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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세월호 대책본부 활동종료...부서별 지원체계로

  • 최은택
  • 2014-12-01 11:34:15
  • 요약
  • 220일간 2만6천명 현장진료...의료인 1만3천명 투입

보건복지부가 세월호 사고수습대책본부 활동을 종료하고 사업부서별 지원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사고발생 후 220여일만이다. 그동안 현장에는 의료인 1만3000명이 투입돼 2만6000명에 대한 현장진료를 지원했다.

복지부는 지난달 18일 '세월호 침몰사고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해체됨에 따라 실종자 가족 등을 위해 진도 현지에서 수행하였던 의료·심리·장례지원활동을 종료하고, '세월호 사고수습대책본부'도 해체한다고 1일 밝혔다.

그러면서 진도, 안산 등 현장에서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에 대한 진료지원, 물리치료, 안마, 심리치료, 의약품지원, 장례지원 및 생필품·세탁 등 인적·물적으로 다양하게 지원한 병원 및 자원봉사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복지부는 사고 직후부터 차관을 본부장으로 '세월호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상황총괄팀, 응급의료팀, 장례지원팀, PTSD지원팀 등 6개팀을 구성해 희생자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실종자·희생자 가족 등의 건강관리를 위해 진도 팽목항과 체육관, 안산 합동 분향소에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환자 2만6171명(진도 2만4922명, 안산 1249명)에게 현장 진료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진도 현지에 투입된 의료인만 연인원 1만2801명(의사 2968, 간호사 3168, 응급구조사 432, 물리치료사 등 기타 6233)에 달한다.

복지부는 진도에 '심리상담지원센터'를 설치해 정신보건의료진의 상담 및 순회 진료, 동행지원 1247건을 실종자 가족, 일반인 등에게 지원하기도 했다.

안산 지역 유가족에 대해 심리지원 관련 총체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안산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를 설치해 유가족 8533명, 일반인 등 1만7584명에게 심리지원도 제공했다.

또 희생자 265명에 대한 장례지원, 실종자 및 희생자 435가구(1576명)에 대한 긴급 복지지원, 기초수급자 특례지원(19가구 20명), 건강보험료 경감(422세대), 연금보험료 납부예외(39명), 치료비 지원(6248건) 등에 나서기도 했다.

복지부는 사고수습대책본부 활동이 종료된 이후에도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에 대한 치료비 지원, 심리지원 등에 차질이 없도록 보건복지부 각 사업부서에서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에 대한 심리지원은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지속 제공되며, 실종자 9명의 가족에 대해서는 귀가 후 심리적 상실감,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월호 탑승자 및 그 가족, 민간잠수사 등 구조 중 부상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결정에 따라 연말까지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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