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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실리보다 명분…건정심 불참 번복은 없다"의사협회가 내년도 의원급 의료기관 수가가 논의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건정심을 열고 전체회의에서 탈퇴를 선언한 대한의사협회의 복귀를 주문하면서 수가인상안을 12월 말로 유예 처리했다. 의협 또한 그동안 진행하던 토요일 휴무 등 대정부투쟁을 유보하고 복지부와 협상 테이블에 앉아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건정심을 앞두고 노환규 의협회장이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복지부와 협상이 시작된 것과 건정심 참여는 다르다"며 "아직 건정심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건정심 위원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특히 가입자단체 측은 의협이 불참할 경우 페널티 차원에서 수가를 동결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 상태다. 이에 대해 송형곤 의협 공보이사 겸 대변인은 "의협 건정심 복귀보다 실리를 찾겠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송 대변인은 "21일 건정심 불참은 바뀌지 않는다"며 "건정심 위원들의 페널티 이야기에 복지부도 2.4%와 2.2%를 고민하고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송 대변인은 "하지만 이번 투쟁의 목표가 명분보다 실리였기 때문에 의협은 0.1%~0.2% 수가를 인상한다고 해서 건정심에 참여할 의사는 없다"며 "내년도 수가는 건정심 결정대로 가지 않겠느냐"고 덧붙여다. 이어 송 대변인은 "2014년도 수가인상이 내년 4월에 있기 때문에, 복지부와 협상을 진행하면서 다음 수가협상 기회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2012-12-13 06:44:48이혜경 -
정명현 국시원장 "2단계 약사국시 어렵지 않나…""약사국시 2단계 적용은 교육학적으로도, 학생들에게도 모두 불합리한 제도다" 한국보건의료국가시험원 정명현 원장이 12일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약사국시 2단계와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정 원장은 "약사국시 2단계 개편안을 따르면 약사가 되고 싶은 사람은 수학능력시험을 치루고 PEET 시험에 이어, 2학년 때 1단계 국시 6학년 때 2단계 국시를 봐야 한다"며 "6년동안 4번의 시험을 보는 나라가 어딨느냐"고 반문했다. 정 원장은 "의사국시 2단계 적용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 의대는 각 대학별로 커리큘럼에 따라 시험을 치러 유급을 진행하고 있다"며 "약대도 2단계 교육 보다는 각 대학 과정에 맡겨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약사국시 2단계 적용이 진행될 경우, 대한약사회에서 1단계 국시를 맡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정 원장은 "약사회에서 1단계 국시를 맡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는데, 1년에 1000명 이상의 약사를 1회 배출하기 위해 국시를 전담할 팀을 꾸려야 할 것"이라며 "인건비, 운영비 등의 부담은 학생들의 수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약대, 약사회 등에 따르면 2단계 시험 도입안에 대한 교수들과 약사단체들의 의견차로 현행 1단계 시험이 유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12-12-13 06:44:47이혜경 -
지부 투표율 보니…경남 74% 최고, 서울 49% 최저대한약사회장 및 6개 시도약사회장 선거 개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 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이 7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데일리팜이 경선이 진행되는 6개 시도 지부 투표율 중간 집계한 결과 12일 17시 기준으로 경남·대구 지역은 투표율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서울은 전체 유권자 7786명 중 3874명이 투표에 참여, 약 49%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같은날 오후 투표율 50.3%를 보인 대한약사회와 유사한 수준이다. 4명의 후보가 출마한 인천은 총 1000명의 유권자 중 650명(12일 17시 기준)이 투표에 참여해 65%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인천의 경우 최종 투표율이 70%를 무난하게 넘어설 전망이다. 유재신·정현철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광주는 이미 11일 13시 기준으로 총 유권자 916명 중 600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66% 돌파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투표율이 70%를 크게 웃돌것이라는 게 지역관계자의 설명이다. 경남도 12일 17시 기준으로 1386명 중 1031명이 투표에 참여해 74%의 투표율을 나타냈다.현재까지는 시도지부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양명모·류규하 후보가 경합 중인 대구 역시 12일 17시 기준 총 유권자 1500명 중 1066명이 투표에 참여, 71%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도약사회 관계자는 "지난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지역 약사회 선거 투표율은 70%를 크게 웃돌며 대약·서울시약에 비해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며 "박빙 지역이 많고 젊은 약사들의 투표참여율이 높아진 것이 원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2012-12-13 04:30:40김지은 -
박인춘 후보 "내일을 준비하는 약사회 만들자"대한약사회장 선거 박인춘 후보가 개표를 앞두고 내일을 준비하는 약사회를 만들어가자며 마지막 소회를 밝혔다. 박 후보는 12일 "선거운동기간 동안 성원해 주신 회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거는 미래에 대한 선택이라는 생각으로 약사와 약사회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길을 찾아가고자 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제 선거운동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면서 내일을 준비하는 약사회가 돼야 한다"며 "내일을 준비하는 노력이 우리에게 닥칠 어려움을 극복하고 약사회와 약사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 후보는 "선거 운동을 통해 약사회가 회원의 울타리가 되고, 비와 바람을 피할 수 있는 든든한 지붕이 돼야 한다는 것을 다시 되새기게 됐다"면서 "여러 회원들이 소망하는 약사회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 후보는 "혹시라도 과다한 선거운동으로 인해서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정책중심의 선거가 돼야 이런 불편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책선거를 위해 앞으로 더 큰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중에 가슴에 새긴 회원 여러분의 의견을 고이 간직하고 약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회원을 위해 존재하고 회원을 위해 헌신하는 약사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2012-12-12 17:54:33강신국 -
광주시의사회, 대선투표 참여운동 전개광주시의사회(회장 최동석)는 오는 19일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의사회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투표 참여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당신의 한표가 국민의 아픈곳, 대한민국의 병든곳을 치료합니다'는 내용의 투표참여 포스터와 '투표참여, 건강한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문구의 플래카드를 제작, 의료기관과 주요거리에 부착하고 모든 시민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섰다. 광주시의사회 서정성 선거대책위원장은 "의사로서 환자치료도 중요하지만 사회 지도층으로서 병든 사회를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대통령이 선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표참여와 함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012-12-12 16:26:40이혜경 -
조찬휘 후보 "진인사 대천명…최선 다했다"대한약사회장 선거 조찬휘 후보(기호 2번)가 선거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한 만큼 모든 영광을 회원약사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개표을 앞두고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조 후보는 12일 "선거운동 기간 동안 박 후보 진영과 불필요한 오해와 마찰이 있었다면 선거후에는 깨끗이 잊자"며 "진인사 대천명이라는 말 처럼 선거운동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은 다소 있었지만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속에 최선을 다 한 것을 위안 삼고 싶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선거기간이 짧아서 일일이 찾아뵙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혹시 선거운동 과정에서 전화나 문자로 불편을 드린 점 또한 많은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조 후보는 "이번 선거가 역대 다른 선거보다 과열을 넘어 혼탁한 분위기로 진행돼 일부 뜻있는 약사님들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며 "또한 선거를 중립적인 위치에서 관리하고 진행해야 할 일부 선관위원이나 감사단의 분별력 없는 행위와 집행부 임원들이 특정후보를 돕는 나쁜 선례를 남긴 점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이런 혼탁한 분위기속에서도 오로지 대약 발전과 미래를 위해 꿋꿋이 자리를 지켜주신 동료약사이자 유권자인 회원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 후보는 "우리가 함께 가야 할 길은 지금이 아니고 미래"라며 "같은 약사로서 대화합과 대통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할 책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는 "앞으로도 대한약사회의 발전과 공명정대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그 동안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언급했다.2012-12-12 14:17:58강신국 -
현재 50%…대약선거 역대 최저 투표율 전망개표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대한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이 지난 선거에 비해 약 10% 정도 하락할 것으로 보여 선거 결과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대한약사회 선관위에 따르면 용지회송 5일차 기준 서초우체국 사서함에 접수된 투표지는 총 1만3574장으로 투표율은 50.3%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36대 선거 투표율인 60.1%에 비하면 약 10% 정도 투표율이 하락한 셈이다. 현재 투표율에 지난 선거 투표용지수를 대입해 계산해보면 최종 투표율은 62.6%로 추정된다. 지난 선거 투표율은 72.7%였다. 이틀 동안 투표용지 회송에 별 다른 반전이 없을 경우 35대 보궐선거 투표율인 66.3%보다 낮은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표율 저하의 가장 큰 원인은 약사회 회무와 선거 무관심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직장이 아닌 거주지로 투표지가 발송된 점과 폭설과 한파 등 날씨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각 캠프에서도 낮은 투표율이 당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박인춘 캠프측은 "투표율이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은 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낮은 투표율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조찬휘 캠프측도 "유권자들의 선거 무관심이 너무 컸던 것 같다"며 "투표율 저하가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2012-12-12 12:24:58강신국 -
6년제 약대생 약사국시 2단계 시험 무산될 듯연초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던 6년제 약사국시 2단계 시험 도입이 무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보건복지부와 약대, 약사회 등에 따르면 2단계 시험 도입안에 대한 교수들과 약사단체들의 의견차로 현행 1단계 시험이 유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복지부는 오늘(12일) 약사국시 개편안이 담긴 약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를 목표로 약교협을 비롯한 약사회, 병원약사회 등 약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하지만 약대 교수들과 약계 각층은 교과목 개편안에 대해서는 합의를 이뤘지만 6년제 약대 약사국시 2단계 시험 도입 여부를 두고 갈등을 겪어왔다. 이에 복지부에서는 지난달 말 최종 관련단체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내부 개편초안을 확정했으나 내부적으로도 의견을 모으지 못해 입법예고 계획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약사국시 개편안에 대한 연구와 의견수렴을 진행했지만 2단계 시험 도입 여부, 방안, 시기 등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며 "시기를 더 미룰 수 없는 만큼 복지부 내부적으로 개편초안을 보고, 수정 중에 있다"고 말했다. 실제 복지부 실무진은 지난 최종 간담회에서 2단계 시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이 자리에서 2단계 시험 과목의 분류가 자의적 측면이 있고 학교별 자율적 커리큘럼 구성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복지부는 현재까지 2단계 시험 세부운영 방안에 대한 검토와 각계 합의가 부재한 상황 역시 2단계 도입이 시기상조라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교협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교수들 일부와 약사회, 병원약사회 역시 2단계 시험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고 복지부도 신중검토 의견을 보였다"며 "현 상황에서는 2단계 시험 도입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행대로 1단계 시험이 진행될 경우 시험과목은 영역별 통합교과형태로 기존 12개 과목에 임상약학을 추가, 20개 세부지식을 평가한다. 또 기존 과목별 시험을 4개 평가영역으로 통폐합한 분야별 시험으로 개편, 실무실습에 대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시험과목 개편은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6년제 첫 졸업생이 치르게 되는 2015년도 약사국시부터 4개 영역별 통합교과형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내부안이 확정되는 대로 약사법 시행령,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추진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2012-12-12 12:24:52김지은 -
내년도 의·약사국시 해석·문제해결형 문항 개발국시원이 의·약사 등 보건의료직종 내년도 국가시험 문항을 직무수행 능력평가에 적합한 해석형 및 문제해결형이 포함될 수 있도록 신규문항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정명현(64) 원장은 12일 취임 4개월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주요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정 원장은 "국가시험 문항 및 출제관리 강화를 통한 시험문항의 질적향상을 이끌 것"이라며 "국가시험 선진화, 시험관리 효율화를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 원장은 오는 18일 개최예정인 정기이사회에 상정된 사업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국시원은 의·약사 등 10개 보건의료직종에 대해 직무수행 능력 평가에 적합한 해석형 및 문제해결형 위주의 신규 문항 개발 뿐 아니라 문항개발방법을 현장개발·심사에서 온라인 및 현장개발 등을 통해 실무형 문항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은행문항의 시의성 확보와 사례형 문항 도입 확대 사업도 주력할 계획이다. 정 원장은 "영양상, 물리치료사 등 10개 직종 문항은행의 기존 입고 문항에 대한 수정·보완작업을 통해 시의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치과의사, 응급구조사 2개 직종에 대해 개정된 문항개발기준을 토대로 은행문항을 재분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례형 문항의 경우, 임상증례를 통한 응시자의 직무능력을 평가함으로써 국가시험의 질적수준을 제고할 예정이다. 정 원장은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2개 직종에 대해 사례형 문한 개발 및 모의시험을 통해 직무중심의 새로운 문항 유형을 안정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용되고 있는 의사국시 실기시험이 다른 보건의료직종에 적용될 수 있다는 의견도 밝혔다. 정 원장은 "실기시험은 실기센터가 마련되는게 필수"라며 "의사 이후 치과의사 실기시험 도입을 위한 준비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시원은 현재 치과의사 실기시험항목 및 문항개발, 인력확보, 시설 및 장비 표준화를 위한 현장 조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정 원장은 "치과의사 실기시험 기반이 마련된다면, 이후 실기시험 도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는 간호사 직종에 실기시험이 도입될 확률이 높다"며 "간호사, 한의사 등 보건의료직종에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자체적 연구사업 확대 계획도 밝혔다. 정 원장은 "새로운 문항유형 개발을 위한 문항개발능력향상 워크숍 교재 개발, 컴퓨터화 시험으로의 전환 등을 준비할 것"이라며 "정보교류 등을 위한 학술정보사업 확대도 즌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2-12-12 12:24:51이혜경 -
환자 복용 약 바꿔 투약하고 엉뚱한 혈액 수혈까지환자들이 의료기관의 안전관리 부실로 약물 투약오류나 수혈사고 등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상당수 대형병원들이 예약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지만 3분 진료를 위해 1시간을 기다리는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었다. 보건의료노조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에 의뢰해 실시한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설문조사, 심층면접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먼저 진료대기 시간은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20분 이상에서 70분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종합병원도 20분 이상 50분 이내로 별반 다르지 않았다. 보건의료노조는 "상당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이 예약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데도 3분진료를 위해 보통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바뀌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자 안전관리 실태조사 결과는 더 심각했다. 환자들이 의사의 질병진단오류(9.8%), 낙상사고(5.5%), 욕창발생(3.7%), 병원내 감염발생(2.2%) 등의 안전사고에 빈번하게 노출됐던 것이다. 입원 중 복용약이나 주사약이 바뀐 경험이 있는 환자도 상급종합병원 2.9%, 종합병원 5.1%나 됐다. 의사간 협진이나 잘못된 의사소통으로 환자가 피해를 당한 사례도 상급종합병원 1.8%, 종합병원 7.1%, 병원 6.4% 등으로 조사됐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설문을 통해 각종 의료사고와 환자 안전 위험요소가 병원현장 곳곳에 만연돼 있다는 게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위협의 핵심원인은 인력 부족에서 찾을 수 있다"며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과 환자안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2012-12-12 12:24:50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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