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내 균총 역할·유입물질의 영향[3]프로바이오틱스 인간은 출생후 오랜 세월동안 세팅돼 온 각자의 독특한 장내 균총에 대한 숙주로서, 결국 이런 미생물학적 지문(fingerprint)이 고유한 개별적 표지자로 제시될 수 있음을 알게 됐다. 쉽게 말하면 각 개인들의 장내 균총의 형태가 손가락 지문처럼 다르다는 것이다. 최근 몇년 전부터 Human Microbiome Project와 같은 대규모 연구 조사를 통해 신체 각 부위의 균총 분포의 특징 규명 및 비교 연구에서 다양한 질환들 또는 임신과 같은 특정 상황들에서의 균총 구성, 역할 변화를 알아내기 위한 다기관 연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었다. 이는 균총과 질환의 상관관계 규명으로 발병 가능성의 예측, 예방과 치료의 해법 제시가 주목표였다. 그러나 인체에 공생하는 대부분의 미생물들은 장내에 분포해 있고 장내 환경은 식사내용 및 식습관, 질환, 약물, 다양한 물질들에 대한 노출에 의해 수시로 변화를 서슴지 않고 있다. 그래서 최근 관심은 장내 균총과 숙주의 상호 작용에 의한 각종 물질대사 변화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으며 이런 연구들 역시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음을 확신하고 있다. 앞서 2회에 걸쳐 약물, 독성물질, 생리활성을 갖는 물질 또는 영양소등이 장내 세균총에 의한 영향으로 인체에 대한 작용에 있어 변화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사례들과 그 근거들을 서술했다. 그동안 장내 균총에 대한 주요 관심사는 이들의 인체 전반 건강에 대한 일방적인 영향력이었으나, 결국 장내 균총의 그러한 영향력은 숙주인 인간과 매우 복잡한 상호작용을 하면서 장내 항상성 유지, 약물 및 독성 물질의 대사 및 이들 대사를 위한 enzyme들과 물질 이동에 관련되는 transporter들의 발현 조절, nuclear receptor들의 발현 및 활성 조절을 통해 초래되는 인체에 대한 유익성과 유해성으로 귀결되는 것이었음에 공감하며 최근 연구의 주요 흐름으로 이루어져 가고 있다. 이 또한 이 글의 초반에 언급한 각 개인의 미생물학적 지문이 더욱 타당성을 갖고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각종 물질에 대한 반응이 개인마다 모두 동일하지 않은 확실한 근거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즉, 개인별 건강 관리 및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최신 헬스케어 트렌드를 지지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제시된다. 약물에 있어서는 구체적으로 치료 약물의 약동학적 변화와 인체의 약물에 대한 반응을 결정하는 중요 요인들의 하나로 제시되므로 질환의 이상적인 치료 결과를 위해 반드시 고려돼야 할 상당히 중요한 사항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이들 장내 세균총을 직접 타겟팅하는 작용 기전을 갖는 약물의 개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들을 일으키는 장내 균총과 숙주인 인체의 복합적인 상호작용 기전들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장내 균총의 역할들과 외부 유입물질들의 장내 균총에 대한 영향을 지면상의 한계로 이번글과 다음글에 걸쳐 간략하게 서술해 보고자 한다. 장내 균총과 숙주인 인체는 쌍방향으로 대사를 통해 영향을 미친다. 즉, 장내 물질의 상호 대사를 통해 생성되는 대사 산물의 작용과 장내 균총의 존재 여부에 따른 대사 효소에 대한 장내 물질과의 기질적 경쟁의 여부가 대표적인 기전들이다. 섭취한 탄수화물은 장내 세균에 의해 단쇄지방산(SCFAs) 생산에 이용되며 잘 알려진 것처럼 특히 단쇄지방산인 butyrate는 생성량에 비례해 장 운동성을 높이고, 병원균의 정착을 방해하는 건강에 유익한 기능을 한다. 무엇보다 장 점막 상피세포의 에너지원으로서 작용하는 butyrate등은 결국 이들 세포의 물질 대사 활성 및 증식을 조절하게 된다. 그런데 이 단쇄지방산의 종류 및 생성량이 장 전체에 걸쳐 개인별로 매우 다양하게 관찰되며, butyrate등 단쇄지방산의 생성량도 장내 세균의 종류에 따라 크게 다르다는 것이다. 또한 장내 균총은 스스로의 성장에 필요한 1차 nitrogen 공급원으로 적당량의 단백질을 요구한다. 그런데 한편으로 세균에 의한 단백질 대사는 polyamines, hydrogen sulfide, N-nitrosocompounds등과 같은 유해 물질들도 생성하게 된다. 물론 polyamines의 경우 저농도에서는 세포의 구조적 견고성에 기여해 항상성 유지에 기여하는 유익한 면이 있으나, 고농도에서 그 대사체는 인체에 산화적 스트레스로 작용하며 세포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 장내 세균 중 특히 Desulfovibrio spp등에 의해 과잉생산된 Hydrogen sulfide 역시 장 점막 상피세포의 손상, 장벽의 견고성 와해, DNA 손상 등을 초래하며, Proteobacteria등에 의해 생성된 N-nitrosocompounds는 점막층의 변이 또는 손상에 기여한다. 지방의 경우 과잉 섭취된 포화지방은 Clostridium clusters XI/XIVa와 sulfate- or sulfite-reducing bacteria 증식을 촉진하여 결국 deoxycholate와 같은 염증성, 유전자 독성 물질의 생성 증가로 귀결된다. 장내 세균들은 점막의 바깥층에 군락을 형성하며 macrophages, neutrophils, innate lymphoid cells, B cells, T cells등 면역세포들을 활성화시켜 항균인자들의 생성을 촉진하게 되고 이에 따라 장내 균총의 균형이 유지된다. 또한 장내 후천면역 반응은 미생물의 존재에 의해 상당히 영향을 받는다. 미성숙CD4 Tcell의 분화는 T-helper (TH)1, TH2, TH17, Treg cells의 형성으로 귀결되는데, T-helper (TH)1은IFNγ ,TNFα가, TH2는IL4, IL5, IL13가, TH17은IL17,IL21,IL22가, Treg은 항염증성 cytokine인IL10이 주요 생성 cytokines으로 특징지워 진다. 잘 알려져 있듯이 Treg cells에 의한 염증조절 작용이 면역반응의 균형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런데 장내 특정 미생물들이 각각 이들 분화 경로를 결정해 장내 주로 분포하게 되는T-helper cell의 종류가 결정되고 결국 이에 따라 장내 면역반응이 염증성 또는 항염증성으로 성격을 띠게 된다. 예를 들어 Bacteroides fragilis와 같은 세균에 의해 생성되는 polysaccharide A는 toll-like receptor 2 (TLR2)를 활성화시키고 이는 Tregcells의 생성을 증가시켜 항염증성 cytokine의 분비를 촉진하게 된다. 반면 일부 segmented filamentous bacteria는 TH17cells의 생성을 증가시켜 압도적인 염증성 반응을 초래한다. 결국 과잉증식된 유해 세균들이 장점막 상피세포와 활성화된 dendritic cells 및macrophages에 의해 염증성 cytokine들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반면, 유익균은 SCFAs등 대사체에 의한 Treg cells 생성 증가로 염증억제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trypthophan의 Lactobacilli에 의한 대사 산물인 indole-3-aldehyde은 aryl hydrocarbon receptor (AHR)를 통하여 IL22의 생성을 증가시켜 장관내 염증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innate lymphoid cells와 TH17 cells에 의해 분비되는 IL22가 장점막 상피세포의 증식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즉, 장내 세균에 의한 tryptophan 대사체도T cell분화에 영향을 주어 염증을 조절하는 것이다. 인체(숙주)와 장내 세균에 의한 tryptophan과indole 대사로부터 생성되는 endogenous AHR ligands의 기능이 주목받게 됐고, tryptophan 대사체들의 정도에 따라 AHR의 활성이 촉진 또는 억제될 수 있는데, 이들이 AHR에 대해 SahRMs 또는 selective AHR modulators처럼 조절 역할을 하기 때문인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그런 tryptophan 대사체로 tryptamine 과 indole-3 acetate이 집중 조명되고 있다. 또 이렇게 장내 세균에 의해 생성된 대사체와 관련해 장내 면역 기능과 항상성을 조절하는 AHR은 drug metabolizing enzymes와transporters의 발현을 조절하는데, cytochromes인 CYP1A1 , CYP1B1 (phase 1); GSTA1, GSTA2, UDP-glucuronosyltransferase UGT1A1 (phase 2); 다중약제 내성에 관련된 단백질인 MRP3/ABCC3 (phase 3)의 유전자 발현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내세균은 담즙산 대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지질과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와 장벽 기능유지에 영향을 미쳐 인체의 건강을 좌우하게 된다. 간은 1차 담즙산의 생산을 담당하는 반면, 장내 세균이 2차 담즙산의 생산에 주된 역할을 한다. 담즙산의 생리학적 기전은 FXR및 membrane G-protein& 8211;coupled receptor인 TGR5와 같은 nuclear receptor들의 활성화 또는 저해에 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FXR은 담즙산 대사의 feedback 저해 및 지질 및 당 대사의 조절에 관련되는 수용체이다 간에서 분비되는1차 담즙산 중 인체에 많은 chenodeoxycholic acid와 cholic acid는FXR를 활성화시키는 반면, 다른 포유류에 많은 tauro-conjugated β- 와 α-muricholic acids는FXR를 비활성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활성화된 FXR는 CYP7A1 및 CYP8B1의 발현을 억제하고 CYP3A4, CYP3A11, SULT2A1, UGT2B4 그리고 transporters 인 ABCB11 와 ABCB4의 발현을 촉진하게 된다. 장내 세균에 의해 생성된2차 담즙산인 Lithocholic acid와 taurolithocholic acid에 의해 활성화된 TGR5는 당분의 체내 항상성 유지 및 에너지 소비를 조절하는데 이는 TGR5의 타겟 유전자가 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촉진을 유도하며, 인슐린 분비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자극하면서 당분의 흡수를 지연하는 역할을 하는 장내 호르몬인 GLP-1(glucagon-like peptide 1)이기 때문이다. 정리하면 장내세균은 직접적으로 FXR의singnaling을 조절해 담즙산 대사 및 체내 지질과 당의 항상성 유지 및 물질 대사에 관여하며, TGR5의 활성화로 GLP-1의 분비를 촉진시켜 당분의 체내 항상성 유지에 기여한다.2016-12-17 06:14:52데일리팜 -
건조증에 효과있는 보간환 활용법[3]보간환 처방=당귀(當歸), 천궁(川芎), 작약(芍藥), 숙지황(熟地黃), 강활(羌活), 방풍(防風) 보간환 역시 다수의 한방전문제약회사에서 생산되고 있는 약사들이 많이 취급하고 있는 의약품입니다. 우선 처방의 이름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이미 설명한 용담사간탕은 간의 열(熱)을 사(瀉)한다고 하는 의미의 처방인데 보간환은 간을 보(補)한다는 의미의 처방입니다. 그렇다면 옛 사람들은 어떤 환자의 어떤 질환에 대해 그 환자의 간을 보호해 주면 그 환자가 앓고 있는 바로 그 질병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였을까요? 옛날에는 인쇄술이 발달하지 않아 가능하면 책을 만들 때에 글자의 개수를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따라서 보간환의 본래 처방 명칭은 보간혈환(補肝血丸)입니다. 그런데 혈자(血字)를 빼고 처방의 이름을 보간환이라 만들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옛 사람들은 환자의 간에 피가 부족해져 병이 생겼으니 환자의 간에 혈을 보하여 주면 즉, 피를 채워주면 그 환자가 앓고 있는 질환이 좋아질 것이라 생각해 만들었던 처방이 바로 보간환인 것입니다. 그런데 특별히 간에 혈을 보한다고 하는 말도 이해하기 어렵고 어색하기만 한데 CT, MRI, X-RAY 등 발달된 서양의학적 기기가 없어 그런 것들을 애당초 운용하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당연히 환자의 간을 들여다 볼 수 없는 처지에서 어떻게 옛 사람들은 환자의 간에 혈액이 부족해졌다는 것을 알아 낼 수 있었을까요? 옛 사람들은 인체의 속에 들어 있는 간이 밖에 있는 두 눈(목(目))과 연결돼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간과 눈이 경락으로 서로 연결돼 있고 또한 용담사간탕 해설에서 설명한데로 간과 생식기(生殖器)가 경락으로 연결돼 있다라는 옛 사람들의 논리를 현대인들이 이해하도록 설명하는 것은 시간과 지면이 많이 필요한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자세한 설명은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하겠습니다. 그런데 시력을 좋게 하고 눈을 보호한다는 소위 눈 영양제라고 해 생산되는 다양한 의약품, 건강식품 중 생선의 간으로 만든 간유구(肝油球))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이렇게 서양의학적으로도 눈이 좋지 않은 환자에게 생선 간을 사용한다는 것은 바로 간과 눈이 서로 경락으로 연결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옛 사람들의 이론이 옳다 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눈이 나쁜 사람에게 생선의 간 대신에 소의 간(우간(牛肝))을 먹어보라고 권한다면 매우 비과학적인 조언일까요? 아직도 시골에서는 눈이 나빠져서 당연히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민간요법으로 소(우(牛))의 간을 먹는 사례가 많습니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다양한 눈 영양제가 출하되고 있는 데 소의 간을 눈이 나쁜데 약으로 먹으라 말한다면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검증되지도 않은 하찮은 민간요법으로 소의 간을 먹으라고 하는가 하고 불쾌하게 생각할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생선 간이나 소간이나 그게 그건데도 불구하고 당연히 비과학적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소(牛)의 간이 눈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는 잠시 접어두겠습니다만, 사실 서양의학은 벌써부터 소의 간을 의약품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과학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다양한 간질환(肝疾患)에 사용되는 의약품, 프로헤파룸 골드에도 소의 간(소 간 가수분해물)이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프로헤파룸 골드에 소의 간이 들어 있어 눈 영양제로 사용해도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간이 눈과 경락으로 연결돼 있어 간이 나쁘면 눈이 나빠질 확률이 높다고 밖에 있는 눈이 몸 속 에 있는 간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눈에 생긴 병은 간의 이상을 다스려야 낫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한 옛 사람들의 이론을 간유구와 프로헤파룸 골드가 확실하게 직간접적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눈물(淚液), 땀, 타액(唾液), 정액(精液), 애액(愛液), 위산(胃酸), 담즙(膽汁)등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다양한 진액들은 모두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져 분비됩니다. 손쉽게 알 수 있습니다. 여자가 출산(出産)을 하고 곧 바로 부부생활을 하면 애액(愛液)이 잘 나오지 않아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출산 후에 여자의 몸에는 혈액이 매우 부족해지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지는 애액도 부족해지므로 출산 후 부부생활이 어려운 것입니다. 피 눈물, 피 땀 이라는 말들이 있습니다. 눈물도 땀도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진다는 정확한 의학적 진실을 지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의 정액도 많은량의 혈액으로부터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많은 량의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지는 소량의 정액을 옛 사람들은 하얀 색의 피, 즉 백혈(白血)이라고 불렀습니다. 혈통(血統)이 좋은 말을 타러 독일에 간다라고 말하지 정통(精統)이 좋은 말을 타러 독일에 간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사람도 피는 못 속인다 라고 말하지 Spurm은 못 속인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모두 혈액으로부터 정액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어떤 이유로 실혈(失血)을 많이 한 남자는 당연히 정액이 현저하게 줄거나 사출되지 않거나 피가 섞이거나 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몸속에 여러가지 이유로 피가 부족해지면 당연히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눈물도 부족해져서 안구(眼球)의 건조(乾燥)가 발생하고,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져 비강(鼻腔)을 습윤하게 하는 분무액도 나오지 않아 비강도 건조해지고.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지는 타액도 나오지 않아 구강(口腔)도 건조해지며,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땀도 나지 않으므로 피부도 건조해지고,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지는 여성의 질에서 나오는 삼출물도 나오지 않게 되므로 질 건조증(乾燥症)도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사람의 몸속에 피가 매우 크게 부족해지면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모든 진액들이 분비되지 않아 이렇듯 안구건조, 구강건조, 비강건조, 피부건조, 질건조 항문건조 등 전체적인 건조증을 동시에 호소하게 되지만, 몸 속에 피가 조금 만 부족해지면 국부적인, 부분적인 건조증상만 호소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환자에게 당연히 전신적인 혈부족이 있지만, 그 혈부족의 정도가 심하지 않아 특별히 안구(眼球)의 건조, 누액(淚液)의 부족(不足)만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과 눈이 경락으로 연결돼있다 라는 사실을 알고 있던 옛 사람들은 바로 이러한 안구건조증, 누액부족증의 증상을 간(肝)의 혈부족(血不足)이라고 진단하고 간에 혈을 보하여 주면 혈액으로부터 눈물이 만들어지고 자연스럽게 분비되어 안구건조, 누액부족 등의 증상을 근본적으로 낫게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바로 보간환이라는 처방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보간환은 안구 건조증, 누액 부족증 등의 눈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사용하는 처방입니다. 단순하게 보간(補肝)이라는 처방 이름에 집착해 어떤 사람이 술을 먹었으니 아마 간이 나빠졌을 것이다, 그러니 보간환이라는 약을 주어서 간을 보하자, 또는 술을 먹으면 간이 나빠지니 술 먹기 전에 보간환을 복용하여 간을 보하는 것이 좋겠다, 이와 같은 생각을 한다면 적어도 백(百) 여년 전 보간환이라는 처방을 만들었을 때 그 때 그 사람들의 정확한 의도와 언어감각을 잘 못 이해하고 해석한 탓입니다. 용담사간탕에서 설명한 것처럼 간은 아래로 생식기와 연결이 돼 있어 전신적인 혈부족이 간에 영향을 주면 즉 간의 혈부족은 안구건조증 뿐 만 아니라 아래로는 여성의 질 건조증을 동시에 발생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인공누액을 구입해 온 여성환자는 질건조증을 함께 수반할 확률이 높고 질건조증에 사용하는 크림이나 연고를 구입하러 온 환자는 안구건조증을 수반할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보간환은 질 건조증에도 사용할 수 있는 처방인 것입니다. 안구건조증에 사용하는 인공누액도, 질 건조증에 사용하는 연고나 크림 종류의 약품도 당연히 근본적인 치료제가 아닙니다. 안구 건조증이나 질 건조증이 초래되는 원인, 즉 간에 피가 부족해지는 원인은 1.노화(老化) 2.스트레스 3.이뇨강압제 4.감기에 사용되는 다양한 약물 5.유산 출산 임신(일시적인 간혈부족을 초래) 6.남자의 성적(性的)인 과로(過勞)(안구건조만 해당) 7.채혈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한 실혈(失血) 8.무리한 다이어트 등입니다.2016-12-17 06:14:50데일리팜 -
"필요없는 약 안팔 수 있는 용기를 갖자"약사가 있는 곳이면 전국 어디든 종횡무진 달려가 강의하는 약사가 있다. 서울 은평구에서 은평프라자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정병욱 약사(49·중앙대)는 요즘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하루 3~4시간 잠을 자고, 주말에도 쉴 수 없는 빡빡한 일정에는 강의와 교육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동료 약사와 약대생, 제약사 영업사원 등 그의 강의를 듣는 대상도 다양하다. 약국을 운영하며 외부 강의를 병행하는 약사들이 많이 늘었다지만, 정 약사 강의는 수강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 중심엔 약국에서 직접 환자를 응대하는 그의 기본 마인드와 전체 약사사회에 대한 고민이 자리하고 있다. 정 약사가 강의에 나선 것은 2007년부터였다. 의약분업 이후 약의 주체인 약사가 그 역할을 잃어가는 데 아쉬움이 누구보다 컸다. 무엇보다 전문의약품에 대한 약사의 역할이 의약분업 전보다 축소된 데 문제의식을 그는 느꼈다. 약을 병의원에서 처방하면서 약사는 그 약을 얼마나 더 잘 알고 설명할 지 고민보다 어떤 자리에서 처방전을 더 받을 수 있을지 생각하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복약지도 때 '식후 30분에 드시라'는 말만 반복한다고들 하는데, 의약분업 후 환자에게 약과 질환에 대해 설명하기 보다 어떤 약국 자리에서 처방전을 더 많이 받고 어떻게 약을 잘 담아줄 지 고민하는 상황이 됐잖아요.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약에 대한 공부가 소홀해 질 수 밖에 없었고요.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강의를 통해 많은 것을 알려드리지 못해도 공부에 대한 열정을 자극하고 싶었죠." 그렇게 시작한 게 벌써 10년이 넘어가고 있다. 이제 그는 지역 약사회와 제약사 등에서도 믿고 맡기는 강사가 됐다. 최근에는 서울시약사회가 32주 일정으로 진행 중인 목요강좌에서 27주째 약사들을 만나 강의하고 있고, 전국 각 분회와 지부 약사 연수교육, 보충교육에서도 약사들을 만나고 있다. 휴일도 없이 계속되는 강의와 교육 준비에 더해, 수업 후에도 계속되는 수강생들의 질문에 메일과 문자 메시지 등으로 계속 답을 하다 보면 잠자는 시간도 부족한 게 현실이다. "워낙 많은 지역을 다니고 쉴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요즘 건강도 조금 안좋아졌어요. 그래도 계속 강의하고, 힘을 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강의를 듣는 동료 약사님들의 눈빛 때문입니다. 목요강좌는 20주가 넘어가는데도 60세가 넘는 선배 약사님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들으시고 강의 후에도 열정적으로 질문하시곤 하세요. 그런 모습을 보면 지치지 말고 계속 강의를 준비하고 교육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정 약사는 약사가 의사와 종속 관계가 아닌 동등한 위치에서 협력하며 환자를 케어해 가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 약에 대한 끊임없는 공부에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 약국을 시작할 때만 해도 약을 많이 판매하는 것이 좋은 약사라고 생각했었지만 그 역시 공부를 하며 조금씩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환자에게 큰 도움을 주는 약사는 오히려 약을 덜 권하는 데 더해 환자가 요구하는 약을 상담을 통해 판매하지 않는 용기도 필요하다는 게 그의 말이다. "공부로 실력을 쌓은 후 약을 안팔 수 있는 용기가 생겼어요. 판매를 거부한다는 게 아니라 환자가 약을 복용하려는 이유를 충분히 듣고 맞지 않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는 거죠. 당장은 경영에 마이너스일 수 있지만 그보다 더 큰 약사에 대한 신뢰가 쌓이더라고요. 우리 약국에 많은 환자가 오지는 않지만 단골 환자들이 다른 약국에서 구입한 약을 가져와 문의할 정도의 신뢰가 쌓인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이게 곧 약사 직능이 유지되는 이유이고요. 체력이 되는한 강의를 통해 내 동료, 후배들의 직능을 지켜가는 데 힘을 보태려고 합니다."2016-12-16 12:14:54김지은 -
"기초과학, 혁신 신약개발 발판삼아야"경기도 성남시 판교에는 에볼라, 결핵, 간염 등 공중보건 문제에 초점을 맞추는 국제 생명공학 연구기관이 있다. 바로 한국파스퇴르 연구소(Institut Pasteur Korea, IPK)다. 국제 연구기관이다 보니 다인종 연구자들이 함께 일하고 있으며, 결핵 치료제 개발로 인류 삶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프랑스에서 건너 온 연구자도 있다. 지난해부터 한국파스퇴르에서 결핵 연구팀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빈센트 들로름(Vincent Delorme, 32) 박사. 그가 한국에 오게 된 이유는 결핵 때문이다. 2013년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발굴한 혁신신약 다제내성 결핵 치료제 'Q203' 성과를 접하고 한국에서의 결핵 연구를 결정했다. 데일리팜은 최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빈센트 들로롬 박사를 만나 인간과 병원체(결핵균)간 상호작용 연구를 통해 결핵균의 비밀을 풀어나가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프랑스에서 온 연구자라 낯설다. 자기소개 먼저 부탁한다. 에콜 센트랄 마르세이유(Ecole Centrale Marseille) 대학교에서 화학 및 생화학을 전공했다. 이 분야에서 더 많은 과학적 지식을 쌓고자 프랑스 엑스-마르세이유(Aix-Marseille)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2년 간 박사 후 과정으로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원, 파스퇴르ㅡ릴리 연구팀을 거쳐 2015년부터 한국 파스퇴르 결핵 연구팀 팀장을 맡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무엇을 연구했나. 국립보건의학연구원에서 결핵 원인균인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을 연구했다. 기초연구부터 중개연구(translation)까지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경험을 쌓았다. 가장 중요했던 연구 목적은 결핵균이 어떻게 환자와 상호 작용하는지 알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효과적인 약을 개발하는 것이었다. -파스퇴르 연구소는 신약개발, 특히 질병 기초연구에 강점이 있다고 한다. 기초과학 연구는 신약개발에 필수다. 전 세계적으로 제약사들이 진행한 많은 프로젝트가 실패하고 있다. 이유는 질환과 표적, 그리고 약에 대한 기초 과학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파스퇴르 연구소는 기초과학 연구 프로젝트를 장려한다. 그 프로젝트가 연구적으로 충분히 완료되었을 때 기술 응용을 위해 산업계에 전달하는 방식을 추구한다. 우리는 이것을 중개연구(translation)라고 말한다. 한국파스퇴르 연구소도 마찬가지다. 약에 대한 생물학적 지식은 화학적 지식 만큼 중요하다. 어느 하나 없이 신약개발을 이룰 수 없다. -한국에 오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2007년 박사 후 과정 동안 한국파스퇴르에서 결핵 연구팀 설립을 준비 중이던 연구자를 알게 되며, 한국파스퇴르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무엇보다 나를 놀라게 한 점은 Q203의 우수한 연구성과였다. 이 연구에 참여한다는 것이 무척 흥미로웠다. 프랑스 외무부에서 제공하는 연구자 지원 프로그램에 자원해 오게 됐다. -현재는 어떠한 연구를 하나. 연구팀은 2명의 연구원과 1명의 박사 후 과정 인원으로 구성된다. 항결핵제(Anti-tuberculosis drugs) 발굴과, 약물 작용기전, 박테리아와 인간 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 방법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구팀 인원이 적기 때문에 국내외 다른 기관과 협업해 실제 임상연구를 위한 그들의 연구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하는 게 우리의 전략이다. -연구성과가 있나. 현재 약재내성 결핵균에 치료 효과가 있는 화합물을 연구 중이다. 목표는 화학물 작용 기전을 이해하고 한국 제약사와 협업해, 화합물들이 실제 임상 단계로 갈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것이다. 브라질 연구팀과 새로운 결핵균 표적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중이며, 인도네시아 대학과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경기도 지원을 받아 J2H바이오텍과 새로운 항결핵제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한 팀에서만도 다양한 연구협력을 진행 중이다. 파스퇴르 연구소는 국제네트워크라는 독특한 '만남'이 있다는데. 전 세계 파스퇴르 연구소는 그들만의 특수한 연구분야를 가지면서 동시에 서로의 연구분야를 보완해주는 역할을 한다. 매년 프랑스에서 국제네트워크라는 정기 미팅을 하는데, 공통 연구주제를 정해 전 세계 연구진과 논의하고 향후 프로젝트를 얘기하는 자리다. 전 세계 연구팀의 프로젝트를 요약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있다. 이 안에서 다양한 연구기술과 자료를 공유하기 때문에 양질의 과학적 지식은 물론 우리의 연구들이 깊은 관련성을 가지게 된다. 예를들면 현재 고체상태 핵 자기공명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국파스퇴르 연구소는 관련 기술이 없어 프랑스파스퇴르 연구팀과 같이 하고 있다. -한국과 프랑스의 연구문화가 다른 점이 있다면 말해달라. 개인적으로 가장 큰 차이는 연구비 지원 부분이라고 본다. 한국은 연구비 사용에 있어 융통성을 더 많이 가진다. 총 연구비 금액 역시 프랑스 보다 크다. 무엇보다 중요한 강점으로 본다. 그러나 정부가 짧은 기간 동안 수량화된 결과물(발행 논문, 특허수)로 연구자를 평가하는 점은 해당 연구분야에서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지식은 짧은 기간 동안 정량화 할 수 없다. 자유로운 연구 분위기가 더 나은 과학과 혁신을 만드는 열쇠고 우리 삶을 개선하게 될 것이다. -한국파스퇴르 결핵 연구팀의 연구방향과 목표는 무엇인가. 우리 팀은 숙주(인간)와 병원체간 상호작용과 영향을 계속 연구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결핵균의 새로운 생리학적 사실을 발견할 것이다. 이것이 또 다른 과학적 질문으로 이어져 결국 '박테리아(결핵균)'의 비밀을 푸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궁극적으로 더 좋은 치료제 개발로 이어졌으면 한다.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과학자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어한다. 개인적으로 인류 삶 개선이 최종 목표다. 전 세계 공중보건 비상사태 리스트(WHO)에 올라간 결핵을 리스트에서 제외 시키고 싶다.2016-12-13 06:14:49김민건 -
"오늘은 일본 규슈 여행으로 출발하시죠"[3]규슈 여행에 들어가며 이번 3편부터는 지역별 여행으로 들어가 한국과 가장 가까운 외국이라 불리는 일본 규슈지역을 돌아보도록 할게요. 저에게는 첫 외국 여행지로 20년전부터 지금까지 기억속 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는 곳입니다. 부산에서 고속선을 타고 멀미를 하면서 대한해협을 건너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개인적으로 1년에 3회정도 방문을 하고 있는데, 규슈라는 곳은 관광지를 만들어 간다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지역별 현청에서 기본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인공미를 더해 여행상품에 많은 열정을 쏟고 있는 곳입니다. 여행서적을 기본으로 스스로 자신만의 여행추억을 담아 옵시다. 그 추억은 일이 힘들고 지칠 때 힘든 우리들을 달래줄 것이니까요. 먼저 규슈에서 꼭 약사님들께서 가보셨으면 하는 곳 3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1)유후인 유후인의 아름다움은 아주 많지만 그중에 최고는 역시 안개낀 호수 긴린코가 아닐까 합니다. 지하에서 온천수가 솟다보니 온도차로 발생하는 안개. 20년전 처음 찾아간 유후인에서 만난 이 장면은 너무 잊혀지질 않아서 저를 지금도 유후인으로 부른답니다. 그 때의 유후인은 정말 그냥 아름다운 시골 마을이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동화속으로 들어온 자신을 발견하고 소년의 감성으로 돌아가던 곳. 저에게 많이 아쉬운 것은 지금의 유후인은 관광철에 교통이 마비될정도로 번잡하다는 것! 2)노천탕에 누워 나가사키 야경보기 제목 그대로입니다. 백만불짜리 나가사키 야경을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이나사야마에 위치한 따뜻한 노천탕에 누워서 야경을 천천히 감상하는 것입니다. 도깨비 여정상 짧은 시간에 되도록 많은 것을 기억속에 담아야 하는데요, 저녁시간도 아까워 가는 곳곳마다 나이트 스팟을 준비해 두면서 여행을 하곤하죠. 지역별로 보면 홍콩과 오사카의 경우 레스토랑, 타이완 수치루의 경우 찻집, 고베와 요코하마의 경우 노천족욕을 즐기면서 야경을 감상할수 있는곳을 지역소개때 차례대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우레시노에서 미인, 미남 되기 온천수의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흔히 우리는 온천하면 먼저 미끈미끈한 물을 떠올리지 않을까요? 그 정답이 바로 여기 우레시노에 있습니다. 이 미끄러움은 경험해 봐야만이 그 매력을 알수 있습니다만 일본의 3대 미인온천이라 하니 그 미끈함이란 두말하면 잔소리! 또한 우레시노 온천의 와라쿠엔 료칸은 녹차온천을 일본 최초로 소개한 곳이기도 하지요. 저 사진은 와타야 벳소에서 우레시노강을 보며 한컷 찍은건데요. 흔히 우레시노강을 두루미가 사는강이라 칭하는데 두루미가 보일 때 까지 우레시노강을 감상하면서 미끈한 노천온천을 즐기시면 되시겠습니다. 3편을 마치며> 많은 분들께서 저의 메일로 여행을 너무나 가고 싶다고 하십니다. 매달 떠나는 저도 여행이 더 자주 가고싶은데 다른분들 마음이야 제가 너무도 잘 알죠. 같은 마음으로 성심껏 돕겠습니다. 저에게 여행이란요. 다른이들은 어떻게 사는지, 그들에게서 본받을 것은 무엇인지, 그들이 현실과 삶의 비범함을 어떻게 조화시키며 사는지를 배우는 일이다(파울로 코엘료) [일본 국내 항공 이동 TIP] 혹시 약사님들중 일본내 지역을 항공으로 이동하실때는(예를 들면 오사카-오키나와, 삿뽀로-오키나와등) 일본 최대 항공사인 ANA항공으로 편하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외국인에 한해 파격적인 특별가격인 편도 10만원(환율 변동)에 일본 모든 국내선을 이용할수 있는 요금제가 있습니다. 국내 ANA항공 홈페이지에서 예매가능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2016-12-10 06:14:49데일리팜 -
약사실명제, 동네아저씨 이미지 끝낸다[48] 부산 금정구 장전정다운약국 깔끔한 내부. 한 눈에 들어오는 깔끔한 약국 내부는 '깐깐한 약국장' 성격을 짐작케 했다. 부산 금정구 장전정다운약국은 겉보기에도 깔끔하고 깐깐하지만, 경영 속 사정을 살펴보면 더 깐깐한 관리 현황을 볼 수 있다. 여러 약국을 겪어보고 지금은 부산의 약사들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고민하는 민관필 약사(49·조선대)의 성격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약국이다. "약사실명제, 약사 자존감 높이는 기회로" 부산시약사회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약사실명제'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약국이라 해서 민관필 약사를 찾아갔다. 약국장의 여러 경력과 학력을 기재한 패널은 민 약사의 면모를 다 담을 수는 없겠지만, 긍정적인 효과를 일궈내고 있음에 분명했다. "얼마 전에 수능을 본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제 대학 지원으로 애를 끓이는 시기이지요. 진로를 고민하기 시작한 고객들은 약국에 와서 저 패널을 새삼스럽게 바라봐요. 그간 '동네 아저씨'로 봤던 사람이 사실 많은 경쟁과 학업의 시간을 견뎌 약사가 됐다는 걸 실감하기 때문이죠. " 부산시약 임원 약국들을 중심으로 약사실명제는 논의를 거쳐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현재 4 ~ 5명의 임원들이 자신의 약국에 이력을 게재해 환자들에게 '약사'의 존재를 보증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환자들이 약사를 대하는 태도 변화다. 내 약을 다루는 약사가 '이러이러한 경력의 이런 사람'이라는 걸 인식하므로 신뢰감은 향상될 수 밖에 없다. 반론도 없지 않다. 근무약사가 근무하는 시점엔 오히려 약사 실명을 게재한 패널이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 상대적으로 대외 경력이 적은 약사가 겪을 위화감 등의 우려다. 민 약사는 "개인차가 있어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기본적인 취지는 모두 공감하기에, 차차 의욕있는 약사들이 나서지 않겠나"라고 내다봤다. 깐깐한 약국 관리…"원칙은 약사가 정해야" '원칙'이라는 주제로 넘어오자 민 약사는 복약상담대를 먼저 언급했다. 하얗고 깨끗한 정다운약국의 상담대 위에는 컴퓨터와 간단한 필기도구, 카드 결제기 외에 무엇도 올려져있지 않다. "상담대는 깨끗하게 유지하고 환자가 함부로 다루지 않게 해야 해요. 약사가 먼저 관리를 해야 환자도 '마구 대하면 안되는 공간'이라고 인식하게 됩니다." 그는 가방은 커녕 지갑을 올리기도 조심스러운 하얀 복약상담대를 가리켜 '약사 직능의 자존심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위에 아이를 앉히고 약을 먹이는 환자들에게 건너편 '투약대'를 안내한다. 투약대 역시 눈에 잘 띄고 깔끔하게 정리돼있다. 민 약사는 전화 예절이 갈수록 무너지고 있으며 '약사가 필요 이상으로 비굴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번은 복약상담을 받을 환자가 복약대 앞에서 너무 길게 통화를 하기에 자신도 휴대폰을 꺼내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약사가 기준을 보여줘야 환자는 인식합니다. 환자가 머쓱해 하더니 슬그머니 전화를 끊더군요. 상담을 받을 동안에는 약사 말에 집중하고 약사는 그만큼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기준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약국 관리를 하기 힘들어요." 꼭 필요한 제품만 일렬로 일목요연하게 진열한 OTC 코너. 그는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OEM 제품은 되도록 취급하지 않는다. 믿을 만한 제품만 진열하고 판매한다. 점심시간 50분을 정확히 지키되, 고객의 편리를 위해 종업원 판매가 가능한 의약외품과 건식만 판매하도록 원칙을 정했다. 판매가격 역시 원칙이 있다. 전국 평균가를 기준으로 적정 마진 비율을 두고 그 범위 외의 가격으로는 판매하지 않는다. 그는 약이 "싸다고 많이 나가는 게 아니다"라며 "이런 원리와 근거를 설명하면 환자들도 이해하고 더 왈가왈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10여평 남짓한 약국내에 컴퓨터만 3대이고 프린터도 3대나 있다. 이는 정확하고 신속한 조제와 정확한 재고관리 그리고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고 발바르게 응대하기 위한 시스템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런 시스템을 활용하여 약국현장과 약사법이나 보건행정과의 괴리감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데이타를 모으고 있다. 예를 들면, 소아환자의 시럽제를 매주 실재고량과 컴퓨터 재고량을 대조한다. 이러는 이유는 시럽조제 때마다 1~2ml씩 더 요구하는 고객으로 인해서 약국이 어느 정도의 손실을 보는지를 통계화해 이를 제도적으로 어떻게 보완시켜 나갈지 고민하고 있다. 또한 이로 인한 청구불일치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제약사와 보건당국에 질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목소리 하나 하나들이 약사직능을 살리고 수가협상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낼수 있는 근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별다른 창고 없이 재고도 일정하게 유지하는 건 이러한 관리 덕분이다. 하루 판매된 약만큼 주문하고 이상의 여분을 두지 않는다. 6개월간 진열해서 판매되지 않는 건 반품하고 신제품으로 채워놓는다. 10평 남짓 약국에 늘 새롭고, 유통기한이 넉넉히 남은 제품만 진열할 수 있는 노하우다. "우리 직원과 저는 사실 피곤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시스템을 체계화 해놓으면 혼자서도 얼마든지 효율적인 경영이 가능합니다. 약사 저 혼자지만, 큰 무리가 없는 게 이런 장치들 덕분이에요. 한가지 욕심이 있다면 약국 현장에서 필요한 부분만 갖춘 가벼운 포스 시스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른 약국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정책은 결국 '일상과 생활'의 효율화" 민관필 약사는 이렇듯 약국을 '물 샐 틈 없이' 관리해보며 느낀 점이 있기에 정책과 데이터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대다수 약국이 이만큼 관리를 하기에 어려운 이유, 처방수가를 정상화 해야 하는 이유. 정책의 문제다. "정책은 생활의 문제에요. 약사들의 약국 환경을 바꿀 수 있는 건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가 정책이죠. 산제 조제하는 약사들의 호흡기 건강이 염려된다면 미세먼지를 측정해 이를 산제수가에 반영토록 해야 하죠. 한국적 조제환경이 독특하다면 그걸 변화하거나 수가로 보상받도록 노력해야죠." 그는 이 모두 약사의 몫이라고 강조한다. "필요한 자료들이 제대로 없어요. 이런 약국 환경에 대한 데이터가 말이죠. 이런 걸 개선해보고 싶어 정책기획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정책은 결국 아이디어에요. 생활을 바꿀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일이죠. 많은 일들을 생각하고 있는데, 얼마나 실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민관필 약사는 마지막으로 당부했다. '작은 것 부터 바꿔보자'는 작지만 강렬한 당부였다. "작은 거라도 하나부터 바꿔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약을 진열하는 거, 환경을 깨끗하게 하는 거, 복약상담에 좀 더 신경을 쓰는 거. 무엇이든지요. 장기적으로는 분명 달라지는 게 있습니다. 아직 저도 많이 부족하지만, 다른 약사님들께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을 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아이디어가 있다면 제안해주세요."2016-12-06 06:14:59정혜진 -
"한국 제약산업, 중국행 급행열차 타라""인허가·리베이트 감시 강화 오히려 기회" "중국 제약시장은 역동적으로 커 나가는 중이다. 의약품 품질 수준과 보건당국 인허가 기준은 하루가 다르게(rapidly) 높아지고 있다. 가능한 빨리 중국 시장을 겨냥하라." 중국은 우리에게 가깝고도 먼 나라다. 정치·사회, 역사·문화적 유사점과 차이점이 혼재하고 경제·외교적으로 떼어놓을 수 없는 사이다. 제약산업만 놓고 보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경제조약 체결에 따른 영향을 세밀히 분석·전망하고 비관세 장벽에 대한 대응책까지 마련해야 하는 현실이다. 특히 수 십억 인구를 보유한 중국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여느 국가들도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낙점중이라 시장 선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합성의약품 시장 성장세 둔화로 전세계 제약산업이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자 중국 등 파머징 마켓 진출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 실제 미국과 유럽의 2018년 연평균 성장률이 5%대에 그치는 대비 중국의 기대 성장률은 10%~13%(출처 한국제약협회)에 달한다. 이쯤되자 정부도 중국 현지 시장접근(MA, Market Access) 전략 등 국내 산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제약산업지원단 제약글로벌 지원팀 소속 해외제약전문가 펑 타오(54) 상임컨설턴트를 새롭게 영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4일 데일리팜은 펑 타오 박사를 만나 중국 제약산업의 특징과 효과적인 공략법을 들어 봤다. 중국 심양약대(ShenYang Pharmaceutical University)를 졸업한 펑 타오 박사는 1991년부터 25년 간 로슈, BMS, J&J, 앨러간, 노바티스 등 글로벌 '빅 파마'에서 글로벌 영업 헤드 역할 등을 맡은 중국MA 베테랑이다. 그는 자신을 "25년동안 중국 제약산업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과정을 직접 목도했다. 높은 중국 문화·산업 이해도를 토대로 한국 기업의 현지진출 성공을 컨설팅하기 위해 왔다"고 소개했다. 펑 박사에 따르면 중국 제약시장은 브랜드(오리지널) 의약품이 20%, 복제 의약품(제네릭)이 80%를 차지해 한국과 시장 구조가 유사하다. 특히 최근 중국 정부가 미국FDA, 유럽EMA 등 국제 가이드라인을 모티브로 신약 인허가 장벽을 높이고, 제네릭 약효 동등성 기준을 강화한 것이 오히려 국내사들에겐 현지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이자 적기라고 했다. 고품질 제네릭에서부터 합성신약, 바이오의약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저품질인 현지 기업을 상대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에 좋은 산업환경이 마련됐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 경제여건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의약품 소비와 수요도 덩달아 급상승 중이라 현지 시장을 기민하게 읽지 않으면 훗날 넘어야할 장벽이 까마득하게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펑 박사와 일문일답. -중국 제약시장 현황을 들려달라. =한국과 비슷하게 제네릭이 주도하는 시장이다. 다만 현지 기업 간 경쟁 속도는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고 있다. 아마 한국보다 더 치열할 거라고 생각한다. 5000여 개 제약사들이 시장경쟁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의약품 시장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품질이나 동등성 검사가 강화됐다. 미국FDA 만큼의 인허가 규율이 중국이 추구하는 롤모델이다. -한국은 지금 윤리경영이 트렌드다. 중국은 어떤가. =중국도 마찬가지다. 수 년전 불거진 영국 빅 파마 GSK의 중국 리베이트 이슈를 기억할 것이다. 당시 사건이 중국 제약산업과 의료계에 미친 영향이 매우 크다. 현지 제약사들은 윤리경영을 내세우고 영업사원들의 리베이트 금지 등 자정활동을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유흥업소 등 접대 관련 횟수나 제한이 생겼다. 제약사가 주관해 의사 등에게 해외 여행을 제공하는 것도 모두 금지됐다. '양표제'라는 것도 도입했다. 세무당국이 제약사 발급 영수증과 병원 발급 영수증을 이중 체크한다. 한치 오차가 없어야 하는게 양표제다. -중국은 국토 면적이 매우 넓고 인구도 많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산업적 특성이 있나. =중국은 30개가 넘는 성(省)과 수백개의 주(州)로 이뤄졌다. 문제는 각각 성마다 의약품 가격정책이나 의료보험체계가 다르다는 것이다. 한국은 통일된 의료보험체계가 있고 약가자료나 산정기준이 동일하다. 결국 제약사 입장에서 현지 진출을 하려면 30여개 약가 체계를 파악해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 때문에 현지 이해도가 높아야 하고, 전략도 치밀해야 한다. 이것이 중국 시장의 특수성이다. -설명대로라면 중국 내 시장경쟁은 점점 심화되고 불법 감시수준과 인허가 기준도 크게 강화됐다. 통일되지 않은 약가정책도 변수다. 국내사들은 어떻게 시장 전략을 짜야할까. =한국 제약사들에게 지금의 중국은 기회다. 경쟁심화, 불법감시·인허가 기준 강화는 중국 내 모든 기업들이 맞닥뜨리고 있다. 결국 윤리경영을 하지 않거나 품질 경쟁력을 높이지 않는 현지 제약사들은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다. 한국 기업들은 이점에 주목해야 한다. 중국에 아직 없는 미충족 수요를 제대로 파악하고 고품질 제네릭·혁신신약·바이오신약·희귀약에 집중해라. 저품질 의약품은 더는 승산이 없다. 물론 기업별 체급에 맞는 제품전략을 세워 어떤 품목에 주력할지는 개별 제약사가 선택할 몫이다. 고민된다면 컨설팅을 신청하라. -한미약품이나 보령제약 등 몇몇 국내사들은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해 이미 진출해 있다.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나. =당연하다. 중국 정책과 문화는 빠르게 바뀌고 있다. 특히 제약산업 정책은 변화무쌍하다. 현지 정책에 둔감하면 상황인식도 과거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 또 중국은 빈부격차가 크고 시장이 다원화돼 있기 때문에 현지법인을 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대응력 차이는 여실히 드러난다. -향후 국내사들에게 제공할 중국 진출 비전을 들려달라 =중국은 다른 나라보다 10배 많은 생산기업들과 10배 많은 자금을 보유했다. 수준 높은 제약전문 인력들도 많아지고 있다. 앞으로 중국 제약산업이 무섭게 성장해 나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한국은 PIC/s와 ICH에 정회원 가입해 품질수준을 빠르게 높였다. 중국은 거대한 시장이다. 헤쳐나갈 길이 멀지만 뚫으면 비전이 많은 국가인 셈이다. 품질과 제품의 독특성이 해결책이다.2016-12-05 06:14:50이정환 -
"한국인에 맞는 항혈전요법, 따로 있다"심혈관계 고위험군에게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을 병용 투여하는 이중항혈소판요법(DAPT)은 어느덧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표준요법으로 자리를 잡았다. 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의 최신 가이드라인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에게 12개월의 이중항혈소판요법을 권고함은 물론, 출혈 위험이 적다면 12개월 이상도 고려할 수 있다고 공표했다(JACC 2016;68:1082-115). '에피언트(프라수그렐)'나 '브릴린타(티카그렐러)' 등 한층 강력해진 항혈소판제의 사용도 일반화 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체형부터 비만율,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양식에 이르기까지 서구인과는 임상적 특성이 너무도 다른 한국인들에게 똑같은 가이드라인을 적용해도 될지는 여전히 의구심이 든다. 동양인은 백인에 비해 두개내출혈 위험이 높다는 등 인종차에 대한 근거들도 쌓여가고 있다. 이처럼 인종과 관계없이 획일적으로 자행되는 항혈소판 치료에 처음 브레이크를 걸었던 이는 경상의대 정영훈 교수(창원경상대병원 순환기내과)였다. 동아시아인과 서구인은 임상적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 차이를 보인다는 '동아시아인 패러독스(East Asian Paradox)'를 2011년 처음 주창했던 정 교수는 그로부터 3년 뒤, ACC·AHA 전문가그룹과 함께 동아시아인 대상의 항혈소판요법에 관한 합의문을 도출하기도 했다(Nat Rev Cardiol. 2014;11:597-606). "한국인을 위한 항혈소판 치료 전략은 한국인이 제일 잘 알지 않겠냐"는 정영훈 교수는 지금 이 순간도 다양한 임상 데이터들을 토대로 동아시아인 패러독스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정 교수와의 만남을 간단한 질의응답으로 정리해봤다. - 2011년 세계 최초로 동아시아인 패러독스를 언급하셨다고 들었다. 어떠한 내용인지 자세한 소개를 부탁 드린다.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인종별로 차이를 나타낸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 않나. 일반적으로 동아시아인은 서구인에 비해 죽상동맥혈전성 사건 발생이 적고, 출혈성 사건의 발생 위험이 높다. 이런 성향은 항혈전제를 복용한 뒤 두드러지기도 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환자 치료제 결정에 상당히 중요한 이슈로 작용할 수 있다. 동아시아인에서 항혈전제의 임상적 효과와 안전성이 서구인과 차이가 있다는 점이 '동아시아인 패러독스(East Asian Paradox)'의 근간이다. - 인종에 따라 치료전략을 달리 하는 방식이 요즘에는 보편화 됐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서양 가이드라인을 따라가는 게 일반적이었던 것 같다. 동아시아인 패러독스를 연구하게 된 계기가 있나? 혈소판기능검사를 통해 한국인의 클로피도그렐 반응성을 확인하고, 반응성이 떨어져 있는 환자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 인지가 초기 연구 주제였다. 기존 연구들을 보면 관상동맥질환 치료를 위해 스텐트삽입술(PCI)을 시행했을 때 서구인보다 동아시아인의 예후가 좋다고 보고됐기 때문이다. 당연히 한국인은 클로피도그렐에 대한 반응성이 좋을 것으로 에상했는데,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클로피도그렐 반응성과 가장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 간의 CYP2C19 대사효소 유전자 돌연변이가 동아시아인에서 서구인보다 2배가량 많아 반응도가 떨어지는 현상을 보인 것이다. 10년 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내용이다. 이 때부터 동아시아인에서 클로피도그렐 효과가 떨어지지만 죽상동맥혈전성 사건 발생률은 적다는 동아시아인 패러독스 현상을 포착하고, 깊이 고민하게 됐다. -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무엇인가? 아직 이렇다 할 결론을 내리긴 힘들다. 향후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동서양인의 혈전 성향(thrombogenecity) 차이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혈전 성향은 혈소판 활성도만으로 설명하기 힘든 개념으로, hCRP 같은 혈중 염증수치와 응고계 활성도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기존에 발표됐던 여러 연구들에 따르면 동아시아인은 서구인에 비해 혈중 염증수치나 응고계 활성도가 낮고, 혈전 성향도 낮았다. 쉽게는 피가 덜 끈적하다고도 표현할 수 있겠다. 미국 방문교수로 근무했던 2010~2012년 당시, 실제로도 한국인과 미국인의 혈전 발생 성향에 많은 차이가 있음을 체감했다. 이러한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동아시아인에게 클로피도그렐을 복용하도록 한 뒤 혈소판 활성도가 높아지더라도 혈전 생성이 쉽게 이뤄지지 않고, 강력한 항혈소판제를 사용하면 출혈 위험도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 전 세계적으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 대한 이중항혈소판요법 기간이 중요한 임상적 이슈다. 동아시아인 패러독스를 적용한다면 한국인의 이중항혈소판요법 기간도 달라야하지 않나? 그렇다. 스텐트 시술을 받은 대규모 환자(9961명)를 장기간 관찰한 DAPT 연구에서는 이중항혈소판요법을 30개월간 유지하는 것이 12개월간 유지하는 것보다 죽상동맥혈전성 사건 발생을 29% 감소시킨 것으로 보고됐다(JACC. 2015;65:2211-21). 그러나 한국에서 진행된 DES-LATE 연구(5045명)는 36개월의 이중항혈소판요법이 12개월 유지요법보다 이점을 나타내지 못했다(Circulation 2014;129:304-12). 물론 대상군의 위험도 차이 때문일 수 있겠지만, 서구인에 비해 동아시아인의 죽상동맥혈전성 사건 발생이 적은 것도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서구인처럼 심혈관계 위험도가 높은 그룹에서는 장기 이중항혈소판요법이 효과가 있지만, 낮은 군에서는 혜택이 두드러지지 않는 것이다. 즉 단순 스텐트 시술을 받은 안정형 협심증 환자에게는 클로프도그렐만으로도 충분하고, 위험도가 높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 한해 강력한 P2Y12 억제제 사용을 권하고 싶다. 급성기 환자라도 1~3개월이 경과하고 나면 허혈성 사건보다 출혈 발생 위험도가 커지므로 P2Y12 억제제 감량 또는 클로피도그렐 전환을 고려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 PLATO, PEGASUS-TIMI 54 연구 등을 근거로 프라수그렐이나 티카그렐러 같은 항혈소판제 사용도 늘어나는 것 같은데? 프라수그렐보다는 티카그렐러가 여러 대규모 연구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며 사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약제는 클로피도그렐보다 보다 빠른 시간 내에 강력한 혈소판 억제효과를 나타낸다는 특징을 갖는데,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50%에 육박할 정도로 사용률이 급증하는 추세다. 하지만 이런 강력한 약제를 장기간 사용했을 때 한국인에게 임상적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소규모지만 몇몇 임상 결과들에서는 오히려 출혈 위험도만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한다. 클로피도그렐과는 반대로 서양인보다 동아시아인에서 같은 용량에 대한 약물 농도 및 약제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동아시아 지역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801명)를 대상으로 진행된 PLATO 연구를 예로 들면, 티카그렐러 표준용량(180mg 부하용량 및 90mg 1일 2회)은 클로피도그렐 표준용량(300mg 부하용량 및 75 mg 1일 1회)에 비해 죽상동맥혈전성 사건을 감소시키기는 커녕 되려 중증 출혈 발생을 증가시키는 경향을 보였다(Circ J. 2015;79:2452-60).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한 한국인 대상의 KAMIR-NIH 레지스트리에서도 티카그렐러와 클로피도그렐 투여 후 6개월간 비교한 결과 죽상동맥혈전성 사건 발생률은 차이가 없고, 중증 출혈이 티카그렐러군에서 높았음을 알 수 있다(Int J Cardiol. 2016;215:193-200). - 한국을 포함해 동아시아인에 적합한 항혈소판요법은 무엇인가? 한국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클로피도그렐 사용만을 고집하자는 것은 아니다. 개별 환자가 가진 혈전 발생 및 출혈 위험도를 면밀히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급성 심근경색이나 다혈관질환을 동반한 환자, 위험인자 관리가 잘 안 되고 복잡 병변에 복잡한 스텐트 시술을 한 경우라면 허혈성 임상사건 발생 위험이 올라가기 때문에 강력한 P2Y12 억제제를 이용한 장기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고령이나 저체중, 뇌졸중 또는 출혈의 과거력 등이 있는 환자에게는 클로피도그렐 단독요법 또는 아스피린과 클로프도그렐 이중항혈소판요법을 가능한 짧은 기간 동안 고려하는 게 좋겠다. 혈소판기능검사를 통해 환자의 항혈소판제 반응도를 평가하고 이에 따라 용량을 조절하는 방안도 가치가 있을 것이다. - 한국인에 맞는 항혈소판치료 전략을 찾기 위해 조언한다면? 일본은 자국민 대상의 임상연구 자료가 없으면 새로운 약제의 허가를 받을 수 없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약력학 및 약동학 자료조차 요구하지 않고 대부분 미국 가이드라인을 그대로 모방하고 있다. 일본처럼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이상적이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점도 많음을 인정한다. 인종별로 심혈관계 약제의 임상효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고민들이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상당수 글로벌 임상연구들이 기획 단계부터 다양한 인종을 포함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기도 하다. 국가 차원에서는 한국인 대상으로 진행된 약력학 및 약동학 자료를 유심히 살펴, 이를 가이드라인에 적극 반영하려는 자세도 필요할 것이다.2016-11-29 12:14:52안경진 -
아빠되니 보여…친환경 소아과약국의 힘[47]서울 성북구 참약사약국 "참약사약국이라 이름 지으며 고민도 많았습니다. 감히 제가 참약사여서 작명한 건 아니에요. 참약사가 되기 위해 평생 끊임없이 노력하자 하는 마음에서 지은 거죠." 6개월 전 서울 성북구에 첫 약국을 개설한 김병주 약사(참약사육성협동조합 대표). 김 약사는 두 살된 첫 아들을 둔 초보 아빠이자 초보 약국장이다. 그런 그의 약국이 최근 동료 약사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SNS에서 간간이 전하는 김 약사의 약국 소식에 다른 약사들도 관심을 가지면서 벌써 약국 탐방을 다녀간 약사들도 여럿이다. 1년도 채 안돼 이 약국이 관심받는 이유는 김 약사의 꼼꼼한 개설 준비와 약국을 찾는 고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에 있다. 약국에 진열하는 소품, 조명 하나부터 진열대와 판매하는 제품까지, 약사이자 아기 아빠인 그의 손이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 약국 이름 그대로 '참약사'가 되기 위해 오늘도 고민하고 노력한다는 김 약사의 약국 경영 스토리를 들어봤다. 친환경 인테리어…아이·엄마 모두 '만족' 참약사약국의 인테리어 콘셉트는 한마디로 친환경이다. 같은 건물에 소아과가 있어 어린 아기와 엄마들의 출입이 많은 만큼 최대한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심신의 안정을 갖게 하기 위해서다. 약국에 들어서면 대형 인공 나무가 배치돼 있고, 공기청정기가 일과 내내 틀어져 있어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김 약사가 직접 디자인한 대기 의자는 일부러 가죽으로 제작하고 끝은 모두 둥글게 처리했다. 진열장 하나하나도 마감은 모두 둥글게 했는데, 아기 고객들을 위한 배려다. 아기들이 약국 안에서 뛰거나 걸어다니다 모서리 부분에 다칠 수 있다는 염려 때문이다. 투약대 밖 오픈매대를 설치할 만한 공간이 충분하지만 김 약사는 과감히 약국 중앙에 설치하는 진열장을 포기했다. 유모차를 끌고 오는 엄마약사들이 자유롭게 약국 안에서 출입하고 아기들이 다닐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오픈 시간 내내 적당한 볼륨의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는 것도 아이들의 심신안정을 위한 김 약사의 아이디어다. "어린이들의 출입이 많다보니 약국 안 환경에 신경을 썼어요. 약국 안에서 최대한 아기들이 안정을 찾고 편안한 상태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죠. 많은 아이디어를 접목했는데, 개설 전에 많은 선배 약사들 약국을 찾아다니고 좋은 점들을 배울려고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제약사 제공 진열대 활용…약사 실명제로 이미지 '업' 참약사약국 투약대 밖 공간은 제약사가 제공하는 진열대들의 전시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약국 벽을 채운 진열장에는 제약사가 자사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약국에 제공하는 크고 작은 진열대들을 적당한 크기에 맞춰 진열해 놓았다. 더불어 조제실쪽 공간이나 숨은 공간에는 스탠드형 제품 진열대를 배치하고, 그와 관련된 다른 제품을 함께 배치해 최대한 활용한다. 그 제품을 가장 잘, 그리고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게 만든 게 그 제약사가 제작한 진열대라는 생각에서다. 진열대의 크기나 색, 유사 제품 등을 고려해 함께 배치하면 약국 인테리어 효과도 노릴 수 있다. 그렇다보니 약국 안에 진열된 제품 하나하나에 대한 주목도가 올라가고 고객이 제품을 보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진열대 곳곳에 숨어있다. 이 약국 진열장을 둘러보다보면 또 하나 특이한 부분이 있다. 약사 실명제의 표본이라 할 수 있을만한 공간이 약국 안에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김 약사의 약사면허증, 약국 개설등록증을 기본으로 당뇨소모셩재료 공급 등록증, 지역약국 프리셉터 임명장, 임산부 전문약사 과정 수료증, 약사회, 약대협 등 김 약사의 활동 내용을 알려주는 임명장과 위촉장을 비롯해 대학원 석사과정 학위 수여증과 석사학위논문까지 한데 진열해 놓았다. 그 옆에는 독서 코너도 만들었다. 약국, 약사가 만든 책부터 건강, 제약에 관련한 서적들을 진열하고 약국을 찾은 고객이나 영업사원 등이 그 자리에서 읽게 하고, 대여도 해주고 있다. "병원에 가면 원장의 이력을 알 수 있는 진열대를 따로 만들고 홍보하는게 대부분이잖아요. 근데 약국은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생각한게 약국장의 이력을 홍보하는 동시에 환자에게 신뢰를 얻고자 했어요. 의외로 환자들이 그 공간에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이제는 약사도 홍보 시대라고 생각해요. 그 속에서 저도 책임감을 더 갖게 되는 것 같고요." 곳곳에 숨은 세심한 배려…아빠 약사이기에 보이는 것들 김 약사는 약국을 개국하고 지금까지 일주일에 2~3번 약국에서 숙식을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지만 새벽 시간 아기 엄마들이 급하게 약국을 찾거나 전화 연락을 해오는 것을 보면 힘을 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자신도 아빠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아기를 둔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다. 약국 진열대에서도 아빠 약사의 마음은 전해진다. 소포장으로 출시된 어린이 해열제의 경우 진열대에 하나하나 제품을 따로 꺼내 부착을 해놓고, 연령대별 용량 용법 등을 손수 오려 함께 진열해 놓았다. 참여 중인 어여모에서 제공하는 원포인트 건강페이지도 관련 제품에 함께 비치해 엄마들이 참고하고 일반약, 의약외품 등을 구매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예를 들어 어린이 해열제 코네에는 어여모의 '우리아이 열케어' 설명문을, 임산부 영양제 코너에는 '어여모 약사님과 상담하세요. 임산부 종합영양제' 설명문을 배치하는 것이다. 조제 대기 시간에 고객들이 객관적인 자료를 참고해 약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겠다는 생각에서다. "약국 안에서 환자가 최대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려고 해요. 더불어 끊임없이 공부하고 약국에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참약사가 되기 위해 정진하겠습니다."2016-11-29 06:14:59김지은 -
"국내 첫 의사 7만8천명 대규모 조사""진료 현장에 있는 의사들의 현실을 파악하고 싶었다." 이용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은 최근 데일리팜과 만나 11월 21일부터 12월 9일까지 시행되는 '2016 전국의사조사(KPS)'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번 KPS는 의협에 신상신고를 한 의사 7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처음으로 국내 의사들의 교육, 수련, 진료, 근무 환경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과 건강상태, 활동실태, 향후 계획을 파악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의료정책연구소 또한 이번 KPS를 두고 '역대 최대 규모의 전국의사조사'라고 홍보하는 한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의협의 주요 의사결정과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근거자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용민 소장의 일문일답. -전국의사조사를 시작하면서, 보도자료를 통해 최대 규모의 조사라고 했다. 어떤 의미인가. 그동안 의협은 과별, 직역별 경영실태를 조사했다. 개원가 위주였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의협에 신고된 7만80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답신율을 최대 20%까지 기대하고 있다. 그렇다면 1만5000여명의 데이터가 모이게 된다. 모수가 크다는걸 의미한다. -조사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 11월 21일부터 12월 9일까지 약 3주간 이메일을 통해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큰 주제의 전체 문항은 48개다. 그동안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 과별, 직역별로 조사된 자료는 있었지만 현실적인 문항을 담은 조사는 없었다. 우리가 진행할 예정이다. -KPS를 통해 조사하고 싶은 내용은 무엇인가. 현직에 있는 의사들이 처한 현실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만들고 싶었다. 그동안 기계적으로 조사했던 항목이 있다. 그 외 의사들이 느끼고 있는 자신들의 처지에 대한 실질적인 조사를 하고 싶다. 의사들의 교육, 수련, 진료, 근무환경을 파악하면서 각종 의료정책 현안과 이슈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수준을 파악할 예정이다. 그리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크게 의미를 두고 있는 항목이 있다면. 큰 주제의 전체 문항이 48개다. 의사의 근무현황, 근무실태, 건강상태를 물어봤다. 특히 생활습관이나 건강습관에 대한 질문은 결과가 나오면 국내 첫 데이터가 될 수 있다. 의사들의 경우 다른 직군보다 책상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다. 일반인이나 다른 전문직군과 비교했을 때 건강상태가 어떤지 분석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언제 완성되나. 내년 정기총회 이전에 완성해 보고할 계획이다. 설문조사가 완료되는 12월에는 기초통계 정도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 KPS는 올해를 시작으로 일회성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3년, 5년 마다 한 번씩 진행되는 정례적인 조사가 되길 바란다.2016-11-28 06:14:51이혜경
오늘의 TOP 10
- 1제네릭 기준 43%로 설정되면 위탁 제네릭 약가 24% ↓
- 2"진짜 조제됐나?"...대체조제 간소화에 CSO 자료증빙 강화
- 3혁신형기업 약가 인하율 차등 적용…'다등재 품목' 예외
- 4한미그룹, 새 전문경영인체제 가동…대주주 갈등 수면 아래로
- 5서울 강서·동대문·중랑 창고형약국들, 오픈 '줄지연'
- 6"약국 의약품 보유·재고 현황, 플랫폼에 공유 가능한가"
- 7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안영진
- 8"이러다 큰일"…창고형·네트워크 약국 확산 머리 맞댄다
- 9파마리서치, 오너 2세 역할 재정비...장녀 사내이사 임기 만료
- 10대한뉴팜, 총차입금 1000억 육박…영업익 8배 수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