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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년…의사·의료기관수 10배 이상 증가

  • 이혜경
  • 2015-08-10 12:10:09
  • 요약
  • 통계청, 통계로 본 광복 70년 한국사회 변화 조밍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18명, 의료기관은 1955년 5542개소에서 10배 이상 증가한 5만9519개소로 집계됐다.

통계청(청장 유경준)은 10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국 사회의 변화와 발전, 국민의 삶의 변천을 통계를 통해 재조명해 볼 수 있도록, '통계로 본 광복 70년 한국사회의 변화' 책자를 발간했다.

그 결과 1949년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0.22명에 불과했으나, 2013년에는 2.18명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OECD 주요국(독일, 멕시코, 미국, 스웨덴, 영국,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호주)의 2012년 평균 3.2명과 비교할 때 한국의 의사수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게 통계청 분석이다.

인구 1000명당 간호사 수는 1949년 인구 1000명당 의사수는 0.1명에 불과했으나, 2013년에는 6명.1으로 60배 가까이 증가했다.

인구대비 간호사 비율을 국제적으로 비교해 보면, 2012년 현재 OECD 평균에 비해 55% 수준에에 불과하다.

의료기관수는 1955년 5542개소에서 2012년 5만9519개소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종합병원(100병상 이상)은 1955년에 42개에 불과했지만, 2012년에 323개로 7.7배 늘어났고, 병원(30병상 이상 100병상미만)은 같은 기간에 90개에서 1327개로 14.7배 늘어났다.

◆기대수명 20세 증가, 5년 암생존률 26% 이상 증가

1970년에 비해 기대수명은 61.9세에서 2013년 81.9세로 지난 43년간 약 20세 증가했다.

1970년에 남성의 평균수명이 58.7세, 여성의 평균수명이 65.6세로서 6.9세 차이가 났는데, 2013년에는 남성 수명이 78.5세, 여성 수명이 85.1세로 늘어났고, 그 차이는 여전히 6.6세이다.

한국의 기대수명을 미국, 일본, 중국과 비교해보면, 1970년에는 61.9세로서 4개국 중 가장 기대수명이 짧았지만, 1986년에 69.1세로 중국을 추월했으며, 2002년에는 77.0세로 미국을 추월했다.

건강의 질적 측면을 고려한 한국인의 건강수명(유병기간 제외)은 2012년에 66.0세로서 2012년의 기대수명 18.4세와 15.4년 차이가 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 30대 및 40대 등의 상대적으로 젊은 층에서 주관적 건강상태를 좋다고 인식하는 반면, 50대, 60대, 70대 이상의 고령층으로 갈수록 주관적 건강상태를 나쁘게 인지했다.

1965년 대비 2013년에 17세 남자의 평균 키와 몸무게는 9.5cm, 13.9gk, 17세 여자의 평균 키와 몸무게는 3.9cm, 5kg 증가했다.

1965년 대비 2013년에 17세 남자의 키는 163.7cm에서 173.2cm로 9.5cm 커졌으며, 같은 기간 17세 여자의 키는 156.9cm에서 160.8cm로 3.9cm 증가했다.

1965년 대비 2013년 17세 남자의 몸무게는 54.3 68.2 kg으로 13.9 kg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17세 여자의 몸무게는 51kg에서 2013년 56kg으로 5kg 증가했다.

1998년부터 2013년까지 성인비만율은 완만한 증가추세를 보였다. 1998년 26%의 성인이 비만이었으나 2013년 31.8%의 성인이 비만 상태며, 여성의 비만율이 25~28% 선에서 유지되고 있는 반면, 남성 비만율이 1998년 25.1%에서 2013년 37.6%로 크게 증가했다.

암 5년 생존율은 1995년 41.2%에서 2012년 68.1%로 26.9%p 증가했다.

개선이 가장 뚜렷한 분야는 대장암 분야로서, 5년 생존율의 경우, 1995년에 54.8%에 불과했으나, 2012년에는 74.8%로 크게 증가했다.

유방암 5년 생존율도 1995년 78%에서 2012년 91.3%로 크게 증가했다.

한국의 대장암 5년 생존율은 2007년에는 OECD 평균 수준과 유사했으나, 2011년에 OECD 평균 수준을 10%p 이상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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