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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성추행·유명무실 야간당직제 피해실태 고발"

  • 김정주
  • 2015-08-10 12:19:42
  • 요약
  • 환단연, '샤우팅카페' 주제 선정…환자 등 피해자 폭로 예고

진료를 빙자한 의사들의 성추행과 있으나마나 한 야간당직 의료인제도에 대한 피해 사례가 공개적으로 폭로된다.

환자단체연합회(대표 안기종)는 환자와 환자 가족, 일반인 등 피해사례를 모아 오는 12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소재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16회 환자샤우팅카페'를 연다.

이번 샤우팅카페는 환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한의사 진료 빙자 성추행 의혹사건'과 '야간 응급 입원환자 늦장대응 사망사건' 등을 토대로 '진료 빙자 성추행 방지법 제정과 유명무실한 야간당직 의료인제도'가 주제로 선정됐다.

환단연은 "이번 행사에는 한의사의 진료 빙자 성추행을 7차례나 당했다고 주장하는 15세 피해 여중생이 참가해 진료실 성범죄 실상을 폭로한다. 이 학생은 진료실에서 추악한 범죄가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의사가 진료 명목으로 면죄부를 받은 사례를 현장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단연은 또 "병원의 야간 응급환자 늑장 대응으로 인한 피해 사례도 폭로된다"면서 "행사에는 직접 피해를 당한 고 구효정 양의 아버지 구성기 씨가 나서 딸의 억울함을 호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울증 치료로 입원한 구 양에게 갑자기 응급상황이 발생했지만, 의료진들은 무려 40분 간 이를 방치해, 결국 사망에 이른 사건이어서 우리나라 야간당직 의료인제도의 허점과 실상이 그대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방송인 최현정 씨가 진행을 맡고, 권용진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이인재 의료전문 변호사,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가 '솔루션 자문단'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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