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와 만든 제품…끊임없는 도전 뒤엔"
- 김지은
- 2017-02-23 06: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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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팜 HIP'S 약국체인 최문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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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다른 약국체인들에 비해 크게 주목받지 않던 데이팜이 소리없이 강한 면모를 보이며 성장세를 타고 있다.
9년 전 10명의 약사가 의기투합해 만든 데이팜은 그 지역 중심으로 형성되다 최근에는 전국구로 활동 범위가 넓어졌다. 매년 꾸준히 회원 약국이 늘어 현재는 가맹약국이 전국에 120여 개며 지난해 두자릿수 매출 증가 성과를 보였다.
데이팜 역사 뒤에는 이 회사 창립 멤버이자 수장인 최문범 대표(52·원광대 약대)가 있다. 최 대표는 그동안 약사이자 경영자로서 체인 운영, 제품 개발에 누구보다 많은 공을 들여왔다.
최 대표가 체인을 운영하며 가장 관심을 두는 부분은 회원 약사들이 약국에서 다양한 제품을 취급, 상담, 판매하며 소비자 편의를 추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한국형 드럭스토어' 체인을 표방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유통사들과 제휴를 맺어 체인 약국에 독점 공급 통로를 마련하는가 하면 자체 개발한 제품도 수백여 종이다.
최근에는 최 대표를 중심으로 가입 약사들이 직접 제품 개발부터 제조, 마케팅 방법까지 함께 고민하고 있다.
"최대한 회원 약사, 회원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 하고있습니다. 최근 몇 개 제품이 그렇게 탄생했는데 무엇보다 참여한 약사들이 좋아하더라고요. 자신이 머리를 맞대 만든 제품이 시중에 나와 직접 판매한다는데 뿌듯할 수 밖에 없는거죠. 앞으로 더 확대할 생각입니다."


제품력으로 승부하던 업체는 최근 한층 더 업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다. 가입 약사 대상 학술 교육과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오성곤 약사를 자문으로 초빙하고 회원 약국에서 실시간으로 고객들에 서비할 수 있는 인터넷 방송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더불어 최 대표가 몇 년간 숙원사업 중 하나로 계획 중에 있는 사회법인 '약손모아' 발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른 약국체인과 경쟁을 넘어 다른 유통업체들과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는 시스템을 갖추는 게 목표입니다. 약사들도, 고객도 약국의 그런 역할과 기능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체인 운영을 통해 알게됐고요.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약사님들의 의견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더 많은 약사님들의 참여를 기다리는 것도 그 이유입니다. 함께 더 좋은 약국 환경을 만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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