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정면승부'…"일심동체로 의료 위상 세우자"
- 이혜경
- 2012-01-04 11:43:3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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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의료계 신년교례회…의·병협 화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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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바른 정책은 적극 협조하는 한편 국민 건강권을 침해할 경우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시정을 위해 뛰겠다"( 대한병원협회 성상철 회장)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서울시의사회는 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2012년 의료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경만호 회장은 "지난해 의료계 최대 과제인 일차의료활성화와 의료기관재정립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며 "올해는 의료계가 도약할 수 있는 한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병협 두 단체가 결속과 화합의 자세로 손 발을 맞춰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 회장은 "의·병협 구성원이 힘을 합치면 해내지 못하는 것은 없을 것"이라며 "일차의료활성화 방안을 두고 이견이 발생할 수 있지만 1차 의료기관을 디딤돌로 2, 3차 의료기관이 발전할 수 있는 더 나아가기 위한 과정으로 보자"고 말했다.
성상철 회장은 "지난해 충분하지 못한 수가계약 등 아쉬운 일도 많았지만, 국제병원연맹 차기 회장에 김광태 명예회장이 당선된 점, 의약분업 개선을 위한 전국민서명운동 실천 등 기쁘고 보람된 일 또한 많았다"고 밝혔다.
성 회장은 "복지부 장관이 바뀌면서 현실에 바탕을 둔 정책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면서 "협회로서는 고무적이다. 바른 정책은 적극 협조하겠지만, 국민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하면 시정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나오는 선심성 공약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성 회장은 "선심성 공약이 나오고 있는데, 이 자리에 있는 의원들이 앞장서서 (선심성) 공약을 해결해주리라 본다"며 "앞으로 보건의료계와 관련된 어려운 문제 또한 함께 해결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채민 복지부 장관은 축사(고경석 보건의료정책실장 대독)에서 "의료계를 둘러싼 여건과 환경도 작년보다 더 추워질 것 같다"며 "국민들이 높은 수준의 의료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의료비 증가가 필요하지만, 국민 부담도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의료계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한 때가 됐다"며 "국민 건강을 지키면서도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날 참석한 국회의원들 또한 어려운 의료 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표하면서 화합과 단결을 입모아 말했다.
자유선진당 심대평 의원은 "국민 행복을 지키는 정당으로 태어날 것을 다짐하면서 의료계의 협력을 강조하러 왔다"며 "의료계가 희생할 때는 희생하면서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은 "정면승부할 때"라고 올해를 표현했다.
원 의원은 "보건의료 직종은 국민들이 생각하는 만큼 간판만 달면 호위호식하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오해가 계속 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스스로 투명화를 선언하고, 이 같은 상황을 알리고 정당한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국민들이 (우리를) 기득권을 가진자로 생각하는데, 인식을 타파할 수 있도록 정면승부하고 설득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이춘식 의원은 "우리나라 천재들이 의대를 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의료계에서 더 많고 큰 일을 해달라. 노벨의학상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해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손숙미 의원은 "지난해는 직능 갈등 뿐 아니라 같은 직종 안에서도 갈등이 많았다"며 "올해는 갈등을 잘 조정, 화합하는 자세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손 의원은 "첫 째도, 둘 째도, 셋 째도 화합을 강조하고 부탁하고 싶다"며 "의료인이 자기 직능에 이기적으로 참여한다는 모습 보다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한 길로 나아가고 서로 뭉친다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다.

심대평 자유선진당 의원, 손숙미 한나라당 의원, 정하균 미래희망연대 의원, 이춘식 한나라당 의원, 고경석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문정림 자유선진당 대변인, 남택서 국문의무사령부, 이혜숙 한국병원약사회장, 안용호 대한임상병리협회장, 문영목 대한결핵협회장, 한광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유태전 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 노관택 대한벼우언협회 명예회장, 한두진 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 나현 서울시의사회장, 성상철 대한병원협회장, 이동수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김성덕 대한의학회장, 서란희 대한조산사협회장,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 박희두 대한의사협회 의장, 박경아 한국여자의사회장, 김세영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강윤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김건상 한국보건의료국가시험원장, 전현희 민주통합당의원, 김재정 대한의사협회 명예회장, 권이혁 대한의사협회 고문, 문태준 대한의사협회 명예회장, 이길여 가천의대 총장, 조한익 한국건강관리협회장, 임정희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김상준 대한물리치료사협회장, 김원숙 대한치위생협회장, 이정배 대한안경사협회장,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 김철준 한독약품 회장, 김상기 종근당 전무, 차명훈 가톨릭중앙의료원장, 박준영 을지대병원 총장, 이혜란 한림대학교의료원장, 이철 연세의료원장 <무순>
2012년 의료계 신년교례회 참석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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