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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입소문이 만들어낸 블록버스터"[단박인터뷰]=대웅제약 임팩타민 홍민아 PM홍민아 임팩타민 PM대중광고없이 일반약을 블록버스터로 만드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제품력을 기반으로 재구매가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하지만 2007년 첫 발매한 대웅제약 고함량 비타민제 #임팩타민은 소비자 입소문만으로 블록버스터 반열에 올랐다. 대웅제약은 현재 임팩타민, 임팩타민 파워, 임팩타민프리미엄 등 3개품목 시리즈 매출이 약 100억원을 기록중이다.임팩타민의 성공은 제품력과 소비자들의 니드를 충족시켰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실제로 요즘 어느 약국에 가나 가장 눈에 띄는 문구가 있다. '고함량 비타민B, 왜 섭취해야 하는가'다.만성 피로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이 비타민B가 급격히 소모된다는 데 착안해 개발된 임팩타민은 그래서 약국가의 '고함량 비타민B 바람'을 몰고 온 주인공이기도 하다. 임팩타민을 담당하고 있는 홍민아 PM은 "과거에는 결핍증 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영양만 필요했으나 현대에는 만성피로는 물론 스트레스, 술, 담배 등 유해환경의 노출에 따른 급격한 에너지 소모로 비타민B군을 고함량으로 먹어야 한다"고 설명했다.홍 PM은 수험생, 직장인, 실버 등 향우 타깃별로 제품을 세분화하고 꾸준한 마케팅을 전개해 200억 브랜드로 임팩타민을 육성해 나갈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다음은 홍 PM과 일문일답.- 요즘 고함량비타민B가 뜨고 있다. 이유는?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손실이 큰 영양소 중 하나가 비타민B다. 그만큼 최소함량만으론 영양을 채울 수 없게 됐다.최근 여러 논문에서 발표된 자료에서 현대인에게 치료 효과를 줄 수 있는 비타민B의 최적함량이 50~100mg인 것으로 판단했다.최적함량 즉, 기존의 영양제 함량대비 5~10배의 고함량을 먹어야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임팩타민은 최소함량 비타민B가 주를 이룰 때 트렌드를 재빨리 읽고 일본의 고함량 제품 벤치마킹 및 이시형 박사의 자문 등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매진함으로써 기존 제제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스스로 시장을 개척해 만든 셈이다.-광고없이 일반약 50억 매출은 굉장이 어려운 일이다. 차별화 전략 있었나? 광고없이 시장성과 제품력만으로 블록버스터가 됐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약효다. 임팩타민을 복용해본 소비자들이 지인들에게 추천을 많이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광고보다 중요한 건 약효를 실제로 본 사람들의 증언과 추천이다. 약사들에게도 임팩타민의 약효를 체험하게 하고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향후 임팩타민 성장가능성 어떻게 보나? 그 동안은 임팩타민 자체를 알리기보다 왜 비타민B를 먹어야 하는지, 그것도 왜 고함량으로 먹어야 하는지를 알리는데 주력해왔다.이제는 고함량비타민B의 넘버원 브랜드로써 고함량비타민B시장은 물론 임팩타민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풀어나가고 싶다. 비타민C시장이 고함량으로 바뀐것처럼, 향후에는 비타민B시장도 고함량시장으로 점차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도 점유율이 점차적으로 증가되고 있는데, 경쟁사로 힘들기도 하지만 전체시장이 커진다는 측면에서는 고무적이라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기대하는 부분은?임팩타민은 내가 PM으로서 일하기에 실제로 애정과 열정을 갖고 일하게끔 만들어준 제품이다. 그만큼 제품이 정말 좋다는 얘기다.지금 당장은 약사 넘버원이지만 향후에는 소비자 넘버원의 200억원대 브랜드로 키우는 게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임팩타민이라는 브랜드가 소비자들이 평생 믿고 복용할 수 있을 만큼 신뢰가는 브랜드로 만드는 게 꿈이다.2013-10-04 06:34:50가인호 -
"회원 전용 쇼핑몰을 소개합니다"서울 강남구약사회 김동길 회장. "약국 경영이 살아야 약사 직능도 살 수 있어요. 회원들의 약국 경영 살리기는 분회장으로서 최대 과제이자 저 자신도 한명의 약사로서 숙명이라고 보고 있어요."서울 강남구약사회 홈페이지에 회원 약사들만을 위한 전용 쇼핑몰이 등장했다.얼핏 들으면 기존 약사 대상 온라인몰들과 어떤 차별이 있겠나 싶겠지만 이번 쇼핑몰은 탄생 과정에서부터 김동길 회장(성균관대·54)의 회원을 위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져 있다."이번 쇼핑몰은 임기 시작부터 다른 임원들과 함께 기획해 왔던 프로젝트 중 하나였어요. 약국과 집안일을 병행하는 여약사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나아가 회원들이 좋은 제품을 적정 마진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해 약국 경영에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취지였죠."쇼핑몰을 기획하고 개설하기까지 구약사회 신성주 부회장 등 여성 임원들의 조언도 크게 작용했다.낮에는 약국에서 밤에는 가정에서 살림을 해야 하는 여약사들의 고충에서 착안,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하고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하자는 아이디어가 이번 쇼핑몰 개설로 이어졌기 때문이다.강남구약사회는 이달 초 회원 약국 경영을 위한 전용쇼핑몰(www.bnbbmall.co.kr)을 개설했다. 이를 위해 이번 쇼핑몰에는 생필품을 비롯해 약국에서 판매할 수 있는 건강식품과 숙취해소 제품, 의약외품, 화장품을 비롯해 농축산 가공식품과 가구 등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또 회원 약국들이 적정 마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생산자나 도매가 직접 참여하도록 유통과정을 최소화 하고 유명품목은 아니지만 제품력이 보장된 우수 제품들을 선별해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는 것이 김 회장의 설명이다."현재는 시작단계인 만큼 제품 품목 수도 많지 않고 미흡한 부분도 있지만 꾸준히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는 중이에요. 이번 쇼핑몰이 회원들에게 좋은 호응을 보이면 다른 분회뿐만 아니라 전체 약사회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어요"김 회장의 회원 약국 경영 살리기를 위한 노력은 이 뿐만이 아니다.올해 임기 시작과 동시에 시작한 'KNP Academy(KangNamPharmacy Academy)'는 기존 전문약과 복약지도 위주의 분회 교육에서 벗어나 약국 매출창출을 위한 교육과 경영전략 등을 소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약사회관에서 집무를 보고 있는 김동길 회장 모습. 또 최근에는 대기업 계열 헬스&뷰티숍들이 난립하면서 회원 약국들에 직접적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관련 대책위원회를 마련하고 해결책을 고심 중에 있다."일반약 슈퍼판매를 시작으로 대기업 계열 드럭스토어까지 약국 경영을 위협하려는 움직임이 만만치 않아요. 회원 약사들이 먼저 위기의식을 갖고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겁니다."2013-09-30 06:30:03김지은 -
"단 하루지만 약국 활용법을 알리고 싶다"'건강서울 2013' D-3...약사 500명, 시민과 소통의 장 마련 "시민들이 동네약국에 가서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에 대해 약사와 이야기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오는 29일 서울시청 광장과 20개 지역에서 열리는 '건강서울 2013, 약사와 함께' 행사 준비로 바쁜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53)의 말에 신념과 확신이 묻어났다.드디어 D-3.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건강서울 2013' 행사는 '약사에게 물어보세요'를 슬로건으로 한다.서울시청 광장에 약사 200명이, 각구 분회 행사장에 300여명이 직능 알리기와 약국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 소개를 위해 흰 위생복을 입고 시민에게 다가갈 예정이다.'시민들 속으로 걸어들어가는 약사와 약국'을 모토로 지난 3월부터 행사 준비를 시작한 김종환 회장을 만나 행사에 대해 들어봤다.- 행사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준비는 어떤가시민 1만 명이 참가를 예상하고 열심히 준비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대규모 행사이기 때문에 준비할 것도 많았고 끝이없었다. 서울시청 광장행사는 물론 20개 분회 행사도 사실상 세팅이 끝났다. 행사당일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는데 기상청에 확인을 해보니 27일 오후 5시가 넘어야 정확한 예보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부디 날씨가 화창했으면 좋겠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약사와 시민에게 무엇을 보여주려고 하나건강서울 2013은 약사 만의 행사가 아니다. 국민들에게 약이 생명을 구하고 약을 통해 건강해 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 과정에서 약사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시민에게 알리는 게 진짜 목표다.단 하루 동안의 행사지만 약사와 약국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주고 싶었다. 시청광장에 200명, 각구 분회 행사장에 300명 등 약사 500명이 행사에 참여한다. 500명의 약사가 공통으로 전달해야 하는 콘셉트는 동네약국에 가서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에 대해 상담을 하라는 것이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해 달라먼저 23개 테마부스가 시청광장에 설치된다. 일반약 바로 알기, 약물안전사용교육, 복약상담 부스를 통해 의약품의 올바른 약 복용법 등이 제공된다. 특히 약국사용 안내 부스 2개를 설치해 고객들이 약국을 방문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요령 등을 알려주는 코너도 마련됐다.또 △약사가 되는 길 △한방생약 △복약상담 △맞춤형 비타민 △건강기능식품 △오늘은 내가 약사 △건강지킴이/나트륨 줄이기 △중년건강 △금연 △동물의약품 △뷰티 △실버용품 △가정내 응급처치 △제네릭 바로 알기 대한 부스도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약사는 시민들과 대화하고 소통하게 될 것이다. 또 약사들이 국민 건강 지킴이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담은 서약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의총이 무면허 의료행위를 내포하고 있다며 행사에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목표로 하는 행사다. 의료계가 우려하는 진료나 치료의 영역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전의총 입장에 공식적인 대응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 정기행사로 발전시킬 것인가시민에게 약사들의 진정성과 전문성이 어필된다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만약 대한약사회가 앞장서 주면 16개 지부와 함께하는 행사도 가능할 것이다. 16개 지부에서 원하면 행사 노하우도 알려주려고 한다.2013-09-26 12:24:52강신국 -
"백신 명가 GSK 명성 이어나간다"크리스토프 웨버 사장질병을 앓기 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구미가 당기고 솔깃한 얘기다.이에 따라 백신은 가장 구매력이 높은 의약품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수많은 제약사들이 백신 개발에 몰두하는 이유다.세계적인 시장조사 업체인 'BCC Research'의 '세계의 백신 기술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세계 백신 기술 시장은 33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17년까지 5.3%의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로 성장해 43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또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 따르면 백신은 연간 250-330만 명의 목숨을 구하고 많은 질병을 예방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에서는 선진국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을 사용할 수 없거나 사용하려면 오래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구할 가능성이 있는 생명을 잃고 있다.현재 GAVI와 세계보건기구(WHO), 유니세프(UNICEF), 세계 은행, 빌 & 멜린다 게이트 재단(the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원조국 정부, 개발도상국, 국제적 개발 및 지원 단체, 제약업계 등이 협력해 이 상황을 바꾸려 하고 있다.그중 백신의 개발 및 공급에 가장 주력하는 제약사가 #GSK다. 이 회사는 공급하고 있는 30여 종의 백신 중 11가지는 최초로 개발했으며 매년 170여 개국에 7억 도즈 이상의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전세계 아동의 40%가 GSK 백신을 통해 예방접종을 진행한다.데일리팜이 얼마전 방한한 크리스토프 웨버 GSK 본사 백신사업부 사장을 통해 백신개발의 필요성과 향후 전망에 대해 들어 보았다.-GSK가 백신 분야 선두기업이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백신은 자본집약적이다. 새로운 백신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5억파운드 정도가 소모되고 제조시설을 만들기 위해서는 3~4억파운드가 필요하며 시간으로는 20년 가량이 걸린다.그렇기 때문에 글로벌 백신사라 부를 수 있는 회사는 세계에 4개밖에 없다. 이중 GSK는 가장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모든 백신분야에 제공하고 있는 회사다. 경쟁사들은 제공하는 파이프라인이 제한적이다.최초로 백신을 최빈국에도 제공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 기업이기도 하다. 이같은 의미에서 단연 최고 백신 기업이라 자부한다.-최빈국에 백신을 공급하려면 가격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 수익을 내는 회사로써 어려운 점은 없나?애로사항이 많다. 백신과 관련 어떤 타깃을 설정하고 개발하는데 내부에서도 마찰이 발생한다. 예산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비용효과성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최빈국 대상 백신의 경우 단독적인 공급은 불가능하다. GSK는 때문에 NGO, 세계보건기구 등과 협력을 통해 저가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각 국가의 경제수준을 고려한 단계별 가격 정책이 가능한 이유다.현재 말라리아 백신 개발의 마지막 단계에 와 있는데, 말라리아는 주로 아프리카 등 최빈국에 만연해 있다. GSK는 빌게이츠 재단, NGO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 백신이 상용화 되면 공급할 예정이다.-백신 개발 단계에서 타깃을 좁혀가는 과정은 어떠한가?내부적으로 개발에 대한 '이정표'가 있다. 최초의 연구를 시작하고 임상 진행중, 그 단계마다 이정표를 적용해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단계가 올라 갈수록 논의하는 과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백신 개발이 가능한 다양한 후보 질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백신 투자위원회'도 따로 두고 있다. 위원들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담당자들로 구성돼 있다. 과학기반의 판단 뿐 아니라 수익도 생각해야 한다.-최근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HPV 백신(서바릭스)에 대한 안전성 이슈가 터지기도 했다.백신 개발사가 의사와 보건당국에 백신에 대한 안전성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수월하지 만은 않다. 백신 접종과 부작용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단순히 어떤 백신을 맞고 감기에 걸렸다고 그것이 백신 때문이라 볼 수는 없지 않은가.HPV 백신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회사는 방대한 데이터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빠른 대응에 나설 수 있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에 대한 이상반응 보고에 따른 것이었는데, 이는 정확하게 진단된 부분이 아니었다.전문가 자문위원회 검토결과, 사례에 대한 충분한 정보 부족으로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할 수 없었고 많은 경우 명확한 진단을 할 수 없었다. 현재 일본은 사례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면서 일본은 계속해서 자국의 국가 예방접종사업으로 HPV백신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많은 다국적사들이 일부 R&D센터의 문을 닫고 있다. GSK도 폐쇄 사례가 있었는데?우선 기업이 R&D센터를 폐쇄하는 것은 어려운 결정임을 말해두고 싶다. 하지만 의약품 연구개발 시장은 지난 20년동안 여러 과제에 직면했다. 새로운 약을 만들기가 어려워 진 것이다.투자액 대비 개발 성공률은 극히 떨어지는 상황에서 제네릭 의약품은 활성화됐다. 이같은 시장상황이 일부 기업들의 R&D센터 폐쇄로 이어졌다.물론 GSK도 일부 센터를 폐쇄했다. 그러나 백신사업부는 없다. 다만 R&D를 특정 질환으로 집중했다. 모든 연구원들이 동일한 곳에 위치해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적절한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환경이 중요하다.현재 GSK가 개발중인 백신들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앞서 언급했듯 말라리아 백신 개발이 완료단계에 접어 들었다. COPD백신 역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두 백신이 출시되면 COPD 백신은 선진국, 말라리아 백신은 최빈국을 타깃으로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아직 초기단계이긴 하지만 당뇨를 예방하는 백신 개발도 진행중이다. 여기에 종양에 대한 항체를 형성하는 것으로 암을 퇴치하는데 한발 더 다가가고자 하고 한다. GSK는 백신을 통해 최대한 질병을 퇴치했다는 족적을 남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다.2013-09-23 06:34:52어윤호 -
"연구소, 3년 정도면 자립기반 마련"[단박인터뷰] 장석구 의약품정책연구소장제약, 유통 등 범약계 발전방안을 모색한다는 야심찬 목표로 2005년 10월 설립된 의약품정책연구소가 재정난으로 위기에 빠졌다.금융기관 차입금으로 급한 불은 껐지만 안정적인 기부금 조성기반을 마련하거나 연구 수익을 다각화하지 않고서는 존립조차 장담할 수 없게 됐다.취임 6개월을 맞고 있는 #장석구 의약품정책연구소장의 수심이 깊은 이유다.빠른 시일내 연구소를 정상화시키고 보다 질 높은 연구성과를 얻어내야 하는 게 그에게 부여된 당면과제.장 소장은 의약품정책연구소는 의약품정책을 연구하는 독립적 연구기관으로서 그 가치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취임직후 출연단체인 제약협회, 도매협회 등을 찾아 강조한 부분도 바로 이 대목이었다.장 소장은 그동안 쌓아온 '내공'을 실어 연구소 살림살이를 안정화하고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진력하고 있다.그는 "임기가 만료되는 시점인 3년 후에는 연구소의 자립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연구는 약사정책 개발 뿐 아니라 제약, 유통산업에도 균형있게 무게를 두기로 했다.우려점도 없지는 않았다. 그가 고려 중인 제약사 대상 교육이나 컨설팅, 연구가 그것인 데, 재정 안정화에 매몰돼 연구소 설립취지에 맞지 않는 수익사업에 발을 담글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는 고민해봐야 할 지점이다. 장석구 소장은 누구?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충북약대를 나왔다.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는 마케팅 전공으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이어 런던 비즈니스 스쿨에서 국제개발 프로그램 과정을, 세종대에서 보건정책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하기도 했다.제약업계와는 한독약품에서 첫 인연을 맺었다. 학술부에 입사해 마케팅 부장, 개발이사를 지냈다.이어 웰컴코리아 전무이사, 한독약품 약국사업본부장, 한독건강대표이사를 거쳐 IMS헬쓰코리아 대표, MMK그룹/메디컬업저버 대표이사 등를 엮임했다.현재는 의약품정책연구소장 이외에 플레신코리아 대표이사, 호주 바이오노바사 아시아 태평양지역 사업개발 본부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다음은 장 소장과 일문일답.-취임 6개월을 맞았다. 어떻게 지냈나=밤낮없이 바쁘다. 원래하던 일들도 있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연구소에 쏟아붓고 있다.-연구소장 발탁이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있었다=조찬휘 회장이 연구소가 어렵다고 하길래 정상화 방안에 대해 몇가지 훈수를 뒀었다.(웃음) 그랬더니 갑자기 소장을 맡아달라고 하더라. 얼떨결에 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상황이 더 안좋다.-재정상태는 어떤가=2005년 10월 개소당시 기본재산 5억원과 운용자금 23억원을 합해 총 28억원 규모로 시작했다. 이중 기본재산을 빼고 나머지는 이미 바닥난 상태다.-기본재산을 담보로 융자를 얻으려 했다는 말을 들었다. 임금체불 위기도 있었다던데=기본재산은 손 댈 수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 일단 급한대로 외부에서 운영자금을 차입했다. 지난 2분기에는 적자가 없었고, 3분기도 괜찮은 편이다. 약사회에서도 도움을 주기로 했기 때문에 급한 불은 꺼진 상태라고 보면 된다.-인력 구조조정도 있었다던데=외부에서 연구원이 다 그만뒀다거나 하는 식의 말들이 입소문을 타는 것으로 안다. 연구소 정상화를 위해서는 경비지출을 줄이는 게 급선무다. 인건비는 고정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인원을 감축하거나 연구원을 자를 수 있겠나.인력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회계부서와 관리부서를 통합하면서 직원 한 명이 그만뒀다. 최근에는 설립 때부터 사실상 연구소를 책임져왔던 박혜경 연구실장이 사직했다. 그 이외에는 달라진 게 없다. 연구원은 원래도 들고 나는 사람이 많았었다.-박 실장은 연구소에 애정이 많았는 데 왜 그만뒀나=개인 사정이라 잘 모르겠다. 만류했지만 잡을 수 없었다. 현재 진행 중인 연구 프로젝트를 연말까지 맡아주기로 해 그나마 다행이다.-연구소가 재정 정상화를 위해 수익사업에 매몰될 조짐을 보인다는 지적 이 제기되고 있다. 박 실장의 사임도 이런 것과 관련되지는 않나=의약품정책연구소는 의약품정책을 연구하는 독립적인 연구기관이라는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매우 크다. 아무리 살림이 어려워도 연구소 설립취지에 어긋나는 사업을 벌일 수 있겠나. 다만 운영경비에 충당할 정도의 최소한의 수익은 필요하다. 그렇다고 장사를 한다는 건 아니다. 연구사업을 다각화해서 수익을 높인다는 것이지 다른 건 없다.-복안은 있나=현 당면과제는 살림살이 안정화와 정책연구의 다각화를 모색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이다. 연구인력의 질을 높이는 것은 정책연구 다각화와 관련된다.먼저 연구원은 당분간 정규직 4명만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연구참여 방식은 대폭 손질한다. 독자적인 프로젝트보다는 대학이나 다른 연구자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바꿀 예정이다. 고정인력에 프로젝트별로 연구인력 풀을 탄락적으로 활용하면 비용도 줄이고 연구성과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연구아이템은 제약, 유통 쪽을 강화해 다각화 할 계획이다. 취임 직후 제약협회와 도매협회를 찾아 향후 연구소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우리가 관심을 갖고 역할을 하면 그쪽에서도 기부를 활성화하거나 정책연구를 많이 의뢰할 수 있을 것이다.프로젝트도 2~3년 단위 장기사업을 수주해 재정안정을 모색할 것이다. 가령 현재 수행하고 있는 식약처의 약물사용교육같은 예다. 6년제 약사가 배출되면 4년제 약대 출신 약사에 대한 보수교육도 필요한 데 관련 커리큐럼을 개발하는 것도 장기프로젝트로 수행할 만한 아이템이다.약사직능 관련 연구, 경제성평가 등 종전 연구사업은 계속할 것이다. 개별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연구소가 개별기업을 대상으로 할 수 있는 게 경제성평가 말구 또 있나=약국패널을 이용한 시장조사 체계를 구축하거나 마케팅 관련 교육 등을 실시할 수 있다. 현재 연구소가 수행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수단을 찾을 것이다.-시장조사같은 건 컨설팅 영역같은 데 연구소와 안 맞는 것 같다=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컨설팅은 아니다. 그리고 수익 다각화 차원에서 일부 역량을 투입하겠다는 것이지 그쪽에 하중을 실을 생각은 없다.-운영경비는 출연단체로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기부받는 체계를 구축하는 게 가장 안정적일 것 같은 데=그렇게만 되면 걱정할 게 있겠나.(웃음) 약가인하 다 뭐다 해서 출연단체나 기업들도 사정이 좋지 않다. 우리의 의지와 연구역량을 배가해서 출연단체나 기업들로부터 연구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수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게 보다 현실적이라고 본다.-의약품이 아닌 약사 연구소라는 시각 때문에 제약, 도매 등으로부터 외면받았던 거 아닌가=일정 부분 사실이다. 약사회가 주도해 설립됐고, 약사회관에 사무실을 뒀었다. 그동안 연구실적도 보면 약사 관련 내용에 치우쳤던 것도 사실이다. 올해 연구소를 약사회관 밖으로 이전한 건 이런 시각에서 벗어나기 위한 한 방편이었다.연구아이템도 산업쪽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해 이런 부분을 탈각시킬 것이다. 그렇다고 약사회나 제약단체 등에 쏠린 정책안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다. 연구소는 객관성을 유지할 때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다.-연구소 당연직 이사장이 약사회장으로 돼 있는 등 정관부분도 약사연구소라는 딱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더라=계속됐던 지적이다. 이미 연구소 이사진은 편중되지 않게 재편했다. 이사장도 약사회장 뿐 아니라 출연단체인 제약협회장이나 도매협회장이 돌아가면서 맡을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하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조 회장도 이미 의지를 밝힌 내용이다.-약사회로부터 독립도 관건이다=과거에는 약사회 임원이 운영에 적지 않게 관여했다고 하더라. 현재는 조 회장이 연구소장에게 전결권을 보장해 독립성은 충분히 확보됐다고 볼 수 있다.-연구소장의 역할이 강화됐다는 얘기인가=얼굴마담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보면 된다. 지금은 사실상 비상상황이니까 할일이 더 많다. 연구수주 세일즈도 해야 하지만 직접 연구에도 참여한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체득한 정책 마인드가 정책연구의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연구원의 한 사람으로서 참여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가장에 얼굴마담, 연구원까지 1인 다역을 소화하고 있다는 얘기로 들린다=지금 상황에서는 그럴 수 밖에 없다. 자리가 잡힐 때까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할 것이다. 그 다음에는 직원들이 충분히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연구소장은 정관상 무보수이던데=맞다. 공식적인 임금은 없고 업무수행에 소요되는 실비는 지원받고 있다.-끝으로 한 말씀=살면서 배운 지식이나 경험을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때가 되면 다른 데로 나가는 게 내가 살아온 방식이었다. 임기가 만료되는 3년 후면 연구소도 어느정도 정상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정책역량은 지금도 상당하다. 정부 쪽에는 이미 많이 알려졌고 복지부, 식약처 뿐 아니라 지경부, 서울시 등의 연구도 진행했다. 약사회가 의뢰한 연구실적도 좋은 게 많다. 다만 이런 성과를 제대로 홍보해 내지 않은 것 같다. 산업쪽 아이템을 보강하고 심포지엄 등을 통해 연구실적도 적극 외부에 알릴 계획이다.연구소를 떠날 때는 웃으면서 나오고 싶다.2013-09-16 06:34:50최은택 -
"리베이트 없는 화일약품 마음에 들었다"연매출 37억원 기업이 900억원의 회사를 인수한다고 하면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아마도 '돈이 없어서 안 된다' 혹은 '피인수사가 인수합병에 찬성할리가 없다'는 부정론이 많을 것이다.일반적 시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현실에서 벌어졌다.지난달 14일 신약연구 벤처기업 크리스탈지노믹스(이하 #크리스탈)는 항생제 및 원료의약품 생산업체로 지명도가 있는 #화일약품을 인수했다.크리스탈의 작년 매출은 37억원. 화일약품은 900억원이다. 자산규모도 각각 545억원과 1131억원으로 피인수사가 2배가 넘는다.규모면에서 밀리는 크리스탈은 기관투자자 등의 투자로 인수대금을 마련, 화일약품 인수에 나섰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2000년 7월 LG생명과학 연구소장 출신 조중명 대표가 설립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신개념 항생제, 관절염치료제, 항암제 등의 신약 후보물질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2006년 1월 기술성 평가로 코스닥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2008년에는 한미약품이 201억원을 투자했다. 현재 한미약품은 크리스탈 지분 10.92%를 보유한 2대 주주다.작년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됐다. 더구나 화일약품 경영진이 주식 재투자를 통해 양사의 합병을 돕는 기이한 현상도 벌어졌다.보통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이번 딜(deal)을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는 '뭐가 어떠냐"듯 당연한 투로 말했다.그는 기업의 가치를 미래로 두느냐, 현재로 두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크리스탈이 현재 수입은 전무하지만 미래 가치로 보면 어마어마한 회사라는 이야기다. 그 중심에는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혁신신약이 있다.데일리팜은 11일 크리스탈의 판교 사무실에서 조중명 사장을 만나 화일약품 인수배경과 향후 계획을 들었다. 화일약품 인수 후 인터뷰는 데일리팜이 처음이다.-일반인들이 보기엔 이번 화일약품 인수에 대해 의아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거래이면에 뭔가 있는것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도 들린다=코스닥이 나스닥을 벤치마킹했다지만 아직까지 기업가치 평가에 대해서는 뒤죽박죽인 것 같다.우리는 현재 수익을 얼마나 내느냐가 기업 가치의 기준이 되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다. 일례로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파마사이클이라는 회사는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는 신약후보 하나만 가지고 있는데도, 주식가치가 우리돈으로 8조원이 넘는다.그동안 크리스탈은 보이는 수입이 없다해서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케이스다.그런 의미에서 이번 화일약품 인수는 크리스탈의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해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등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그럼 왜 하필 화일약품이었나?=관절염치료제의 3상 임상이 끝을 보이면서 4~5년전부터 생산할 제약회사를 찾았다.그러다 작년 화일약품과 연결됐고, 투자 대비 좋은 매칭이라고 생각했다.화일약품이 cGMP규모의 원료 생산공장을 준공한데다 서로 겹치는 품목이 없어 경쟁할 필요도 없었다.화일약품에서도 우수한 신약을 공급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본 것 같다. 내년 허가신청이 예상되는 관절염치료제의 경우 국내 대형병원들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해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어렵지 않게 입성이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무엇보다 화일약품이 건전하고 투명한 영업활동이 마음에 들었다. 만약 피인수사가 리베이트로 낙인찍힌 상황이라면 인수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그동안 경영철학도 그렇고, 화일약품이 상당히 깨끗한 회사라고 생각했다.-그럼 화일약품이 앞으로 크리스탈의 제품을 생산·판매하게 되는 것인가?=현재 막바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관절염 신약을 2015년부터 화일약품이 국내에서 판매가 기대된다.해외 시장 원료 공급도 화일약품이 맡게 될 것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완제품도 생산부터 판매를 맡을 예정이다.-화일약품 말고 2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한미약품을 생산·판매처로 고려하진 않았나=한미약품은 그동안 임상시료를 생산하는데 협조했지만, 이미 생산·마케팅 프로그램이 꽉 차 있는 상태라 우리와 매칭이 되지 않았다.-최근 한미약품의 계열사인 한미정밀화학 고재규 전 대표가 화일약품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이것을 이번 딜과 연결짓는 목소리도 있다=그건 우연의 일치다. 이번 딜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조중명 대표는 신약투자를 통해 국내 제약산업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크리스탈지노믹스 제공-그렇다면 한미가 크리스탈을 투자한 배경과 조건은 무엇인가?=6년전 임성기 회장을 만났을 때 임 회장은 한미약품의 모델이 테바가 돼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테바가 신약을 만들면서 지금의 글로벌 회사로 발전했다고 조언을 드린 적이 있었다.지금 한미약품도 그런 방향을 갖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당시 한미약품은 일본 진출을 노리면서 제대로 된 신약개발 회사를 찾았고 그것이 인연이 됐다.현재 한미약품과 관절염치료제를 제외한 크리스탈 신약후보의 상업화가 진행될 경우 한중일 판권의 우선 협상권을 갖는 신사협정을 맺고 있다.그렇다고 반드시 한미약품에 판권을 넘겨준다는 합의사항은 아니다.-코스닥 퇴출 위기로 이번 딜이 성사됐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우리처럼 기술성평가제도를 통해 수익성이 아닌 기술성을 보고 상장된 기업이 적자가 난다해서 퇴출시킨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그동안 신약개발이라는 본업을 등한시한 것도 아니고, 사기친 적도 없다. 나스닥은 절대 수익가지고 평가하지 않는다.-합병절차는 어떻게 되나? 화일약품의 경영진은 어떻게 구성되고.=현재 마지막 실사가 끝나가고 있다. 10월 중순이면 잔금이 지급될 것 같고, 그때쯤 주주총회에서 합병을 공식 결의할 것 같다.양사가 합의에 의해 이후 1년 반 동안은 자연스런 교체를 의해 현상 유지하기로 했다. 이후 내가 박필준 사장과 공동대표를 맡고, 이정규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남는다는 계획이다.-기대하고 있는 신약 프로젝트는 무엇이 있나.=앞서 말한 관절염치료제는 내년 상반기 허가를 신청해 내후년부터는 매출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전세계 3조원이 팔리는 화이자의 세레브렉스와 비교임상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받았다.하지만 세레브렉스가 200mg~400mg가 주력제품인 반면 우리 제품은 2mg 함량에서도 약효가 나타낸다. 그만큼 제조원가가 저렴하고 이에 따른 순이익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탈만의 최적화된 제조공법으로 원가를 낮출 수 있었다.또 한가지는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세계 최초의 슈퍼 항생제다. 이 제품은 환자가 제일 많은 균에 모두 적용되는 지금까지 없는 신개념 항생제다.-앞으로 국내 제약산업이 나아갈 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2015년 허가-특허 연계제도가 도입되면 국내 제네릭 회사들이 상당히 고전할 것이다. 늦었지만 신약에 투자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일찍 cGMP공장을 짓고, 미국 등에 원료를 수출했으면 지금보다 산업이 크게 발전했을 것이다.정부투자도 미래 성장 가능성에 비춰보면 아직은 미미한 편이다.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사이언스지에 나오는 국내 논문들을 보면 80%가 바이오다.IT산업은 경쟁이 심하고, 제품 경향도 단기간 변하지만, 제약·바이오산업은 특허에 의해 보호되는데다 사람만 갖고 하는 사업이다보니 부가가치도 높은 편이다.글로벌 제약펀드 출범 등 정부가 최근 좋은 방향성을 갖고 있긴 하지만, 아직 우리 제약·바이오 산업이 생태계란게 형성되지 않았다.성과에 대한 조바심을 내지 말고 투자를 늘려 신약 연구개발 경험을 쌓게 해야한다.여기에 보다 집중적인 투자와 민간자본 유치에 힘을 쓴다면 2020년 제약·바이오 7대 강국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마지막으로 궁금하다. LG생명과학에 연구소장으로 있을때 팩티브 개발에도 일조하고, 승승장구한 걸로 아는데. 갑자기 벤처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10년 전 일을 꺼내서 미안하다.=내 자랑 좀 하겠다. 나는 엘지에서 3년만에 임원이 될 정도로 승승장구했다. 미국 FDA 허가를 받은 팩티브도 내가 연구소장할 때 개발을 했었다. 84년에 엘지에 들어왔을 때 연구원 2명이었던 것이 지금은 250명이 넘는다.그런데 왜 그만뒀냐고? 기업은 예산은 많았지만, 그렇다고 연구비 사용이 자유롭진 못했다.마침 2000년 들어 벤처 붐이 일었고, 내가 하고 싶은 신약을 발굴하고 싶었다. 그때부터 미친 듯이 일한 거 같다.2013-09-12 06:35:00이탁순 -
"바이오제약산업, 창조경제의 일부"[단박인터뷰 = 미국 대안미래연구소장 조나단펙] 조나단 펙각 나라와 기업마다 미래의 먹거리를 찾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보건산업의 경우 만성질환이나 암 등 상당수 질환이 극복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미국 대안미래연구소장 #조나단펙은 헬스케어의 개념을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개인 맞춤형 서비스나 양자생물학과 같은 새로운 분야가 향후 유망 분야로 부상할 것이라는 주장이다.한국도 향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이 분야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그는 특히 "한국은 지식혁명으로 만들어 온 교육제도와 사회적 기반을 바탕으로 세계를 이끌 수 있는 잠재력을 내재하고 있다"며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한국에 온 소감은=한국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부지런한 사람이라고 들었다. 또 뉴욕만큼이나 활기찬 모습을 서울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말에 호기심이 적지 않았다. '활기찬 문화 속에서 부지런한 사람들'. 한국에 대한 첫 인상이다.-소장으로 있는 대안미래연구소는 어떤 곳인가=대안미래연구소는 미래세대 청사진을 그리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정부 각 지도자들이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을 돕고 있다.-미래학자로서 보건산업정책을 자문하는 이유는=보건의료분야가 신체나 의학적 건강을 초월한 여러 분야로 구성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인류는 하나가 되기 위해 심리적, 사회적, 정신적 범위에 대해 고심해야 한다는 의미다. 고위 리더들은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있다. 이들을 돕는 것이 나의 소명이다.-한국의 창조경제 실현에 어떻게 생각하는가=한국은 지식혁명으로 만들어 온 교육제도와 사회적 기반을 바탕으로 세계를 이끌 수 있는 놀라운 잠재력을 내재하고 있다고 본다.-한국 바이오 제약산업의 발전방안은=미국 제약혁신 가치는 투자에 비해 한참 떨어진 수준이다. 한국이 미국과 같은 불완전한 모델을 바탕으로 제약산업을 형성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았으면 한다.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유망분야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나 학문과 물리가 융합된 양자생물학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분야는 제약, 교육, 문화 등과 연결해 창조경제의 일부가 될 것이다.-바이오코리아와 한국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유럽과 미국 등 수 많은 생명공학, 제약관련 컨퍼런스에 참여해 왔다. 그 중에 현재 이론들을 통해 생물학이 완전히 이해될 수 있다는 잘못된 시각도 접해 봤다. 한국에 대한 바람은 창조경제를 바탕으로 정부와 기업체, 국민들이 조성할 특화된 바이오산업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것이 바이오코리아 2013에서 기대하는 바다.2013-09-12 06:34:51최봉영 -
"사회인 야구는 40세부터, 이제 시작이죠"이현우 대리여기 사회인 야구는 40세부터라는 남자가 있다. 딱 41세에 야구를 시작해 고대의료원 '올스타' 야구팀에서 '만루홈런'을 기대하는 남자.고대구로병원 원무팀 이현우(44) 대리가 주인공이다.고대의료원 산하 안암병원, 구로병원, 안산병원은 각각 야구동호회를 운영하고 있다.산하 3개 병원의 선발투수를 모아 만든 것이 고대의료원 올스타 야구팀이다. 올해 결성된 올스타 야구팀의 첫 시즌 경기는 'AJ렌터카배전국생활체육사회인야구대회'였다.1승만 거두자고 출전한 야구대회에서 고대의료원 올스타 야구팀은 예선전 완승과 4강 진출로 3위를 기록하게 된다.1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은 3개 병원이 나누고, 상금 100만원은 환우들을 위해 써달라고 의료원에 기부했다."사회인야구대회 4강전을 잊지 못해요. 6~7점 차이로 이기다가 역전패를 당했거든요. 아직까지 가슴이 아프네요."사회인야구대회 첫 출전의 목표는 1승이었지만, 4강까지 진출하면서 올스타 야구팀의 욕심도 커지기 마련.역전패를 당한 아쉬움은 달래고, 내년에 사회인야구대회를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내년 목표로 우승을 기약하는 이 대리의 꿈은 '만루홈런'이다.이현우 대리가 1루 수비를 하고 있는 모습."사회인 야구를 하는 사람들은 모두 홈런을 꿈꾸고 있을거에요. 타석에서 안타를 쳤을 때 짜릿한 기분, 홈런으로 스타가 될 수 있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게 야구의 매력이죠."이 대리가 눈으로 보고 즐기던 야구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한 것은 2010년이다.사회인 야구가 본격적으로 붐을 일구던 때로, 고대구로병원 야구 동호회도 이 당시 만들어졌다."동호회를 가입하고 몇 차례 타석에 설 수 있었는데 생각 만큼 실력이 나오질 않았던 거죠. 스스로 실망도 하게 되고. 그래서 사회인 야구 유료 강습실의 문을 두드리게 됐죠."일주일에 두 세번씩 코치에게 야구를 강습 받으면서 자신감이 붙던 이 대리는 지난해까지 고대구로병원 야구단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인야구단에서 활동했다.주말 경기가 있을 때마다 야구장을 찾았다는 이 대리. 오는 9월에 있을 고대 의무부총장 배 야구대회를 위해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단다."3개 병원 야구단이 모여 치르는 야구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어요. 올스타팀으로 함께 했던 사람들과 경기지만, 서로 실력을 쌓으면서 더 좋은 경기력을 펼쳤으면 좋겠네요."2013-09-09 06:30:04이혜경 -
"재정 건전화·제약발전 균형 모색할 터"혁신신약 가치 보장...환자 접근성 제고에도 "보험약제과 미션은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와 안정을 추구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서는 제약산업의 발전도 병행돼야 한다. 그 균형점을 찾아 국민편익이 극대화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2년 반만에 의약품 분야 업무에 복귀한 복지부 #맹호영(52, 서울약대) 보험약제과장의 다짐이자 포부다. 보험약제과는 약제비 적정화 방안이 시행되면서 2007년 신설된 부서다. 그동안 4명의 과장이 거쳐갔는데 약사출신은 이번이 처음이다.맹 과장은 과거 보건산업기술과장 재직시절에 제약 등 보건의료산업 육성정책에 관여했었다. 이후 정신건강정책과장, 기초의료보장과장 등을 지내다가 이번에는 건강보험 재정을 살펴야 하는 일을 맡게 됐다.최수영 전 독성관리원장, 문병우 전 식약청 차장 등이 비슷한 업무를 맡았을 뿐 약사출신이 보험파트 사업부서장을 맡은 예는 찾기 힘들다.맹 과장은 변화된 정책환경과 목표에 주목했다. 앞으로 정책방향은 재정안정화라는 단기적 과제에만 매몰돼서는 안되고, 재정 건전성과 환자 접근성, 유관산업의 발전을 기반으로 하는 안정적인 의료재화 공급체계 구축이 하나로 맞물려 가도록 풀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보건산업 분야에 식견이 깊고 정책 이해도가 높은 맹 과장이 기용된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다.데일리팜은 지난 2일 신임 보험약제과장에 임명된 맹 과장의 각오를 들어봤다.다음은 맹 과장과 일문일답.-자리를 옮겨 정신이 없겠다. 당분간 좋아하는 등산 횟수도 줄여야 될 것 같다.=맞다. 최 기자하고 검단산에 같이 가기로 했는 데 조금 미뤄야 될 듯하다.(웃음)-약가제도가 많이 바뀌었다. 생소한 것은 없나.=큰 줄기의 흐름은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봐 왔다. 당면 현안과제나 디테일한 부분은 당분간 더 공부하고 채워야 할 듯 하다. 뛰어난 직원들이 많으니까 어렵지 않게 보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보험약제과 당면과제를 꼽는다면.=정책은 특정 개인이 임의적으로 결정하는 게 아니다. 그동안 추진돼온 사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더 나은 방향을 찾아갈 것이다. 보험약가 정책은 재정 건전화가 중요한 미션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재정 안정화 뿐 아니라 환자 접근성을 높이고 제약산업을 발전시켜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쪽으로 나아가야 한다.재정안정화에만 매몰되지 않고 재정과 환자, 재화 공급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균형점을 찾는 데 방점을 두고 정책을 모색하겠다.-그동안 추진해왔던 '패키지' 약가제도 개편안이 교착상태에 있는데.=제약업계 등의 반발로 사용량 약가연동제도 개선사업이 제대로 풀리지 않고 있는 게 사실이다. 현재 건강보험공단에서 전문가 등의 자문을 거쳐 추가 검토하고 있다. 조만간 시뮬레이션을 통해 개선안이 마련될 예정인 데 이르면 다음달 중에는 방향이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제약업계를 설득시키기 쉽지 않아 보인다.=두 마리 토끼를 다 쫓아야 하니 힘든 게 사실이다. 재정절감이라는 당초 목표에서 후퇴하지 않으면서 지나치게 제약기업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합리적인 절충점을 찾는다는 게 기본 방침이다.-제약업계는 '신약 적정가치 보상'부터 해결하라고 한다.=혁신의 가치는 소중하다. 이전보다 더 나은 혁신적 가치는 당연히 보장돼야 한다.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적정가치를 인정하는 것은 합당하다. 하지만 신약이라고 다 혁신을 인정할 수는 없다. 가령 아이들을 키울 때도 돈을 많이 들여서 과외를 많이 시킨다고 해서 다 명문대에 진학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연구개발에 막대한 돈과 시간이 투여됐다고 해도 결과가 혁신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면 덤을 더 얹어줄 수 없는 거다.-신약 등재절차 개선은 여전히 패키지로 묶이나.=사용량 약가연동제도 개선과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다.-위험분담제도 도입도 관심사다. 데일리팜 제약산업 미래포럼에서 이 사안을 다룰 예정인데 참석해서 소개해 줄 수 있겠나.=경제성이나 비용효과성이 없는 약제는 현 상황에서는 급여권에 진입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의약품 접근성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다. 위험분담제도는 환자 접근성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현 시스템을 보완하는 새 접근 '툴'이다. 데일리팜이 의견수렴의 장을 만들어준다면 현재까지 논의된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이야기를 들어보겠다.-시장형실거래가제도, 리베이트 적발 약제에 대한 약가제도 상의 페널티 강화 방안 등 하반기에 풀어야 할 현안들도 적지 않다.=시장형실거래가제도는 제도의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리베이트 적발 약제에 대한 페널티 부분은 현재 남윤인순 의원에 의해 국회에 법률안이 제출돼 있다. 이 법률안이 통과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수출용 의약품 리펀드제도 등 '파마2020'에서 제시된 약가제도가 '립서비스'라는 지적도 있다.=복지부가 공식적으로 내놓은 방안이다. '립서비스'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제약산업 육성지원 계획에서 제시된 제도들이 보험제도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등이 꼼꼼히 분석되지 않아 구체화되지 않은 것 뿐이다.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다.-끝으로 한 말씀.=보험약제과 미션은 약제비 관리를 통한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가 최우선의 가치다. 그러나 재정 건전화는 제약산업 발전도 함께 놓고 추구해야 한다. 균형점을 찾아서 국민들의 편익이 극대화되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2013-09-05 06:34:54최은택 -
"검색 프로그램 개발, 병원약사 32년의 결정판이죠"조영환 대표의약품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새로 개발됐다.성분이나 계열로 검색이 가능한 새로운 형식이다.개발자는 30년 이상 병원약사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월드드럭코드 조영환(62) 대표다."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약 성분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 검색 프로그램이 없어서 직접 만들게 된 거죠."조 대표는 서울아산병원과 동국대병원에서 32년간 근무했다. 또 숙대약대에서는 10년간 강단에 섰다.이런 경력이 이번 검색시스템 개발의 바탕이 됐다.실제 약국이나 병원에 근무하는 약사들은 제각각 1000개 이상의 의약품 성분목록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그러나 수 천개를 넘어가면 정리를 포기하는 일이 다반사라고.그는 지리한 작업을 포기하지 않고 의약품 성분별 목록을 하나하나 정리해 나갔다.꾸준한 노력 끝에 국내 모든 약을 성분별로 정리할 수 있게 됐고, 여기에 더해 미국에 있는 약 목록까지 손댔다."의약품 목록을 정리하는 데만 6년이 걸리더군요. 또 3년은 성분별 분류 체계를 만드는데 소요됐죠."이 검색 시스템을 활용하면 성분명 검색을 의약정보, DUR, 의료보험 정보 등의 자료를 한번에 찾을 수 있다.그는 이 검색방법을 특허 등록했으며, 현재 미국 특허 등록 작업을 진행 중이다.향후에는 일본이나 유럽 의약품 목록도 검색이 가능하도록 범위를 확장한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더 나아가 보다 더 쉽게 검색할 수 있는 방식도 고안한다는 계획이다."의사나 약사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검색시스템을 의약품정보 포털로 발전시킬 겁니다."2013-09-02 06:30:03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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