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안전상비약 공급액, 2023년 정점 후 2년째 하락세
- 정흥준 기자
- 2026-06-27 06: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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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581억 최고치 찍고 점진적 감소
- 작년 공급액 512억으로 전년 대비 7.8%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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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편의점 안전상비약 공급액이 지난 2023년 최고치를 찍은 이후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로 급증했던 상비약 수요가 안정화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안전상비약 공급액은 512억원으로 전년 555억원 대비 7.8% 감소했다. 13개 상비약 품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타이레놀500mg도 전년 보다 공급액이 8.7% 줄어들며 200억 밑으로 떨어졌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1~2025년 안전상비약 공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3년을 기점으로 공급액이 지속 감소하고 있다.
코로나로 상비약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 2022년 안전상비약 공급액은 크게 치솟은 바 있다. 지난 2021년 443억4600만원이었던 공급액이 2022년 537억5300만원으로 21% 가량 증가했다.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다. 2023년 상비약 공급액은 581억9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3%인 44억원이 늘어났다.
상비약 공급액은 재작년부터 꺾이기 시작했다. 2024년 555억4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6%가 감소했다.
작년에는 더 큰 하락세로 511억8400만원까지 공급액이 줄어든 상황이다. 한 때 사재기와 공급 불안 등으로 편의점 상비약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가 평년 수준으로 서서히 돌아오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정 품목에만 집중된 감소세는 아니다. 작년에는 안전상비약 전 품목이 전년 대비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타이레놀500mg 218억8300만원에서 199억7400만원으로 19억 가량이 감소했다. 판콜에이내복액은 162억9900만원에서 155억9400만원으로 4.3%, 어린이부루펜시럽은 11억8800만원에서 10억으로 15.8% 줄어들었다.
건위소화제 품목인 베아제정은 10억700만원에서 9억700만원으로 9.9% 감소했고, 훼스탈플러스정은 16억4900만원에서 14억990만원으로 9.1% 하락했다.
또 제일쿨파프는 4억8000만원에서 3억8200만원으로 20.4%, 신신파스아렉스는 34억6600만원에서 29억7700만원으로 11.1%가 감소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13품목으로 고정돼 있는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수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안전상비약 이슈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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