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지역보건소에 메르스 선별진료소 마련하자"
- 이혜경
- 2015-06-15 1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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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별진료소에 진료의사 파견 선제적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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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15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메르스 4차 감염이 현실화 되는 등 메르스 지역 확산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의료기관 기피 현상이 극에 달했다"며 "메르스 지역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의 의료기관 이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각 지역 보건소 내 메르스선별진료소를 구축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13일 오전에 개최된 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산하 신종감염병대응 TFT 확대 개편회의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과 의협 상임이사 연석회의에서도 지역 보건소 내 메르스선별진료소 운영을 제안하기로 협의했다.
추 회장은 "의협은 병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대부분 일반 환자와 분리하여 감염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시설이 구축되어 있는 반면,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에는 시설이 분리되어 있지 않았다"며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안심의원을 운영하는 것은 오히려 지역사회 감염을 더욱 가속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메르스 의심 환자 확산 방지에 중점을 두고, 의원급 의료기관은 국민의 일반진료에 초점을 두는 이원화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는 주장이다.
의협에 따르면 보건소는 공중보건기관의 원래 기능으로 돌아가 지금과 같은 비상시국에서는 일반진료를 중단하고 보건소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메르스 지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의원급 의료기관인 동네의원들이 메르스 환자에게 노출되어 다른 환자로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다른 일반진료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추 회장은 "지역 보건소 내 메르스선별진료소 구축·운영은 지역실정에 맞게 지역의사회와 합의해서 운영해야 한다"며 "일반환자와 메르스 감염 의심환자들의 동선을 분리해 메르스 감염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일반환자 진료 공백도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4차 감염 발생으로 국민의 메르스 확산에 대한 불안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두어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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