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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약사 만성질환 교육 철회 안하면 고발하겠다"의사단체가 약사 대상으로 준비중인 만성질환관리 전문위원 교육에 대해 법적 제재(고발)를 예고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4일 "약사회측이 진행하려는 만성질환관리 약사 전문위원 교육과정은 만성질환의 진단과 치료 등 의사 고유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전문지식에 해당되는 교육과정"이라며 "교육과정의 의도와 목표가 약사들로 하여금 불법적이고 비도적적인 진료참여 등 의료행위를 하도록 조장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료법 제27조에 따르면 의료인이 아니면 누구든지 의료행위를 할 수 없고, 의료인도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협은 "약사는 의료법상 의료인도 아니고, 당연히 약국은 질병을 예방, 진단, 치료하거나 건강상담, 건강관리서비스 등을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아니다"라며 "약사는 약사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자로서 의사의 처방에 의한 조제 및 복약지도, 일반의약품 판매만 할 수 있도록 약사법에 규정돼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약사가 문진, 시진, 촉진 등의 방법으로 환자의 용태를 관찰한 후에 특정 병명을 들어 진단하는 행위는 약사의 업무범위를 벗어난 무자격자 의료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의협은 "이번 교육 과정은 비의료인인 약사가 만성질환관리의 전문가로서 의료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다"며 "약사가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최근 약사회 기관지는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와 공동으로 4월4일부터 13주 과정에 걸쳐 '만성질환관리 약사 전문위원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약사를 대상으로 수강자 모집 공고를 냈다. 교육과정은 비만, 당뇨병(소아/노인), 심장혈관질환,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증, 류마티스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골다공증 등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강의로, 수료자는 약국에서의 만성질환 상담과 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추무진 회장은 "노인인구 급증과 소아비만 등 생활습관과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만성질환자가 매우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만성질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은 의사의 고유한 역할이자, 법에서 허용된 의사들의 의료행위이기 때문에 무자격자에 의한 의료행위는 철저히 발본색원하여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회장은 "약사회측에서 이번 교육과정을 즉각 철회하지 않는다면 고발 등 법적 제재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 의사들은 국민건강의 지킴이로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위협을 가하는 그 어떠한 불법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2015-03-04 08:54:11이혜경 -
의협회장 후보 5인 '설전'…송후빈 후보에 질문 쇄도두 번째로 열린 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설명회. 이날 다른 후보들로부터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주인공은 기호 5번 송후빈(53·순천향의대) 후보로, 현직 의협회장인 기호 2번 추무진(53·서울의대) 후보는 다른 후보들로부터 단 하나의 질문도 받지 않았다. 상호질문 개수를 놓고 보면 송 후보가 3개, 기호 3번 조인성(51·중앙의대) 후보와 기호 4번 이용민(55·경희의대) 후보가 2개, 그리고 기호 1번 임수흠(58·서울의대) 후보가 1개의 질문을 받았다. 의협회장 선거 우편투표가 시작된 첫 날(3일) 오후 7시에 열린 인천시의사회 주관 의협회장 합동설명회에서 나온 상호질문 개수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후보 1인 당 두 후보에게 질문을 할 수 있었던 상호질문 시간을 이용, 5명의 후보들은 그동안의 궁금증을 공식석상에서 허심탄회하게 내뱉었다. ◆가장 궁금한 송후빈?..."도대체 색깔이 뭐냐" 송후빈 후보는 조인성 후보와 추무진 후보, 임수흠 후보로부터 질문을 받았는데 혁명을 내세운 공약과 원격의료, 마지막으로 색깔론에 대한 해명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조 후보는 "송 후보는 지난해 원격의료는 뒷방에서 논의하다 사그러들 법안으로 언론매체에 이슈화를 시키며 쇼를 하는 (조인성)비대위원장 사퇴를 촉구했다"며 "정말 뒷방에서 사그러들 법안으로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와 관련 송 후보는 "사그러들 것"이라며 "조 후보는 자신이 비대위원장을 맡아 원격의료 예산이 9억원에서 3억원으로 줄었다고 하는데, 정말 자신 때문에 법안이 스톱됐다고 생각하냐. 여당과 야당의 정치적 매칭 때문에 홀드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추무진 후보가 "어떤 방법으로 의협의 혁명을 이끌겠느냐"고 질문한 것과, 임수흠 후보가 "3년 전의 송후빈 후보의 모습과 지금 모습이 너무 다르다"고 이유를 물은 것에 대한 답변도 이어갔다. 송 후보는 "의협이 결정한 사안은 시도의사회가 받아들여야 하는데, 지난 집행부에서는 그렇지 못했다"며 "5만여명이 3월 10일 파업투쟁을 투표하고, 그 중 80%가 찬성한 결과를 시도의사회장들이 막았다. 모래알 조직을 바꾸겠다는 의미로 혁명이라는 표현을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3년 전 보수온건이라는 색깔을 띄었던 송 후보가 최근 강경개혁으로 돌아서고 노환규 전 의협회장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송 후보는 "2000년 천안시의사회 총무이사를 하면서, 투쟁에 미온적인 회장을 끌어내고 40살 나이에 회장이 됐을 정도로 시작부터 강경이었다"며 "하지만 의약분업 투쟁이 종료되고, 40살 먹은 총무이사가 회장을 끌어내렸다는 분열을 막기 위해 몸을 낮추고 선배들을 모시면서 온건파로 비춰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얌전하다고 할 만큼, 얌전한 생활을 했는데 재작년 원격의료 반대투쟁을 앞두고 16개 시도의사회장의 행태를 보면서 화가 났다"며 "5만여명의 회원 중 80%가 파업투쟁을 하겠다고 하면 믿고 따라갔어야 했다. 그래서 그때부터 다시 강경파 모습을 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인성 후보에게 묻는다...투쟁없이 협상이 가능? 조인성 후보는 '파업은 자해'라고 할 정도로 파업투쟁을 반대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 같은 공약은 '파업 투쟁 불사'를 주장하는 이용민 후보와 상반되는 상황. 이와 관련 이 후보는 "투쟁없이 대정부, 대국회 협상으로 실리를 취하겠다고 하고 있는데, 실타래 같이 얽혀 있는 현실에서 준비없이 협상이 가능하다고 보느냐"고 질문했다. 조 후보는 "지난 15년 간 파업투쟁, 강경투쟁을 부르짖었지만 회원들의 피해와 내부분열만 남아 있다"며 "지난해 3월 10일 파업투쟁 이후 남은 것은 5억원의 공정위 과징금으로 '스스로 제 살을 깎아먹는 자해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따라서 조 후보는 극단적인 파업투쟁 상황으로 의사회원들을 내몰지 않고, 시민단체 및 국회, 국민을 설득해 의사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투쟁을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조 후보가 경기도의사회장을 맡으면서, 의협과의 '불통'으로 의료인폭행방지법이 국회를 통과하는데 방해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송 후보는 "오늘(3일) 창원에서 의사 폭행사건이 발생했는데, 지난해 9월 의료인폭행방지법이 통과됐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며 "경기도가 의협과 상관없이 법안을 단독으로 추진하고 실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조 후보는 "사실과 많이 다른 이야기"라며 "16개 시도의사회장들과 상의를 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 여야 10분의 서명을 통해 법안이 발의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 후보는 "국회 입법발의는 의협 뿐 아니라 지역의사회, 국회의원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의협 주최는 곧 시도의사회가 주최가 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며 "국회를 담당하는 대외협력이사와 충분히 상의를 하고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용민 후보의 '감옥투쟁' 불만인 후보 '그나물의 콩밥'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울 만큼 감옥투쟁 불사의지를 강조하고 있는 이용민 후보. 이에 반해 조인성 후보는 "회장이 감옥에 가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보느냐"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 후보는 "의료현안을 해결하려면 수세적인 방어가 아니라, 누적된 것을 한번에 엎을 마음이어야 한다"며 "회장이 본인의 몸을 투쟁의 불쏘시개 역할로 쓰면, 2선, 3선이 타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협회장이 당선될 경우 향후 1년 간 회원들이 의료현안의 문제를 인식할 수 있도록 집단의식화를 시켜야 하는데, 회장의 감옥투쟁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추무진 후보는 "조 후보가 투쟁은 자해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 표현에 분노를 느낀다"며 "지난해 3월 10일 파업투쟁을 고귀했다고 보는데, 이 후보의 생각은 어떠냐"고 질문하자, 이 후보는 "투쟁은 자해라는 표현은 의협회장 후보로서 적절하지 않다"고 맞받아쳤다. 이 후보는 "투쟁없이 싸워 성과를 얻으면 가장 좋겠지만, 투쟁을 하지 않으면 성과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힘이 있을 때 얻을 것이 많고, 준비돼 있을 때 의사회원들이 우리를 믿고 자신을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수흠 후보에게 노환규 전 회장 불신임은 어떤 의미? 이용민 후보는 임수흠 후보에게 "서울시의사회장, 의협 부회장으로 있을 때 노환규 전 회장이 불신임됐다"며 "사상초유의 사태를 어떻게 보느냐"고 물었다. 임 후보는 "노환규 전 회장의 상당한 추진력을 인정하고, 협회를 잘 이끌 경우 새로운 발전이 있을 것으로 보고 협조했다"며 "재작년 12월 여의도궐기대회를 하고 지난해 1, 2월 의정협상을 하면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 조금 더 역할을 다 했으면 좋았을 것으로 본다"고 털어놨다.2015-03-04 06:14:54이혜경 -
계속되는 의사 폭행사건…의협, 대책마련 촉구의사 폭행 사건이 또 발생하자, 의료계가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달 창원시내 모 대형병원에서 자신의 딸 진료에 불만을 품은 치과의사 이모(39) 씨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3년차 지모(34) 씨를 무차별 폭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 씨는 구토증상을 보이는 딸의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했지만, 오히려 약물 복용 후 상태가 악화되자 불만을 품고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에게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에 대한 폭행사건은 지난 2008년 이후 언론에 공개된 건수만 9건이다. 모 의대 비교기과 교수가 자신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외래진료에 불만을 품은 환자에 의해 살해된 사건부터, 진료실에서 상담하다가 환자가 휘두른 칼에 수 차례 찔려 비장이 파열되고 폐와 대장이 손상되는 사건까지.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매년 의사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행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의료인 폭행을 막을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가 거의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사례만 봐도 진료중인 의사를 흉기로 찌르거나 응급실 당직의사를 의자로 내려찍는 등의 사건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 회장은 "보건의료인 폭행방지법 2건이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잠자고 있다"며 "안전한 의료환경 마련을 위해 의료인 폭행방지법의 조속한 통과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인 폭행방지법은 민주당 이학영 원과 새누리당 박인숙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상태다. 추 회장은 "환자의 안전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의료인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에 폭행당한 의사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로, 엄청난 가격을 당했는데 최근 논란이 된 어린이집 폭행 동영상에 버금갈 정도의 폭행이었다"고 말했다. 추 회장은 "의료인이 진료현장에서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보장될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나 법적으로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2015-03-03 16:10:32이혜경 -
경찰, 故 신해철 집도의 의료과실 인정경찰이 故신해철 씨 수술을 집도한 강모 원장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송파경찰서는 3일 수술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장 천공, 횡격막 및 흉낭 천공의 가능성을 미리 예견하고 합병증에 대한 추적 관찰을 적절히 했어야 했지만 환자는 이미 복막염을 지나 패혈증 단계에 이른 상황으로, 강 원장은 이를 진단하지 못한 채 원인규명에 대한 적극적 접근과 치료행위를 게을리 했다"고 검찰에 기소의견을 냈다. 피의자의 적극적 치료행위 및 추적관찰의 부재, 위급상황에 대한 판단오류와 신해철 씨의 사망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입증됐다는 것이다. 강 원장은 신해철 씨에게 지난해 10월 17일 복강경을 이용한 위장관유착박리술을 시행하면서 당초 수술범위가 아닌 위축소술을 환자 동의없이 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신해철 씨는 상부소장 70~80cm 하방에 1cm의 천공과 심낭에 3mm의 천공을 입었고, 지연성 천공으로 인한 복막염 및 패혈증이 발생했다는게 경찰 판단이다. 경찰은 "강 원장은 피해자에게 마약성 진통제가 듣지 않는 지속적 통증, 열, 백혈구 증가증 등 복약염을 의심할 소견이 충분함에도 위장관유착박리술에 따른 후유증 정도로만 생각했다"며 "흉부 엑스레이상 종격동 기종과 심낭기종이 발생했음?o 불구하고, 단순히 수술후 회복과정 또는 수술중 CO2 가스가 올라간 것으로 잘못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고소인측 조사, 피해자 신해철에 대한 부검, S병원 진료기록부 압수수색, 피의자 및 관련자 소환조사 뿐 아니라, 과실여부에 관한 쟁점인 소장천공, 복막염진단, 소심낭 및 횡경막 천공, 종격동 기종 및 심낭기종의 진단, 급성심근경색의 진단, 심폐소생 및 응급조치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및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진료기록 감정을 의뢰했다. 이와 함께 서울 시내 모 대학병원 외과 전공의(신해철 사진인 줄 모른 채 판단)들의 의견 등을 종합해 이 같이 판단했다.2015-03-03 13:58:21이혜경 -
협력 병의원은 친구…소견서 100%전달|병원 속 사람들 열 세번째| 진료협력센터 코디네이터는 무슨일을 할까요? "병원과 병원을 연결해주는 작은 다리가 저의 역할이죠." 순천향대서울병원 본관 2층에는 진료협력센터가 있다. 간호사 출신의 이명숙 팀장과 상담 전문간호사인 장연화 씨가 2평 남짓한 공간을 채우고 있다. 이들은 코디네이터라 불린다. 진료협력센터는 1, 2차 협력병의원에서 3차병원으로 진료를 의뢰한 환자를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아쉽게 3차병원 지정에서 탈락했지만, 순천향대서울병원은 2002년부터 13년 간 진료협력센터를 운영해 왔다. 그리고, 앞으로도 협력병의원과 관계를 유지하면서 진료협력센터의 업무를 강화할 예정이다. 그도 그럴 것이 순천향대서울병원은 2012년 부터 협력병의원으로부터 진료의뢰서를 받아온 환자들의 경과를 보고하는 '회송소견서' 전달율 100%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기록은 다른 3차병원에서 궁금해 하는 노하우 중 하나다. "전국 800여개 협력병의원, 친구라고 생각하면 쉽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전국 800여개의 동네병의원과 협력병의원을 체결했다. 진료협력센터는 환자가 협력병의원의 진료의뢰서를 들고 순천향대서울병원을 찾도록 만드는 역할을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800여개의 협력병의원 관리가 최우선 업무다. "1, 2차 병의원 원장님들이 3차병원 진료가 필요한 자신의 환자를 어느 곳으로 보낼지 고민을 하게 되잖아요. 그 때 순천향대서울병원이 떠오를 수 있도록 하는게 우리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예요." 따라서 협력병의원 환자의 경우, 예약 후 접수확인 부터 퇴원까지 지켜본 후 최종적으로 회송소견서를 통해 협력병의원에 환자의 경과를 보고하고 있다. 하지만 회송소견서 작성은 진료를 담당한 의사가 해야하기 때문에 진료협력센터 능력 만으로는 100%를 달성할 수 없었을 터. 이 팀장은 회송소견서 전달율 100% 달성 노하우 중 하나로 "의사들에게 회송소견서 한 장을 작성하면, 친구 병의원 한 곳을 도와준다고 생각해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고 있다"고 귀띔했다. 의사들에게 협조를 구한 다음에는 외래 진료부서의 책임자를 선택, 회송소견서를 작성하지 의사 명단과 부서를 공개하면서 100% 달성을 위한 노력을 끊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게 10여년 전 50%에 불과했던 회송소견서 전달율이 최근 3년 간 100%를 달성하게 됐다. 순천향대서울병원 보다 협력병의원 직원 같은 마음으로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협력병의원으로 회송하는 소견서는 매달 평균 1600건에 이른다. 이 뿐 만이 아니다. 분기별로 '닥터스'라는 잡지를 만들어 협력병의원에 배포하고 있다. "협력병의원에서 의뢰한 환자 한명, 한명에게 신경을 써주다보니 우리병원을 좋아할 수 밖에 없어요. 10년 넘도록 일하다보니 '내가 어느 병원 직원이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협력병의원을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이 팀장은 "진료협력센터 코디네이터는 환자들이 편하게 진료를 볼 수 있는 백업역할과 순천향대서울병원과 협력병의원의 소통을 담당하고 있다"며 "맡겨진 업무 외, 병원 한 구석을 청소한다는 생각으로 임무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5-03-03 12:24:59이혜경 -
관악구약, 윷놀이·장기대회 열고 친목 도모서울 관악구약사회(회장 전웅철)는 1일 구약사회관 3층에서 2015년 윷놀이·장기대회를 개최하고 회원 친목 도모 시간을 가졌다. 전웅철 회장은 "구약사회를 이끌어 주시는 원로 약사님들께 항상 감사드린다“며 ”이번 시간이 약국에서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흥겨운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회원 약사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윷놀이 단체전 1등은 함송원, 홍정자 약사, 윷놀이 개인전 1등은 신충웅 약사, 장기 개인전 1등은 박종률 약사가 수상했다.2015-03-03 11:43:06김지은 -
인천의료원 'QRM 리더' 조직…고객 만족 극대화인천광역시의료원(원장 조승연)이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최근 QRM 리더를 조직했다. 의료원은 2일 QRM(Quality risk management) 리더 발대식을 갖고 올해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QRM 리더란, 기존 병원 QI 활동과 더불어 환자 안전관리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관리 시스템이다. 의료원은 질 향상과 환자 안전 관리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표준화된 원내 프로세스의 개발 ▲부서별 잠재적 위험요소 해결 ▲환자 눈높이에 맞춘 안전 시스템 개선 ▲임상 질지표 모니터링을 전담하는 조직을 만들었다. 기존 병원에서 운영하던 QI 활동뿐만 아니라 환자 눈높이에 맞춘 안전 시스템 구축까지 전담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상승될 것이라는 게 의료원 측 전망이다. 이번 발대식에서 QRM 리더들은 올해 계획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핵심 관리지표를 '환자 안전을 위한 환경점검'으로 설정했다. 조승연 원장은 "환자 중심 의료시스템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15-03-03 11:28:07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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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진료 불만 치과의사, 대형병원 전공의 폭행현직 치과의사가 대형병원 전공의를 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의료계가 발칵 뒤집혔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달 창원시내 모 대형병원에서 자신의 딸 진료에 불만을 품은 치과의사 이모(39) 씨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3년차 지모(34) 씨를 무차별 폭행했다. 이 씨는 병원 측의 고소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폭행을 당한 지 씨는 고막파열과 정신적 충격으로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병원 관계자는 "이 씨는 지난 달 구토증상을 보이는 딸을 데리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며 "치료 과정에서 전혀 문제는 없었고, 의사가 처방한 약물의 부작용(설사)를 설명했지만, 이에 불만을 품고 다시 병원을 찾아와 의사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사건 당시 전공의 2년 차였던 의사는 정신적인 충격이 너무 큰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만 의료계 내부에서는 또 다시 의료인 폭행의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3일 오후 2시 의협회관에서 '의료인 폭행'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도 의료인 폭행 방지 이슈화에 동참했다. 임수흠 후보(기호1번)는 "의료인과 의료기관 내 종사자들은 고된 업무 이외에도 이번 사건과 같은 묻지마 폭력의 위협에 노출돼 있다"며 "의료행위 중인 의료인에게 폭행을 가하거나 생명을 위협해 진료를 방해하는 행위를 엄중 처벌하는 법안이 즉각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2015-03-03 10:26:31이혜경 -
"의사 '양의사'로 부르자" VS "한의사는 '중의사'냐""의사는 양의사만 지칭하는 고유명사가 아니다. 서양의술을 베푸는 사람은 양의사라고 표현해야 한다." "한의학과 한의사는 중국의학과 중의사라고 불러야 하느냐."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의 오랜 갈등이 '의사 명칭 다툼'으로 번졌다. 한의협이 최근 "양의사와 양의학이라는 표현은 정확한 표현으로, 양의사와 양의학을 의사와 의학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틀린 표현"이라고 보도자료를 내자, 의협은 2일 "근거도 없는 인신공격성 의사 폄하발언"이라고 맞받아 받아쳤다. 의사, 양의사와 관련한 명칭 다툼은 꽤 오래됐다. 하지만 한의협이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의사는 양의사들의 전유물이 아니다'고 주장하면서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의협이 의사를 양의사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의사라는 명칭이 한의사, 양의사, 치과의사를 총칭하는 중립적인 단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 이전 의사는 침, 뜸, 한약을 처방하는 오늘날 한의사를 의미했으나, 일제강점기 이후 한의사와 한의학이 핍박과 억압을 받으면서 의사들이 서양의사들이 자연스럽게 의사 타이틀을 가졌다는게 한의협의 주장이다. 한의협은 "국어사전에서 의사는 의술과 약으로 병을 치료, 진찰하는 직업으로 삼는 사람. 국가시험에 합격해 복지부장관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고 정의돼 있다"며 "의사는 양의사만을 지칭하는 고유명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한의협은 하루속히 이성을 되찾길 바란다"는 비난을 돌려줬다. 현 의료법을 보면 양의사, 양의학이라는 표현은 없고, 국가시험에서도 의사국가시험으로 부를 뿐 양의사국가시험으로 하지 않다는게 의협의 설명이다. 의협은 "의사를 양의사라고 하면 한의사는 중국산 의사냐"며 "과거에 한의사는 분명 漢醫師라고 표기했으나, 어느 순간부터 韓醫師로 억지로 명칭표기를 개정하는등 한의협은 자신들의 신분세탁이 모자라, 타 전문직종의 명칭까지 양의사로 개칭해주는 것인지 그 의도가 궁금하다"고 반문했다. 만약 한의협의 주장대로 지칭한다면, 우리나라 대중음악 및 클래식 음악가들은 모두 양음악가로, 야구선수들은 미국야구선수라고 불러야 하느냐는 주장도 덧붙였다. 의협은 "한의사는 한의사에게 주어진 역할과 면허범위에 충실해야 한다"며 "한의사들이 살 길은 이제라도 국민건강을 위해 자신들이 과거부터 주창해 온 한방의 세계화, 과학화를 통해 제대로 된 한의사의 역할로서 국민들에게 인정부터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2015-03-03 06:14:55이혜경 -
서울아산병원 '오바지오' 등 4품목 신규 랜딩서울아산병원이 2월 의약품 랜딩 품목을 공개했다. 병원은 최근 제124차 약물선정위원회를 열고, 젠자임코리아 중추신경용약 '오바지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당뇨병용제 '포시가', 한국얀센 항악성 종양제 '케릭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항악성 종양제 '지오트립' 등 4품목을 신규 입고하기로 했다. CJ헬스케어 단백아미노산제제 '네프솔', GSK 백신 '인판릭스 IPV 프리필드', 한국콜마·화이자 비타민제 '센트룸 키즈 츄어블', 동아ST 동맥경화용제 '크레스논' 등 4품목은 성분추가로 새로운 원내코드가 부여됐다. 한국메나리니 마약성 진통제 '앱스트랄 설하', 다림바이오텍 알레르기용약 '에보프림 연집캅셀', 한림제약 탈탄산효소억제제 '아세타졸' 등 3품목은 제형이 추가됐다. 대체통과 품목은 한국페링제약 뇌하수체 호르몬제 '레메스팁', 보령바이오파마 혈소판 응집 억제제 '아스트릭스', 한국팜비오 X선조영제 '피코솔루션',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항악성 종양제 '토포칸' 등이다.2015-03-03 06:14:52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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