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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억 과징금 취소에도 끝까지…JW중외-공정위 쌍방 상고[데일리팜=이혜경 기자] JW중외제약이 299억원의 리베이트 과징금을 전액 취소받고도 대법원에 상고했다. 과징금은 취소됐지만 임상·관찰연구 지원을 불법 리베이트로 판단한 시정명령은 유지되면서 정당한 학술활동이었다는 점을 다시 다투겠다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도 과징금 취소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양측 모두 서울고등법원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리베이트 행위의 위법성과 과징금 산정기준을 둘러싼 법적 다툼이 대법원으로 이어지게 됐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이 지난 1일 서울고등법원의 2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데 이어, 공정위도 이날 상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서울고법 제7행정부는 JW중외제약이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취소 소송에서 "과징금 납부 명령을 모두 취소한다"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과징금 처분 취소 됐지만… JW중외가 상고한 이유 JW중외제약이 299억 원의 과징금 부담을 덜어내는 판결을 받았음에도 상고를 강행한 핵심 이유는 '불법 리베이트 기업'이라는 꼬리표를 완전히 떼기 위해서다. 2심 재판부는 공정위의 과징금 산정 내역에 법리적 위법이 있다고 보아 과징금을 취소했을 뿐, JW중외제약이 병·의원에 제공한 임상 및 관찰연구비 지원 자체는 여전히 부당한 고객 유인 행위(불법 리베이트)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며 시정명령을 유지했다. 완전한 원고 승소가 아닌 '일부 승소'에 그친 대목이다. 이에 대해 JW중외제약 측은 해당 지원이 자사 의약품의 처방 증대를 목적으로 한 편법이 아니라, 의학적 발전과 환자 치료 목적을 위한 '정당한 임상 및 관찰연구 지원'이었음을 대법원에서 다시 입증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정위 "산정 기준 적법"… 대법원 판결 이후 과징금 재부과 수순 반면 공정위가 상고한 이유는 재판부의 과징금 취소 논리를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건의 핵심 쟁점은 '공정거래법 개정'에 따른 적용 시점의 오류다. 공정위는 JW중외제약의 리베이트 행위가 2014년부터 과징금 부과율이 강화된 새 공정거래법 시행일(2021년 12월 30일) 이후까지 장기간 이어졌다고 보고, 변경된 엄격한 기준을 일괄 적용해 과징금을 산정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이 같은 일괄 적용이 부당하다며 처분을 취소했다. 만약 대법원에서도 2심과 같이 과징금 취소 판결이 확정되더라도 사태가 종결되는 것은 아니다. 공정위는 대법원 판결 취지를 반영해 기간별 산정 기준 오류를 수정한 뒤, JW중외제약에 과징금을 재산정해 다시 부과하게 된다. JW중외제약은 지난 1월 18일 과징금 299억200만원을 전액 납부한 상태이므로, 향후 확정되는 재산정 금액에 따라 차액을 돌려받는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JW중외제약은 이날 공시를 통해 "향후 진행되는 대법원 상고심 및 재처분 등의 절차에 대하여 법률대리인과 긴밀히 협의해 법령 및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해 10월 JW중외제약이 2014년 2월부터 자사 의약품 62개 품목의 처방 유지 및 증대를 목적으로 전국 1545개 병·의원에 2만 3965회에 걸쳐 총 70억8478만 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고 판단한 바 있다.2026-10-08 18:03:40이혜경 기자 -
모티바 프로단, 핑크챌린지 참여…유방암 조기 검진 인식 확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모티바코리아는 모티바 프로단이 유방암 예방 인식 개선을 위한 2026 모티바 핑크챌린지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브랜드 미션으로 출범한 모티바 프로단에서는 김가형, 류이채, 서채희, 안근영, 이미지, 이봄 프로가 캠페인에 동참했다. 선수들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골프와 운동 관련 사진·영상을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며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렸다. 온라인 챌린지는 운동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나 영상에 필수 해시태그 #2026모티바핑크챌린지를 달고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목하는 SNS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티바코리아는 참여 게시물 1건당 1만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며 일반인의 참여도 독려했다. 2026 모티바 핑크리본 프로암페스타 예선 현장에서도 참여 이벤트를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나누고 여성 건강을 위한 기부 활동에 동참했다. 캠페인은 지난 9월 28일 강원 춘천 엘리시안강촌CC에서 열린 대회 본선에서 마무리됐다. 프로골퍼와 아마추어 참가자 등 총 156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들의 버디 기록을 기부로 연결하는 모티바 핑크 버디 챌린지가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모티바코리아는 온라인 챌린지와 예선 현장 이벤트, 본선 버디 챌린지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을 대회 당일 대한암협회 유방암 부문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유방암 예방 인식 개선과 환우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신영 모티바코리아 대표는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은 여성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이번 핑크챌린지를 통해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주변 여성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유방암 환우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26-10-08 16:05:59황병우 기자 -
영진약품, 프랑스 아테나와 소아 설사치료제 도입 계약[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영진약품은 프랑스 제약사 아테나(Athena)와 라세카도트릴(racecadotril) 산제 국내 도입을 위한 라이선스 및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기존 라세카도트릴 캡슐제에 이어 산제까지 제품군을 확대하고 국내 설사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영진약품은 2023년 라세카도트릴 성분 오리지널 의약품인 '하이드라섹 캡슐'의 퍼스트 제네릭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하이드라섹 산'의 퍼스트 제네릭 확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라세카도트릴은 장내 엔케팔리나제(enkephalinase)를 억제해 수분과 전해질 분비를 조절하는 성분이다. 급성 설사 증상 완화에 사용되며 소아 환자에게는 경구 수분 보충요법의 보조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 7월부터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스멕타이트) 성분 의약품의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대상 적응증이 삭제되면서 소아 설사 치료제 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영진약품은 이러한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라세카도트릴 산제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영진약품은 현재 기존 라세카도트릴 캡슐제 시장에서 처방량 기준 70.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 제품의 시장 기반을 활용해 소아 급성 설사 치료제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영진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기존 라세카도트릴 캡슐제의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산제까지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변화하는 소아 설사 치료 환경에 대응하고 국내 시장 수요를 고려한 제품 도입을 통해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10-08 15:09:20차지현 기자 -
제약공장 필수 소독제 승인 면제 확정…2028년 말까지 유예[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의약품 제조시설에서 사용하는 직수입 살생물제품에 대한 한시적 승인 면제가 확정됐다. 면제 기간은 2028년 12월 31일까지다. 필수 소독제의 승인 문제로 생산 차질을 우려했던 제약바이오업계가 약 2년 3개월의 준비기간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이정석)는 8일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시설에서 사용하는 직수입 살생물제품에 대해 화학제품안전법 제24조제4항에 따른 한시적 승인 면제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중보건 등에 긴급히 필요하지만 대체할 제품이 없는 살생물제품에 대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요청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이 승인 없이 한시적으로 제조·수입을 허용할 수 있도록 한 특례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제약바이오업계는 살생물제품 안전관리 제도 개편으로 사업장 내 자체 사용을 목적으로 직접 수입하는 제품까지 승인 대상에 포함되면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무균의약품 제조에 필수적인 살포자제의 국내 대체품 확보가 어려워 공급 공백에 따른 생산 차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살포자제는 세균의 포자까지 제거하기 위한 소독제다. 백신, 혈장분획제제, 항체의약품,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은 최종 제품 단계에서 멸균할 수 없어 제조 전 과정을 무균상태로 관리해야 한다. 국내 GMP 규정과 유럽 GMP Annex 1 역시 무균의약품 제조시설의 오염관리전략에 살포자제 사용을 포함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살포자제는 청정구역 표면과 공간, 자재 반입 과정 등 제조환경 전반의 오염관리에 사용된다. 이번 승인 면제는 바이오시밀러와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의 글로벌 공급 일정 유지에도 의미가 있다. 바이오의약품은 세포 배양부터 원료의약품 생산까지 수 주에서 수개월이 소요된다. 제조환경 관리에 공백이 발생하면 진행 중인 생산 배치뿐 아니라 후속 출하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국내 바이오시밀러와 CDMO 기업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 해외 규제기관의 실사를 받는다. 소독제와 오염관리전략은 주요 점검 항목으로, 기존에 검증된 소독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에 중요하다. 소독제 변경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도 부담이었다. GMP 시설에서 소독제를 교체하려면 효능시험과 재질 적합성 평가, 소독 밸리데이션, 환경모니터링 재평가 등을 거쳐야 한다. 수출 품목은 해외 규제기관의 변경 절차까지 필요하다. 협회에 따르면 이 과정에는 통상 1년 6개월 이상이 걸린다. 국내에서는 인플루엔자·수두 백신 등 국가예방접종 백신과 알부민 등 혈장분획제제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품목으로 꼽혔다. 이번 조치로 국내 의약품 공급과 해외 수출 물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제품 승인 절차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결정은 협회와 관계부처가 약 5개월간 협의를 이어온 결과다. 협회는 지난 5월 회원사 사용제품 현황조사에 착수해 6월 2일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후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간담회 및 실무회의를 진행하고 7월 면제 대상 품목을 조정했다. 8월에는 직수입 살생물제품 사용 현황 보고서와 제품별 특례 신청자료를 제출했다. 자료에는 제품별 효능·효과와 해외 규제 현황, GMP 시설에서의 사용 필요성, 의약품 공급에 미치는 영향 등이 담겼다. 이후 추가자료 보완을 거쳐 10월 1일 관리위원회에 안건이 상정됐으며 최종적으로 한시적 승인 면제가 결정됐다. 협회는 면제 기간인 2028년 말까지 해당 제품의 국내 승인이 완료될 수 있도록 공급사와 회원사의 준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관계부처와 협의를 이어가면서 제도 운영에 필요한 사항도 안내할 방침이다. 박정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부회장은 "바이오의약품은 제조환경의 무균성이 곧 품질이자 환자 안전"이라며 "근로자 안전이라는 제도의 취지와 의약품 공급 안정이 함께 지켜질 수 있도록 현장의 특수성을 살펴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면제 기간 동안 제품 승인과 현장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후속 조치를 계속 챙기겠다"고 덧붙였다.2026-10-08 14:51:00이석준 기자 -
바이엘, 고령층 대상 망막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 진행[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세계 눈의 날을 맞아 지난 7일 여의도복지관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망막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 ‘선명한 내일을 알려드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령층이 시력 변화를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지나치지 않고, 주요 망막질환의 증상을 조기에 인지해 적절한 시기에 안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인 ‘세계 눈의 날’은 눈 건강과 시력 손상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최근 초고령사회 진입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증가로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안질환의 부담이 커지면서,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국내 60세 이상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는 2020년 31만 781명에서 2025년 53만 7,007명으로 5년간 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녹내장 환자도 51만 4,338명에서 67만 3,664명으로 31% 늘었다. 당뇨병 환자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관련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해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망막질환으로 인한 시력 손상은 단순히 잘 보이지 않는 불편을 넘어, 읽기나 운전 등 일상생활과 독립적인 생활 유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연령관련 황반변성은 중심시력을 손상시켜 일상 활동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초기에는 증상을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렵거나 단순한 노화로 여기기 쉬워, 불편을 느껴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질환이 상당 부분 진행된 경우도 있다. 따라서 고령층이 주요 증상과 위험 요인을 미리 알고, 일상에서 눈 건강 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엘 코리아는 ‘선명한 내일을 알려드림’ 캠페인을 통해 ▲연령관련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주요 실명 유발 망막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질환별 시야 변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안과 전문의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암슬러 격자를 활용해 시야의 왜곡이나 이상 여부를 스스로 점검하는 방법을 익히는 한편, VR 기기로 각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시야 변화를 경험하며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휘 김안과병원 교수는 여의도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한 눈을 위한 주요 망막질환 바로 알기’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강좌에서는 고령층이 주의해야 할 주요 망막질환의 특징과 증상, 정기적인 안과 검진의 중요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눈 건강 관리 방법 등을 설명했다. 김재휘 교수는 “연령관련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병성 황반부종과 같은 망막질환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거나, 한쪽 눈의 시력 변화를 반대쪽 눈이 보완해 질환을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다”며 “일부 질환은 시력 손상이 진행된 후에는 회복이 제한적일 수 있는 만큼, 평소 암슬러 격자 등을 활용해 시야 변화를 살피고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현미 바이엘 코리아 안과사업부 리드는 “시력을 지킨다는 것은 글을 읽고 소중한 사람의 얼굴을 바라보는 평범한 일상을 지키는 일”이라며 “이번 ‘선명한 내일을 알려드림’ 캠페인이 어르신들에게 주요 안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진료와 관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철상 여의도복지관 관장은 “어르신들의 선명한 시력과 눈 건강을 지키는 것은 건강한 일상과 노후 삶의 질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어르신들께서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느끼고 예방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전문 기관들과 협력하여 어르신들의 건강한 눈과 활기찬 삶을 지원하는 다양한 건강 복지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엘코리아는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망막정맥폐쇄(RVO) 황반부종에 따른 시력 손상 치료에 허가된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치료제 ‘아일리아 8mg(성분명: 애플리버셉트 8mg)’를 보유하고 있다. 아일리아 8mg은 기존 치료제(아일리아 2mg) 대비 4배 높은 몰 용량을 바탕으로, 잦은 내원에 따른 치료 부담이 컸던 nAMD 및 DME 환자에게 최소 4주에서 최대 24주까지 유연한 투여 간격을 제시하며 장기적인 질환 관리와 치료 지속을 위한 새로운 치료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2026-10-08 14:40:36손형민 기자 -
휴메딕스 '리투오' 출시 2주년 심포지엄…신제품 공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휴메딕스가 인체조직 유래 제품 '리투오(Re2O)' 출시 2주년을 맞아 의료진 대상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휴온스그룹 휴메딕스는 지난 7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보건의료전문가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투오 마스터즈 서밋(Re2O Masters Summit)'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리투오 출시 2주년을 기념해 휴메딕스와 엘앤씨바이오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리투오의 인체조직 피부 세포외기질(ECM) 관리와 안전성, 실제 적용 사례와 최신 임상 지견 등을 공유했다. 피부과와 성형외과 전문의 6명이 연자로 참여했다. 리투오는 미국 조직은행을 통해 확보한 사후 기증 인체 진피를 탈세포화·정제한 무세포 동종진피(hADM) 기반 인체조직 유래 제품이다. 기증 동의 범위에는 미용 및 재건 목적의 제품 개발·제조 활용이 포함돼 있다. 휴메딕스에 따르면 리투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관리 아래 기증자 적합성 평가와 감염성 질환 검사, 바이러스 안전관리, 잔류 DNA 관리 등의 제조 과정을 거친다. 조직이식결과보고서를 통해 부작용 발생 시 추적할 수 있는 관리체계도 갖추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실제 의료현장에서 리투오를 활용한 다양한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임형우 포에버성형외과 원장은 'Re2O 하안검 적용'을 주제로 눈 수술에서 리투오를 활용하는 방법을 발표했다. 박제영 압구정오라클피부과 원장은 'Re2O Fine 눈밑 활용', 윤성재 압구정리더스피부과 원장은 'Re2O 레이어별 적용법'을 주제로 각각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이도영 건대힐하우스피부과 원장은 Re2O ABM에서 마련한 공식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실제 임상에서 리투오를 활용할 때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 새로운 제품 라인업 'Re2O V'도 공개됐다. 신동우 나비성형외과 원장은 'Re2O V 초기 임상 경험'을 주제로 신제품을 소개하고 피부 진피 재건과 꺼짐 개선을 위한 활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박성수 봉봉성형외과 원장은 성형외과 진료 현장에서 Re2O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강민종 휴메딕스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리투오를 알리는 것을 넘어 인체조직법에 기반한 체계적인 관리와 피부 재건·기능 강화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ECM 산업의 발전에 힘을 보태고 국내외 의료·재생 분야에서 신뢰받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2026-10-08 13:18:29최다은 기자 -
동아제약 '제44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 성료…29명 수상[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동아제약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개최된 '제44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은 여성 문학인 발굴과 문학 저변 확대를 위해 1983년부터 이어져 온 문학 행사다. 여성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발표되는 글제를 바탕으로 시·산문·아동문학(동시·동화) 중 한 부문을 선택해 작품을 창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수석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올해 백일장에서는 '사춘기', '강아지', '흔적', '산책' 등 4개 글제가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배부된 원고지에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담은 작품을 완성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장원 3명, 우수상 3명, 장려상 9명, 입선 14명 등 총 2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 장원은 시 부문 백지안 씨, 산문 부문 임은하 씨, 아동문학 부문 장태희 씨가 각각 차지했다. 수상작은 향후 작품집으로 발간되며, 문학광장 누리집과 브런치스토리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참가자와 시민들이 문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김멜라 작가가 문학 강연을 통해 창작 경험과 글쓰기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으며,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가을 음악 콘서트가 열렸다. 김민영 동아제약 사장은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을 통해 실력 있는 여성 문학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여성 문학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글쓰기를 사랑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학의 장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국내 예술 발전과 문학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2026-10-08 13:16:08최다은 기자 -
수원고법, 동구바이오 GMP 취소 처분 '효력 정지' 결정[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수원고등법원이 동구바이오제약의 GMP 적합판정 취소처분에 제동을 걸었다. 대법원의 한국휴텍스제약 집행정지 인용에 이은 결정으로, 두 회사는 본안 판결까지 의약품 생산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약사법 개정으로 제재 수단이 다변화된 가운데 기존 취소처분의 비례성이 향후 재판의 쟁점으로 주목된다. 대법원 이어 수원고법도 GMP 취소 ‘효력 정지’ 결정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수원고등법원은 경인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동구바이오제약에 내린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적합판정 취소처분의 효력을 정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효력 정지 기한은 본안 항소심 판결 선고 시까지다. 이번 결정으로 동구바이오제약은 알약·캡슐 등 내용고형제의 제조·판매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거래처와의 위수탁 계약을 유지하고, 본안 판단을 받을 때까지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도 확보했다. 이번 결정은 대법원이 지난 6일 한국휴텍스제약에 대한 GMP 적합판정 취소처분의 효력을 상고심 판결 선고까지 정지한 데 이어 나왔다. 동구바이오제약과 한국휴텍스제약 두 사건의 소송대리는 모두 법무법인 화우가 맡고 있다. 두 사건은 이른바 ‘GMP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에 따른 취소처분의 적법성을 다투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일부 품목에 대한 위반을 이유로 해당 제형 전체의 생산을 중단시키는 제재가 위반의 내용과 정도에 비춰 과도한 것인지가 주요 쟁점이다. 약사법 개정으로 제재 수단 다변화…‘위반에 비례하는 처분’ 부각 이러한 논의 속에 지난 10월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약사법 개정안은 GMP 적합판정 취소 외에 ‘6개월 이내의 효력정지’와 ‘시정명령’ 등 단계적 제재의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위반 정도에 상응하는 처분이 가능하도록 제재 수단을 다변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본안 심리에서는 기존 취소처분의 비례성과 함께 이러한 입법적 개선 취지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두 사건을 대리하는 권동주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의약품의 품질과 안전은 엄격히 관리돼야 하지만, 제재 역시 위반의 내용과 정도에 비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변호사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는 극히 일부 품목의 위반을 이유로 공장 전체의 제조를 중단시켜 기업에 과도한 희생을 초래하는 모순이 있었는데, 개정 약사법은 ‘위반 정도와 무관한 일률적 취소는 비례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점을 입법적으로 확인한 것”이라며 “대법원과 수원고법이 연이어 효력정지 결정을 한 것은, 법원이 약사법 개정 취지를 반영해 기존 원스트라이크 아웃 처분의 위법성을 새로이 심리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한 결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권 변호사는 “제조·품질관리 규제와 생산·공급 구조를 함께 이해해야 처분의 파급효과와 권리구제의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본안에서도 이러한 관점에서 처분의 위법성을 면밀히 다툴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내용고형제 생산과 거래처와의 위수탁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미 위반사항에 대한 개선조치를 완료하고 GMP 적합판정도 갱신한 만큼, 본안 항소심에서도 회사의 입장을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과 철저한 품질관리는 제약사가 지켜야 할 기본 책무”라며 “품질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환자와 의료현장, 거래처와 주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2026-10-08 12:25:12김진구 기자 -
마더스제약, IPO 예심 통과…수익성·신약개발로 몸값 높인다[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마더스제약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며 기업공개(IPO)의 주요 관문을 넘었다. 전문의약품과 위탁생산(CMO) 사업에서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한 가운데 생산시설 투자와 신약개발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마더스제약은 지난 7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앞서 8월 25일 예심을 청구했으며, 거래소에 공개된 예심 청구 당시 공모 예정 주식 수는 240만주다. 판매수수료 비중 낮추며 수익성 개선…IPO 몸값 뒷받침마더스제약의 기존 사업은 전문의약품 판매와 타 제약사 제품의 위탁생산이다. 자체 제품의 처방 확대에는 영업대행사(CSO)를 활용하고, 경산·익산공장에서는 자사 제품과 수탁 제품을 생산한다. 이 가운데 판매수수료 비중이 낮아지면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1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1129억원보다 1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9억원에서 104억원으로 51.4% 늘었다. 같은 기간 판매수수료는 488억원에서 518억원으로 6.2% 증가했다. 매출 증가율을 밑돌면서 매출 대비 비중은 43.2%에서 41.2%로 낮아졌다. 올해 상반기 판매수수료가 전체 판매비와관리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5.3%다.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동안 판매수수료 증가율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영업이익 증가율도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면서 외형 성장과 비용 효율성 개선이 함께 이뤄졌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최근 매출 성장과 판매수수료 비중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은 공모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뒷받침할 주요 근거가 될 전망이다. 수수료 부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처방·수탁 물량을 늘릴 수 있다는 근거가 제시되면, 기존 사업의 이익 창출력을 기업가치에 반영하는 논리가 힘을 얻을 수 있다. 생산시설 투자 역시 상장 이후 성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다. 반기보고서상 상반기 경산공장 가동률은 81.0%, 익산공장은 94.9%다. 익산공장의 높은 가동률은 생산시설이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생산능력 확대가 추가 수탁 물량 확보와 매출 성장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 마더스제약은 반기보고서에서 복합제·개량신약, 일반의약품 생산 역량을 확대해 고부가가치 수탁생산 영역으로 사업을 넓히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공모 과정에서 시설투자 계획과 자금 활용 방안이 구체화되면 CMO 사업의 중장기 성장 전략도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신약개발은 기존 전문의약품·CMO 사업에 추가 성장 가능성을 제시할 영역이다. 현재 사업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에 자체 신약개발을 통한 중장기 성장 가치를 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반기보고서에 기재된 파이프라인은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MTS-DA와 비마약성 만성통증 치료제 MTS-CP다. MTS-DA는 지난해 6월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 현재 공시에서 확인되는 개발 단계만으로 향후 신약 매출을 구체화하기는 어렵다. 다만 후속 개발 일정과 임상 성과가 구체화되면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단계적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투자와 연구개발에 재원을 어떻게 배분할지도 상장 이후 성장 전략을 평가할 주요 항목이다. 마더스제약은 기존 사업에서 확인된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생산능력 확대와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IPO에서 실적 성장과 중장기 사업 확장 가능성을 기업가치에 얼마나 반영할 수 있을지가 주요 평가 요소가 될 전망이다.2026-10-08 11:59:25황병우 기자 -
대원제약, 에스디생명공학 정상화 의지…"상폐돼도 경영 지속"[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에스디생명공학이 상장폐지 갈림길에 선 가운데 최대주주 대원제약은 상장폐지가 확정되더라도 경영권을 유지하고 기존 사업 정상화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인수 이후 자산 매입과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해 온 만큼 상장 지위와 별개로 에스디생명공학의 사업 정상화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상장폐지 이후 추가 자금 투입 여부에 대해서는 향후 사업 상황을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에스디생명공학의 상장폐지가 최종 확정되더라도 보유 지분과 경영권을 유지할 계획이다. 에스디생명공학과 진행해 온 사업 협력과 재무구조·수익성 개선 작업에도 변화를 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상장 지위에 변화가 생기는 것일 뿐 경영권이나 사업 운영에는 변동이 없다"며 "상장 유지 여부와 관계없이 기존에 추진하던 사업과 경영 전략을 그대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폐돼도 경영권 유지…추가 지원은 '상황 보고 판단' 에스디생명공학은 현재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면서 법원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정리매매를 비롯한 후속 절차가 보류된 상황이다. 가처분이 인용되면 상장폐지 절차가 일시 중단되지만 상장 유지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기각되면 상장폐지 절차가 재개될 수 있다. 향후 본안소송에서 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이 위법하거나 무효라는 최종 판단을 받으면 해당 결정에 따른 상장폐지를 막을 수 있다. 다만 거래소가 적법한 절차를 거쳐 다시 상장폐지를 결정할 가능성은 남는다. 대원제약은 가처분 결과와 관계없이 에스디생명공학을 계속 경영한다는 입장이다. 가처분이 기각돼 상장폐지 절차가 재개되더라도 사업 정상화 작업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상장폐지가 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상장 여부가 회사의 사업 존속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상장폐지가 되더라도 재무구조와 사업성을 개선하는 작업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대원제약이 에스디생명공학 인수를 단순 지분투자보다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차원의 전략적 투자로 보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대원제약은 에스디생명공학 인수 이후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기존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올해 3월에는 에스디생명공학이 보유한 서울 강서구 마곡동 토지·건물 지분 85%를 199억7500만원에 매입해 에스디생명공학의 유동성 확보를 지원했다. 지분 취득금액 400억원까지 합하면 두 거래 규모는 599억7500만원에 달한다. 다만 상장폐지가 확정될 경우 대원제약이 추가 자금을 투입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비상장사로 전환되면 자체적인 자본시장 자금조달 선택지가 제한되는 만큼 향후 정상화 과정에서 최대주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수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추가 자금 지원 여부는 아직 해당 상황이 도래하지 않은 만큼 향후 상황에 맞춰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수 후 부채 75% 감소…영업손실도 축소 대원제약은 에스디생명공학 인수 이후 재무구조와 수익성 개선 작업을 이어왔다. 실제 부채 규모와 영업손실이 감소하는 등 주요 재무지표에서 개선 흐름이 확인된다. 에스디생명공학의 올해 6월 말 연결 기준 부채총계는 약 44억원으로 지난해 말 약 181억원보다 75.5% 감소했다. 부채비율도 60.5%에서 15.9%로 낮아졌다. 올해 상반기 전환사채를 상환하면서 차입금도 해소했다. 수익성 역시 적자 규모를 줄이고 있다. 연결 영업손실은 2023년 137억원에서 2024년 92억원, 지난해 63억원으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도 24억원으로 전년 동기 30억원보다 20% 축소됐다. 반면 외형 회복은 아직 뚜렷하지 않다. 연결 매출은 2023년 469억원에서 2024년 345억원, 지난해 301억원으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169억원보다 26.6% 줄었다. 비용 효율화를 통해 손실을 줄이고 부채 부담을 크게 낮췄지만 본업의 매출 회복과 흑자전환이라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인수 이후 재무구조와 사업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고 실제 여러 지표를 개선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상장폐지 결정이 나온 데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심사 기준을 살펴보고 있으며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즉각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해 다시 판단을 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원제약은 상장폐지 여부와 관계없이 에스디생명공학의 경영권과 기존 사업전략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향후 법원의 판단과 함께 재무구조 개선 성과가 매출 회복과 흑자전환으로 이어질지가 사업 정상화의 주요 과제로 남았다.2026-10-08 11:59:18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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