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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실리보다 명분…건정심 불참 번복은 없다"

  • 이혜경
  • 2012-12-13 06:44:48
  • 요약
  • 송형곤 대변인 "0.1~0.2% 인상 명분 안돼"

의사협회가 내년도 의원급 의료기관 수가가 논의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건정심을 열고 전체회의에서 탈퇴를 선언한 대한의사협회의 복귀를 주문하면서 수가인상안을 12월 말로 유예 처리했다.

의협 또한 그동안 진행하던 토요일 휴무 등 대정부투쟁을 유보하고 복지부와 협상 테이블에 앉아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건정심을 앞두고 노환규 의협회장이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복지부와 협상이 시작된 것과 건정심 참여는 다르다"며 "아직 건정심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건정심 위원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특히 가입자단체 측은 의협이 불참할 경우 페널티 차원에서 수가를 동결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 상태다.

이에 대해 송형곤 의협 공보이사 겸 대변인은 "의협 건정심 복귀보다 실리를 찾겠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송 대변인은 "21일 건정심 불참은 바뀌지 않는다"며 "건정심 위원들의 페널티 이야기에 복지부도 2.4%와 2.2%를 고민하고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송 대변인은 "하지만 이번 투쟁의 목표가 명분보다 실리였기 때문에 의협은 0.1%~0.2% 수가를 인상한다고 해서 건정심에 참여할 의사는 없다"며 "내년도 수가는 건정심 결정대로 가지 않겠느냐"고 덧붙여다.

이어 송 대변인은 "2014년도 수가인상이 내년 4월에 있기 때문에, 복지부와 협상을 진행하면서 다음 수가협상 기회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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