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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직원이 원내약 조제 뒤 급여비 타낸 병원 적발일선 병원의 원내의약품 불법조제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약사나 간호사 면허를 대여해 급여비를 부당 착복하는 불법사례도 계속 이어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종합병원 및 병원 부당청구 사례'를 최근 공개했다. 위반유형은 입원일수 거짓청구,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 관련 부당청구, 면허대여, 본인부담금 과다징수, 물리치료사 부당청구, 식대가산 부당청구 등이다. 11일 공개내용을 보면, S병원은 약사인 김모씨가 상근하는 것으로 신고했지만 입원 등으로 병원 내에 근무약사가 없는 기간에 무자격자인 일반직원이 약제실에서 의약품을 조제하도록 하고 조제료 등을 부당청구했다. G병원은 약사 황모씨, 간호사 김모씨 등에게 월 30만~80만원 씩 면허대여료를 지급하고 실제로는 근무한 사실이 없는데도 상근자로 신고해 필요인력 확보 별도보상 등 급여비를 부당 착복했다. Y병원은 적혈구침강속도, 프로트롬빈시간, 활성화 부분트롬보 플라스팀시간 등 혈액검사료 본인부담금을 과다징수했다가 적발됐다. 다른 G병원은 물리치료사 이모씨가 상근한 것으로 신고해 급여비를 부당청구했고, H병원은 상근영양사 1명을 2명으로 속여 신고했다가 덜미가 잡혔다.2015-08-11 12:14:52최은택 -
연세의대 연구진, 노바티스와 신약개발 공동연구 협약연세대 의과대학 조병철, 김혜련 교수팀(연세암병원 종양내과)이 최근 글로벌 제약회사인 노바티스사와 연구협약을 맺고 ALK유전자 돌연변이 폐암 환자를 위한 표적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이번 연구협약은 국내 의료진이 신약 개발에 대한 연구를 먼저 제안한 가운데 세계적인 제약 및 연구기관에서 이를 수용하고, 33만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하여 한국 암 연구 수준을 널리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폐암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암이자 국내 암 중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는 암이지만 자각 증세가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려웠다. 폐암 환자마다 갖는 암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각각 달라 이에 맞는 적절한 표적치료제가 찾기 어려워 생존율 향상에 어려움을 가져왔으며, 다행히 개발된 기존 표적치료제 마저 일정 사용 기간 이후 내성이 생기는 어려움으로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조병철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ALK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폐암환자 중 기존 항암 약물 치료에 내성이 생긴 환자를 위한 차세대 표적치료제 개발에 나서게 된다. ALK유전자 돌연변이를 지닌 폐암은 주로 젊은 연령대, 비흡연자에 발병하는 특징이 있다는 조병철 교수는 최근 연구결과 국내 비흡연자에게서 발생하는 폐암 환자 중 약 9%가 ALK유전자 돌연변이를 지닌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힌다. 크리조티닙(Crizotinib)로 잘 알려진 기존의 ALK유전자 돌연변이 폐암환자에 쓰이는 표적 치료제는 초기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으나, 10개월 후 쯤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내성이 생기는 큰 한계가 있었다. 조병철 교수팀은 연세대 이한웅 교수(생화학과)와 함께 국내 최초로 ALK 유전자 돌연변이를 지닌 실험용 마우스를 개발했으며, 이 실험용 마우스를 통해 기존 항암약물에 반응치 않는 내성원인을 규명 후 이를 극복하는 표적치료 약물을 개발할 예정이다. 조병철 교수는 연구진과 함께 빠른 시일 내에 신약 후보 물질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2015-08-11 12:02:26이혜경 -
대구시약, 8개 도매상과 재고약 반품사업대구시약사회가 지역 8개 도매업체와 자체 재고약 반품사업을 진행한다. 시약사회(회장 양명모)는 지난 8일 8월 정기 상임이사·분회장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시약사회는 먼저 지역 8개 도매업체와 협의해 약국 불용재고약 반품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기간은 8월 31일부터 9월 12일까지 2주간이며 정산은 올 연말까지 마무리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약사회는 15일 이전에 전 회원에게 공문을 발송해 해당 도매업체로 접수 후 반품을 진행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반품 사업은 대한약사회 사업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것으로 모든 제약사가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각 도매업체별로 반품이 가능한 제약사가 명기된 공문이 발송된다. 아울러 시약사회는 메르스로 연기됐던 2015년도 회원연수교육(OTC콘서트)를 9월 20일 9시 40분부터 대구엑스코 5층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회원연수교육은 OTC콘서트 형식으로 단독으로 개최되며 대한약사회 학술제와 팜엑스포는 개최되지 않는다. 만 70세 이상 원로회원의 경우 예년와 같이 별도교육 일자를 정해 교육을 진행하지만 대구에서 처음 실시되는 OTC콘서트인 만큼 원로회원들도 OTC콘서트에 참여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시약사회는 또한 9월 12일 저녁 7시 약사회관 2층 강당에서 2차 이사회를 열고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 ▲이웃돕기 성금 보충 ▲마약퇴치기금 부과 면허범위 확대 등을 심의하기로 했다. 회의에 앞서 양명모 회장은 "돌이켜보면 2013년 2월 첫 회무 시작 후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회무에 대해 어떠한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를 받는다면 그건 모두 여기 계신 임원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일"이라고 말했다. 양 회장은 "집행부 남은 임기 동안에도 회원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해달라"며 "약사 발전을 위해 우리는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2015-08-11 10:08:59강신국 -
세브란스 제외한 빅5병원, 처방약품비 가장 낮아세브란스를 제외한 빅5 병원의 처방약품비가 전국 종합병원 대비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사이트 팜스코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병원평가정보(2014년 상반기)를 토대로 종합병원 이상 전국 317개 의료기관의 외래처방약품비 고가도지표(OPCI, Outpatient Prescribing Costliness Index)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전국 종합병원 이상 317개 의료기관 중 외래환자 처방약품비가 가장 싼 곳 즉, 1등급 평가를 받은 기관은 전체의 18.6%인 59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입장에서 보면 이들 의료기관이 비용 대비 가장 효과적인 처방을 하고 있는 셈이다. 빅5 병원 중에서는 유일하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2등급 평가를 받았다. 평가등급은 총 5개 등급으로 나누었으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동일평가군 대비 투약일당(환자당) 약품비가 낮은 의료기관이다. 분석결과 전체 평가대상 317개 의료기관 중 1등급 평가를 받은 곳은 59개 기관(18.6%)이었다. 이어 2등급 61곳(19.2%), 3등급 66곳(20.8%), 4등급 62곳(19.6%), 5등급 39곳(12.3%)순이었다. 나머지 30곳(9.5%)은 등급제외 판정을 받았다. 등급제외는 평가대상기간 내 폐업, 서면청구, 진료 월이 6개월 미만, 명세서건수가 120건 미만 등의 기관이다. 종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총 43곳) 가운데 1등급 평가를 받은 곳은 9개 기관(20.9%)이었으며, 이어 2등급 11곳(25.6%), 3등급 8곳(18.6%), 4등급 7곳(16.3%), 5등급 5곳(11.6%)순이었다. 나머지 3곳(7.0%)은 등급제외 판정을 받았다. 세브란스병원은 빅5병원 중 유일하게 2등급 평가를 받았다. 종합병원(총 274곳)은 1등급이 50곳(18.2%), 2등급 50곳(18.2%), 3등급 58곳(21.2%), 4등급 55곳(20.1%), 5등급 34곳(12.4%)순이었으며, 나머지 27곳(9.9%)은 등급제외 판정을 받았다. 팜스코어 최성규 수석연구원은 "의약품은 환자에게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처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과다한 의약품 사용은 환자의 약값에 부담을 주고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증상에 따라 비용& 8729;효과적으로 적절하게 처방하는 의료기관을 좋은 의료기관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심평원이 평가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국민의 병원선택에 도움을 주고하자 하는 것"이라며 "대신 정부는 약품비를 절감하는 병원에 절감액의 일정부분을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317개 병원의 지역별 분포는 서울이 56곳(17.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55곳(17.4%), 부산 27곳(8.5%), 경남 22곳(6.9%), 전남 22곳(6.9%)순으로 나타났다.2015-08-11 09:12:11정혜진 -
서울대병원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 평가 추진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회장 김장우, 이하 서전협)가 오는 8월 중순부터 서울대학교 병원 전체 전공의를 대상으로 피교육자 수련 프로그램 평가를 실시한다. 서전협은 "피교육 당사자인 전공의가 참여하는 평가 프로그램이 전무하다"며 "병원과 전공의 양측이 모두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수련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고 판단에 사업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공의들 스스로 본인의 수련환경을 평가하는 최초의 움직임으로, 전공의 특별법으로 전공의 수련환경 문제가 사회적으로 재조명받는 이 시점에서 의미가 깊다. 서전협이 주관하고 총 75%의 서울대병원 전공의가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피교육자의 수련만족도에 대한 평가와 진료과별 교육시스템 평가에 대하여 각각 84.3%, 85.4%가 찬성했다. 교육자 평가에 관해서도 60.7%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두 차례에 걸친 전공의대표자회의를 통해 진료과별 교육시스템에 대한 평가를 우선 시행하기로 하였으며 향후 병원 측과 협의하여 순차적으로 교육자 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전협에서는 실제 시행되고 있는 해외의 사례를 바탕으로 수련의 질(적절한 교육기회 제공, 해외연수 및 학회 참여 기회 부여 여부 등), 근무 환경(근무 강도, 교육목적 이외 업무 정도,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안 이행여부 등)에 대한 피교육자 평가서를 마련했다.2015-08-11 08:35:36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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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원, 호흡기 질환 관리 캠페인인천광역시의료원(원장 조승연)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의료원 로비에서 호흡기 질환 관리 캠페인 '123 숨 건강관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사망원인 4위이자 국내 성인 사망원인 7번째 병인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과 천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 빠른 발견을 목표로 환자와 보호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폐기능이 50% 이상 손상되기 전까지 기침 등 흔한 증상을 보이지만, 심한 경우 걷기 등 일상생활조차 하기 어려워 '폐암보다 무서운 병'으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인천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연구 결과를 반영해 진행됐다. 지원단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질환은 지역 내 다빈도 질환 중 하나로, 실제 의료원 방문 환자 중 질환 비율이 높아 시민 인식 개선이 필요한 질환이었다. 의료원은 신청자에 한해 자가진단을 통한 질환위험요인 체크와 폐 기능 간이 검사 기구를 통한 결과 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인천의료원의 호흡기 질환 상담은 통합 콜센터(032-580-6000) 또는 호흡기 상담실(032-580-6067)로 문의하면 된다.2015-08-10 19:33:09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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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OSPITAL, 의료인만 7000여명 참가 예상올해 K-HOSPITAL FAIR 2015는 병원장 750여명, 의료인 7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참가 병원장 숫자는 지난해 보다 2.5배 늘어났다. 오는 9월 10일부터 개최되는 K-HOSPITAL FAIR에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회, 한국의료재단연합회 정기총회, 대한중소병원협회 이사회,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이사회 및 학술세미나, 서울시병원회 정기이사회, 경기도병원회 총회 및 학술세미나,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상임이사회 및 특별세미나 등이 동시 개최된다. 대한전문병원협회에서는 9월 11일 합동이사회와 병원장 대상으로 학술세미나도 동시 진행한다. 학술세미나에는 전문병원장들을 위한 전문병원의 QI와 미래를 주제로 황인선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팀장이 발표한다. IT로의 변화의 바람과 의료혁신을 주제로 김지현 카이스트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 교수가 진행한다.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에서도 상임이사회 이외에도 학술세미나를 진행한다. 요양병원에서의 호스피스 완화의료라는 주제로 염안섭 수동연세요양병원장, 가혁 인천은혜병원 진료원장이 참여하여 발표한다. 이 외에도 한국의료재단연합회에서는 정책토론회, 대한병원협회 경기도병원회 학술세미나 등이 개최되면서 병원장들의 높은 참여률을 보이고 있다. 대한영양사협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의무기록협회, 한국여자의사회, 한국외과감염학회, 병원간호사회, 한국QI간호사회 및 병원구매 및 물류 관련 컨퍼런스에 전국 병원 구매 및 물류 담당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K-HOSPITAL FAIR 2015 에서는 병원장 뿐만 아니라 병원의료산업의 전 분야별 의료인 7000여명이 참여하는 박람회가 될 전망이다. K-HOSPITAL FAIR 2015(2015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는 오는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KINTEX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과 참가신청은 홈페이지(http://khospital.org) 또는 전화(02-3397-0942)로 문의하면 된다.2015-08-10 18:58:08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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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성추행·유명무실 야간당직제 피해실태 고발"진료를 빙자한 의사들의 성추행과 있으나마나 한 야간당직 의료인제도에 대한 피해 사례가 공개적으로 폭로된다. 환자단체연합회(대표 안기종)는 환자와 환자 가족, 일반인 등 피해사례를 모아 오는 12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소재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16회 환자샤우팅카페'를 연다. 이번 샤우팅카페는 환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한의사 진료 빙자 성추행 의혹사건'과 '야간 응급 입원환자 늦장대응 사망사건' 등을 토대로 '진료 빙자 성추행 방지법 제정과 유명무실한 야간당직 의료인제도'가 주제로 선정됐다. 환단연은 "이번 행사에는 한의사의 진료 빙자 성추행을 7차례나 당했다고 주장하는 15세 피해 여중생이 참가해 진료실 성범죄 실상을 폭로한다. 이 학생은 진료실에서 추악한 범죄가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의사가 진료 명목으로 면죄부를 받은 사례를 현장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단연은 또 "병원의 야간 응급환자 늑장 대응으로 인한 피해 사례도 폭로된다"면서 "행사에는 직접 피해를 당한 고 구효정 양의 아버지 구성기 씨가 나서 딸의 억울함을 호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울증 치료로 입원한 구 양에게 갑자기 응급상황이 발생했지만, 의료진들은 무려 40분 간 이를 방치해, 결국 사망에 이른 사건이어서 우리나라 야간당직 의료인제도의 허점과 실상이 그대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방송인 최현정 씨가 진행을 맡고, 권용진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이인재 의료전문 변호사,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가 '솔루션 자문단'으로 참여한다.2015-08-10 12:19:42김정주 -
약학정보원 사태, 의협 Vs 약사회 싸움 비화약학정보원 사태가 의사단체와 약사단체 간 싸움으로 비화되는 모습이다. 정부 개인정보범죄 합동수사단이 지난 달 23일 PM2000을 통해 IMS에 처방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약학정보원 전현직 임직원을 불구속 기소하자, 대한의사협회는 엄중 처벌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잇따라 배포했다. 하지만 지난 6일 의협이 발표한 성명서가 대한약사회로부터 공분을 샀다. 이날 의협은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약학정보원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해야 한다"며 "약정원 임직원 및 약사회 관계자 등 연루된 이들에 대해 일벌백계해 의료정보 유출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약사회는 즉각 반발했다. 7일 성명을 통해 약사회는 "의협이 도를 넘은 비난과 자신의 흠결조차 망각한 후안무치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약정원과 관련, PM2000을 허가취소로 무마할 것이 아니라 약사회 관계자들도 함께 엄하게 벌해야 한다는 망언을 했다"고 비난했다. 약사회는 "환자정보를 돈거래 수단과 상업적 목적으로 악용했다고 하는 데 의약품 정보와 환자 정보는 다르다"며 "어떤 질병의 경우에 어느 약을 많이 사용하였는지를 알아보려는 정보였을 뿐, 약정원은 억울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8만여명의 의사들의 주민등록번호와 핸드폰 번호가 유출된 사건을 언급하면서, 의협의 관리부재를 지적했다. 약사회는 "지난해 8만여 의사들의 개인정보를 한 고등학생에게 해킹당해 유출됨으로써 의협의 심각한 관리부재가 드러났다"며 "약사회는 보건의료인들의 소홀한 자세가 빚은 실수로 안타깝게 여기며 침묵을 유지했지만, 작금의 상황에서 7만 약사의 얼굴에 침을 뱉고 전체 약사 직능의 명예를 훼손하는 오만불손한 태도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약사회의 이 같은 성명과 관련, 의협은 10일 '국민이 약사회에 원하는 것은 대국민 사과후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이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약사회의 반응을 '원색적'이라고 표현한 의협은 "환자정보와 함께 진료정보가 무단으로 상업적 판매된 것에 대한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것이 과연 후안무치한 행동이냐"며 "약사회가 독립법인이라고 주장하는 약정원 사안에 깊이 관여하는 이유에 대해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만약 약사회와 약정원이 연관이 있다면, 향후 약정원 유죄 판결에 대한 책임도 함께 지어야 한다는게 의협의 입장이다. 의협은 "약정원이 인정한 어떤 질병의 경우 어느 약을 많이 사용했는지 알아보려는 정보였다는 약사회 항변은 전문약에 대한 처방권이 있는 의사들의 요구가 없는 이상 권한 외 월권"이라며 "상업적 거래목적이 있었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약사회가 언급한 의협의 해킹 사건에 대해, 의협은 "이미 사법부 조사가 끝나고 사후조치가 완료된 해킹 피해사건"이라며 "약정원의 파렴치한 진료정보의 상업적 이용 및 판매사건 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사안"이라고 해명했다.2015-08-10 12:10:35이혜경 -
광복 70년…의사·의료기관수 10배 이상 증가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18명, 의료기관은 1955년 5542개소에서 10배 이상 증가한 5만9519개소로 집계됐다. 통계청(청장 유경준)은 10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국 사회의 변화와 발전, 국민의 삶의 변천을 통계를 통해 재조명해 볼 수 있도록, '통계로 본 광복 70년 한국사회의 변화' 책자를 발간했다. 그 결과 1949년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0.22명에 불과했으나, 2013년에는 2.18명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OECD 주요국(독일, 멕시코, 미국, 스웨덴, 영국,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호주)의 2012년 평균 3.2명과 비교할 때 한국의 의사수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게 통계청 분석이다. 인구 1000명당 간호사 수는 1949년 인구 1000명당 의사수는 0.1명에 불과했으나, 2013년에는 6명.1으로 60배 가까이 증가했다. 인구대비 간호사 비율을 국제적으로 비교해 보면, 2012년 현재 OECD 평균에 비해 55% 수준에에 불과하다. 의료기관수는 1955년 5542개소에서 2012년 5만9519개소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종합병원(100병상 이상)은 1955년에 42개에 불과했지만, 2012년에 323개로 7.7배 늘어났고, 병원(30병상 이상 100병상미만)은 같은 기간에 90개에서 1327개로 14.7배 늘어났다. ◆기대수명 20세 증가, 5년 암생존률 26% 이상 증가 1970년에 비해 기대수명은 61.9세에서 2013년 81.9세로 지난 43년간 약 20세 증가했다. 1970년에 남성의 평균수명이 58.7세, 여성의 평균수명이 65.6세로서 6.9세 차이가 났는데, 2013년에는 남성 수명이 78.5세, 여성 수명이 85.1세로 늘어났고, 그 차이는 여전히 6.6세이다. 한국의 기대수명을 미국, 일본, 중국과 비교해보면, 1970년에는 61.9세로서 4개국 중 가장 기대수명이 짧았지만, 1986년에 69.1세로 중국을 추월했으며, 2002년에는 77.0세로 미국을 추월했다. 건강의 질적 측면을 고려한 한국인의 건강수명(유병기간 제외)은 2012년에 66.0세로서 2012년의 기대수명 18.4세와 15.4년 차이가 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 30대 및 40대 등의 상대적으로 젊은 층에서 주관적 건강상태를 좋다고 인식하는 반면, 50대, 60대, 70대 이상의 고령층으로 갈수록 주관적 건강상태를 나쁘게 인지했다. 1965년 대비 2013년에 17세 남자의 평균 키와 몸무게는 9.5cm, 13.9gk, 17세 여자의 평균 키와 몸무게는 3.9cm, 5kg 증가했다. 1965년 대비 2013년에 17세 남자의 키는 163.7cm에서 173.2cm로 9.5cm 커졌으며, 같은 기간 17세 여자의 키는 156.9cm에서 160.8cm로 3.9cm 증가했다. 1965년 대비 2013년 17세 남자의 몸무게는 54.3 68.2 kg으로 13.9 kg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17세 여자의 몸무게는 51kg에서 2013년 56kg으로 5kg 증가했다. 1998년부터 2013년까지 성인비만율은 완만한 증가추세를 보였다. 1998년 26%의 성인이 비만이었으나 2013년 31.8%의 성인이 비만 상태며, 여성의 비만율이 25~28% 선에서 유지되고 있는 반면, 남성 비만율이 1998년 25.1%에서 2013년 37.6%로 크게 증가했다. 암 5년 생존율은 1995년 41.2%에서 2012년 68.1%로 26.9%p 증가했다. 개선이 가장 뚜렷한 분야는 대장암 분야로서, 5년 생존율의 경우, 1995년에 54.8%에 불과했으나, 2012년에는 74.8%로 크게 증가했다. 유방암 5년 생존율도 1995년 78%에서 2012년 91.3%로 크게 증가했다. 한국의 대장암 5년 생존율은 2007년에는 OECD 평균 수준과 유사했으나, 2011년에 OECD 평균 수준을 10%p 이상 추월했다.2015-08-10 12:10:09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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