구액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2026-08-04 06:04:20어윤호 기자 -
07:19유행 아닌 검증…피더린이 다시 쓴 PDRN 기준◆기획·진행 : 제약바이오산업2팀 황병우 기자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출연 : 김민건 피더린 대표, 이해근 피더린 부사장, 오재성 피더린 연구소장, 임혜원 세비바이오텍 대표, 성기수·김정빈 청담쥬넥스의원 원장, 고상훈 약사(약들약), 김정현 약사, 임별 약사 PDRN 활용 제품이 빠르게 늘면서 같은 성분을 사용했다는 사실만으로 제품력을 판단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원료의 출처와 순도, 분자 크기, 피부 전달 방식에 따라 제품의 특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피더린은 최근 서울 조선 팰리스에서 'REDEFINE SYMPOSIUM'을 열고 자사 제품에 적용한 PDRN 원료 기술과 인체 적용 근거, 약국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성장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피더린에 적용되는 원료는 유전자 분석으로 유래 생물종을 확인하고 정제와 가공 과정을 거칩니다. 화장품의 피부 전달과 의료기기의 점도·체류시간 등 사용 목적에 맞춰 분자 크기를 설계하는 기술도 소개됐습니다. 단순히 PDRN 함량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원료의 순도와 분자 크기, 전달력을 함께 관리했다는 점이 피더린이 제시한 차별점입니다. 원료 단계의 검증은 피부 적용연구로 이어졌습니다. 프락셔널 레이저로 피부에 미세한 통로를 만든 뒤 피더린 PDRN 제형을 적용하고 주름 깊이와 색소 면적 등 피부지표의 변화를 평가했습니다. 시험 참여자의 만족도와 적용 과정에서 나타난 불편 반응도 함께 살폈습니다. 바르는 PDRN 제품은 함량보다 실제 피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원료를 정제하고 분자 크기와 제형을 설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제언도 나왔습니다. 심포지엄 후반부에서는 이 같은 근거를 약사의 상담과 소비자 선택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다뤄졌습니다. 영양제 시장이 광고와 정보 과잉을 거쳐 전문가 추천을 찾는 방향으로 이동했듯 화장품도 성분과 근거를 확인하고 약사의 판단을 구하는 시장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약사가 피부 상태와 시술 경험, 사용 중인 제품을 확인해 여드름과 건조함, 색소, 노화 등 고민별 관리 방법을 제안하는 것이 일반 화장품 유통채널과 구분되는 경쟁력으로 제시됐습니다. 피더린은 제품 공급을 넘어 약사가 성분과 근거를 소비자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상담자료와 콘텐츠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약국을 첫 유통 채널로 선택한 이후 8개월 만에 전국 2000곳이 넘는 약국에 입점했습니다. 김민건 대표는 "피더린의 출발점은 유행이 아니라 검증이었다"며 "약사가 자신 있게 권하고 국내외 파트너가 가치와 원칙을 믿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원료의 출처부터 피부 적용 근거, 약사의 맞춤 상담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피더린의 'REDEFINE SYMPOSIUM' 현장을 데일리팜이 캠코더를 통해 직접 찾았습니다. [오프닝·황병우 기자] 안녕하세요. 데일리팜 황병우 기자입니다. 지금 보시면 레드카펫처럼 특별하게 꾸며진 공간이 펼쳐져 있는데요. 저는 지금 피더린이 주최하는 'REDEFINE SYMPOSIUM'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피더린의 PDRN 원료 기술과 인체 적용 데이터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특히 약국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도 함께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강연뿐 아니라 원료와 제품의 특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피더린이 제시하는 PDRN의 새로운 기준과 약국·의원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데일리팜 캠코더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함께 가보시죠. [김민건 피더린 대표] 약사들이 전문가로서 자신 있게 권할 수 있고, 국내외 파트너들이 피더린의 가치와 원칙을 믿고 안심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겠습니다. 세계 1등을 향한 전진을 지금 이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 시작하겠습니다. [김지훈 배우·피더린 앰버서더] 서로가 가진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것을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 공간이 단순히 강의를 듣는 자리를 넘어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처럼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임혜원 세비바이오텍 대표] 원료가 실제 천연 연어에서 유래했는지를 구분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법을 활용합니다. 분석을 거쳐 천연 연어 정소 유래 원료임을 확인한 뒤 DNA를 추출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성기수 청담쥬넥스의원 원장] 피부 상태가 얼마나 개선됐는지 주름 깊이와 피부 관련 지표 등을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주요 수치가 개선됐고, 일정 기간 이후에도 개선 흐름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김정빈 청담쥬넥스의원 원장] PDRN 제품은 원료의 순도가 중요합니다. 피더린은 높은 순도와 상대적으로 작은 분자 크기를 갖췄고, 피부 전달을 고려한 설계도 제품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입니다. [고상훈 약사] 스킨케어 제품의 선택 기준도 달라질 것입니다. 제품을 신뢰할 수 있는지, 근거와 인체 적용 데이터가 있는지, 전문가가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인지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봅니다. [김정현 약사] 클레이 마스크를 일정 기간 사용한 인체 적용시험 결과가 제시됐습니다. 이처럼 근거를 갖춘 제품은 약사들이 약국에서 소비자의 피부 고민을 상담하고 제품을 제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임별 약사] 소비자들은 SNS를 보고 논문을 찾아보며 인공지능에도 질문합니다. 결국 브랜드 자체보다 왜 좋은 제품인지 설명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게 됩니다. 앞으로는 성분과 근거를 전달할 수 있는 약국과 약사가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현장·황병우 기자] 오늘 피더린 REDEFINE SYMPOSIUM에는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도 마련됐는데요. 지금 옆에 이해근 피더린 부사장이 나와 있습니다. 어떤 기술과 원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Q. 자기소개와 이번 심포지엄에서 보여주고자 한 것은? [이해근 피더린 부사장] 피더린 부사장 이해근입니다. 이번 REDEFINE SYMPOSIUM을 통해 피더린이 생각하는 PDRN의 새로운 기준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Q. 대표 제품인 리주부스터는 어떤 제품인가? [이해근 부사장] 리주부스터는 국내산 연어 유래 원료를 바탕으로 높은 순도와 저분자 특성을 구현한 PDRN 제품입니다. 피부 전달을 고려해 제품을 설계했으며, 사용 이후 피부 톤과 탄력 변화를 경험했다는 소비자 반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Q. 두 원료에서는 어떤 차이를 확인할 수 있나? [이해근 부사장] 수입산 원료는 분자 크기가 커 빛의 투과율이 낮습니다. 반면 피더린의 국내산 PDRN 원료는 입자가 상대적으로 미세해 빛이 더 잘 통과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황병우 기자] 원료의 냄새도 다르다고 하는데요.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 피더린 원료에서는 비린 향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데, 수입산 원료에서는 냉동실에 보관한 생선과 비슷한 냄새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Q. 원료에서 냄새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이해근 부사장] 수입산 원료는 정제 과정에서 남은 불순물과 단백질이 산화하면서 특유의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더린은 원료 정제 과정에서 독자적인 동결건조 방식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열풍건조 방식과 비교해 원료의 특성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공정입니다. [현미경 체험 부스] Q. 현미경을 통해서는 어떤 차이를 확인할 수 있나? [오재성 피더린 연구소장] 수입산 PDRN 원료를 보면 구조가 두껍고 여러 물질이 복합적으로 뭉쳐 있어 빛이 제대로 투과되지 않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용해한 원료에서 나타나는 검은 반점은 불순물이 남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반면 피더린의 국내산 PDRN 원료는 얇고 균일한 형태로 빛이 상대적으로 잘 통과합니다. 용해 이후에도 검은 반점이 거의 보이지 않아 원료가 고르게 정제되고 용해됐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2026-07-28 06:00:50황병우 기자 -
05:16달라진 트렌드 '올무다약'…외국인 고객 맞춰 약사들 열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K-뷰티가 쏘아올린 K-파마시에 대한 열풍이 강해지고 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10명 중 6명이 약국을 방문하면서 대표 관광 코스인 올무다(올리브영, 무신사, 다이소)에 약국이 더해진 '올무다약'이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9월 방한 외국인이 병원·약국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소비액은 1조4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으며 올해는 이 같은 흐름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급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닥터 리쥬올(Dr.Reju-All)이 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약사 30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The True Value of K-Pharmacy 'Trend, Trust and Tomorrow''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 약사 연자들은 물론 문화탐구가이자 유튜브 채널 '조승연의 탐구생활'을 운영하는 조승연 작가 역시 약국만이 가지는 차별점을 제시했다. 약국 전용 브랜드와 약사의 전문 상담, 약국 마케팅이 타 리테일과의 차별점이자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행사에 앞서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은 약국 진화와 전문성 확장과 관련해 "신뢰받는 약사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 전문가로서 에비던스에 근거해 소비자들이 제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는 것이 전문성의 근간"이라며 "그에 걸맞는 윤리의식과 도덕성, 공동체 의식이 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직 약국에서만" 닥터 리쥬올, 약국을 K-뷰티 메인 채널로 지난해 7월 'K-뷰티의 메인 채널에 약국을 세우겠다'고 약속한 닥터 리쥬올은 1년 새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CEO인 정준호 약사는 "지난 1년, 국내 약국과 80여개 국가에서 어드밴스드 PDRN 리쥬비네이팅 크림이 400만개 판매됐다"며 "이는 약국이라는 단일 채널이 보여준 힘이자 약사님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피부 재생과 진정, 시술 후 회복을 돕도록 설계된 PDRN 리쥬비 네이팅 크림은 물론 출시 제품의 70%가 각각 100만개 이상 판매됐고, 보그(Vogue) 등 해외 유력 매체에 소개되면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의 존재감도 키우고 있다. 브랜드의 성장과 함께 약국 채널 자체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외국인의 약국 소비는 2024년 490억원에서 2025년 1258억원으로 약 2.6배 늘었으며, 올해는 상반기(1~5월)에만 110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규모를 육박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이제는 단순한 기대를 넘어 K-파마시가 확실한 도약을 위해 코어 밸류를 강화할 시점"이라며 "약국만이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스킨케어 컨설팅의 가치를 되새겨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약국 화장품을 신뢰할 수 있고, 제품의 성능이 높고,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내게 맞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외국인들을 약국으로 향하게 하는 것처럼, 약국 역시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전문 상담과 솔루션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약국은 뷰티를 전문성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장소이자 기회"라며 "Your skin deserves the right answer에 걸맞게, 개개별의 피부에 필요한 올바른 답을 내려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 닥터 리쥬올은 '약국에서 시작된 성분 중심 글로벌 고기능성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라는 위상에 걸맞게 제품 기획부터 생산,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약사가 담당하고 있다. 제품개발팀 한상명 약사는 "닥터 리쥬올은 성분을 깊게 공부하고 탐구하는 브랜드로서, 성분에 대한 연구는 물론 각각의 제품에 최적화된 제형을 개발하고 임상적 증명을 통해 근거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분의 본질적 효능을 근거로 입증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하는 것을 넘어 현장에서 약사들이 근거를 가지고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백업 데이터를 만드는 것 역시 회사가 주력하는 분야 중 하나다. 그는 "베스트셀러인 PDRN 크림, 립세럼을 능가하는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들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쉬·유리아쥬 전성시대 탈환? "약국은 이해를 파는 공간" 'K-뷰티의 다음 무대 'K-약국&약사'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파마브로스 대표는 과거 비쉬와 유리아쥬 등이 약국에서 전성기를 누렸던 때와 유사한 현상이 25년 만에 재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약분업이 시행되고 약국이 조제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약국 화장품 전성 시대가 5년 여밖에 이어지지 못했지만, 그 사이 K-뷰티 수출 규모는 건기식 시장의 2.5배인 15조를 넘어섰고 화장품 수출국 세계 2위 대열에 오르며 한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뷰티 국가가 됐다"면서 "올리브영이 K-뷰티의 중심이 됐지만 최근에는 약국 역시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고 소개했다. K-약사 역시 하나의 '콘텐츠'가 돼 증상과 제품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것. 그는 "이제 소비자들은 내 피부에 맞는 근거 있는 제품을 찾기 시작했고, 약국은 더마코스메틱의 가장 신뢰받는 채널로 자리를 다져나가고 있다. 프랑스가 50년간 이를 증명해 왔다"며 "면허라는 신뢰의 장벽은 타 리테일들이 따라올 수 없는 약국만의 영역으로, 약국은 제품을 파는 곳이 아닌 이해를 파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격을 중심에 둔 약국간 출혈 경쟁, 상담 없는 셀프소비 전략, 전문성이 상품에 가려지는 순간 20년 전과 같은 상황이 재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임 약사는 "같은 제품을 팔더라도 약국은 달라야 한다. 우리는 전문성과 해답을 판매해야 한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약국이라면 Threads, X(구 Twitter) 같은 SNS 관리 역시 중요한 요소"라고 조언했다. ◆성공하는 약국? "외국인들을 이해하라" 조승연 작가는 K-파마시 열풍에 대해 "유럽이 먼저 걸었던 길을 한국이 걷는 것"이라며 "파리 몽쥬약국, 일본 돈키호테 등과 같이 해외에 나가 약국을 탐방하는 게 우리나라에도 유행처럼 번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들의 시선에 맞춰 약국이 '맞춤형 SNS 관리' 등을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내국인들이 네이버 같은 포털 사이트를 주로 이용하는 것과 달리, 외국인들의 경우 트립어드바이저, 구글맵 등을 이용해 정보를 취득하고 매장을 방문하고 있다는 것. 그는 "한국 약국에서 전문가인 약사와 손쉽게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해외 관광객들에게는 가장 큰 메리트"라며 "약국에서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가장 적합한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는 점이 그들을 한국 약국으로 이끄는 강력한 동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파마시 열풍에 대해서도 "우리가 프랑스나 이탈리아 패션을 F-패션, I-패션이라고 칭하지 않는 것처럼 한국이 약을 잘 만들고, 수준 높은 약사들과 상담할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점차 트렌드가 아닌 문화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이같은 흐름이 계속되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말했다.2026-07-09 06:00:48강혜경 기자 -
11:25"학업에 열정만 있다면"…호쿠리쿠대학 약학부 가보니◆기획: 강혜경 기자 ◆촬영·편집: 영상뉴스팀 ◆출연: 코지 야스오 일본 호쿠리쿠대학 총장, 이태수 부총장 겸 약학대학장, 윤희경·강준오·박세현·장하성 학생.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본어를 전혀 못했었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덕분에 JLPT N2도 딸 수 있게 됐고, 약사로서의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됐어요." 1975년 개교 이래 50여년의 역사를 이어온 일본 호쿠리쿠 대학 약학부에서 한국 학생들을 위한 입시제도인 '한국어 특별전형'을 운영하면서, 수험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본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공부하면서 글로벌한 안목을 가질 수 있다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코지 야스오 호쿠리쿠 대학 총장은 "호쿠리쿠 지역 내 약 40%의 약사가 호쿠리쿠 대학 졸업생으로, 의약학 분야에 있어 기여하고 있다"며 "일본과 한국 교육의 융합은 미래 시대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재일교포로 학교의 약학대학장이자 부총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태수 학장이 바라보는 한국인 유학생은 더욱 각별하다. 이태수 학장은 "한국어 특별 입시제도를 운영하면서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어 특별전형의 경우 화학, 수학 과목에 대해 한국어로 테스트를 진행한 뒤 기초화학과 화학분야에 대해 본시험을 치르고, 면접이 합산돼 당락이 결정되는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일본어 실력이 서툴거나, 전문지식이 부족하더라도 학업을 성취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개인의 진행 상황에 맞춘 학습 포트폴리오 시스템과 선배가 후배를 지도하는 피어서포트 제도가 마련돼 있다는 것. 또한 전 수업 과정이 녹화되는 하이플렉스형 강의실이 구비돼 있어 복습을 하거나 시험을 준비하는 데도 용이하다. 호쿠리쿠대학 약학부에 진학한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다. 약학과 2학년 윤희경 학생은 "수능 성적이 조금 아쉬워 재수를 할까 고민하던 차에 강남스카이어학원을 알게 됐고, 상세한 상담을 통해 진학을 결정하게 됐다. 일본어부터 기초적인 부분들을 차근차근 알려주신 덕분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면서 "여러 국가에서 온 유학생들이 많다 보니 별도의 유학센터가 운영되고 있고, 조직적으로 학생들을 케어해 주시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교수님과의 관계가 가깝고, 과목에 따라서는 한일사전 등을 지참할 수 있게 배려해 주는 점도 학생들이 만족해 하는 포인트 중 하나다. 약학과 2학년 강준오 학생은 "일본어를 잘해야 약대에 올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재능이 있느냐 없느냐는 선천적인 문제지만, 재능을 뛰어넘는 것은 의지의 문제"라며 "하기로 마음 먹고, 꺾이지 않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강남스카이어학원의 선배 매칭 프로그램도 성적 관리 등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일본 약대를 재학 중인 선배들로부터 쪽집게식 과외를 받을 수 있다 보니 방대한 분량의 교과목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소화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입학을 고민 중인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 마디'를 청하자 학생들은 "일단 도전해 본다는 마인드로 들어와 부딪쳐 보면 좋을 것 같다"는 말로 대신했다. 끝으로 이태수 학장은 "모국으로 돌아가 모국의 의료에 기여하는 것도 물론 좋은 일이지만 한국에서 온 학생들이 일본에서 활약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약사의 꿈을 가진 학생들에게 호쿠리쿠대학을 적극 추천한다"고 덧붙였다.2026-07-06 08:28:01강혜경 기자 -
06:43달린 거리만큼 기부…보스톤사이언티픽의 돌봄 실천◆기획·진행 : 제약바이오산업2팀 황병우 기자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출연 : 정애리 보스톤사이언티픽 한국총괄 대표, 아흐메드 압데일 보스톤사이언티픽 APAC 최고 의학 책임자, 박동준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지역 담당 매니저, 박혜지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커뮤니케이션 담당 보스톤사이언티픽 임직원들이 건강한 일상을 지역사회 기부로 연결하는 자선 달리기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보스톤사이언티픽은 최근 서울 도곡동 사무소와 양재천 일대에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APAC 버추얼 디스턴스 챌린지(VDC)' 런 데이를 진행했는데요. APAC 버추얼 디스턴스 챌린지는 보스톤사이언티픽의 글로벌 돌봄 주간(Global Week of Caring)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임직원의 걷기와 달리기, 사이클링 등 일상 속 건강 활동을 기부로 연결하는 참여형 지역사회 공헌 활동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이 러닝 앱을 활용해 일정 기간 이동 거리를 기록하면, 회사가 임직원이 달성한 거리 1km당 미화 1달러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개인의 건강관리 활동이 지역사회 기부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한국에서는 자선 달리기 프로그램이 2021년부터 6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국내 임직원 중심의 로컬 프로그램 형태로 진행됐으며, 지난 5년간 조성한 기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지속적으로 기부돼 국내 아동 의료비 지원에 사용됐습니다. 2024년부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차원의 APAC 버추얼 디스턴스 챌린지에 동참하며 규모를 넓혔습니다. 현재는 APAC 지역 여러 국가에서 매년 평균 1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자선 달리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 런 데이 현장에는 보스톤사이언티픽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양재천을 걷고 달리며 프로그램에 동참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업무 공간을 벗어나 동료들과 함께 건강 활동을 실천하는 동시에, 자신이 기록한 거리가 기부로 이어지는 사회공헌의 의미를 공유했습니다. 보스톤사이언티픽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은 임직원 자발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회사 주도의 단순 기부를 넘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고, 활동 과정과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보스톤사이언티픽은 돌봄 주간 외에도 매년 11~12월 글로벌 나눔 시즌(Global Season of Giving)을 통해 기부·봉사·나눔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자선 달리기를 통한 아동 의료비 후원 외에도 재난 구호 및 기금 지원, STEM 교육 프로그램, 무료 급식 봉사, 연탄 봉사 등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건강한 발걸음을 기부로 연결한 보스톤사이언티픽의 사회공헌 현장을 데일리팜이 캠코더를 통해 직접 찾았습니다. [오프닝·황병우 기자] 안녕하세요. 데일리팜 황병우 기자입니다. 오늘은 제가 러닝에 조금 집중하느라 카메라도 지나칠 정도였는데요. 그만큼 특별한 행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저는 지금 보스톤사이언티픽이 진행하는 ‘APAC 버추얼 디스턴스 챌린지’ 런 데이 현장에 와 있습니다. 보스톤사이언티픽은 글로벌 돌봄 주간 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 행사는 임직원의 일상 속 건강 활동을 기부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임직원들이 걷고 달린 거리와 사이클링으로 이동한 거리 등을 모아 기부로 이어가는 방식인데요. 오늘은 보스톤사이언티픽 임직원들이 양재천에 모여 함께 걷고 달리며 나눔에 동참한다고 합니다. 일상 속 움직임이 어떻게 사회공헌으로 이어지는지, 지금부터 데일리팜 캠코더와 함께 살펴보시죠. 가보시죠. Q. 자기소개와 커뮤니티 임팩트 팀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박동준 보스톤사이언티픽 지역 담당 매니저] 안녕하세요. 저는 보스톤사이언티픽 내시경 사업부에서 서울·경기 지역 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있는 박동준입니다. 제가 입사하면서 보스톤사이언티픽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팀이 커뮤니티 임팩트였고, 일반적으로는 CSR 또는 사회공헌 활동팀이라고 부르는 영역입니다. 보스톤사이언티픽에서는 커뮤니티 임팩트 팀이 자발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이 인상적이어서 입사하자마자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직접 참여하면서 느낀 점은, 제가 참여한 활동이 주변에 어떤 도움을 주고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만드는지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계속 참여하고 있습니다. Q. 보스톤사이언티픽 사회공헌 활동의 차별점은? [박동준 매니저] 보스톤사이언티픽에서는 임직원들이 직접 자발적으로 팀을 꾸리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기부처까지 선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임직원 참여율도 높은 편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도 많이 나옵니다. 지난해 진행했던 급식 봉사나 재작년에 진행했던 연탄 봉사도 그런 과정에서 나온 프로그램입니다. 오늘 진행하는 버추얼 디스턴스 챌린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정 거리를 달성하면 그 거리만큼 기부를 할 예정인데, 기부처 역시 내부 논의를 거쳐 정하고 있습니다. Q. 커뮤니티 임팩트 활동이 직원 관계나 조직문화에도 영향을 주나? [박동준 매니저] 회사에 들어와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고, 처음에는 임직원들과도 조금 대면대면했습니다. 그런데 커뮤니티 임팩트 활동을 한 지 3년 차가 되면서 직원들과 얼굴도 많이 익히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함께 일하는 동료 정도로만 생각했지만, 이런 활동을 통해 주변을 더 나아지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다 보니 이제는 한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라는 생각도 듭니다. Q. 보스톤사이언티픽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박동준 매니저] 저는 '임팩트'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앞서 커뮤니티 임팩트가 팀명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내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만드는 것이 저희가 추구하는 목표입니다. 보스톤사이언티픽 커뮤니티 임팩트 파이팅. Q. VDC에 참여하면서 느끼는 의미는? [정애리 보스톤사이언티픽 한국총괄 대표] VDC는 단순히 좋은 일에 기부만 하는 활동이 아닙니다. 직원들이 함께 즐기고 운동하면서 좋은 일에 기부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흐메드 압데일 보스톤사이언티픽 APAC 최고 의학 책임자] 우리는 치료뿐만 아니라 질병의 진단과 예방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또 환자와 지역사회의 질병 인식을 높이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오늘 이 자리가 바로 그 노력의 일환입니다. 그러니 마음껏 즐겨주세요. 저도 함께 즐기며 행복하겠습니다. Q. 오늘 함께 뛰어보니 어땠나? [박혜지 보스톤사이언티픽 커뮤니케이션 담당] 일단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직원들과 다 같이 나와 있는 것 자체가 좋았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닌데, 이번 기회에 이렇게 운동을 하게 돼서 좋았습니다. Q. 최근 러닝 열풍과 맞물려 임직원 참여율도 높은 편인가? [박혜지 담당] 네. 저희 커뮤니티 임팩트 활동 중 여러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 활동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건강도 챙기고 기부도 할 수 있는 활동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지난해부터는 가족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됐는데, 가족들의 반응도 아주 좋습니다. Q. 사회공헌 활동을 지켜보며 어떤 보람을 느끼나? [박혜지 담당] 항상 회사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열심히 참여해 왔습니다. 보스톤사이언티픽에서는 저희가 직접 어떤 활동을 하고 싶은지, 어떤 단체에 기부하고 싶은지 직원들과 함께 논의합니다. 그 과정에서 변화가 직접 보인다는 점이 가장 큰 보람이고 의미인 것 같습니다. 보스톤사이언티픽 파이팅!2026-07-02 06:00:46황병우 기자
오늘의 TOP 10
- 1대형약국들, 스타 마케팅 시동…브랜드 혁신 vs 호객 논란
- 212월 비대면진료 시행…제한적 조제약 재택수령 기준 촉각
- 3동국제약, 45년 만에 '제약' 뗄까…새 이름은 'DK센텔리안'
- 4비보존, 영업인력 83% 어나프라주 투입…제네릭 CSO 전환
- 57일 깨고 예외로 30일?…비대면 초진 정부안에 의약계 반발
- 6GLP-1 비만약 오남용약 지정, 본심사 상정…규제 철회되나
- 7마약류 통합보고 연계 소프트웨어 사용 시 행정처분 감경
- 8참담한 면대약국 부당이득 환수…재산 은닉·수사 장기화 화근
- 9글로벌 제약사들, 신약개발 협력 시점 앞당긴다
- 10모더나 "고령층 대상 코로나·독감백신 동시접종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