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년 만에 의료파업…의사들 무엇을 얻고 잃었나14년만의 의료파업에서 의사들은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나. 원격진료 전면반대를 외쳤던 의료계가 6개월간 시범사업 이후 입법을 논의하기로 하고, 당초 오늘(24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던 전면파업을 유보했다. 지난 1월부터 1, 2차 의·정 협의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2000년 의·정 합의와 달리 38가지 의료현안에 대해 구체적 이행시기를 담은 2014년도 의·정 협의안을 도출할 수 있었다고 자평하고 있다. 1차 의료발전협의회에서 비문서화를 전제로 논의만 하고 나온 ▲심사기준 공개 등 심사체계 투명화 ▲약제급여기준 개선 ▲보험실사에 대한 이의신청 절차 강화 ▲의학적 타당성이 있는 불인정 비급여 합법화 ▲포괄수가제 후속보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활성화 ▲일차의료에 적합한 교육수련체계 및 진찰료 개편 등 수가모형 개발 등 29개 항목이 2차 의·정협의에서 구체적으로 이행시기를 못박았다. 하지만 원격의료, 투자활성화대책, 건정심 구조개편, 수가결정 구조개편 등 향후 논의가 필요한 과제들이 산적한 상태다. 복지부와 의협은 오는 4월부터 6개월 간 시범사업을 먼저 시행하고 원격진료의 안전성, 유효성을 검증 후 입법에 결과를 반영하기로 했다. 노 회장은 "원격진료 시범사업은 효과적인 저지를 위한 근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오는 6개월 간 시범사업을 통해 의·정 간 어떠한 모형을 개발할 지 지켜봐야 할 문제다. 투자활성화 대책의 경우 의협, 치협, 한의협, 약사회, 병협이 참여하는 논의기를 마련, 이를 통해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논의 기구에 투자활성화 대책을 찬성하는 병협이 포함된 만큼 의견 도출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건정심 구조개편은 20일 파업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데 '난관'으로 봉착했던 만큼, 향후 '공익위원을 가입자와 공급자가 동수로 추천한다'는 부분을 해결하는데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의·정은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건정심 구조 개선안을 공동으로 마련해 정부가 연내 건강보험법 개정안 입법발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건정심은 위원장 1명 외 가입자 8명, 공급자 8명, 공익 8명으로 구성돼 있다 건강보험법에 따라 공익위원의 경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 2명,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이사장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원장이 추천하는 각 1명, 그리고 건강보험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4명' 등 총 8명이다. 의·정 협상 테이블에서는 건정심 구조 개선안을 올려 '공익위원을 가입자와 공급자가 동수로 추천한다'고 협의했다. 의협은 공익위원 8명의 절반인 4명을 가입자와 공급자 단체가 추천한다는 입장이고, 정부는 정부 추천인사를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던 만큼 향후 건강보험법 개정을 위한 논의에서 갈등이 예상된다. 특히 건정심 구조변경이 의협의 바람대로 이뤄질 경우, 수가 인상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 공단과 각 공급자 단체가 협상을 통해 내년도 수가인상률을 결정하게 되는데, 협상이 결렬될 경우 건정심에서 경제지표 등을 토대로 수가인상률을 결정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번 협상과 관련 노 회장은 "의사들은 국민편이라는 인식과, 전체 보건의료단체의 역할을 강화시킬 수 있는 논의기구를 만들었다"며 "굉장히 여러가지 시사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의협은 지난 1월 11~12일 총파업 출정식 이후 5차례에 걸쳐 의료발전협의회에 참여했지만, 의료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약속 이행 시기가 명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의사들은 총파업 투표를 진행했고, 전체 유권자 6만710명 중 3만7472명(76.69%)이 총파업을 찬성했다. 지난 10일 의협 집계 49.1%, 복지부 집계 20.9%의 동네의원이 하루 집단휴진을 선택했다. 의협은 24일부터 6일간 전면파업을 예고했고, '빅5' 병원 전공의 3000여명을 포함해 대다수 전공의들은 전면파업 시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인력까지 파업에 참여하겠다고 공언했다. 비공식적으로 2차 의·정 협의가 열렸고, 복지부와 의협은 지난 17일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 38개 의료현안의 구체적 이행시기를 담은 의정협의문을 발표했다.2014-03-24 12:14:56이혜경 -
인천백병원, 몽골 의료진 초청 선진 기술 전수인천백병원은 지난 20일 한국을 방문한 몽골 Sodtopas병원의 NAIMANJIN JAMTS 원장에게 의료기술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NAIMANJIN JAMTS 원장은 백승호 병원장이 집도하는 경피적 척추체성형술(Vertebro Plasty)을 참관했다. 경피적 척추체성형술 (Vertebro Plasty)은 부러진 척추 뼈 부위에 국소마취를 한 후 5mm 이하의 작은 피부 절개를 한 다음 X선 투시장비를 보면서 주사바늘을 부러진 척추 뼈에 넣고 주사기로 의료용 골 시멘트를 주입하는 시술법이다. 이 시술은 장점은 외과적 절개 수술과는 달리 시술 후 큰 흉터 없이 바늘이 들어간 흔적만 남게 된다. 이날 인천백병원은 다양한 수술과 의료기술, 각종 노하우를 전수받은 NAIMANJIN JAMTS 원장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한편 이 병원은 한국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받고자 하는 나라들을 대상으로 의료진 연수를 통한 상호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백승호 병원장은 "향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의료기술 교류를 통해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2014-03-24 12:09:53김정주
-
약사 부부, 평생 모은 20억 모교약대에…70대 노부부 약사가 약국을 운영하며 평생 모은 재산 20억원을 모교에 기탁해 화제다. 중앙대는 24일 약학대학 동문 이기안(76)·노신희(73) 부부 약사가 2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학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학교에 따르면 부부약사가 기증한 자산은 충남 당진군 송악면 소재 부동산 2만9058㎡(8790평) 부지로 공시지가 기준 20억원에 달한다. 이기안 약사는 "기부를 결심하고 딸들에게 의중을 물었더니 흔쾌히 동의해 주었다"며 "사는 집을 제외한 전 재산을 기부했는데 향후에는 집도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또 "이번 기부금이 모교 발전과 약대 후배들의 장학금 등으로 쓰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기안, 노신희 약사는 지난 1965년 중앙대 약대를 나와 한 자리에서 40여 년간 약국을 경영하며 여러 사회 공헌활동도 펼쳐왔다. 부부약사는 가톨릭약사회를 중심으로 후원과 기부를 해 왔으며 관악구약사회와 중앙대 약대 동문회 등을 통해 봉사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는 오는 26일 서울 흑성동 캠퍼스에서 이들 부부약사에게 명예 약학박사 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다. 중앙대 관계자는 "두 분이 평생을 열심히 모아서 일군 재산을 기부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전해졌다"며 "두분이 기증한 토지 매각 대금의 반은 오는 2018년 있을 '100주년 기념관 건립기금'으로 활용하고, 절반은 약대생들의 장학기금으로 조성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2014-03-24 11:52:31김지은 -
이화의료원, 여성 건강 캠페인 대대적 전개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이순남)이 이대여성암병원과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의 개소 5주년을 맞아 여성건강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여성 건강 캠페인의 슬로건을 '여성을 행복하게, 사회를 건강하게'로 정하고 다양한 세부 실천 프로그램을 마련해 3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여성의 건강을 위해서는 질병 예방이 우선해야 한다고 보고 올바른 의학 정보 전달을 위해 여성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는 '건강강좌 및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매월 정례적으로 실시한다. 오는 28일 주웅 이대여성암병원 부인종양센터 교수가 청호나이스 주최 '제1회 물 사랑교실'에서 '암 예방을 위한 하버드식 건강법' 강연을 시작으로 4월에는 AIA생명, 신정 6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여성암과 치매, 류마티스 관절염 등 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은 질환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여성건강백서 '여자, 100세까지 건강하게' 발간과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심의 SNS 동영상 제작으로 여성들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건강 길잡이로 활용케 한다는 계획이다. 이순남 이화의료원장은 "이대여성암병원과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 개소 5주년을 기념해 시작하는 이번 여성건강 캠페인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여성의 행복과 사회의 건강을 위한 새로운 실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14-03-24 11:47:30이혜경 -
약사회, 조제약 택배배송 주장하는 의협 견제대한약사회가 처방약 택배배송에 대한 대안으로 성분명 처방과 처방전 리필제를 들고 나왔다. 이는 4월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앞두고 의료계의 조제약 택배배송 주장을 차단하자는 포석이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약사회는 24일 성명을 내어 "의사협회는 원격진료 시행의 전제조건으로 처방조제약의 택배배송을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다"며 "이보다는 성분명 처방과 처방전 리필제가 더 실효성있는 대책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약사회는 "조제약 택배배송은 그 동안 많은 검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약품의 변질, 오염, 망실 등의 부작용으로 제도도입이 어렵다는 판단이 있었다"며 "동일한 내용으로 헌법재판소에서도 그 부당함을 지적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의협이 본질적인 원격의료의 부당성을 지적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주머니를 챙기는 반대급부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수용하면서 조제약 택배배송을 끌어들이는 편협함을 보이고 있다"며 "의협이 제안한 조제약 택배배송보다 국민에게 더 많은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성분명처방과 처방전리필제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약사회는 "조제된 약을 며칠 걸려야 받을 수 있는 택배 배송과는 시간과 경비 그리고 편리함에 있어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성분명처방과 처방전리필제"라며 "그 동안 환자의 편의성을 주장해 온 의협은 조제약 택배배송 주장을 통해 오히려 성분명처방과 처방전리필제의 당위성을 증명해줬다"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복지부가 원격진료의 시범사업을 검토할 경우 성분명처방과 처방정 리필제를 즉각 포함시켜야 한다"며 "국회도 입법차원에서 관련 법률개정에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14-03-24 11:43:00강신국 -
고대병원·메드트로닉, 몽골환자 위한 MOU 체결고려대학교병원(원장 김영훈)과 메드트로닉 코리아(대표이사 허준)이 지난 20일 몽골환자를 위한 양해각서 조인식을 개최하고, 몽골 심혈관환자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고대병원은 앞으로 심혈관시술 및 치료를 받은 몽골환자를 귀국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1년에 1~2회 몽골을 직접 방문해 진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 중이다. 메드트로닉 코리아는 의료기기 제공 및 검진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훈 원장은 "국내 시술받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는 환자관리 시스템이 병원, 의료기기회사의 협력으로 이뤄져야하며, 이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2014-03-24 11:37:40이혜경
-
가스총 협박 환자 잡은 춘천성심병원 직원 '표창'지난 3월 14일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진료실에서 60대 남성이 상해진단서 내용 수정을 요청했다가 거부당하자 의사의 목에 가스총을 겨누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의 직원들이 화제가 됐다. 원무팀 박세진 사원은 범인 검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9일 춘천경찰서로부터 표창과 상금을 수여받았다. 박세진 사원과 직원들은 초기 신고부터 증거 확보와 의료진 보호, 피의자 진압과 격리, 경찰 인계까지 수행했다. 당시 장면을 목격한 간호사는 즉시 병원 내에 비상코드인 '옐로우'를 발령했고 원내 방송과 해당부서는 즉각적으로 위기사항에 대처했다. 박세진 사원을 비롯한 직원들은 다른 환자들이 동요되지 않도록 사건 현장을 외부로부터 차단했고 의료진 보호를 위해 피의자가 총기를 내려놓을 수 있도록 설득했다. 그 결과 사건은 13분 만에 종료됐고 조사까지 빠른 시간 내에 이루어졌다.2014-03-24 11:31:54이혜경 -
서울시약, 한약멘토 약사 13명에 감사패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는 지난해 한약 활성화를 위해 '한약 멘토링 스쿨' 멘토로 활동한 13명의 약사에게 지난 22일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 수상자는 현상배(광진구), 강영모·묘연길·이경주·정만희·최명숙(은평구), 임성호(강서구), 곽성죽·송용섭(구로구), 문주기(영등포구), 김영복·임효종(관악구), 김양일(강남구) 멘토약사 등 총 13명이다. 한약위원회(부회장 장광옥, 위원장 장현진) 주관으로 열린 이날 수여식에는 김종환 회장과 권영희·장광옥·추연재 부회장, 장현진 한약이사가 함께했다. 한약 멘토링 스쿨은 한약을 적극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멘토와 한약에 대한 입문을 희망하는 멘티들을 연결시켜주는 장을 만들어 한약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한약위원회의 주요 사업중 하나이다. 또 한약 멘토링 스쿨은 구약사회에서 주관하고 서울시약사회 협찬으로 멘토 약사가 멘티 약사에게 주1회 2~5개월 과정으로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제1차 한약위원 및 분회 한약위원장 연석회의도 열려 2014년도 멘토링스쿨 진행사항, 한방강좌 개최 건 등이 논의됐고 김양일 약사의 한방 특강도 열렸다.2014-03-24 11:17:56강신국 -
부산시약-시청, 팜파라치 고발 유연한 대처 공감대부산시약사회(회장 유영진)는 최근 부산시청 식의약품안전과가 주관한 2014년 의약품·마약류 등 정책설명회에서 약사회 건의사항 등을 전달했다. 설명회 주요내용은 2014년 의약무 등 달라지는 제도를 비롯해 ▲의료계 집단휴진에 따른 대응 ▲요양병원 시설기준 변경 등 관리 ▲팜파라치 제보현황 및 협조사항 ▲마약류(마약·향정) 관리 철저 ▲안전상비약 판매업소 점검강화 ▲폐의약품 회수·처리사업 협조 ▲업무관련 동향보고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부산상담실 운영 등이다. 이 자리에서 유영진 회장은 "마약 2중 잠금장치는 2개의 문이 아니어도 하나의 문에 열쇠 및 비밀번호 두 개의 잠금장치가 장착돼 있으면 2중 잠금장치로 인정한다"며 마약 2중 잠금장치 확인 시 유의해줄 것을 보건소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유 회장은 약국 포상금을 노린 팜파라치는 보건소 차원에서 유연하게 처리해 줄 것과 휴일지킴이 약국 활성화를 위한 부산시 차원에서의 365일 개문 약국 지원, 안전상비약 판매자 등록검사와 건강기능식품 과대광고 제재 등을 요청했다. 이에 송근일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포상금을 노린 전문 팜파라치는 시민들의 민원과는 다르게 처리하는 것이 맞다"며 "보건소 측에서도 전문 팜파라치 고발의 경우 유연한 처리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설명회에는 유영진 회장, 박정희·이태웅 부회장, 변정석 정책기획단장, 김종완 금정분회장, 정원향 기장분회장, 김정숙 남·수영회장, 류장춘 동구분회장, 최종수 동래구분회장, 윤태원 부산진구분회장, 이은상 사상구분회장, 추순주 서구 분회장, 안병갑 연제구 분회장, 최정신 영도구 분회장, 정명희 중구 분회장, 민관필 사하구 부회장, 김승주 총무이사가 참석했다.2014-03-24 11:05:45강신국 -
이혜훈 최고위원 '주객전도' 발언에 의사들 반발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23일 대한한의사협회 제59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한의계가 정통의료인데 주객이 전도됐다"고 발언하자, 의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 최고위원은 정기총회 축사를 통해 "주객이 전도된 것이 아닌가 늘 생각했다"며 "한의계가 우리나라 정통 의료이고, 주인 노릇 해야 하는데 많은게 바뀌어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에 가장 먼저 반발한 인물은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다. 노 회장은 이혜훈 최고위원이 6.4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만든 홈페이지에 "漢의학이 韓의학으로 이름을 바꾼 것은 1986년의 일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중국에 뿌리를 둔 한의학(漢醫學)이 1986년 한의학(韓醫學)으로 한자표기를 바꿨기 때문에, 서양의학이 한국에 도입돼 지금까지 지난 110여년의 역사를 지닌 상태로 '주객이 전도됐다'는 표현은 옳지 않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노 회장의 게시글을 시작으로 24일 오전 9시 현재 50여명의 의사들이 뒤이어 이 최고위원의 발언을 지적하는 글을 게시하고 있다. 자신을 '민초의'로 밝힌 누리꾼은 "주인도 아닌 현대의학계는 건강보험에서 퇴출시켜 주면 감사하겠다"며 "한의사들께서 건강보험 하에서 우리나라 공중보건을 위해 열심히 이바지해 주고, 객인 현대의학계는 그냥 건강보험 당연지정제에서 빼 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골수보수' 필명을 쓴 누리꾼은 "새누리당 보수만 지지해왔지만 이제 철회한다"며 "힌복이 다 양복이 되고 , 한옥이 다 아파트로 되어가니 주객이 전도되고 있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2014-03-24 10:57:38이혜경
오늘의 TOP 10
- 1'약사만 약국 개설' 약사법, 24년째 헌법불합치인 이유
- 2K-바이오가 견인한 무역흑자…전통 제약 합성약은 만성 적자
- 3포타겔·스타빅 등 소아·청소년 적응증 삭제...성인만 사용
- 4김좌진 마더스제약 대표의 핵심 진용…IPO 조직 경쟁력 완성
- 5포시가 제네릭 성장 속 염변경 후발약 잇단 급여 진입
- 6화이자, RSV 경쟁 합류...'아브리스보' 국내 진입 임박
- 7셀트리온, 코센틱스 시밀러 허가 추진…신속심사 혜택 받나
- 8변사자 주거지서 나온 전문약…'분업 예외' 악용한 약사
- 9"문 열었나" 검색 먼저한다…약국 정보도 이젠 온라인으로
- 10R&D 400억 넘고 1천억 미만이면 혁신형 인증 몇점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