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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병원 응급실, 15일부터 운영 재개키로임시 폐쇄를 결정했던 원자력병원(병원장 이창훈)이 가능한 오늘(15일) 안으로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다. 원자력병원은 14일 오후 3시 경, 응급실을 찾은 환자로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하루동안 입원한 사실을 확인하고 음급실 임시 폐쇄를 포함한 감염 차단 조치를 취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 환자는 의심증상이 없었으며, 삼성서울병원 입원 당시 본관 7층에 머물러 추적 관리 대상이 아니었지만, 암 전문병원 특성상 적극적인 감염 관리가 필요해 이 같이 조치했다. 이 환자는 오늘 오전 9시30분경 메르스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병원 측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2차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응급실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는 오늘 중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병원은 외래과 입원 환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병원 방문객 전원을 대상으로 열감지 카메라 등 고열 환자의 원내 출입을 제한하는 시스템을 운영해오고 있다.2015-06-15 11:24:11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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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방문 대비 약국 7대 안전수칙은?메르스 감염확산으로 약국에 확진자 경유가 잇따르자 서울시약사회가 약국 안전수칙을 공개했다. 시약사회(회장 김종환)는 14일 저녁 8시 대회의실에서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메르스 감염 확산에 대비한 약국내 회원 안전수칙과 약국 방문 환자를 위한 포스터 제작 건 등을 논의했다. 이날 시약사회는 메르스 감염 확산에 대비한 약국내 회원 안전수칙을 공개했다. 약국 안전수칙은 ▲손 청결(20초 동안 비누와 물로 손을 씻거나 알코올 손소독제로 손 소독) ▲마스크 착용(약국 내 모든 약사, 근무자 마스크 착용/가장 적합한 마스크는 N95, KF94, FFP2 인증 마스크) ▲약국 환기(메르스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섭씨20도, 습도40%에서 72시간을 생존할 수 있음/약국 문을 열고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여 공기흐름을 원활하게 할 것) 또 ▲실내 소독(문 손잡이와 같은 접촉이 많은 부분을 자주 닦고 소독할 것) ▲가운 청결 및 소독(가운을 자주 세탁하고, 뿌리는 알코올 등으로 소독) ▲기침 환자 마스크 착용 유도(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는 마스크 착용 유도/마스크의 올바른 사용에 대해 설명) ▲의심 환자 보건소로 즉시 연락(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면서 14일 이내 중동 여행력이 있거나 메르스 환자와 접촉하거나, 메르스 유행 의료기관에 방문한 적이 있는 의심환자) 등 7가지이다. 또한 시약사회는 약국 방문 환자들을 위한 메르스 예방수칙을 담은 포스터를 제작해 빠른 시일 내에 회원약국에 배포하기로 했다. 김종환 회장은 "메르스가 지역사회를 위협하는 상황으로 시약사회에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했다"며 "일선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많은 회원약사들과 함께 국민 불안을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5-06-15 11:21:34강신국 -
의협 "삼성서울병원, 제2의 피해발생 막아야"대한의사협회가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로 위중한 환자들이 진료를 받지 못하는 제2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우려감을 표명했다. 신현영 의협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15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24일까지 부분폐쇄 예정인 삼성서울병원 환자들을 위한 대책이 매우 시급하다"며 "제2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의협은 매우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위급한 환자들의 진료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주치의와 환자가 일대일로 접촉할 수 있는 진료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신 대변인은 "이번 진료계획이 원활히 잘 될 수 있도록 삼성서울병원의 적극적인 조치를 요청한다"며 "의협도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 조치가 조속히 수습, 메르스를 차단하고 삼성서울병원이 정상적인 진료 긴으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책 수립도 요구했다. 신 대변인은 "의협은 이번 메르스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을 위기관리 대응에 있어 재난 위기대응의 리더십 부재, 부실한 국가방역체계, 의료전달체계 붕괴 등의 결과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메르스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15-06-15 11:12:47이혜경 -
의협 "지역보건소에 메르스 선별진료소 마련하자"병원급 의료기관과 달리 독립적인 건물을 가지고 있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거의 없는 만큼, 지역 보건소 내 메르스 선별진료소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15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메르스 4차 감염이 현실화 되는 등 메르스 지역 확산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의료기관 기피 현상이 극에 달했다"며 "메르스 지역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의 의료기관 이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각 지역 보건소 내 메르스선별진료소를 구축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13일 오전에 개최된 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산하 신종감염병대응 TFT 확대 개편회의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과 의협 상임이사 연석회의에서도 지역 보건소 내 메르스선별진료소 운영을 제안하기로 협의했다. 추 회장은 "의협은 병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대부분 일반 환자와 분리하여 감염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시설이 구축되어 있는 반면,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에는 시설이 분리되어 있지 않았다"며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안심의원을 운영하는 것은 오히려 지역사회 감염을 더욱 가속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메르스 의심 환자 확산 방지에 중점을 두고, 의원급 의료기관은 국민의 일반진료에 초점을 두는 이원화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는 주장이다. 의협에 따르면 보건소는 공중보건기관의 원래 기능으로 돌아가 지금과 같은 비상시국에서는 일반진료를 중단하고 보건소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메르스 지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의원급 의료기관인 동네의원들이 메르스 환자에게 노출되어 다른 환자로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다른 일반진료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추 회장은 "지역 보건소 내 메르스선별진료소 구축·운영은 지역실정에 맞게 지역의사회와 합의해서 운영해야 한다"며 "일반환자와 메르스 감염 의심환자들의 동선을 분리해 메르스 감염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일반환자 진료 공백도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4차 감염 발생으로 국민의 메르스 확산에 대한 불안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두어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2015-06-15 11:05:18이혜경 -
검찰, 의사들이 고발한 박원순 시장 조사 착수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지난 5일 의뢰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메르스 관련 허위사실 유포'를 형사 1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의료혁신투쟁위원회는 지난 5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허위사실에 근거한 유언비어 유포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번 수사의뢰는 박원순 시장이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메르스 35번 환자의 명예와 인권을 짓밟고 서울시민에게 근거없는 불안감과 공포심을 야기했다는게 이유다. 의료혁신투쟁위원회는 "박원순 시장이 기본적인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숭고한 희생을 한 전도 유망한 의사의 명예와 인권을 철저히 짓밟았다"며 "느닷없이 준전시상황이라고 긴급기자회견을 연 사태를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2015-06-15 09:29:35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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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면역반응 조절 핵심 유전자 규명"우리 피부의 면역반응 제어를 통해 만성 피부질환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이룰 수 있는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연세대 의과대학 환경의생물학교실 김형표 교수와 김태균 연구원은 피부 면역세포에 있는 'CTCF' 유전자가 세포 항상성(Homeostasis) 및 면역기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세계 처음으로 밝혀냈다. 피부면역체계를 규명한 김형표 교수팀의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면역학분야 학술지인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지(인용지수, IF 11.248) 최근호에 'CCCTC-binding factor controls the homeostatic maintenance and migration of Langerhans cells'의 제목으로 게재되었다. 피부는 우리 몸의 최외각을 둘러싸고 지속적이고 다양한 외부자극에 맞서 정교한 면역 방어 체계를 가동해 몸을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조직이다. 그러나 피부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외부자극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뿐 아니라 아토피질환이나 알레르기 피부염 등 염증성 피부 면역질환을 야기하게 된다. 면역질환인 만큼 원인치료가 어려워 지금까지 많은 질환자들이 지속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면서 합병증은 물론 삶의 질에 큰 저하를 겪어왔다. 김형표 교수팀은 피부 상피에 존재하며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다양한 세포 중 수지상세포인 랑게르한스(Langerhans) 세포에 주목했다. 랑게르한스 세포는 피부에 침입하는 다양한 외부자극(항원)을 인지하고, 면역세포에게 공격을 지시하는 세포다. 연구팀은 랑게르한스 세포 기능에 대해 다양한 분석을 한 결과 이 세포 내에서 타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CTCF라는 유전자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았다. 연구팀은 CTCF 유전자의 역할을 보다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유전자 조작을 통해 실험용 쥐의 피부상피에 있는 랑게르한스 세포에서 CTCF 유전자를 제거했다. 그 결과 귀에 자극을 주어 접촉성 피부염증을 유발시킨 실험에서 일반 쥐는 5일째 대부분의 염증이 사라지고 피부두께도 정상치를 찾았으나, CTCF 유전자가 제거된 실험용 쥐는 염증이 계속 악화되고 귀를 덮은 피부도 더욱 두터워졌다. 알레르기 반응에서도 CTCF 유전자 제거 실험용 쥐가 일반 쥐에 비해 염증반응도와 회복에 있어 많은 차이를 보였다. 김형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얻은 아토피 및 알레르기 질환에서의 CTCF 유전자의 용도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김형표 교수팀의 피부면역반응 조절기전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과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및 일반 연구자 지원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됐다.2015-06-15 09:17:45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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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137번 환자 다녀간 응급실 16일 재가동보라매병원은 삼성서울병원의 환자 이송원이 12일 메르스 확진 판정(137번 환자)을 받기 전인 5일 보호자 자격으로 보라매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 즉시 응급실 한시적 폐쇄를 포함하여 감염 차단 대책을 시행했다. 보라매병원은 감염 차단 대책으로 14일 오후 메르스 선별진료소를 포함하여 응급실 전체를 즉시 폐쇄했고 철저한 소독 작업을 실시 후 16일 오전 9시에 재가동할 예정이다. 137번 환자는 아들의 안면부 외상 치료를 위해 보호자 자격으로 5일 오후 4시 50분부터 6시 23분까지 약 한 시간 반가량 보라매병원 응급실에 체류했다. 보라매병원에서는 14일 오후 4시경 동작구 보건소로 부터 이 사실을 통보 받고 환자와의 통화 및 CCTV 조회를 통해 환자의 이동경로를 추적 조사 했다. 확인 결과 137번 환자가 머물렀을 당시 밀접 접촉자는 총 12명(의사 4명, 간호사 1명, 원무 수납 직원 2명, 보안요원 2명, 약사 2명, 신원미상 노년여성 1명으로 확인 중)으로 확인됐다. 환자가 응급실에 체류했을 당시 응급실 체류 환자는 총 38명이었으며 그 중 10명이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28명은 이미 퇴원 또는 귀가한 상황이다.2015-06-15 08:42:42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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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5명 추가 총 150명…격리자 5천명 넘어서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5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총 150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120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데, 17명은 불안정한 상태라고 했다. 전날대비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5명, 2명 씩 늘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14번 확진자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체류한 사례 ▲지난 8일 123번 확진자와 동일한 의원급 의료기관에 체류한 사례 ▲지난 3일 36번 확진자에게 건양대병원에서 CPR(심폐소생술)을 시행한 의료진 ▲지난달 22~28일 16번 확진자와 대청병원 동일 병동에 입원한 사례 ▲지난 6일 76번 확진자와 건국대병원 동일 병실에 체류한 사례 등이다. 기존 확진자 중 8번(여, 46세), 27번(남, 55세), 33번(남, 47세), 41번(여, 70세) 확진자 등 4명이 14일 퇴원해 퇴원자는 총 14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대증요법 등으로 치료받아 왔다.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기존 확진자 중 28번(남, 58세, 당뇨), 81번(남, 61세) 확진자 등 2명이 14일 사망해 사망자는 총 16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감염유형 현황을 보면, 병원을 내원한 환자 70명(47%), 환자 가족 또는 방문객 54명(36%), 의사·간호사를 포함한 병원 관련 종사자 26명(17%)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현재 격리 대상자는 총 5216명으로 전일대비 360명 증가했다. 격리해제는 총 3122명으로 전일 대비 649명 늘었다.2015-06-15 08:42:19최은택 -
"삼성서울병원 외래환자 다른 병원 이용 가능"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에 따라 일반 외래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병원계가 힘을 모았다. 대한병원협회는 14일 오후 7시 보건복지부와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 병협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결정에 따라 환자와 의료계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결과 삼성서울병원 외래폐쇄로 부득이하게 다른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환자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은 환자 의료정보를 다른 의료기관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은 다른 의료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에 따라 현재 재원하고 있는 모든 입원환자는 오는 24일까지 삼성서울병원이 전담해 치료를 지속하게 된다. 다만,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타 의료기관과 협의해 전원하기로 했다. 항암주사치료, 방사선치료, 혈액투석 환자 등 특별관리 대상 환자에 대해서는 병원 부분 폐쇄에도 불구하고 24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지속하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메르스 즉각 대응팀(팀장 김우주)과 협의해 최종 결정됐으며, 오늘(15일) 오전부터 삼성서울병원 이용 환자에 적용된다. 공식발표는 15일 오전 11시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발표될 예정이다.2015-06-15 08:36:19이혜경 -
메르스 노출 자가격리 의사 자녀 등교거부 '이중고'메르스 노출 위험을 무릅쓰고 최전선에서 진료를 하고 있는 의료인들이 생각하지도 못했던 곳에서 고통을 받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감염내과 최수미 교수는 12일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열린 '메르스로 고통받는 모든 이를 위한 합동미사' 이후 감사패를 받았다. 5월 27일 6번 환자의 메르스 확진을 밝혀내고, 지난 2주간 3차 감염자 '제로'를 기록한데 따른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하지만 최 교수는 감사패 수여 이후 언론 인터뷰를 극도로 꺼렸다. 가톨릭학원 산하 8개 병원장이 참여하는 기자간담회에도 불참했다. 가톨릭학원 관계자는 "최 교수는 2주 간 자택격리를 위해 친정식구들을 본인의 집에 보내 가족과 생활하게 하고, 자신은 혼자 친정집에 머물렀다"며 "며 "하지만 자신과 떨어져 지낸 아이들이 학교 등부거부를 당하면서 상당한 고통을 겪었다. 감정이 복받칠까봐 인터뷰를 사양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의료인 자녀 등교 불허조치는 최 교수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일부 학교에서 의료인과 병·의원 자녀들의 등교를 막고 귀가조치를 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같은 사건은 메르스 감염 확산을 막고, 메르스 환자 치료를 위해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면서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료인들에게 '이중고'를 안겨준 셈이다. 대한의사협회는 해당 학교와 교육부에 '의료인 자녀 등교 불허조치 즉각 철회 및 보호책 마련'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낸 상태다. 강청희 의협 상근부회장은 "의료인들은 무방비 상태로 진료 일선에서 본분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며 "메르스 확진 환자에 노출된 경우, 자택격리를 받는 희생을 감수하고 있는데 자녀들의 등교거부는 사기를 떨어뜨리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감, 보건복지부와 의협에 '메르스 대응 관련 학생 학습권 보장'을 요청했다. 교육부는 최근 "일부 학교에서 메르스 환자 경유 및 치료하고 있는 병원 의료진의 자녀를 귀가조치한 사례가 확인됐다"며 "시도교육청에서는 향후 각급 학교에서 격리대상 및 확진환자가 아닌 특정 직업군 자녀에 대해 학생 학습권이 침해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도·감독해달라"고 당부했다.2015-06-15 06:14:56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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