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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약 교과서라고 불릴 때 가장 뿌듯하죠"서울 광진구 부인의 약국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는 박정완 약사(64). 그는 웬만한 택배기사보다 더 전국 방방곡곡 지리를 꿰고 있다. 서울에서만 30여년 약국을 했던 그가 지리에 '빠삭'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따로있다. 5년 전부터 꾸준히 출간해 온 책을 구매하려는 약사들에게 손수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약사는 5년 전 30여년 약국을 운영하며 직접 겪고 생각한 약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담아보고자 했다. 2005년부터 4년여 간 틈틈이 책을 썼고 개인적으로 소장하겠단 생각으로 출판사와 연계도 없이 사비를 털어 500부를 인쇄했다. 제목도 직접 겪은 전문약에 대한 지식과 생각을 쉽게 풀어 담았다는 의미에서 '약국에서 써본 약이야기'로 잡았다. 하지만 책이 나오고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한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다. 박 약사에게 직접 메일을 보내와 책을 구입하고 싶다는 약사들이 속속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평소 잘 알고 지내던 후배 이찬욱 약사가 약준모에 박 약사의 책을 소개하는 글을 올리면서 반응은 더 폭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전국에서 하루에도 수십명 이상의 약사들이 박 약사에게 직접 책을 구입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약사들의 반응에 힘입어 박 약사는 2008년 첫 번째 책을 시작으로 2010년, 2012년 약국에서 써본 두 번째 약이야기와 세 번째 약이야기를 연속으로 출간했다. "첫 번째 책을 낸 지 벌써 5년이 훌쩍 넘었는데 요즘도 직접 책을 구입하고 싶다는 약사들의 전화와 메일이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 저도 신기해요. 일선 개국가 약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약사들이 찾는 것 보면 뿌듯할 때가 많아요." 실제 개국 약사부터 새내기 약사, 제약사, 병원에서 근무 중인 약사 등 책을 찾는 약사들의 면면도 다양하다. 최근에는 증권사에서 제약주 등을 연구하는 약사가 책을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오기도 했다. 그도 그럴것이 박 약사의 책에는 약물의 성분명을 중심으로, 각 약물의 흡수과정과 효능·효과, 부작용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일부 후배 약사들 사이에서 전문약 교과서와 같이 책을 활용 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 뿌듯함과 행복함을 느낀다는 박 약사.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오른쪽 손을 심하게 다친 후로는 약국 근무보다 후배 약사들에게 다양한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매진하고 있다. 발간한 책의 지속적인 리뉴얼과 더불어 박 약사가 요즘 관심을 갖고 열중하는 일중 하나는 바로 데일리팜 네티즌 뉴스에 지속적으로 약물정보와 약업계 정책 등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것이다. 후배 약사들이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나은 환경에서 일했으면 하는 선배 약사로서의 마음을 담은 것이다. 그만큼 40여년 약사로 살아 온 그는 후배 약사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도 많다. "좋은 약국을 만들고자 한다면 약국이 곧 지식소매상이 돼야 한다고 봐요. 임기응변식 대화보다 정확한 지식과 품격이 담긴 대화가 필요하다고 보는거죠. 약사는 약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약을 판매하는 직업인 만큼 단순 소매상이 아닌 지식소매상이 되기 위해 항상 공부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해요."2013-10-24 06:24:00김지은 -
"신약개발, 우리에겐 시간이 없다"◆단박인터뷰=이동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 "시간이 많이 없다. 선택과 집중해야 한다. 효과적으로 정책을 운용하지 않으면 같은 동일선상에 있는 중국한테 뒤질 수 있다" 이동호(60)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 입에서 예상과 다른 답변이 나왔다. 기다리지 못하고 신약개발 결과물을 원하는 시선에 서운한 것은 없느냐는 질문이었다. '제대로 된 신약이 탄생하는데 10여년이 걸리는 만큼 믿고 기다려달라' 이런 이야기가 나올 줄 알았다. 하지만 거꾸로 '시간이 많지 않으니, 잘하는 사업단을 흔들지 말고 선택과 집중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시간이 많지 않다".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에 있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사무실에서 이 단장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 한마디가 계속 뇌리를 붙잡았다. 국산신약 개발이 이제는 시간을 따질만큼 여유가 없다는 이 단장의 멘트에 절박함이 느껴졌다. 그래서 더 믿음이 갔다. 2020년까지 10개의 글로벌 신약후보를 만들겠다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출범 당시 공언이 그냥 한번 내뱉은 말은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범부처신약개발사업이 '실패작'이라는 외부 인사의 주장도 속을 들여다보면 '완전히 빗나간 진단'라는 지적이다. 기업에 라이센싱 아웃을 목표로 기초과제부터 임상과제까지 철저하게 검증하고 서포트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외부의 불편한 시선이 전해졌기에 이 단장은 다소 격앙돼 있었다. 그에게 2년이 지난 범부처신약개발사업의 성과와 아쉬움을 물어봤다. 2년간 성과를 알려 달라 출범 후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기에 제넥신 과제가 한독으로 기술이전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충남대학교(심혈관계)와 SK바이오팜 과제가 잇달아 신풍제약과 SK케미칼로 기술이전됐다. 현재까지 3건이 라이센싱 아웃되고 4건은 상위단계에 진입했다. 라이센싱 아웃 계약까지 평균 1년 6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 놀라운 성과다. 또한 1년에 한번씩 공고를 하는 다른 범부처사업과 달리 우리는 두달마다 과제공고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12차례의 과제접수를 통해 총 130건의 과제를 접수받았으며, 이중 37개의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반대로 아쉬운 점도 있지 않겠나. 사업내용이 대외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아쉬움이 있다.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들의 반응은 어떤가? 국내 대학의 연구를 회사에서 사가고, 벤처의 연구를 회사에서 사가는 계약이 실제 일어난 것은 굉장히 상징적인 의미이다. 사업단이 선정·지원하는 과제의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다. 실제로 국내 한 제약회사 오너는 공석무대에서 사업단을 믿고 과제를 라이센싱했다고 말한 적도 있다. 올초 구축한 국영문 홈페이지에 대해서도 호의적이다. 또 지난 4월에는 미국 시카고 바이오행사에 사업단 과제를 설명했는데, 다국적제약회사의 관심도 대단했다. 2년동안 사업단을 해보니 이 점은 고쳤으면 하는 점도 있을 것 같다. 글로벌신약개발의 성공을 확신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플랜이 필요하다. 특히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이지만, 매년 R&D 분야 예산의 변동성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점은 장기적인 과제를 추진하는 데 있어 사업진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국가 R&D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고정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 애초 사업단이 출범될 때 2020년까지 10개의 글로벌신약을 만든다고 했다. 가능한가. 가능성은 충분하다. 최근 국내 신약개발 연구 역량이 급속히 성장했고, 연구기관과 기업체들도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특정 한 분야의 경쟁력만으로는 성공이라는 열매를 맛볼 수 없다. 기초연구와 임상을 연계하는 것은 물론 의학과 약학, 물리학, 화학 등 다학제 간 소통이 중요하다. 정부와 산업체, 학계가 한 목소리로 가야 글로벌 신약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각에서 성과내기를 위해 임상과제에 치우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총 지원과제 37개 중 후보물질 이하의 기초과제가 21개나 된다. 나머지는 비임상 6개, 임상과제가 10개다. 현재 지원 중인 과제 중 기초과제 비율이 57%로 절반이 넘는다. 기초분야 지원 과제 중 퍼스트 인 클래스 비율도 상당하다. 과거 아산병원 등에서 임상시험에 참여했었다. 현장에서 느낀 우리나라 신약개발의 약점은 무엇이라고 보나. 우리나라에 좋은 과학자들은 많다. 좋은 과제들도 많다. 하지만 상품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은 부족한 것 같다.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상업화가 진행돼야 하는데 아직은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 약을 가장 잘 아는 의사들에게 이런 점들을 전달해야 한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역할이 바로 이것이다. 우린 돈만 주고 그만인 그런 사업단이 아니다. 중간에서 연구가 잘 진행되도록 서포트해주고, 기술이전이 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엮어주고 있다. 빠른 신약개발 결과물을 원하는 한국 특유의 조급함 때문에 서운한 점도 없지 않을 것 같다. 글로벌 신약개발이라는 목표를 향해 전 세계의 제약 시장 또한 급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우리에게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일본, 인도 등 우리와 같은 선상에 있는 국가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면 지금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다. 리서치뿐만 아니라 디벨로프먼트도 플러스된 사업에 집중해야 한다.2013-10-21 06:24:52이탁순 -
"개국약사도 참여하는 약학회 기틀마련 성공적"[2013 대한약학회 추계 국제 학술대회 현장] "숫자보다 내실이라고 생각했다. 개국 약사도 적극 참여하는 약학회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 만으로도 이번 학회는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신약개발을 위한 약과학계의 창조적 통합'을 주제로 17~18일 첨단 충청북도 오송 CV센터에서 개최된 대한약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 임기 중 두 번째로 진행한 이번 학회에 대해 서영거 회장은 규모보다 내실을 기한 학술대회였다고 평가했다. 서 회장은 이번 학회에 대해 약사의 연구 분야와 직능 분야 두 개의 트랙 모두 고민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었고 그런 점이 잘 반영됐다고 자평했다. 이를 위해 학회는 최근 산학연의 약학 유관 연구자 중심 논의의 장 이외에도 약사회와 함께 지역사회에서 약사들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약사회와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보건의료 비용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조제와 복약지도에만 머물러있던 약사들의 새로운 위상정립을 시도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서영거 회장은 "기존 약학회 학술대회가 전문적인 의약품 개발 연구, 정책이나 교육 등에 주제가 집중돼 있어 지역 약사들의 참여 범위가 제한돼 있던 것이 사실"이라며 "기존 분야 이외에 약사직능에까지 주제를 넓혀 개국 약사들도 참여가 가능한 학술대회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서 회장의 바람대로 이번 학회는 기존과 달리 대한약사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개국 약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직접 발제에도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학회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 중 하나는 약제 장교 30~40명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토의도 진행하고 학회도 참여한 것. 올해 처음 진행된 일이다. 또 학회가 직접 주도한 잡페어에는 동아제약과 JW중외제약, 대웅제약 등 국내 상위 6개 제약사가 참여했다. 첫날 하루 진행된 잡페어 부스에는 대학원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었다. 서영거 회장은 "첫날에 이어 둘째날도 1200여명의 참가자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우리의 뜻이 통했다고 생각했다"며 "그동안 우수한 연구성과나 새로운 정책 소개 등에서 벗어나 각각 전문성을 살린 특별 세션을 마련했다는 데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어 "향후 많은 약사 인재들이 전문가로서 일하게 될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서 학회를 개최했다는 점도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2013-10-18 12:00:23김지은 -
기억으로 찾아낸 '101명'의 환자들"박사님,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중환자실에서 환자로부터 이 소리를 듣고 난 후 연구실에 올라가자마자 환자가 운명했다고 전화가 왔다. 30년을 같이 늙어 온 환자, 이제는 나의 친구가 되었고, 나의 휴대전화를 알고 있는 몇 안되는 환자다. 이제는 당신의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소서. 아름다운 그곳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억속의 환자들' 중 story 99. 발작성야행성 혈색소뇨증 발췌- 중앙의대 유석희(65) 명예교수는 지난 8월 정년 퇴임했다. 1972년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했으니, 의사로서 40여년의 삶을 살아왔다. 그 중 33년은 중앙의대에서 보냈다. 유 교수는 중앙대병원 근처에 연구실을 얻었다. "장사 안되는 약국 자리를 권리금 없이 얻었다"며 웃는 그는 "앞으로 돈을 벌기 위한 진료는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래서 일까. 그는 지금까지 진료했던 환자 101명의 이야기를 책으로 풀어냈다. 필기가 하기 싫어 의대생 시절 '짝꿍'의 노트를 반으로 나눠 번갈아가며 공부를 했다던 유 교수. 101명의 환자 이야기로 구성된 '기억속의 환자들'의 절반 이상은 차트 기록이 아닌 유 교수의 기억 속에서 끄집어 냈다. -책 이름이 꽤 인상적이다. 어떻게 작명했나. 아휴. 말도마. 책 이름 정하는데 한참 걸렸어. 학교 다닐 때 워낙 노트 필기를 안했어. 해부학 실습을 하면서도 하나도 적지 않았지. 시험공부 할 때 필기를 빌려주던 여학생이 없었으면 졸업도 못했을걸. 책을 낼줄 알았으면 진작부터 자료를 모았을텐데, 솔직히 자료는 하나도 없어. 결국 내 기억에 의지해 글을 썼으니 '기억속의 환자들'이라는 이름이 나온거지. -필기를 싫어했는데, 책을 냈다. 계기가 있었나. 요즘은 스타일이 바뀌었지. 가능하면 글을 쓰려고 해. 처음에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병원에서 만들어준 블로그 때문이지. 블로그에 단편적으로 환자 시리즈를 올리고 있었어. 퇴임을 앞두고 뭘 할까 고민이 많았어. 어떤 사람은 심포지엄을 열기도 하고, 또 다른 사람은 전공서적을 내기도 해. 아, 수필집을 내는 사람들도 있더라고. 환자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낸 사람들은 없었던 같아. 그래서 블로그 이야기를 취합해서 가감작업을 했지. -기억에 의존해 이야기를 썼다고 했는데, 어렵지 않았나. 내가 1972년에 의사국가고시 합격을 하고 바로 서울대병원에서 인턴을 했어. 인턴 때 기록은 찾아보기 힘들잖아. 그래서 기억에 의존해서 전반부 이야기를 썼고, 후반부는 차트를 찾아보면서 썼지. 그런데 신기하게 72년에 진료했던 환자들 이름이랑 차트번호가 생생히 기억나. 고생하면서 돌봤던 환자는 칼륨 수치까지 기억난다니깐.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는. 발작성 야행성 혈색소뇨증을 겪었던 환자(기사 앞부분에 인용)야. 이 환자는 아주 친했어. 부인, 환자, 사위하고 아직까지 연락이 되고 있으니깐. 아, 책의 100번째 스토리 '공들여 얻은 미숙아' 환자도 생생하지. 퇴임선물을 받은 기분이랄까? 유 교수는 지난해 여름 임신중독증으로 내원한 여성을 돌본 적이 있다. 젊은 부모에게 '이 아기는 어쩌면 당신들의 처음이자 마지막 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해야 하는 순간. 임부와 태아의 모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산모는 임신을 유지하기로 했으나 임신 27주째 제왕절개술로 518g 몸무게의 아이를 출산해야 했다. 태어난지 이틀만에 폐출혈로 응급수술을 박고 136일동안 신생아실에 있었던 아이. 며칠 전 아이의 엄마가 찾아와 '예쁘게 키워서 데리고 올게요'라고 말했을 땐 퇴임 전 가장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고 책에 표현돼 있다. -돈을 벌기 위한 환자 진료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유가 있다면. 요즘 진료하기 어려운 환경이야. 퇴임을 앞두고 언성 높은 환자들을 자주 경험했는데 너무 힘들었지. 그래서 이젠 연구실에서 리포트 쓰고, 글도 쓰고 싶어. 아, 요즘 방송통신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있는데. 모르지 법학 공부하고 사시를 볼지도(웃음). 한 학기에 3일 출석하는데, 출석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업을 들어. 리포트 숙제가 있는데, 아직까지 못하고 있으니 오늘은 연구실 가서 써야겠어.2013-10-17 06:24:03이혜경 -
"본부는 머리, 지방청은 손과 발이죠"식약처가 처로 승격한 지도 벌써 반년이 넘었다. 내외부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고 지방청장은 대부분 바뀌었다. 지난 6월 대전식약청에는 김관성(56,중앙대약대) 청장이 발탁됐다. 100일이 갓 넘은 현재 김 청장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방청 업무가 늘어난 것도 있지만 민원인들을 찾아다니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식약처가 정책을 만들면 지방청은 집행합니다. 사람으로 따지면 본부는 머리, 청은 손과 발이기 때문에 바쁠 수 밖에 없죠." 식약처 승격 이후 지방청 업무도 많이 늘었다. 특히 발로 뛰어야 하는 실사업무 대부분은 지방청이 맡고 있다. 이에 맞춰 대전청은 인원이 50여명에서 70여명으로 늘었다. 의료제품실사과도 신설됐다. 일부 업무는 본부와 협조 체계를 구축하며 배워가는 중이라 업무강도는 더 높아졌다. 김 청장은 지방청 중 대전청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들며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대전청 관내에 국내 HACCP 지정업체의 22%, 건강기능식품 GMP 지정업체의 39%, 의약품 제조업체의 20%가 입지하고 있다. "오송생명과학단지, 제천바이오밸리 등으로 업체 이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향후 안전관리에 대한 행정수요가 크게 늘어날 겁니다." 실제 의약품 제조업소만 하더라도 2008년 115개에서 2012년 143개로 늘었다. 특히 10대 제약사 중 8개사가 관할지역 내 제조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등 대형제조소가 많아 의약품 분야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제약사 민원 수렴에 김 청장이 힘을 쏟는 이유다. "본부가 정책의 큰 그림을 그리면 지방청은 세부 스케치를 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2013-10-14 06:24:01최봉영 -
"성분명처방·대체조제 등 적극개입"[단박인터뷰] 건보공단 사보-직장노조 황병래·성광 위원장 건강보험공단 양대 노동조합인 사회보험지부(민주노총)와 직장보험노조(한국노총)가 최근 통합안에 사인하면서 1만여 거대노조 통합에 물꼬가 트였다. 건강보험 통합 당시 제도를 둘러싼 첨예한 이견으로 기형적 복수노조 상태를 13년 간 지속해오면서 양 측은 경쟁과 반목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두 노조는 내년부터 건보 정책과 공단 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계획이어서 그 파급력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보노조 황병래 지부장(이하 황)과 직장노조 성광 위원장(이하 성)은 단일화 효과를 발판으로 성분명처방과 대체조제, 현지조사권 획득 등 공단을 둘러싼 민감한 사안들에 적극 개입할 뜻을 내비쳤다. 내년부터 실무 단일화…조직체계 통합까지 1년 소요 -재정통합과 위원장 단일화 등 내적 통합까지 1년 정도 더 걸린다. 앞으로 무엇을 기대하나. = 황)그간 공단의 복수노조는 기형적이었다. 같은 계통의 업무를 하다보니 노조는 달라도 특수성이 없었다. 한 노조가 파업하면 다른 노조가 대체인력으로 자리를 메우는 형태였으니, 반목과 경쟁은 불가피했다. 이번 통합 합의서 체결은 선언적 의미의 완성이다. 회의 등이 단일화되는 내년부터 통합의 효과는 실질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노조의 힘이 세지고, 공단 수행사업이나 정책에 목소리를 더 크게 낼 수 있을 것이다. 성) 통합까지 남은 과제도 있다. 통합을 반대한 30%를 설득하고, 비노조 직원들도 함께 끌어안고 가야 한다. 요즘은 통합에 대한 기대가 커서 매일 가입신청서를 받고 있다. 방금도 3명의 신청서가 들어온 참이다. -이해관계가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는 사안에 노조가 역할을 못했다는 비판들도 있다. 단일화 측면서 해석한다면. = 황) 최근 공단이 주장하는 쇄신위원회 사안들은 양 노조 모두 찬성하는 바다. 정책적 이견이 없으니 '어용'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지만 역사적으로 복지부나 공단 정책사업에 반기를 든 사례도 있다. 대표적인 것은 건보료 체납자의 급여제한 문제인데, 복지부와 공단의 의지와 무관하게 노조는 계속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런 점에서 통합된 노조는 공단이 정부에 휘둘리는 부분을 바로잡고 중심을 잡는 데 유리할 것이다. 성) 첨언하자면 급여제한은 국민의 기본권 침해의 문제로 보고 있다. 그간 노조 통합 준비로 제대로 신경쓰지 못했지만, 내년 1월부터 사실상 통합조직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보장성 강화와 세부 정책에 목소리를 낼 것이다. 의료계·제약이 반대하는 성분명처방·약가 문제도 '입김' -단일 거대노조를 바라보는 공급자 시각이 곱지만은 않다. 정책과 맞물려 대치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 황) 정책 사안에 공급자와 입장이 첨예한 것들이 많다. 단일노조로서 이 부분에 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다. 의료계 갈등쟁점으로는 (급여-비급여) 혼합진료 금지나 성분명처방, 대체조제 활성화가 대표적이다. 의약계에는 현지조사권과 심사평가 행정업무 이관 등이, 제약계는 약가인하 기전 강화와 공공제약사 설립 부분이 공단과 갈등요소다. 적정 진료를 유도하고 재정안정화를 위해 혼합진료는 없애고 100대 100 수준으로 전환시켜야 한다. 약제비를 줄이기 위해 성분명처방과 대체조제는 필수다. 보험자가 현지조사권을 갖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제약사도 마찬가지다. 약가통제 기전이 현재는 불충분하지 않나. 수가든 약가든 보다 엄격한 시스템으로 통제해야 한다. 원가 파악을 위해 공공제약사 설립 타진도 계속 예의주시 해야 한다. 그렇다고 시장에서 제약사와 경쟁을 하자는 것은 결코 아니다. 공공병원 설립과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된다. 의료계나 외부 압력으로 공단이 추진해야 할 여러 사안들에 발이 묶여선 안된다. 노조 규모가 커진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주장할 것이다. 성) 의약단체나 제약사 등 공급자들의 우려는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부당하게 잘못하거나 정방향이 아닌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 정부나 공단이 눈치보고 못하는 사안들에 대해 우리는 비교적 자유롭게 주장할 수 있다. -어떤 방법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나. = 성) 일단 양 노조의 아젠다를 동일하게 설정하고 대외활동 역량을 집중시킨다면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본다. 전국 단위의 방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국민 캠페인이나 '이슈 파이팅'을 전개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다. 황) 중요한 것은 수동적으로 가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노조의 덩치만 커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보험 정책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첫 작업은 아마 공단 정책수행 사업 중 문제점을 발굴해 국민적으로 공론화를 시키는 것이 될 것이다. 시군구 단위의 조직력이 생기기 때문에 파급력을 기대해도 좋다.2013-10-10 06:34:52김정주 -
"임상약학, 약국경영·약무정책 요람으로"'임상약학대학원 ver. 2.0' '3I' 깔끔하게 정돈된 연구실 한켠 커다란 화이트보드에 빼곡히 적힌 의미 모를 단어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지난 8월 숙명여대 임상약학대학원 주임교수로 새롭게 부임한 방준석 교수(46). 임상약학 전공을 시작으로 팜디, 병원약사, 제약사, 약대 교수 등을 거친 화려한 이력만큼이나 이번 임상약학대학원 새로운 수장을 맡은 그가 품고 있는 포부는 원대하다. "국내에서 처음 시작된 숙대 임상약학대학원 역사가 18년을 넘어가더라고요. 사회 분외기와 맞물려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한 임상약학 분야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죠." 방 교수의 부임과 함께 임상약학대학원도 새로운 도약이 시작됐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새학기부터 변화된 교수진과 커리큘럼 등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변화는 모두 방 교수가 추진 중인 '임상약학대학원 ver. 2.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방 교수가 추구하는 새로운 대학원 모델은 이론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병원약사와 개국약사, 제약사 관계자 등이 고루 활용이 가능한 이론과 현장성을 가미한 교육의 실천이다. 이를 위해 방 교수는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육목표이자 성과지표인 '3I'제도를 대학원에 접목시켰다. 이노베이션(Innovation), 자기혁신과 조직·사회혁신과 인벤션(Invention), 창의와 발명·개선, 임팩트(Impact), 지도력과 가치공유 등을 통한 영향력 증대가 그것이다. 첫 단추로 기존 사회약학전공을 사회경영학전공으로 전공 명칭을 바꾸고 약국경영과 약무정책 두 개의 트랙으로 교육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또 임상약학전공도 기존 의료기관에서 종사하는 병원약사 위주 약물치료학에서 벗어나 병원약사와 지역 약국 약사들 모두 적용이 가능한 약물과 한방, 건기식 등으로 범위를 넓혔다. 이에 맞춰 학생들에게 현장의 목소리가 직접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겸임교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단순 경제성평가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약사사회 전반의 약무정책 연구를 위해 보건산업진흥원 정윤택 제약산업단장을 사회약학전공 교수진으로 영입한 것도 의미있는 대목 중 하나이다. 실제 방 교수와 뜻을 같이 한 대학 측에서도 그의 계획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임상약학대학원의 첫 역사를 시작한 숙명여대가 또 다시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며 임상약학의 새로운 꽃을 피어나가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하는 방 교수. "임상약학은 이제 새로운 블루오션 시대를 맞이했다고 봐요. 그런 점에서 변화된 임상약학대학원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부분도 다양화됐고요. 기획과 전략, 그리고 임상약학을 제 천직으로 보고 있는 만큼 현장성을 갖춘 완벽한 임상약학 하모니가 연출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습니다."2013-10-08 12:20:27김지은 -
"소비자 입소문이 만들어낸 블록버스터"[단박인터뷰]=대웅제약 임팩타민 홍민아 PM 대중광고없이 일반약을 블록버스터로 만드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제품력을 기반으로 재구매가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2007년 첫 발매한 대웅제약 고함량 비타민제 임팩타민은 소비자 입소문만으로 블록버스터 반열에 올랐다. 대웅제약은 현재 임팩타민, 임팩타민 파워, 임팩타민프리미엄 등 3개품목 시리즈 매출이 약 100억원을 기록중이다. 임팩타민의 성공은 제품력과 소비자들의 니드를 충족시켰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로 요즘 어느 약국에 가나 가장 눈에 띄는 문구가 있다. '고함량 비타민B, 왜 섭취해야 하는가'다. 만성 피로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이 비타민B가 급격히 소모된다는 데 착안해 개발된 임팩타민은 그래서 약국가의 '고함량 비타민B 바람'을 몰고 온 주인공이기도 하다. 임팩타민을 담당하고 있는 홍민아 PM은 "과거에는 결핍증 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영양만 필요했으나 현대에는 만성피로는 물론 스트레스, 술, 담배 등 유해환경의 노출에 따른 급격한 에너지 소모로 비타민B군을 고함량으로 먹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 PM은 수험생, 직장인, 실버 등 향우 타깃별로 제품을 세분화하고 꾸준한 마케팅을 전개해 200억 브랜드로 임팩타민을 육성해 나갈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홍 PM과 일문일답. - 요즘 고함량비타민B가 뜨고 있다. 이유는?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손실이 큰 영양소 중 하나가 비타민B다. 그만큼 최소함량만으론 영양을 채울 수 없게 됐다. 최근 여러 논문에서 발표된 자료에서 현대인에게 치료 효과를 줄 수 있는 비타민B의 최적함량이 50~100mg인 것으로 판단했다. 최적함량 즉, 기존의 영양제 함량대비 5~10배의 고함량을 먹어야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임팩타민은 최소함량 비타민B가 주를 이룰 때 트렌드를 재빨리 읽고 일본의 고함량 제품 벤치마킹 및 이시형 박사의 자문 등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매진함으로써 기존 제제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스스로 시장을 개척해 만든 셈이다. -광고없이 일반약 50억 매출은 굉장이 어려운 일이다. 차별화 전략 있었나? 광고없이 시장성과 제품력만으로 블록버스터가 됐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약효다. 임팩타민을 복용해본 소비자들이 지인들에게 추천을 많이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광고보다 중요한 건 약효를 실제로 본 사람들의 증언과 추천이다. 약사들에게도 임팩타민의 약효를 체험하게 하고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 -향후 임팩타민 성장가능성 어떻게 보나? 그 동안은 임팩타민 자체를 알리기보다 왜 비타민B를 먹어야 하는지, 그것도 왜 고함량으로 먹어야 하는지를 알리는데 주력해왔다. 이제는 고함량비타민B의 넘버원 브랜드로써 고함량비타민B시장은 물론 임팩타민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풀어나가고 싶다. 비타민C시장이 고함량으로 바뀐것처럼, 향후에는 비타민B시장도 고함량시장으로 점차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도 점유율이 점차적으로 증가되고 있는데, 경쟁사로 힘들기도 하지만 전체시장이 커진다는 측면에서는 고무적이라 생각된다. - 마지막으로 기대하는 부분은? 임팩타민은 내가 PM으로서 일하기에 실제로 애정과 열정을 갖고 일하게끔 만들어준 제품이다. 그만큼 제품이 정말 좋다는 얘기다. 지금 당장은 약사 넘버원이지만 향후에는 소비자 넘버원의 200억원대 브랜드로 키우는 게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임팩타민이라는 브랜드가 소비자들이 평생 믿고 복용할 수 있을 만큼 신뢰가는 브랜드로 만드는 게 꿈이다.2013-10-04 06:34:50가인호 -
"회원 전용 쇼핑몰을 소개합니다""약국 경영이 살아야 약사 직능도 살 수 있어요. 회원들의 약국 경영 살리기는 분회장으로서 최대 과제이자 저 자신도 한명의 약사로서 숙명이라고 보고 있어요." 서울 강남구약사회 홈페이지에 회원 약사들만을 위한 전용 쇼핑몰이 등장했다. 얼핏 들으면 기존 약사 대상 온라인몰들과 어떤 차별이 있겠나 싶겠지만 이번 쇼핑몰은 탄생 과정에서부터 김동길 회장(성균관대·54)의 회원을 위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져 있다. "이번 쇼핑몰은 임기 시작부터 다른 임원들과 함께 기획해 왔던 프로젝트 중 하나였어요. 약국과 집안일을 병행하는 여약사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나아가 회원들이 좋은 제품을 적정 마진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해 약국 경영에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취지였죠." 쇼핑몰을 기획하고 개설하기까지 구약사회 신성주 부회장 등 여성 임원들의 조언도 크게 작용했다. 낮에는 약국에서 밤에는 가정에서 살림을 해야 하는 여약사들의 고충에서 착안,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하고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하자는 아이디어가 이번 쇼핑몰 개설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이번 쇼핑몰에는 생필품을 비롯해 약국에서 판매할 수 있는 건강식품과 숙취해소 제품, 의약외품, 화장품을 비롯해 농축산 가공식품과 가구 등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또 회원 약국들이 적정 마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생산자나 도매가 직접 참여하도록 유통과정을 최소화 하고 유명품목은 아니지만 제품력이 보장된 우수 제품들을 선별해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는 것이 김 회장의 설명이다. "현재는 시작단계인 만큼 제품 품목 수도 많지 않고 미흡한 부분도 있지만 꾸준히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는 중이에요. 이번 쇼핑몰이 회원들에게 좋은 호응을 보이면 다른 분회뿐만 아니라 전체 약사회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김 회장의 회원 약국 경영 살리기를 위한 노력은 이 뿐만이 아니다. 올해 임기 시작과 동시에 시작한 'KNP Academy(KangNamPharmacy Academy)'는 기존 전문약과 복약지도 위주의 분회 교육에서 벗어나 약국 매출창출을 위한 교육과 경영전략 등을 소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최근에는 대기업 계열 헬스&뷰티숍들이 난립하면서 회원 약국들에 직접적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관련 대책위원회를 마련하고 해결책을 고심 중에 있다. "일반약 슈퍼판매를 시작으로 대기업 계열 드럭스토어까지 약국 경영을 위협하려는 움직임이 만만치 않아요. 회원 약사들이 먼저 위기의식을 갖고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겁니다."2013-09-30 06:30:03김지은 -
"단 하루지만 약국 활용법을 알리고 싶다"'건강서울 2013' D-3...약사 500명, 시민과 소통의 장 마련 "시민들이 동네약국에 가서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에 대해 약사와 이야기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 오는 29일 서울시청 광장과 20개 지역에서 열리는 '건강서울 2013, 약사와 함께' 행사 준비로 바쁜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53)의 말에 신념과 확신이 묻어났다. 드디어 D-3.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건강서울 2013' 행사는 '약사에게 물어보세요'를 슬로건으로 한다. 서울시청 광장에 약사 200명이, 각구 분회 행사장에 300여명이 직능 알리기와 약국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 소개를 위해 흰 위생복을 입고 시민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시민들 속으로 걸어들어가는 약사와 약국'을 모토로 지난 3월부터 행사 준비를 시작한 김종환 회장을 만나 행사에 대해 들어봤다. - 행사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준비는 어떤가 시민 1만 명이 참가를 예상하고 열심히 준비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대규모 행사이기 때문에 준비할 것도 많았고 끝이없었다. 서울시청 광장행사는 물론 20개 분회 행사도 사실상 세팅이 끝났다. 행사당일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는데 기상청에 확인을 해보니 27일 오후 5시가 넘어야 정확한 예보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부디 날씨가 화창했으면 좋겠다. - 이번 행사를 통해 약사와 시민에게 무엇을 보여주려고 하나 건강서울 2013은 약사 만의 행사가 아니다. 국민들에게 약이 생명을 구하고 약을 통해 건강해 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 과정에서 약사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시민에게 알리는 게 진짜 목표다. 단 하루 동안의 행사지만 약사와 약국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주고 싶었다. 시청광장에 200명, 각구 분회 행사장에 300명 등 약사 500명이 행사에 참여한다. 500명의 약사가 공통으로 전달해야 하는 콘셉트는 동네약국에 가서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에 대해 상담을 하라는 것이다. - 행사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해 달라 먼저 23개 테마부스가 시청광장에 설치된다. 일반약 바로 알기, 약물안전사용교육, 복약상담 부스를 통해 의약품의 올바른 약 복용법 등이 제공된다. 특히 약국사용 안내 부스 2개를 설치해 고객들이 약국을 방문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요령 등을 알려주는 코너도 마련됐다. 또 △약사가 되는 길 △한방생약 △복약상담 △맞춤형 비타민 △건강기능식품 △오늘은 내가 약사 △건강지킴이/나트륨 줄이기 △중년건강 △금연 △동물의약품 △뷰티 △실버용품 △가정내 응급처치 △제네릭 바로 알기 대한 부스도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약사는 시민들과 대화하고 소통하게 될 것이다. 또 약사들이 국민 건강 지킴이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담은 서약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 전의총이 무면허 의료행위를 내포하고 있다며 행사에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목표로 하는 행사다. 의료계가 우려하는 진료나 치료의 영역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전의총 입장에 공식적인 대응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 - 정기행사로 발전시킬 것인가 시민에게 약사들의 진정성과 전문성이 어필된다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만약 대한약사회가 앞장서 주면 16개 지부와 함께하는 행사도 가능할 것이다. 16개 지부에서 원하면 행사 노하우도 알려주려고 한다.2013-09-26 12:24:5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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