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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노조, 도협에 유감...한독 협상안 쉽지않은 결단영업사원으로 구성된 민주노총 산하 화학섬유노조 한독지회(지회장 강형석)가 10일 한국의약품도매협회가 주도하는 마진 인상 단체운동에 유감을 표시했다. 강혁석 지회장 명의의 '도매협회에 바란다' 제목의 성명서에서 "약가인하 후 도매상들의 어려움은 제약사들 역시 마찬가지"라며 "이러한 어려움을 회사와 직원들이 온몸으로 견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약사 전반에서 영업비용과 전체 비용의 축소, 임금동결, 신규 고용축소 등 전체 고용의 감소와 정리해고를 통해 매우 심각한 상황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녹록치 않은 한독의 상황을 도매상들이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독지회는 "한독은 금번 도매협회와의 협상에서 도매상들의 어려움을 인정하고 금융비용으로 1.8%의 추가 마진과 0.5% 정보이용료 추가 제공을 약속했다"며 "약가인하 후 수익이 매우 악화된 상황에서 쉽지 않은 결단이고 도매협회의 입장과 견해를 존중한 결과"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한독지회는 "대화없는 마찰과 대립, 물리적 행동은 서로에게 많은 상처와 손실만을 가져다 줄 뿐"이라며 "성실한 대화를 통해 금번 사안을 지혜롭게 해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노조는 "도매협회와 한독이 이번 계기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어려운 제약환경을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할지 지혜를 모으는 상생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어려움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이를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보다 중요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화학섬유노조 한독지회는 지난해 1월 출범한 한독약품 민주노조가 전신으로, 올 7월 산별노조로 전환했다. 현재 회사 영업담당자를 중심으로 약 200여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다.2013-12-10 14:10:56이탁순 -
한독 "도협 주장하는 유통마진 정보 사실왜곡"도매협회가 발표한 한독의 저마진 주장에 대해 한독측이 사실이 왜곡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독은 10일 자료를 통해 "한독의 기본 마진은 정보이용료 1%를 포함해서 기본 마진 6%에 회전기일 3개월"이라고 말했다. 이 회전기일을 도협 주장에 따라 환산하면 1.8%이고, 이는 A 외자사의 기본마진 5.3%를 비교할 때, 한독은 최저 마진이 아니라는 것이 한독의 설명이다. 한독측은 "한독과 거래하는 대부분의 도매업체(금액부문 95% 해당)가 정보이용료 1%를 기본으로 받고 있다"며 "1%의 추가 마진을 기본으로 받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도협에서 한독과 거래하는 전체 도매상의 유통 마진을 기본 수치로 삼지 않고, 일부만을 선별해서 한독이 최저 마진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분석이라는 것이 한독의 설명이다. 한독측은 "정말 필요하다면, 한독과 거래하는 전체 도매상의 마진을 다 공개하고, 그 평균 마진을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회사측은 "기업 간 유통마진 결정은 경영상황에 따른 기업 상호간의 비즈니스 의사 결정"이라며 "도협에서 집단 행동을 통해 일방적인 주장을 하며, 한독과 개별 도매상이 성실히 맺어오고 있는 거래 관계를 왜곡하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주장했다.2013-12-10 11:06:40가인호 -
GSK, 칼슘보충제 '칼트레이트D 400' 출시GSK(대표 김진호)가 칼슘보충제 '칼트레이트D 400'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칼트레이트D 400은 1정에 칼슘 600mg와 비타민D 400IU를 함유하고 있는 제품으로 '칼슘결핍 예방 및 임신·수유·발육·노년기 비타민D 보급, 뼈·치아 발육 불량 및 구루병 예방'의 적응증을 갖고 있다. 칼트레이트D 400은 한국화이자가 공급하며 의료인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의 국내 판매는 GSK가 담당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칼슘과 비타민D의 섭취가 반드시 필요하다. 부족할 경우 혈청 칼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부갑상선호르몬(PTH) 농도가 증가한다. 또 2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발생하면 골재형성이 증가하면서 골소실과 골절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하지만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평균 칼슘 섭취량은 458mg로 국내외 권장 섭취량인 하루 1200mg에 크게 못 미치고 있으며 특히 골다공증이 많이 발생하는 60대, 70대로 갈수록 칼슘 섭취량은 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형무 중앙의대 산부인과 교수는 "폐경후 여성은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칼슘과 비타민D의 섭취가 꼭 필요하다"며 "규칙적인 운동과 더불어 1일 칼슘 1000~1200mg, 비타민D 800IU의 섭취는 골 건강을 위해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사항"이라고 설명했다.2013-12-10 09:18:40어윤호 -
산도스, MSD 파킨슨병치료제 도입…내년 판매MSD의 파킨슨병치료제 ' 시네메트'의 판매를 내년부터 산도스가 담당할 예정이다. 양사는 최근 시네메트(카비도파, 레보도파)에 대한 판매계약을 체결, 2014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산도스는 이번 MSD제약의 오리지널 의약품 시네메트 판매계약을 통해 파킨슨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대, 환자들의 건강한 삶에 대한 희망을 함께 하는 동시에 의료진에게도 다양한 의약품으로 선택의 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수준 산도스 대표는 "앞으로도 회사는 Global EP의 기업철학에 맞춰 환자들과 의료진들에게 다양한 제품라인으로 선택의 폭을 확대, 건강한 삶을 위한 희망과 치료 의지를 함께 나누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한국산도스는 중추신경계 의약품으로 파킨슨치료제인 '레보다'와 '프라미펙솔'을 보유하고 있다.2013-12-09 15:35:50어윤호 -
한지붕 두가족 GSK·얀센 직원들이 뭉친다…왜?한 지붕(서울시 LS용산타워) 두 제약사가 연말을 맞아 콘서트 준비에 한창이다. 주인공은 글로벌제약사인 GSK와 얀센. 이들 회사의 사내밴드인 '신용산오렌지'와 '인터렉션'은 '자선냄비 콘서트'란 이름 아래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부터 용산 전자랜드 신관 '독각귀홀'에서 공연을 한다. 제약사들이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는 모습은 그리 특별한 풍경은 아니다. 그러나 회사 차원이 아닌 직원들의 기획 아래, 그것도 2개사가 연합해 이뤄지는 자선행사는 이례적이다. 이번 콘서트의 중심에는 GSK OTC사업부의 신종훈 차장이 있다. 얀센 CNS사업부에 MR로 입사, J&J OTC사업부를 거쳐 GSK에 지난해 입사한 그는 '신용산오렌지'와 '인터렉션'의 창단자다. 신 차장은 얀센에 근무하던 시절, 2002년 월드컵을 기념해 사내 밴드를 조직해 멤버들과 자선행사를 기획해 연말 공연을 진행해 왔다. 이후 GSK로 자리를 옮기게 되면서 한 건물에 입주해 있는 두 회사가 함께 진행하는 자선 공연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기부금은 입장료 외에 현장 자선냄비를 통해서도 모금하며 이날 모인 기부금은 연말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구세군 자선냄비에 기부할 계획이다. 신 차장은 "두 회사 직원들이 힘을 모아 200명 이상 인원의 동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GSK와 얀센 뿐 아니라 제약업계 많은 종사자들이 모여 교류하고 기부도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근무하는 자리 옆에 자선냄비를 두고 지나가는 직원들을 모금 없이 못 지나가도록 하고 있다(웃음)"며 "좋은 취지의 공연인 만큼 많은 이들이 참여하고 이후에는 LS타워의 타 업체의 참여도 이끌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1일 공연의 입장료는 1만원이며 공연 내내 음료(맥주 포함)가 무제한 제공된다. 공연에는 한국얀센을 비롯해 한국존슨앤드존슨 계열사 및 GSK의 임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며 양사 직원이 아니라도 음악과 나눔에 뜻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2013-12-09 12:24:56어윤호 -
동화약품, 감기약 '판콜' 겨울시즌 옥외광고 캠페인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겨울 시즌을 맞아 종합감기약 판콜의 새로운 옥외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감기와 마스크, 그리고 판콜로 이어지는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 이번 광고의 특징. 추운 겨울마다 찾아오는 감기와 그에 대비하는 판콜 제품과의 관계를 유머러스하게 해석해 마치 패션쇼장의 신상품 발표와 같이 2013/14 Winter Collection(윈터콜렉션)이라고 표기한 것도 주목할 점이다. 또한 콧수염과 빨간 입술 이미지를 사용해 판콜의 컬러가 연상되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지난해에 이어 마스크 이미지를 활용한 '감기 왔다하면 판콜' 캠페인이 전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버스정류장, 지하철 스크린도어, 스키장 등 젊은 층들이 밀집하는 다양한 장소에서 접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판콜 캠페인은 감기를 마스크로 이미지화하고, 판콜을 자연스럽게 연상되도록 해 '감기 왔다하면 판콜'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며 "최근 마스크가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되는 점에 착안하여 젊은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2013-12-09 11:05:31이탁순 -
일동제약 신입사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봉사활동일동제약(대표 이정치) 신입사원들이 지난 6일부터 1박 2일간, 용인 백암면 소재 샘물호스피스(대표 원주희 목사)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샘물호스피스에는 주로 말기암 환자들이 입원해있으며, 사실상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이 편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신입사원들은 환자들의 간병은 물론, 식당 일과 빨래, 청소 등의 일을 도왔으며, 교대로 야간 당직을 맡아 환자들의 곁을 지켰다. 일동제약은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존재하는 제약회사의 일원이 될 신입사원들이 생명존중의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활동에 참여한 오경택 신입사원은 "간병이 서툴러 환자분들이 오히려 불편하실까 걱정도 되었지만 고맙다며 손을 잡아주셔서 뭉클했다"며 "생명과 삶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2013-12-09 10:56:41이탁순 -
원강팜, 경기 광주에 위수탁 전용 물류센터 운영내년 도매업체 창고면적 규제를 앞두고 기존 업체들이 위수탁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원강팜(대표 신부현)은 이달 경기도 광주시 목동에 대지 1386㎡(약 420평), 건평 1221㎡(370평, 추후 200평 추가 예정) 규모의 위수탁 전용 물류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센터에서는 월 5억원 이하 거래하는 소규모 업체를 대상으로 수탁물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부현 대표는 내년 80평 창고면적 기준에 못미치는 20~30여곳의 업체와 위수탁 계약을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른 위수탁업체보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중소업체들의 부담을 줄였다고 신 대표는 말했다. 그는 "이번 물류센터 사업은 창업의지가 있는 약업계 후배들을 지원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입주비용도 다른 위수탁업체들보다 저렴하게 책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물류센터는 의약품의 안전한 보관·관리는 물론이고, 철저한 보안시스템을 통해 위탁업체의 영업노하우를 보호할 계획이다. 또한 위탁업체끼리 의약품을 교류하고, 정보교환할 수 있도록 물류허브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물류센터는 서울과 30분 거리에 있어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 배송은 직배 또는 의약전문 택배업체를 활용할 계획이다. 원강팜은 이번 물류센터 건립에 약 20억원을 투자했다. 원강팜 신 대표는 한독과 바이엘 등에서 10여년 동안 제약회사에서 근무해오다 종합병원 직간납업체 원감팜과 약국 유통전문 원강약품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2013-12-09 06:30:24이탁순 -
신약개발 첨병…대구 첨복단지의 현재는?[현장]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의미와 과제 대구에 신약개발 첨병역할을 담당할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되며 제약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은 글로벌 수준의 첨단제품 개발 지원을 목표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범국가적 프로젝트다. 첨복단지는 2009년 8월 대구와 충북 오송이 입지로 지정된바 있으며, 오송이 먼저 가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달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가 본격 준공식을 갖고 합성신약 등을 특성화한 단지를 모토로 내년부터 신약개발 지원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는 국내 제약업계에 신약개발 등에 필요한 인력과 첨단장비 등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합성신약 개발지원단지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제약사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지원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다. 이런 의미에서 오송 입주신청 과정에서 첨복단지를 외면한 제약업계의 정서를 거울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대구 첨복단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업계의 니즈가 무엇인지 면밀히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귀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제약업계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의견도 충분히 반영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첨복단지는=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 4개 센터로 구성돼 있다. 2011년 10월 착공 후 2년여의 공사 끝에 완공하였으며, 건축비 1247억원과 장비비 911억원 등 총 2158억원의 국비가 투입됐다. 센터의 시설 구축과 함께 단지에 입주한 제약사들이 R&D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첨단연구장비를 도입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국비 205억원을 투가로 투입하여 총 693종의 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대구 지역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대구경북 지역이 6개 의과대학과 약대, 수의대, 치의대를 비롯한 의료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는 점이다. 이미 첨복단지는 뇌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을 유치했고, 한림제약, 대우제약, 인성메디칼 등 국내 제약, 의료기기업체와 유치와 입주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한국파마 등을 비롯한 국내 중견제약사들도 입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첨복단지는 향후 10년 내 글로벌 신약과 첨단의료기기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 6조 4000억 원의 의료산업 생산증가와 3만 9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하는 등 첨복단지가 글로벌 의료 R&D의 허브로 자리 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지난달 29일 준공식에 이어 지난 6일 의미 있는 행사를 가졌다. 업계 전문가, 약학대학 학장 등 학계, 언론계,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메디컬 라운드 테이블'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날 신약개발 지원과 관련한 라운드 테이블서는 첨복단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애정어린 충고와 의견이 오갔다. ◆신약센터, 임상 진입 전 후보물질 도출 주력=이날 윤석균 첨복단지 신약개발 센터장은 신약개발지원센터 추진전략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진행했다. 윤 센터장은 신약 기초 단계의 파이프라인 단절이 심각한 국내 제약업계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또 약학대학 등 학교의 훌룡한 신약 연구과제 등이 제약사 상용화로 연결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아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따라서 신약개발지원센터가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타깃을 발굴하고, 임상 단계 진입을 위한 전임상 과정에서 제약사들과 센터가 함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혁신신약은 물론이고 개량신약 등 실제적으로 제약사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신약 리포지셔닝·신약 공동개발 창구역할 해줘야=제약업계의 애정어린 충고도 이어졌다. 김상린 동구제약 부회장은 "중견제약사들이 신약개발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부문은 자금 부족과 공동개발에 대한 필요성"이라며 "첨복단지서 신약 타깃을 발굴하고. 제약사들이 함께 모여 공동개발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일본의 경우 규모가 작은 제약사 2~3곳 등이 합쳐 신약이 개발된 사례가 많았다고 강조했다. 정재갑 한올바이오파마 신약연구센터장은 신약 리포지셔닝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정 센터장은 "중견제약사의 경우 임상 1~2상서 효과가 없을 경우 드롭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며 "제약사들은 해당 후보물질이 임상과정서 실패한다 하더라도, 안정성 등 여러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다른질환 쪽으로 리포지셔닝 하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 정 센터장은 "대구 첨복단지에서 신약 리포지셔닝 등에 대한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면 제약사와 첨복단지가 윈-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상당수 제약사들이 원하는 것은 혁신신약 개발 지원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명문 관계자는 "첨복단지서는 주로 혁신신약 개발과 관련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대부분 중견기업들이 생각하는 신약은 실제로 혁신신약이 아니라, 개량신약과 천연물신약 등에 비중이 있다"며 "첨복단지서 이러한 제약사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계의 목소리도 관심을 모았다. 이날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 한 약학대학 학장은 "첨복단지 이야기가 나왔을 때 학교 신약개발 자금을 정부에서 지원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며 "현실적으로 기초과제는 지원이 힘들기 때문에 첨복단지서 상용화가 가능한 신약개발 분야에 힘을 몰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첨복단지 투자유치사례 발표를 진행한 한림제약 박진하 이사는 "지난해 9월 첨복단지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신약개발지원센터와 많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대구에 20억을 투입해 연구소를 건립했지만 20억 투자가 전혀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대구 첨복단지가 기반시설이 많고 연구원들의 입주환경도 좋은 장점이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3건의 신약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3-12-09 06:24:56가인호 -
2013년 수출의 달인은?…녹십자·영진약품 약진녹십자와 영진약품이 올 한해 수출 부분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분기까지 녹십자는 수출 1000억 고지를 눈앞에 뒀으며, 영진약품은 100억원 이상 수출이 늘었다. 9일 3분기 상장제약사 분기보고서를 토대로 수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LG생명과학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녹십자, 유한양행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녹십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0억원 이상 수출이 늘어나며 유한양행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녹십자는 백신제제와 독감백신, 수두백신에서 높은 수출고를 올렸다. 독감백신은 WHO와 유니세프, 범비보건기구(PAHO)에 수출되며 작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 녹십자는 지난 11월 기준으로 누적 수출액 1억달러(한화 1058억원)를 돌파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출 1억 달러 달성은 '글로벌 녹십자'라는 큰 비전의 작은 시작점"이라며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개발로, 이머징 마켓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등 거대 시장에 진입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5000만불(한화 529억원) 수출탑을 달성한 영진약품도 수출의 달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3분기까지 422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110억원 이상 증가했다. 특히 전체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이 35.4%로, LG생명과학(54.1%)에 이어 가장 높았다. 수출액이 늘어난 제약사는 유한양행과 동아ST·동아쏘시오홀딩스, 한미약품, 종근당홀딩스, 영진약품, 동국제약, 보령제약 등으로, 대부분의 수출 상위권 제약사들이 작년에 비해 성장했다. 매출액 비중에서는 LG생명과학이 처음으로 50%를 넘겼고, 영진약품(35.4%), 동국제약(21.3%), 동아ST(19.9%) 순으로 나타났다.2013-12-09 06:24:55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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