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32.3%, 성형수술 불만족…'비대칭' 가장 많아
- 최은택
- 2014-12-01 12:00:3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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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원, 응답자 30.4% "성형광고 보고 병원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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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만 믿고 계약금을 걸거나 성형수술을 했다가 불만족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소비자 3명 중 1명은 성형수술 후 불만족을 경험했다고 했다. 또 비슷한 비율의 소비자들은 성형광고를 보고 병원을 선택한다고 응답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성형수술 이용실태 및 피해실태, 성형광고에 대한 소비자인식 등을 조사하기 위해 최근 3년간 미용목적의 성형수술 및 시술을 경험한 소비자 1000명을 상대로 지난 10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설문결과를 보면, 먼저 수술동기는 '단순외모 개선'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72.5%로 상당수를 차지했다. '주변의 권유'는 11.9%였다.

성형을 처음한 나이는 20대 61.8%, 30대 22.1%, 10대 10.5%, 40대 이상 5.6% 등으로 분포했다. 10대의 경우 19세가 46.7%로 절반 가량 차지했고, 가장 어린 연령은 14세로 확인됐다.
응답자 중 32.3%는 성형수술 후 불만족을 경험했다고 했다. 이중 170명은 비대칭, 염증, 흉터 등의 부작용을 실제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 유형은 비대칭 9.4%, 흉터와 화상 5.7%, 염증과 감염 3.6%, 색소침착 2.2%, 통증 2.1% 등으로 집계됐다.
수술 전 주요내용 설명을 누구에게 들었느냐는 질문에는 의사 58.8%, 성형상담 코디네이터 35.2%, 간호사 2.4% 등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수술 부작용 발생여부와 그 내용에 대해 제도로 설명했다는 응답은 32.9%에 그쳤고,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는 답변도 23.8%나 됐다.
응답자 중 30.4%는 병원 선택 시 성형광고의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광고를 주로 접한 경로는 지하철과 버스 내부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인터넷뉴스와 인터넷포탈사이트, 지하철 역사 안,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 휴대폰 문자메시지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성형외과 간판을 통해 성형외과 전문의와 비전문의를 구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63%가 모른다고 답했다.

사유별로 보면 '성형수술 결과에 대한 불만족'이 69.5%(1만1367건)로 가장 많았다. 또 '계약금 환급 거절 등 계약 해제ㆍ해지 관련 불만' 22.1%(3612건), '현금결제 요구 등 병원의 부당 행위에 대한 불만' 3.2%(52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소비자원은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사전광고 심의대상에 모바일, 온라인 커뮤니티, 교통수단 내부, 성형외과 홈페이지 등이 포함될 수 있도록 의료법 개정을 복지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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