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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현 국시원장 "2단계 약사국시 어렵지 않나…"

  • 이혜경
  • 2012-12-13 06:44:47
  • 요약
  • 복지부, 연내 입법예고 목표지만 약계-국시원 모두 회의적

정명현 원장
"약사국시 2단계 적용은 교육학적으로도, 학생들에게도 모두 불합리한 제도다"

한국보건의료국가시험원 정명현 원장이 12일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약사국시 2단계와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정 원장은 "약사국시 2단계 개편안을 따르면 약사가 되고 싶은 사람은 수학능력시험을 치루고 PEET 시험에 이어, 2학년 때 1단계 국시 6학년 때 2단계 국시를 봐야 한다"며 "6년동안 4번의 시험을 보는 나라가 어딨느냐"고 반문했다.

정 원장은 "의사국시 2단계 적용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 의대는 각 대학별로 커리큘럼에 따라 시험을 치러 유급을 진행하고 있다"며 "약대도 2단계 교육 보다는 각 대학 과정에 맡겨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약사국시 2단계 적용이 진행될 경우, 대한약사회에서 1단계 국시를 맡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정 원장은 "약사회에서 1단계 국시를 맡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는데, 1년에 1000명 이상의 약사를 1회 배출하기 위해 국시를 전담할 팀을 꾸려야 할 것"이라며 "인건비, 운영비 등의 부담은 학생들의 수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약대, 약사회 등에 따르면 2단계 시험 도입안에 대한 교수들과 약사단체들의 의견차로 현행 1단계 시험이 유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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