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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의학전문대학원 모의국제회의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지난 12일 3층 대강당에서 인하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헌주)과 공동으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의료전문인 양성을 위해 'Pilot International Conference(모의국제회의)'를 개최했다. 학생들과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국제적 이슈인 에볼라 바이러스 등 세계적인 유행성 감염질환의 원인과 대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이 영어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회의 주제는 이 대학 병원 국제진료센터장 박흥재 소장과 감염내과 백지현 교수가 자문해 실무적인 내용을 강화했다는 것이 병원 측 설명이다. 이 학교 모의국제회의는 국제화 시대에 맞춘 예비 의료인 양성을 위한 국제 전문 교육 과정 중 하나다. 국내 의대 중 유일하게 전체 회의 참가자의 질의응답이 모두 영어로 진행됐다. 김영모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지난해 국제 진료실적이 3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국제적 역량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글로벌 교육에 대해 설명했다.2014-11-14 17:41:02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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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국회의장실 전격 항의 방문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14일 정의화 국회의장의 '일본식 선택적 의약분업 발언'과 관련해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했다. 약사회는 국회의장 김성동 비서실장을 만나 정 의장의 일본식 선택적 의약분업 발언은 우리나라 의약분업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약사회는 정 의장의 발언의 부당성에 대한 항의 서한과 이 발언에 대한 정의장의 진의 및 진정성 있는 답변을 듣기위해 조속히 면담자리를 마련해줄 것도 요청했다. 국회의장실 방문에는 이영민 부회장, 한갑현 사무총장, 윤영미 정책위원장이 참석했다.2014-11-14 17:09:22강신국 -
원가 이하 수가구조…요양기관별 손실 파일 작성?" 비급여가 원가를 보상하는 체계, 언제까지 가실겁니까?" 14일 KHC 행사에서는 '원가 이하의 수가구조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콜라보(collabo)'라는 기법을 도입, 현장에서 스마트폰 또는 노트북 등을 이용해 접속한 웹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설문조사에 응하거나 질문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많은 추천수를 받은 질문 중 하나가 비급여가 원가를 보상하는 체계였으며, 이에 대해 패널들은 요양기관별 수가손실분을 공개하고, 수가손실분에 대해 보장하는 방식을 택하자는데 목소리를 모았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은 "선택진료비와 상급병실료를 폐지하면서 손실분의 100%를 보장하겠다고 했다"며 "비급여를 줄일 필요가 있는데, 줄이면서 어떻게 조화롭게 주고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론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 과장은 "(손실분 100%보장이라는) 3대 비급여 개선안이 성공적인 선례로 자리잡는다면 앞으로 정책도 이 같은 방법으로 갈 것"이라며 "그동안 불신과 오해 속에서 제대로 잡지 못했는데, 이번엔 자리 잡아 적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석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소장은 "원가이하의 수가 자료가 더 전향적으로 생성돼야 사회적 설득이 가능하다"며 "요양기관별 수가 손실이 어느정도 발생하는지 파일을 만들어 공개하는 방안도 있다"고 말했다. 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원장 또한 "윤 소장의 제안을 100% 공감한다"며 "반대급부를 제거하더라도 요양기관별 파일을 만들어서 정책결정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신 부원장은 "원가 100% 이하의 수가라면 전체요양기관의 절반은 도산한다"며 "원가의 몇 퍼센트가 요양기관의 도산범위에 속하는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현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보험급여 연구실장은 "진료과 편차보다 동일한 서비스에 대해 요양기관별로 편차도 심각하다"며 "원가 수가 를 대비하면서 원가 이하의 수가구조가 나타나면 수가를 올려야 한다는게 지금의 안 인것 같은데, 원가 생성과정에서 털고 가야 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실장은 "개별 요양기관 입장에서 어떤 수가를 정하더라도 생존차이기 때문에 쉽지 않다"며 "더 이상 보험자, 공급자가 재정대립을 하면 안된다. 오히려 오픈해서 기관의 운영상태, 향후 경영 정상화 위해 목표로 잡을게 무엇인지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급자를 이왕준 대한병원협회 정책국제이사는 "원가이하의 수가로 인해 비급여에서 보충하고 있다"며 "3대 비급여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라 비급여가 늘면서 앞으로 2~3년은 생존 자체를 걱정해야 할 만큼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 정책국제이사는 "입원환자의 3~4명 가량은 수술방에 이틀마다 수술방에 내려가 드레싱을 하는 경우가 필요하다"며 "병실에서 하던 수술방에서 하던 수가는 7500원으로, 수술방을 내려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사이 환자의 적절한 처치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정책 우선순위 공론화 리스트 만들자?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가 손영래 복지부 과장에게 '정책 우선순위에 대한 리스트를 만드는 것이 어떻냐'고 질문하자, 손 과장은 "3대 비급여 정책 때문에 리스트 공론화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정치성으로 벌어진 일로 본다면 다 같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손 과장은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는 대선이라는 투표 과정에서 결정된 것"이라며 "하지만 돌이켜 보면, 인수위가 구성되고 1년까지 정부는 (정책 강화의 필요성을) 부정하지 못했고, 의료계 스스로도 부정하기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거대한 정치적 의사결정을 통해 이뤄졌지만, 서로 부정하지 못한 만큼 수용했어야 한다는 얘기다. 손 과장은 "아무런 공론화 없이 누군가의 말 한마디 때문에 설정됐다면 모르지만, 이번 정책은 다른 입장"이라고 강조했다.2014-11-14 12:55:29이혜경 -
거수투표 끝에 '약바로쓰기운동본부' 법인화 좌절회원약사들이 내는 1만원의 성금으로 운영중인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가 독립법인 전환이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대한약사회는 13일 상임이사회에서 내년도 약바로쓰기운동본부 특별회비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운동본부의 재단법인 전환 여부를 놓고 격론을 펼쳤다. 정세영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은 재단법인으로 전환해 조직의 체계화를 할 필요가 있다며 법인화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약바로쓰기운동본부 특별회비를 지난해 1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인상된 특별회비를 통해 재단설립에 필요한 자산으로 활용하자는 내용이다. 그러나 약사회 상임이사들의 생각은 달랐다. 재단법인을 만들려면 재원 마련이 선결조건인데 아직 여의치 않고 지난해 출범한 상황에서 별도 법인을 만드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것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조직을 운영해보고 결과에 대한 평가가 선행된 뒤 법인으로 독립해도 늦지 않는다"며 "직원도 따로 뽑아야 하는 등 산적한 문제가 많아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상임이사들은 약바로쓰기운동본부 법인 전환을 놓고 갑론을박을 펼치다 거수투표까지 진행했고 결국 약사회 산하 조직으로 운영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일부 상임이사들이 법인화에 찬성표를 던졌지만 반대 여론을 막을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는 상임이사회에서 오는 18일 이사회 상정 안건을 심의하며 내년도 약사 연회비는 동결하고 의약품정책연구소 1만원, 약바로쓰기운동본부 1만원의 특별회비를 지난해와 동일하게 걷기로 결정했다. 다만 약사회는 여약사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3000원의 특별회비를 걷기로 해 실제 약사들이 내야하는 중앙회비는 3000원 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2014-11-14 12:20:08강신국 -
첫 에볼라 환자 치료한 텍사스병원 위기극복 비법은?9월 30일.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 입원한 라이베리아출신 토마스 에릭 던컨이 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이어진 텍스사건강장로병원 간호사 니나팸, 앰버 빈슨 에볼라 감염 소식. 간호사들은 완치 판정을 받고, 미국정부는 최근 에볼라 사태 공식 종료를 선언했다. 처음 에볼라 감염자 치료를 했던 텍사스건강장로병원은 단 1명의 에볼라 감염자로 인해 순수익 -25.6%(8만달러), 응급실환자 -53.3%(2336명), 수술건수 -25%(165건)를 겪어야 했다. 병원경영은 모두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의료진 감염까지 이어졌지만 에볼라 감염자 치료의 끈을 놓치 않았던 텍사스건강장로병원의 힘은 무엇이었을까. 브릿 베렛(britt berrett) 전 텍사스건강장로병원장은 14일 열린 KHC 기조연설을 통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예기치 못한 사건이 병원에서 발생하면 여러분은 어떤 대처를 할 수 있느냐"며 "텍사스건강장로병원은 이 위기를 탁월한 팀워크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3000여명의 직원은 감염된 간호사 동료인 니나팸, 앰버 빈슨의 쾌유를 기원하면 병원 밖에서 피켓을 들고 응원을 이어갔다. 특출나고, 탁월했던 간호 팀워크가 에볼라 감염자 치료에서 드러난 것이다. 브릿 베렛은 "여러분 병원에서 어떻게 탁월한 팀을 구분하거나, 구성하는 방법은 리더십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리더들이 반드시 변혁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간호부장의 방에 갔을 때 일이다. 벽에 다양한 편지가 있었다"며 "간호부장이 직원들을 위한 감사의 편지를 써서 집으로 부쳤다. 이 편지를 직원의 배우자가, 혹은 자녀 본다면, 분명 당신의 직원을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탁월한 리더는 어떻게 찾아야 할까. 브릿 베렛은 다양한 병원의 리더들을 통해 ▲업무에서 목적의식 발견하기 ▲재미있게 일하기 ▲더 훌륭한 지역사회 만들기 위해 기여하기 ▲투덜이, 패배자, 얼간이 제거하기 등을 추구하는 사람이 탁월한 리더라고 설명한다. 특히 팀원 모두가 원하지 않는 투덜이, 패배자, 얼간이는 반드시 해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브릿 베렛은 "조직을 파괴할 정도로 모든 사람들을 미치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면 해고하라"며 "조직원과 팀원을 위한 일로서, 불행히 병원 조직에 맞지 않은 사람이라면 해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화무쌍하고 역동적인 보건의료 환경에서 리더들이 훌륭한 팀을 만들기 위해 새롭고 혁신적인 리더십의 행동을 받아들여야 훌륭한 결과물이 나오게 된 다는 얘기다. 그는 "재앙은 눈 앞에 와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변화는 불가피하다는 것을 염두해야 한다"며 "혼자 모든 준비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훌륭한 팀이 필요하고, 팀을 사랑하고, 목적의식을 갖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2014-11-14 09:58:45이혜경 -
서울 중구약, 임상약학 토크콘서트 화제서울 중구약사회(회장 정영숙)가 매주 수요일 밤 개최하는 임상약학 토크콘서트가 화제다. 토크콘서트는 약사회원들이 스스로 임상약학 및 최신약물 정보를 조사하고 개인별 맞춤 복약지도에 대해 연구, 토크콘서트를 통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살아있는 지식을 나누고 공유하는 행사다. 콘서트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30분부터 구약사회관 3층 강당에서 열리며 지난 9월24일 첫 행사가 열렸다. 콘서트는 한 주에 한 명씩 약사가 발제자가 돼 자기가 받은 처방전 중 케이스를 선정해, 각각의 약물정보, 처방해설, 문제점 등에 대해서 주제를 발표하고 다양한 복약지도와 일반약 및 건식, 한방 요법 등에 대한 토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구약사회는 약국 매출에 도움이 될 한방과립이나 영양제 등에 대해서 토론을 진행할 나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2014-11-14 08:57:47강신국 -
약사회 "선택분업 발언 정의화 의장 사퇴하라"정의화 국회의장의 선택분업 도입 발언에 대해 약사단체가 단단히 화가 났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14일 성명을 내어 정의화 의장이 13일 병원경영 국제학술대회 축사에서 "일본식 선택적 의약분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관련 발언 취소와 사퇴를 촉구했다. 약사회는 "현직 국회의장이 공식석상에서 일본식 선택적 의약분업을 대안으로 내세우는 무책임한 발언을 한 것이 과연 국회 수장의 발언으로 합당한 것인지 의약분업 파기를 꾀하는 의사 개인의 발언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우리나라의 의약분업은 범국민적 합의를 통해 탄생해 여러 난관을 극복하며 오늘에 이르렀다"며 "국회의장 또한 의약분업 도입 당시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원만한 제도시행을 위해 약사법 개정안을 제출하는 등 제도 안착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그런데 갑작스럽게 의약분업이 잘못된 제도로 선택분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모순된 주장을 하는 것은 보건체계를 올바로 정립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도모해야 하는 국회의 수장으로서 그 자격을 의심케 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국회, 정부, 시민단체, 보건의료관계자라면 이미 선택분업의 폐해와 문제점에 대해 상세히 알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의 수장이 범국민적 합의로 도출된 의약분업의 근간을 무너뜨리려는 발언을 한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약사회는 "일본도 선택분업 문제점을 개선하고 완전의약분업을 시행하기 위해 원외처방전 발행시 수가를 인상하는 등의 정책적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며 "약사들은 의약분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의화 의장은 13일 병협 학술대회 축사를 통햐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는 루비콘강 입구에 도달해 있다"며 "루비콘강을 건너면 어떤 참담한 일이 발생할 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일본식이라도 선택적 의약분업으로 전환하고, 의료수가도 현실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14-11-14 08:29:42강신국 -
에볼라 치료제 첫번째 임상 시험 12월 시작국경없는 의사회는 에볼라 치료제 임상 시험을 처음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현재 에볼라로 사망한 사람은 5000명을 넘어섰다. 임상 시험 3건은 오는 12월 시작될 예정. 현재 에볼라 치료제는 없으며 감염된 환자의 경우 수분 공급과 항생제등을 투여한다. 한편 에볼라 백신에 대한 임상 시험은 현재 진행 중이다. 프랑스 국립 보건 의료 연구소는 후지 필름의 항바이러스제인 파비퍼라비어(favipiravir)에 대한 임상 시험을 기니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옥스퍼드 대학은 키메릭스(Chimerix)의 항바이러스제인 브린시도포비어(brincidoforvir)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게 된다. 앤트워프 열대 약물 연구소는 에볼라 생존자의 피를 사용하는 치료법에 대한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윤리적인 이유로 12월에 진행될 임상 시험에서 위약은 사용되지 않을 예정이다. 키메릭스의 임상 시험은 1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할 예정. 후지필름은 200명에 대한 임상 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리베리아, 기니아와 시에라 리온에서 대부분의 희생자를 발생시켰다. 그러나 2일전 간호사 1명이 사망하면서 말리로 전염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국경 없는 의사회는 말리의 경우 환자의 발생이 많지 않다며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2014-11-14 07:03:02윤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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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한 약사 법령·제도 이번엔 한번 바꿔보자""대체조제 사후통보 폐지부터 의약품 구분진열 위반 행정처분까지." 약사법 제정 60주년을 맞아 불합리한 약사법 개정을 위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 대한약사회는 11일 11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내달 18일 오후 3시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약사제도 미래발전 방향과 약사법'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토론회 주제 발표는 로엔팜 법률사무소 박정일 변호사가 담당하며 불합리한 약사법령 개선사안과 의료법과 비교해 형평성이 맞지 않는 조항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 논의될 주요 아젠다는 ▲대체조제 사후통보 폐지 ▲개봉판매금지 처벌규정 개선 ▲의약품 가격표시제 위반 시 벌칙조항 완화 ▲의약품 구분진열 금지 규정 개선 ▲사용기한 경과 의약품 진열 관련 행정처분 개선 ▲지역처방의약품목록 제출 의무화 ▲처방전 2매 발행 의무화 ▲약국의 불합리한 신용카드 수수료 개선 ▲향정약 재고량 차이시 과태료 기준 완화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론자는 개국, 병원약사, 시민단체, 언론계, 학계, 정부측 인사가 참여한다. 조찬휘 회장은 "약사관련 제도 발전 및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 보 나은 약국경영환경 조성, 약사직능의 지속적 발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약사법 개정 추진 준비위원회(위원장 최두주)가 기획한 사업이다. 최두주 위원장은 "12월18일은 약사법이 공포, 시행된 의미 있는 날"이라며 "약사법 제정 60주년을 맞아 합리적인 제도개선을 위해 토론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약사회는 보건의료제도에서 약사직능의 역할을 확보, 하고 일선 회원과 문제의식을 공유하기 위해 '약사제도발전과 규제개선을 위한 과제(가제)'를 발간해 시·도지부에 배포하기로 했다. 한편 약사회는 상임이사회를 통해 체외진단용시약이 의료기기로 전환됨에 따라, 변경된 제도에 대해 이해하고 약국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교육강좌를 내달 7일 지부 및 분회 임원 등을 대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약사회는 약사직능의 사회참여와 사회적 위상 강화를 위해 네이버 '지식iN' 전문가답변 서비스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2014-11-14 06:14:54강신국 -
6년제 예비약사 "취업 어렵네"…높아진 경쟁률 원인첫 6년제 약사들이 속속 취업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서류전형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다수 약대생들에 따르면 내년 2월 졸업 예정인 6학년 학생들이 제약사 수시채용과 병원 수시, 정규 채용에 도전하고 있지만 취업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일부 서울 지역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최근 신입 약사 채용과정에 졸업 예정 학생들이 대거 몰려 서류 심사에서 적지 않은 학생이 탈락했다. 제약사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 학생들에 인기가 많은 일부 다국적사의 경우 최근 진행 중인 수시채용에서 스펙이 높은 6년제 첫 졸업 예정 학생들이 몰리면서 지원자 중 다수가 불합격됐다. 최근에는 국내 제약사들까지 제약사들이 2~3년차 이상 경력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아지면서 졸업 예정 약대생들의 취업 문턱은 더 높아졌다는 것이 학생들의 설명이다. 이화여대 약대 A학생은 “실무실습을 경험해서인지 선배들에 비해 진로를 미리 설정해 졸업 전 병원, 제약사 채용을 지켜보다 지원하는 동기들이 많다"면서 "이미 주변 동기 중 다수가 대학병원, 다국적 제약사에 원서를 넣었다 서류에서 떨어진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일부 신설 약대 학생들은 선배 약사들이 포진해 있는 기존 약대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업 등에서 손해를 볼까 우려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일부 메이저 병원 약제부의 경우 약제부장을 비롯 약사들이 한 약대 출신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신입 약사를 선발할 때도 해당 약대생을 선호한다는 등의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연세대 약대 B학생은 "신설 약대들은 취업에서도 상대적으로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고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라면서 "병원 약제부의 경우 약제부장 출신 학교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이 돌면서 신설약대로서 불안한 마음도 든다"고 전했다. 반면 최근 신입 약사 채용을 진행한 병원 약제부서들은 예년과 달리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는 반응이다. 졸업 전부터 지원하는 학생이 예년에 비해 늘고, 학생들의 실력도 높아 지원자를 골라서 채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서울 A병원 약제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일할 신입 약사 채용 공고를 냈는데 기대 이상으로 지원자가 몰려서 놀랐다"며 "학생들은 더 어려워졌겠지만 채용하는 입장에선 예년과 달리 서류심사 과정부터 지원자를 골라서 채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고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2014-11-14 06:14:53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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