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추행범 잡은 순천향 병원 홍보직원|병원 속 사람들 여섯 번째| 병원을 홍보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10월 초 서울 용산 한남동 일대에서 성추행범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한 남성이 대학병원 홍보맨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병원 속 사람들' 여섯 번째 주인공은 당시 맨손으로 성추행범을 붙잡은 이상엽 순천향대서울병원 홍보팀원이다. 항상 병원을 홍보하는데 익숙한 이 씨가 이번엔 정반대의 경험을 했다. 여러 언론을 통해 자신이 소개된 것이다. "홍보하는 사람들은 병원의 얼굴이라고 생각해요. 저에 대한 기사가 나갔을 때도 병원명이 언급됐죠. 항상 저의 행동 하나하나가 병원을 대표한다고 생각하고 움직이게 되죠." 이 씨의 선행은 순천향대서울병원의 언론 노출, 즉 홍보로 이어졌다. 용산경찰서로부터 성추행범 검거로 받은 포상금은 병원 내 사회사업팀에 기부했다. 일석 삼조의 효과다. 종합병원 이상 대부분 홍보팀 두고 언론홍보 이 씨처럼 병원 홍보맨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은 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대부분의 종합병원은 원내 홍보팀을 두고 있고, 이들은 한국병원홍보협회를 만들어 정기적으로 교류를 진행한다. 병원 규모에 따라 인원과 홍보업무는 천차만별이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4명의 팀원이 있고, 신문·방송 등 언론홍보는 2명이 전담하고 있다. 나머지 2명은 병원소식지 등 인쇄물 디자이너와 행정업무를 담당한다. 신문·방송 등 언론홍보는 연간 목표를 정해놓고 실천한다. 보도자료 작성을 위한 아이템 개발 또한 홍보팀 업무다. 갑자기 발생한 의료 관련 사건에 대해 재빨리 대응하는 능력도 키워야 한다. "세월호 사건이 터졌을 때 병원으로 외상후 스트레스에 대해 인터뷰를 요청하는 언론사들이 많았어요. 언론사들의 니즈를 파악해 해당 교수님을 연결해주고 보충자료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기도 해요." 병원을 홍보하는 일을 맡아 하는 홍보맨이다 보니, 병원 구석구석 사정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일까 이 씨는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의 80% 이상을 기억하고 있다. "병원 내 80% 이상의 사람들을 알다보니 힘든 일도 있어요. 홍보맨 하면 언론홍보 업무만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병원 홍보맨은 솔직히 정형화된 틀이 없어요. 병원의 만능맨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이죠." 병원 홍보팀은 언론 홍보 이외 원내 행사를 보조해주거나, 사진 촬영을 대신해주기도 한다. 홍보용 사진이나 인터뷰용 사진촬영을 위해 항상 카메라를 매고 원내를 누비기 때문인지 타 부서로부터 사진촬영 요청이 종종 온다. "홍보팀의 능력을 인정해줘서 요청이 오는거겠죠? 고마운 일이죠. 그런데 본연의 업무인 언론홍보 업무로 치일 때 요청이 오면 힘들긴 해요." 언론 모니터링으로 하루를 시작 홍보팀은 출근과 동시에 언론 모니터링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포털사이트 등에 '순천향대서울병원' 또는 '순천향대병원' 등을 검색, 병원 관련 기사내용을 확인해 최종적으로 병원장에게 보고하게 된다. 언론 스크랩도 업무 중 하나다. 언론모니터링이 끝나면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이나 이슈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한다. 기본적인 업무가 끝나면 하루 스케쥴에 맞춰 인터뷰 약속과 원내 및 원외 강의 스케쥴 점검 등으로 진행된다. 이 씨가 병원 홍보팀을 직업으로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알고보니 그는 5년 간 육군 생활을 하면서 정훈장교로 일했다. 군대에서 나오자 마자 처음으로 택한 직장이 순천향대서울병원 인 것이다. "신문방송을 전공하기도 했고, 정훈장교를 지내면서 홍보에 대한 기본 마인드를 배운 것 같아요. 홍보맨으로 일하면서 인생은 영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사람들을 만날 때 마다 나를, 그리고 직장으로 있는 병원을 홍보해야 하기 때문이죠." 정훈장교 5년, 그리고 순천향대서울병원 홍보팀 근무 5년차인 이 씨는 최근 '팀어벤저스' 홍보이사로 임명됐다. 평소 운동을 즐겨하던 그가 5개월 전 '1살이라도 젊을 때 바디프로필을 찍어보자'는 목표하에 근력운동을 집중적으로 배웠다. 그러다 지난 8월에 열린 '2014 오픈 월드 피트니스 챔피언십(WBC)'에 도전, 머슬-피지컬-모델-비바디 4개 분야에서 3개 분야에 참가해 비바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꼭 운동선수들만 나가는 대회는 아닌데, 직장인은 거의 없었어요. 팀어벤저스는 WBC 우승자들의 모임인데, 홍보맨이다 보니 홍보이사까지 맡게됐죠." 팀어벤저스 홍보이사 직책 또한 순천향대서울병원 홍보맨으로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윈윈 전략으로 다가왔다.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건강강좌를 하면서, 팀어벤저스에서 운동강의까지 곁들여 주기 때문이다. "팀어벤저스 식구들은 재능기부를 해주고, 병원 환자들은 운동과 다양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어 좋고, 윈윈하고 있죠. 덕분에 더욱 힘내서 일하게 되요."2014-12-01 12:24:58이혜경 -
술 마신 의사가 어린이 봉합 수술, 논란 커질 듯지난 달 28일 인천 소재 G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음주 상태의 성형외과 전공의가 봉합수술을 진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거실에 쏟아진 물을 밟고 넘어진 세살 배기 아이가 보호자와 함께 28일 밤 10시 경 G병원 응급실을 찾아 두 차례에 걸쳐 봉합수술을 받았다. 첫 번째 봉합수술은 성형외과 전공의가 진행했는데, 상처가 제대로 봉합되지 않은 채 마무리 되자 아이의 보호자가 의사의 음주 상태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결국 세살 배기 아이는 다른 의사로부터 재수술을 받았고, 성형외과 전공의는 아이의 보호자가 신고해 출동한 경찰로부터 음주감지기 테스트를 받고 음주 상태라는 점이 확인됐다. 아이의 보호자는 음주의료행위를 벌인 의사의 입건을 요구했지만, 의료법 상 처벌 조항은 없기 때문에 면허정지나 면허취소 사유는 될 수 없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병원 측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음주 수술을 진행한 의사에 대한 징계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 측도 사정은 마찬가지. G병원 음주의료행위와 관련, 중앙윤리위원회 회부도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의협 관계자는 "지금까지 들어난 정황상으로 보면 문제는 분명히 있다"며 "의료법 상 처벌조항이 없기 때문에 중앙윤리위원회 회부와 함께 의사 스스로 자정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번 사건을 두고 의료음주행위에 대한 의료법 처벌조항 신설 등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의협 관계자는 "당직근무가 아니었던 성형외과 전공의가 음주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급히 응급실 콜 때문에 수술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던 사정, 오더에 대한 강압성 등은 없었는지 등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할 수 밖에 없었던 전후사정을 살펴봐야 한다"며 "의사 개인의 잘못으로 보기 보다 음주의료행위가 발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한 문제점도 짚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2014-12-01 12:24:52이혜경 -
소비자 32.3%, 성형수술 불만족…'비대칭' 가장 많아광고만 믿고 계약금을 걸거나 성형수술을 했다가 불만족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소비자 3명 중 1명은 성형수술 후 불만족을 경험했다고 했다. 또 비슷한 비율의 소비자들은 성형광고를 보고 병원을 선택한다고 응답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성형수술 이용실태 및 피해실태, 성형광고에 대한 소비자인식 등을 조사하기 위해 최근 3년간 미용목적의 성형수술 및 시술을 경험한 소비자 1000명을 상대로 지난 10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설문결과를 보면, 먼저 수술동기는 '단순외모 개선'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72.5%로 상당수를 차지했다. '주변의 권유'는 11.9%였다.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한 수술은 쌍꺼풀 등 눈 성형수술로 67.8%를 차지했다. 이어 필러나 보톡스 등 피부를 절개하지 않는 시술 27.4%, 코 성형 수술 25.6%, 안면윤곽·양악 등 얼굴성형수술 11%, 지방이식·주입수술 5.9%, 가슴성형수술 2.3%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성형을 처음한 나이는 20대 61.8%, 30대 22.1%, 10대 10.5%, 40대 이상 5.6% 등으로 분포했다. 10대의 경우 19세가 46.7%로 절반 가량 차지했고, 가장 어린 연령은 14세로 확인됐다. 응답자 중 32.3%는 성형수술 후 불만족을 경험했다고 했다. 이중 170명은 비대칭, 염증, 흉터 등의 부작용을 실제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 유형은 비대칭 9.4%, 흉터와 화상 5.7%, 염증과 감염 3.6%, 색소침착 2.2%, 통증 2.1% 등으로 집계됐다. 수술 전 주요내용 설명을 누구에게 들었느냐는 질문에는 의사 58.8%, 성형상담 코디네이터 35.2%, 간호사 2.4% 등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수술 부작용 발생여부와 그 내용에 대해 제도로 설명했다는 응답은 32.9%에 그쳤고,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는 답변도 23.8%나 됐다. 응답자 중 30.4%는 병원 선택 시 성형광고의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광고를 주로 접한 경로는 지하철과 버스 내부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인터넷뉴스와 인터넷포탈사이트, 지하철 역사 안,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 휴대폰 문자메시지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성형외과 간판을 통해 성형외과 전문의와 비전문의를 구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63%가 모른다고 답했다. 한편 2011년 1월부터 2014년 9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성형외과'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1만6354건이었다. 2011년 4045건, 2013년 4806건, 2014년 9월 3763건으로 증가 추세다. 사유별로 보면 '성형수술 결과에 대한 불만족'이 69.5%(1만1367건)로 가장 많았다. 또 '계약금 환급 거절 등 계약 해제ㆍ해지 관련 불만' 22.1%(3612건), '현금결제 요구 등 병원의 부당 행위에 대한 불만' 3.2%(52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소비자원은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사전광고 심의대상에 모바일, 온라인 커뮤니티, 교통수단 내부, 성형외과 홈페이지 등이 포함될 수 있도록 의료법 개정을 복지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4-12-01 12:00:30최은택 -
인공관절술과 줄기세포연골치료 상관관계는겨울철은 낙상이나 관절염의 악화로 인해 무릎수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연골의 손상이 심할 땐 수술이 불가피할 때가 많다. 이때 줄기세포를 잘만 활용하면 수술 없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는 소식이다. 연골은 무혈관 조직으로 한번 손상되면 자연재생이 힘들다. 이 때문에 그동안 퇴행성관절염환자의 마지막 치료는 통상 인공관절치환술이 유일한 대안으로 인식돼 왔다. 인공관절치환술이란 연골의 마모가 심하거나 더 이상 관절이 제기능을 하지 못할 때 이들 조직을 제거한 후 인조물로 아예 새롭게 대체하는 것을 말한다. 다행히 오늘날에는 의료기술과 소재공학이 발달해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후에도 일상생활에 별다른 무리가 없는 편이다. 인공관절의 평균수명이 10~15년 정도로 수술 적용대상이 노년층으로 한정적이다. 인공관절 삽입 후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감염과 면역반응 등을 점검해야하는 번거로움도 발생한다. 무엇보다 자신의 신체일부를 포기하고 인조기구로 대체한다는 점에서 아직까진 거부감을 느끼는 환자도 적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치료법(카티스템)이 인공관절수술로 고민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신생아의 제대혈(탯줄)에서 중간엽 줄기세포만을 따로 분리해 이를 대량으로 배양한 무릎연골재생용 국내 관절염치료제다. 이 치료법은 줄기세포의 호르몬 작용을 통해 연골분화와 재생을 돕는 원리로, 퇴행성관절염환자와 외상으로 인해 연골이 심각하게 마모된 골관절염환자 등에게 적용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극심한 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하던 거스 히딩크 축구감독 역시 이 시술을 받은 후 현재 건강한 모습을 회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성체줄기세포 치료법은 기존의 자가줄기세포치료술의 장점을 보다 강화시켰다. 권용진 일산하이병원 관절센터소장은 "기존 방식은 혈액, 지방, 골수 등에서 자신의 줄기세포를 추출해 연골재생에 활용한다면 성체줄기세포 연골재생법은 이미 배양된 동종성체줄기세포를 사용한다"며 "특히 분리된 줄기세포에서 최적의 조직을 사전에 선별해 사용함으로써 항상 일정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연령제한이 없다는 점을 대표적인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치료법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 관리기준(GCP)을 통과해 안전성을 확보한 상태다. 더구나 성체줄기세포는 임상에서 아직까지 특별한 부작용이 보고된 바 없다. 미국 임상시험 결과가 나온다면 안전성과 유효성이 더욱 보장될 전망이다. 다만 이러한 측면만을 놓고 줄기세포 치료를 기적의 관절염치료제로 보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다. 권 소장은 "어떤 연골재생치료나 줄기세포라도 각각 고유의 기능과 질환에 대한 적용성이 있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이를 선택적으로 사용해야한다"며 "특히 성체줄기세포 연골재생치료는 무릎 부위를 절개한 후 뼈에 미세구멍을 낸 후 직접 주입하는 방식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외과적 수술에 준하며 이에 대한 환자의 부담도 고려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연골재생치료 후에도 꾸준한 재활치료와 운동, 체중관리, 영양섭취 등 각고의 노력이 수반돼야 보다 분명한 효과를 보장할 수 있다. 또 면역학적 이상으로 인해 연골의 생성보다 분해속도가 더 빨라졌거나 휜다리나 오다리 등 무릎관절의 심한 구조적 이상으로 연골에 스트레스가 지속된다면 재생치료로는 한계가 있다. 인공관절치환술을 포함한 교정수술이 더 합리적일 수 있다.2014-12-01 11:41:31노병철
-
복지부, 세월호 대책본부 활동종료...부서별 지원체계로보건복지부가 세월호 사고수습대책본부 활동을 종료하고 사업부서별 지원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사고발생 후 220여일만이다. 그동안 현장에는 의료인 1만3000명이 투입돼 2만6000명에 대한 현장진료를 지원했다. 복지부는 지난달 18일 '세월호 침몰사고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해체됨에 따라 실종자 가족 등을 위해 진도 현지에서 수행하였던 의료·심리·장례지원활동을 종료하고, '세월호 사고수습대책본부'도 해체한다고 1일 밝혔다. 그러면서 진도, 안산 등 현장에서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에 대한 진료지원, 물리치료, 안마, 심리치료, 의약품지원, 장례지원 및 생필품·세탁 등 인적·물적으로 다양하게 지원한 병원 및 자원봉사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복지부는 사고 직후부터 차관을 본부장으로 '세월호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상황총괄팀, 응급의료팀, 장례지원팀, PTSD지원팀 등 6개팀을 구성해 희생자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실종자·희생자 가족 등의 건강관리를 위해 진도 팽목항과 체육관, 안산 합동 분향소에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환자 2만6171명(진도 2만4922명, 안산 1249명)에게 현장 진료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진도 현지에 투입된 의료인만 연인원 1만2801명(의사 2968, 간호사 3168, 응급구조사 432, 물리치료사 등 기타 6233)에 달한다. 복지부는 진도에 '심리상담지원센터'를 설치해 정신보건의료진의 상담 및 순회 진료, 동행지원 1247건을 실종자 가족, 일반인 등에게 지원하기도 했다. 안산 지역 유가족에 대해 심리지원 관련 총체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안산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를 설치해 유가족 8533명, 일반인 등 1만7584명에게 심리지원도 제공했다. 또 희생자 265명에 대한 장례지원, 실종자 및 희생자 435가구(1576명)에 대한 긴급 복지지원, 기초수급자 특례지원(19가구 20명), 건강보험료 경감(422세대), 연금보험료 납부예외(39명), 치료비 지원(6248건) 등에 나서기도 했다. 복지부는 사고수습대책본부 활동이 종료된 이후에도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에 대한 치료비 지원, 심리지원 등에 차질이 없도록 보건복지부 각 사업부서에서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에 대한 심리지원은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지속 제공되며, 실종자 9명의 가족에 대해서는 귀가 후 심리적 상실감,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월호 탑승자 및 그 가족, 민간잠수사 등 구조 중 부상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결정에 따라 연말까지 유지된다고 덧붙였다.2014-12-01 11:34:15최은택
-
공중보건간호사제도 도입 국회 공청회 열린다공중보건간호사제도 도입에 대한 논의가 국회 공청회를 통해 이뤄진다. 정미경·신경림·김광진·최동익 국회의원은 오는 3일 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 2층 회의실에서 '공중보건간호사 제도 도입을 위한 병역법 공청회'를 공동개최한다. 공청회에서는 오영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공중보건간호사 제도 도입을 통한 지방의료원 간호인력 수급문제 해소방안'을 주제발표하고 국방부와 병무청, 보건복지부 등 정부 당국자와 관련 전문가 단체, 시민단체 등이 패널로 참여해 공중보건간호사제도 도입을 통한 의료취약지역 공공병원에 대한 간호사 인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전국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남자대학생 9796명 중 군 입대를 앞둔 병역 미필자가 65%인 6500여 명에 달하고 있어, 이 제도가 도입되면 매년 1500∼2000여 명의 남자대학생이 공중보건간호사로 근무하게 된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가 8월 20일부터 9월 13일까지 25일간전국의 남자대학생 천796명 중 무작위로 추출한 133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설문대상 중 군 입대를 앞둔 병역 미필자는 64.9%인 863명으로 이들의 92.8%가 제도 도입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이유로는 84.3%가 학업단절 및 경력단절에 대한 문제를 꼽았다. 간협 관계자는 "남자 간호대학생의 대부분이 현역으로 군대에 입대하고 있어 남자간호사들 개인적으로는 학업단절 문제에 직면하기도 하지만, 사회적으로도 간호사 인력부족 수급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공중보건간호사 제도를 도입하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지방의료원의 간호인력난과 재정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014-12-01 10:24:51이혜경
-
3분기만 의약품 부작용 5만2000건…연 20만건 눈 앞지난 3분기 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된 부작용 건수는 5만2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약국에서 보고된 건수는 4000건 규모였다. 28일 의약품안전관리원은 '2014년 3분기 안전성 보고동향'을 공개했다. 3분기에 보고된 부작용 건수는 총 5만1977건, 올해 전체 누적건수는 14만654건이었다. 3분기 보고건수는 전년 5만5000건 보다 3000건 가량 줄었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 보고는 7000건 늘어난 데 반해 제조업체 보고가 1만건 가량 줄어든 결과다. 보고원별 현황을 보면,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중 원내 보고가 2만4158건으로 전체의 46.5%를 차지했으며, 약국 4005건, 병의원 3407건 순이었다. 또 제조업체 보고와 소비자 직접 보고는 각각 1만8025건, 436건으로 집계됐다. 보고자별로는 간호사가 2만55건으로 건수가 가장 많았고, 의사 1만798건, 약사 6367건 등으로 분포했다. 수집체계별로는 자발보고 3만7512건, 조사연구 8313건, 재심사 5157건 등으로 집계됐다. 효능군별로는 항악성종양제 8290건, 해열·진통·소염제 6042건, X선조영제 4209건, 항생제 3550건, 합성마약 2703건 등의 순이었다. 증상별로는 오심 8631건, 가려움증 4962건, 구토 4518건, 두드러기 4286건, 어지러움 3661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부작용 보고건수가 분기별 약 5만건을 기록하고 있는 점에 미뤄 올해 누적 건수는 20만 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2014-12-01 06:14:55최봉영 -
의협, 에볼라 민관협력체제 구축 제안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최근 에볼라 국가 대응시스템에 대한 준비점검 및 대안마련을 위해 보건당국과 의료계가 함께 주도하는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난 9월, 부산에서 약 5개월간 아프리카에서 체류 후 귀국한 50대 환자가 초기 에볼라 의심환자로 분류되어 에볼라 핫라인 시스템에 연락했으나, 에볼라 대비 국가지정병원을 포함한 에볼라 핫라인의 미비한 시스템으로 인해 구급차로 약 1시간 40분간 전전하다 결국 전문병원으로 지정되지 않은 사립대병원에 도착한 후 하루 만에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에볼라 감염 의심환자는 말라리아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고, 에볼라 감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에볼라 가능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신속한 진료를 받지 못하고, 검사 및 치료가 지연되어 환자의 사망을 초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협은 "심지어 부산 인근인 진주와 울산의 대학병원 의료진과 행정직원들은 이들의 병원이 국가에서 지정한 전문병원이라는 것에 인식이 불분명했다"며 "해당병원 감염내과 의사들조차도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국내 에볼라 대응 의료시스템이 얼마나 미비한지에 대한 반증이라는 얘기다. 의협은 "에볼라 감염 의심환자가 입국시 의심환자를 미보고할 경우 이를 검증할 방법이 없을 뿐 아니라, 신고접수시 전화상담자와 소방방재청과의 연계시스템, 국가 지정병원에 대한 이송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검증할 시스템이 부족하다"며 "국내 에볼라 대응시스템은 매우 미진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국가에서 지정한 전문병원의 경우 ▲응급실에 에볼라 의심환자 내원시 진료프로토콜의 존재여부 ▲환자이송 격리 입원절차에 대한 준비가 갖춰져 있는지 여부 ▲진단검사실 진료실 치료처치실 등 격리병실 뿐 아니라 격리병동은 확보되어 있는지 여부 ▲의료폐기물 배출방법 등에 대해 사전에 철저하게 확인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현재 우리나라는 에볼라 안전보호장구나 치료제 확보여부조차 불확실하다. 지금과 같은 허술한 대응체제가 유지되면 그로 인한 피해가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것"이라며 "정부는 에볼라 대응과 관련하여 비공개로 하여 독자적으로 준비하기보다는 유기적인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2014-12-01 00:55:27이혜경
-
양재수 경기도의사회 의장, 대의원 자격 박탈양재수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이 대의원 자격을 박탈 당하면서 의장에서 물러나게 됐다. 도의사회는 29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양재수 의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을 처리했다. 대의원회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은 재적 대의원 189명 중 4분의 1이 동의하면 발의되며, 재적대의원 189명 중 과반수가 출석해야 임총이 성원된다. 이날 임시총회는 재적대의원 189명 중 출석 대의원 57명, 위임장 67명 총 124명으로 회의가 성원됐다. 회의성원은 과반수 이상 출석이다. 당초 임시총회 안건은 양재수 의장 불신임 이었지만, 긴급 토의 안건으로 양재수 의장 도의사회 대의원 제명이 상정됐다. 긴급 토의 안건은 대의원 55명(투표 불참 2명) 중 49명이 찬성, 6명 반대로 가결되면서, 양재수 의장의 대의원 자격이 박탈됐다. 전철환 부의장은 "대의원 의장은 대의원 중에서 선출하는 것이기에 대의원 자격을 잃은 양재수 의장에 대한 불신임을 의결할 이유가 사라졌다"고 임시총회를 끝냈다.2014-12-01 00:46:33이혜경
-
6년제 약대 모의 약사국시 전국 약대서 동시 시행6년제 약대 첫 예비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약사국시 모의시험이 진행됐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이범진)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5분까지 전국 약대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4년도 약사국가시험 모의고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고사는 6년제 도입에 따른 변화된 약사국가시험과 동일한 시간과 과목으로 전국 약학대학에서 동시에 온라인으로 치뤄졌다. 약교협은 이번 모의시험에 대한 원서접수를 전국 약대생 6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진행했다. 접수자는 대상자인 전국 약대 6학년 재학생 총 1631명 중 1573명이 등록해 96.4%의 등록률을 보였다. 약교협에 따르면 이번 모의고사는 내년 1월 약대가 6년제로 전환된 이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약사국시의 원활한 시행과 학생들에게 출제 유형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시행된 것이다. 이날 시험에는 약교협 이범진 이사장과 박광식 상임이사, 손동환 약사국시위원장 등이 이화여대 모의고사 현장에 직접 방문해 시험 진행사항 등을참관했다. 이번 약사국시 모의고사 성적은 12월 8일 오후 1시 이후 접수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약교협 관계자는 "이번 시험 결과로 신규 과목 등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했다"면서 "더불어 본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규 약사국가시험의 안정적 정착과 출제방향 설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2014-11-30 23:08:04김지은
오늘의 TOP 10
- 1"창고형 약국에 매출 뺏기는데, 약사도 이제 시작해야죠"
- 2삼천당제약, 전략기획실 직속 'IR·언론 대응 전담팀' 신설
- 36년 만에 가동된 약정협의체, 첫 타깃은 한약사 문제
- 41심서 무너진 700억 매출 코대원에스 특허…제네릭사 승소
- 5비타민 이중 제형 허용…비타민C 최대분량 2000mg 확대
- 6"건기식 50박스 주문할게요"…약국에 걸려오는 '수상한 전화'
- 7급여 앞둔 '베오바' 1300억 과민성방광 시장 판도 바꿀까
- 8JW중외 통풍신약 허가신청 준비…식약처와 대면회의
- 97개월 만에 두 차례 개설자 변경…제주 창고형약국 또 휴업
- 10한미 경영권 분쟁 2년…창업주 장·차남 4663억 주식 팔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