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국 카드결제 건당 보상금 30원이 리베이트라고?[뉴스따라잡기=오늘부터 약국 밴사 보상금 전면 금지] 오늘자 관보에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령이 게재됩니다. 바로 연매출 3억원 이상 가맹점(약국 포함)에 대해 카드 밴사의 보상금이나 사례금 수수가 금지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매출 3억원을 초과하는 약국의 경우 부가통신업자(밴사)로부터 보상금(서비스 물품)등 일체를 수수할 수 없고 이를 위반 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이 부과되죠. 처벌수위가 아주 높습니다. 결국 약국은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받아왔던 결제 건당 30원의 수수료를 받지 못하게 됩니다. 약정기간을 걸고 무료로 사용해왔던 카드 단말기, 롤지 등도 유상으로 구매를 해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 왜 이런 조치가 취해졌을까요? 이는 카드사→밴사→대리점→약국으로 이어지는 복잡한 구조에 기인합니다. ◆카드사→밴사→대리점→약국의 복잡한 구조 카드사들은 약국에서 결제 수수료를 받고 밴(VAN)사는 카드사로부터 수수료를 받습니다. 여기서 대리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팜페이와 같은 영업 회사입니다. 팜페이는 전산망이 없습니다. 전산망을 갖춘 밴사와 제휴를 맺고 약국을 상대로 가맹점 영업을 하는 것이지요. 고객이 신용카드 결제를 하면 이 카드정보를 밴사가 구축한 전산망을 통해 카드사에 전달하고 카드사는 다시 이 망을 통해 결제승인 정보를 보내주게 됩니다. 밴사는 이렇게 카드사와 가맹점을 연결해주고 카드결제 1건당 113원의 수수료를 카드사로부터 받아요. 그런데 이 113원이 생각보다 쏠쏠합니다. 이미 구축된 전산망을 활용하기 때문에 카드 결제 1건을 대행하고 113원의 수수료를 받으면 이중 3~4원을 뺀 나머지를 모두를 수익으로 가져갑니다. 결국 113원 중 100원이 수익인 밴사들의 경우 가맹점 유치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지요. 결국 이돈을 가맹점 유치를 위한 리베이트에 활용하게 됩니다. ◆카드사가 밴사에 주는 113원의 비밀 업계에선 밴사가 쓰는 마케팅 비용의 60~70% 이상이 리베이트로 나간 것으로 추정합니다. 수익 100원 중 60~70원은 보상금으로 뿌린다는 겁니다. 이는 약국과 거래하는 모든 밴 대리점도 마찬가지 입니다.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업체 선정의 유일한 차별점은 바로 보상금이었습니다. 결국 정부는 밴사 리베이트 척결 카드를 꺼내듭니다. 부가통신업자(밴사)로부터 보상금 수수가 금지되는 대상을 기존의 직전년도 카드매출 1000억원 이상인 가맹점에서 3억원 초과 가맹점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을 개정한 것이지요. 이면에는 밴 수수료와 카드사의 비용을 절감해 영세 자영업자 카드 우대수수료율 인하로 발생하게 될 카드사의 부담을 덜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카드사가 영세 자영업자의 카드수수료를 인하해 준 만큼 비용을 보전해 주기 위해 리베이트를 금지해 밴 수수료를 낮출 수 있게 하는 것이지요. 결국 영세 자영업자의 카드수수료 인하에 대한 풍선효과가 약국에 발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약국은 카드수수료 인하 혜택을 크게 보지 못하고 3억원이하 매출 가맹점에 포함돼 관행처럼 받아오던 밴사 보상금만 못받게 된 것입니다. 경기 부천의 A약국은 연간 100만원의 보상금을 받아 왔습니다. 서울 강남의 B약국은 연간 150만원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1~4월분 밴사 보상금 받으셔야죠 여기에 카드단말기, 단말기에 들어가는 롤지 등 소모품 등도 무상이었죠. 이제는 무상으로 받으면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밴사 대리점들은 앞으로 돈이나 현물이 아닌 부가서비스 무상제공으로 가맹점 유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밴사 대리점 시장이 재편되는 것이지요. 약국 입장에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석달 회전기일을 두고 보상금이 지급돼 왔기 때문에 1월~4월25일까지의 밴사 보상금을 받아 내야 합니다. 법 시행 이전 보상금은 새로운 법령이 소급적용 되지 않기 때문에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경기 부천시약사회는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약사회는 공지를 통해 크레소티와 협의해 1월분은 4월 22일에, 2~3월분은 4월 23일에 계좌로 지급됐다고 알려습니다. 입금 여부를 확인하고 지급되지 않은 약국은 사무국으로 알려주면 크레소티에 확인하도록 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분회 협약을 통해 크레소티의 팜페이가 약국에 보급된 만큼 보상금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게 분회가 나선 셈이죠. 약사님들이 속한 분회는 어떻습니까?2016-04-26 06:14:59강신국 -
'국산약 살리기' 위해 서울유통협 분회들 동참국산약 살리기 운동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산하 분회들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고 나섰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강북분회(회장 김준현)은 25일 에델블루CC에서 모임을 가지고 국산약살리기 운동 추진 등 현안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김준현 회장은 "협회가 작년부터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산약살리기 운동 활성화를 위해 회원사들이 힘을 모아달라"며 "특히 부울경협회에서는 국산약살리기 운동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강북분회를 비롯해 서울시도 이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강서분회 박영식 회장도"국산약 살리기 운동 활성화를 통해 의약품유통업계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며 "협회 중점 사업인만큼 회원사 동참을 독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분회 조찬휘 회장(국산약살리기 서울지역 위원장)은 "국산약 살리기 운동은 국내 제약 산업 육성을 도모하고 의약품유통업체 생존권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주변 약국, 병의원들에게 국산약 살리기 운동 동참을 유도해달라"고 말했다. 의약분업 이후 다국적제약사 제품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상대적으로 국내 제약사 제품은 감소하면서 국내제약사는 물론 의약품유통업체들도 함께 힘들어지고 있다는 것. 특히 조 회장은 다국적제약사 제품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월말에는 이들 제약사들의 제품 품절이 다반사로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조 회장은 병원장, 약제부장 등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배포하고 거래 병원을 비롯해 주변 병원들에게 발송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 회장은 "국산약 살리기 운동은 의약품 주권을 확립하는 첫 걸음"이라며 "이 운동을 통해 국내 제약 산업 육성을 도모하고 의약품유통업체 생존권 확립, 국민 건강보험재정 절감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이번 강북분회 모임에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분회 활성화를 위해 350만원 지원금을 전달했다.2016-04-26 06:00:03정혜진
-
부·울·경-서울 유통협, 국산약 살리기 정책협약부울경유통협회와 서울유통협회가 국산의약품 살리기 운동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부산울산경남의약품유통협회(회장 주철재)는 지난 20일에서 23일까지 백두산에서 2016년 워크숍을 개최하고 서울유통협회와 정책실천 협약을 맺었다. 부산울산경남의약품유통협회(회장 주철재)와 서울의약품유통협회(회장 임맹호)는 중앙유협에서 정책으로 결정된 국산의약품 살리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제약사 유통마진 확보 등 주요정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정책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주철재 회장은 "국산약 살리기 운동은 전국적 협력 없이는 효과가 반감된다"며 "서울유협과 정책협약을 통해 노하우 등을 공유해 실질적인 효과가 날 수 있도록 하겠다. 지방을 벗어나 서울 지역에서 탄력을 받는다면 국산약 살리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맹호 회장은 "부산·울산·경남권에서 추진 중인 국산 의약품 살리기 운동은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서울에서 확실한 의지를 가지고 본격적으로 바람이 불면 국산약 살리기 운동은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수도권에서도 국산약 살리기 운동이 확산되도록 할 방침이다" 며 "국산 제약업체들이 발전해야 의약품 유통업계의 생존도 도모할 수 있다. 도매업체들의 협조를 구해 국산 의약품 처방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부울경 워크숍은 서울유협협회 임맹호회장. 조찬휘부회장, 도매업체 대표와 임직원 등 80여명이 참여 도매업체의 역량 제고를 위해 ▲김동원 해운약품대표의 '미래 병원영업의 전략' ▲박춘국 대성정보기술 대표의 '일련번호 시행준비사항' ▲신순식 부울경협회 사무국장의 'KGSP관련 약사법령 설명' 등 강의를 실시했다.2016-04-26 00:32:51정혜진 -
일동제약, 메디터치H 썬 프로텍션 출시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상처 치유는 물론 자외선 차단 기능이 추가된 습윤드레싱 '메디터치H 썬 프로텍션' 2종을 출시했다. 메디터치H 썬 프로텍션은 상처보호 및 치유용 습윤드레싱으로, 밖으로 보여지거나 예민한 상처부위 등에 적합하도록 자외선 차단 기능을 더하여 피부변색을 방지하는 제품이다. 특히 FITI(Fabric Inspection Testing Institute)시험연구원으로부터 자외선 차단지수 50+ 인증,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피부감작성테스트를 통한 저자극 인증 등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회사 측은 "상처가 회복될 때 생기는 새 살은 여리고 예민하기 때문에 자외선에 의해 변색될 경우 흉터로 남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어린아이, 여성의 피부는 더욱 연약하기 때문에 습윤드레싱을 선택할 때에는 자외선 차단 인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디터치H 썬 프로텍션’은 유럽 방수력 시험(European Standard EN13726-3 Waterproofness)을 통과한 얇은 두께(0.3mm)의 100% 하이드로콜로이드 제형으로 일상생활 시의 편의성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도트형의 경우 제품 포장에 핀셋이 동봉되어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잘라 쓰는 사각형 타입은 기존 자사 제품 대비 10% 증가된 사이즈로 소비자 입장에서 경제적이라는 것이다. 양정은 메디터치 CM(Category Manager) 과장은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와 진정성 있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메디터치 브랜드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2016-04-25 15:09:08이탁순 -
호남 약사 130명과 함께 한 휴베이스 경영 세미나휴베이스(대표 홍성광)가 지난 24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국약사와 근무약사를 대상으로 '약사가 즐거운 약국, 볼륨을 높여라! : 휴베이스의 노하우을 모두 공개합니다'를 주제로 약국경영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새미나는 약사 130명여명이 참석, 질의응답까지 다섯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홍성광 대표는 "광주, 호남지역 약사님들의 열정에 놀랐다"며 "약국이 위기라고 말하는 시대, 약사들이 나서서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찾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의약외품에 대해 강의한 황태윤 약사는 의약외품을 '약국에서 판매할 수 있는 전문& 8729;일반의약품외 모든 물품'으로 정의하고 의약외품의 전체 시장현황을 분석하며 왜 약국에서 의약외품을 판매해야 하며, 다른 유통 채널과 차별되는 약사의 정제되고 정확한 정보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약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아울러 ▲약국이 취급하는 의약외품 목록와 고객 상담 케이스 ▲고객이 약사와 약국을 대하는 인식변화에 따른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인 이익 등의 자료를 공개해 호응을 얻었다. 황 약사를 비롯해 이날 강의에는 이재관, 모연화, 김현익, 김성일 약사 등이 나서 약국 현장에 대한 다양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 강의 후 참가 약사를 대상으로 QR코드를 활용한 강의 평가를 실시해 현장에서 평가 결과를 브리핑했다. 휴베이스 교육기획·마케팅 담당 모연화 이사는 "지난 2년여간 약사의 지성과 노하우를 모은 성공 사례를 휴베이스 회원뿐 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약사를 대상으로 공유하고자 했던 기획 의도가 세미나에 모인 약사님들이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졌다"며 "함께 약사사회를 변화시킬 수 계기를 만든 점에 만족 한다"고 설명했다. 휴베이스는 이날 강의에 힘입어 오는 6월 전후로 한차례 더 세미나를 진행할 방침이다.2016-04-25 11:22:34정혜진 -
'해림후코이단 맥스', 러시아 판매 승인해림후코이단 제품이 러시아에서도 판매된다. 해림후코이단은 최근 '후코이단 맥스' 제품이 러시아에서 판매승인을 받아 조만간 현지 판매가 시작된다고 25일 밝혔다. 해림은 "향후 러시아를 비롯해 벨라루시, 아르메니아, 키르기즈 등 CIS 지역에서 제품이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림후코이단은 연초부터 러시아 시장 진입을 위해 현지 마케팅 전문회사 등과 공동작업을 추진해왔다. 해림후코이단 이정식 사장은 "러시아는 한국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최근 웰빙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어 한국 건강식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 기업이라는 점, 이미 러시아에서 후코이단에 대한 연구가 활발했다는 점, 높은 황산기와 알코올 프리 제조법 등 품질면에서 차별화된다는 점 등이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후코이단은 미역, 다시마 등 갈조류에 미량 함유된 성분으로 암세포를 자살로 유도하는 아포토시스 유도기능이 밝혀져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물질이다 해림후코이단은 2005년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완도군 등 3개 정부기관의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설립된 후코이단 전문기업으로, 100% 국내산 미역귀를 활용해 고품질의 후코이단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량은 연간 10톤(미역귀 기준 2000톤)에 달한다.2016-04-25 10:26:13정혜진 -
조아제약, 베트남 호치민에 사무소 개소조아제약은 베트남 호치민시 7군 지역에 58㎡ 규모의 대표 사무소를 개설하고 제품 유통 및 바이어 발굴을 위한 업무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아제약 베트남 사무소는 올해 상반기 베트남 출시 예정인 어린이음료 '스마트디노'와 '롱디노'의 현지 유통 총괄 및 마케팅 전략 집행을 수행하며 신규 거래처 발굴 등 동남아 국가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 개소식에는 조아제약 조성환 대표이사, 한국무역협회 김고현 호치민 지부장, 제일기획 이정현 베트남 법인장, Nam Han Pharma 전승용 지사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베트남에서 출시 예정인 어린이음료 '스마트디노'와 '롱디노'를 비롯해 조아제약의 각종 제품을 알리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호치민 대표사무소를 발판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등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신흥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작년 12월 우리나라와 FTA(자유무역협정)가 발효됐으며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도 참여하고 있어 한국기업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초기 단계 외국 사업자에게 법인세 면제 혜택을 주고 5년·10년 단계별로 법인세 감면 혜택을 준다. 또한 베트남 인구 피라미드 구조는 경제활동 참가율이 향후 15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어 내수시장의 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조아제약은 설명했다.2016-04-25 10:23:56이탁순 -
탁월한 효과에 편의성까지…"300억 문제없다"⑥한국다이이찌산쿄·대웅제약 '세비카HCT' 바야흐로 복합제 전성시대다. 고혈압 + 고지혈증 복합제를 제외하더라도 국내 시판 중인 ARB + CCB 복합제는 그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특히 암로디핀 + 올메사탄 조합의 세비카 제네릭은 무려 70여개 품목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런 상황이기에 ' 세비카HCT'의 선전은 단연 돋보인다. 대웅제약과 한국다이이찌산쿄가 공동 판매하는 세비카HCT는 세비카에 이뇨제 성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이 하나 더 추가된 국내 유일의 고혈압 3제 복합제다. 지름 1cm가 채 안되는 작은 크기지만 복합제 시장에서 일으킨 성과는 놀라웠다. 유비스트 자료(UBIST)에 따르면, 세비카HCT는 2013년 44억원, 2014년 107억원에 이어 2015년 19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연간 2배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1월과 2월에도 각각 18.7억원, 19.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016년 300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하리란 전망이다. 회사 측은 그 비결로 3제 복합 레지멘을 통한 혈압강하 효과와 단일정제의 편의성을 갖춘 제품력 덕분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데일리팜은 '세비카HCT'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박수현 대웅제약 PM을 만나 자세한 성공 비결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 세비카 제네릭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세비카HCT는 월 처방액 20억원에 달하는 대웅제약의 대표품목으로 성장했다. 그 동력은 무엇이라고 보나? 우수한 제품력이 받쳐줬기에 가능한 결과였다고 본다. 세비카HCT는 국내 유일의 3제 복합제로서, 교감신경계와 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 체내 염분량 조절에 모두 관여해 고혈압의 다양한 경로에 작용한다. ARB 계열 중 판매 1위를 차지하는 '올메텍' 기반이라는 점에서도 차별화 된다. 2제 요법만으로 혈압조절이 불충분한 환자에게서 뛰어난 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최근 발표된 국내 임상에 따르면, 세비카HCT는 2제 요법보다 수축기/이완기 혈압을 모두 현저하게 감소시켰으며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했다. 단일정인 데다 전 제형이 1cm 미만 크기로 2제 복합제보다 작다는 점도 복약 순응도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본다. - 올해 목표가 300억이라고 들었다. 현재 ARB/CCB 복합제 시장은 8000억 규모로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 초회용량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이 40% 정도 되는데, 연간 2000억원이 넘는다. 세비카HCT는 그 시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사실 300억원은 그에 비하면 훨씬 못 미치지 않나. 작년처럼 100% 성장을 가정해 최소 목표액을 잡았을 뿐이다. 고혈압 약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시장인 만큼 이 같은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되리라고 본다. 내년부터 유한양행과 한미약품도 3제 복합제를 준비한다고 들었는데, 보다 경쟁이 치열해지긴 하겠지만, 분명 선점 효과는 있을 것이다. - 한국인 임상 결과를 자세히 듣고 싶다. 지난해 올메사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2제 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 고혈압 환자 623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고혈압 3제 복합제 중에선 유일한 한국인 임상이다. 4주간의 약물요법을 진행한 후 2제 요법군은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7.93mmHg/4.23mmHg 감소된 데 비해, 3제 요법군은 14.75mmHg/9.5mmHg 감소됐다. 복용 8주 후에는 2제 요법 9.01mmHg/5.74mmHg, 3제 요법 16.30/11.39mmHg로 감소 폭이 더 벌어졌다. 특히 두 군에서 발생한 이상반응에는 큰 차이가 없었고, 중증 이상반응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세비카HCT의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하게 된 것이다. 개원가 처방률을 높이는 중요한 근거로 작용하리라고 본다. - 종합병원과 개원가 처방 비율은 어느 정도 되나? 아직까진 병원 급이 압도적이다. 병원급 랜딩 현황은 96%로 상위 100대 종합병원 중 남은 곳이 2~3곳에 불과한데, 개원가에선 세비카 단일정 대비 70% 수준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고혈압 적정성 평가를 보면 '고혈압 진료를 잘 하는 동네병원'을 평가하는 5가지 지표 중 하나로, '이뇨제 병용투여율'이 포함된다. 세비카HCT는 이뇨제 성분이 포함된 국내 유일의 고혈압 복합제라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 개원가에선 약제 크기가 1cm 미만으로 작다는 점도 환자 순응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포인트라고 들었다. 동반질환으로 인한 다른 약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이 많다보니 작은 알약을 선호하시는 것 같다. - 대웅제약은 다국적 제약사와 코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대형 품목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대웅제약이 갖는 강점을 꼽는다면? 대웅제약이 해외에서 들여온 오리지널 약제를 성공시킨 대표 사례로 '글리아티린, 올메텍, 자누비아'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진해거담제 '엘도스'나 '나보타' 같은 보톡스, 발기부전 치료제 '타오르'도 대웅제약이 시장형성에 기여한 측면이 크다고 본다. 이처럼 다양한 성공 경험과 우수한 영업력이 대웅제약이 갖는 강점일 것이다. 특히 다이이찌산쿄와는 올메텍부터 세비카, 세비카HCT에 이르기까지 형제회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강력한 유대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릭시아나 코프로모션도 당연하게 여길 정도였지 않나. 이러한 협업 모델은 어느 회사도 따라갈 수 없는 대웅과 산쿄만의 독자적인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 향후 계획을 듣고 싶다. 올해 매출목표 달성을 위해 세비카HCT의 장점과 최신 지견을 공유함으로써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대한심장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소개된 SPRINT 연구에서 알 수 있듯이, 고혈압 환자에서 혈압관리를 강화하자는 기조가 다시금 형성되고 있어 유리하게 작용하리라고 본다. 회사 차원에서는 올로스타 연장선상에서 고혈압-고지혈증 분야의 시장확대도 기대하고 있다.2016-04-25 06:14:59안경진 -
우루사·겔포스·화콜…'브랜드' 살리고 '트렌드' 주도브랜드는 살리고 트렌드는 주도한다." 국내 제약사들이 장수 일반의약품 리뉴얼에 여전히 집중하고 있다. 하나의 OTC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광고비용을 집행하는 제약사들이 브랜드를 유지시키면서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은 ‘리뉴얼’이다. 이 같은 흐름은 올해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바꿔 말하면 리뉴얼이 확산되고 있는 이유는 그만큼 신규 브랜드를 창출하기가 어렵다는 인식이 크기 때문이다. 매년 300여종 이상의 OTC 신제품이 출시되지만 성공하는 품목은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 어렵다는 점에서 대형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제약사들의 리뉴얼 발매는 ‘마케팅 툴’이 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들의 대표 OTC 브랜드 리뉴얼이 이어지고 있다. 60년간 국민 간장약으로 인식된 우루사, 속쓰림하면 생각하는 40년 브랜드 겔포스, 20년 감기약 대표 브랜드 화콜 등이 대표적이다. 대웅제약 우루사의 경우 대웅우루사, 복합우루사, 알파우루사 총 3종에 대한 패키지 리뉴얼이 이뤄졌다. 이번 패키지 리뉴얼를 통해 대웅측은 대표 이미지인 '곰'과 고유의 녹색을 유지하면서 우루사의 가장 큰 브랜드 자산이자 제품의 효능을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간'을 활용해 현대적인 감각의 디자인으로 리뉴얼했다. 이와 함께 3개 제품군의 크기, 재질 등을 통일화해 우루사 고유의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했다.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은 대웅 우루사에 이달부터 적용되며, 6월까지 전 품목의 패키지가 리뉴얼 될 예정이다. 보령제약 겔포스도 지난 2000년 이후 16년 만에 새 옷을 입었다. 약 1년간의 시간을 투자해 '한국인의 위장약'이라는 명성을 유지하면서도 젊은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모던한 디자인으로 리뉴얼 했다. 보령측은 겔포스의 상징적인 노란색 메인 컬러는 더 밝고 선명하게 조절했고 현탁액을 뜻하는 겔(Gel)의 G와 수산화마그네슘(Mg)의 M이 합쳐진 GM 마크는 원형 안에G 이니셜로 정리해 명시성이 높은 심볼로 업그레이드됐다고 설명했다. 이 품목은 지난 1975년 국내에 발매돼 현재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 브랜드다. 회사 관계자는 “패키지 리뉴얼 및 젊은 감성의 광고를 선보이며 국민 위장약으로써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조만간 브랜드 라인업 확대를 위한 신제품 발매를 계획하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종합감기약 '화콜'의 리뉴얼 작업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제품 '화콜C'를 출시했다. 화콜C는 1990년 출시돼 20여년 간 감기약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JW중외제약의 대표일반의약품 '화콜'의 리뉴얼 브랜드다. 새롭게 출시된 화콜C는 ▲화콜C콜드 ▲화콜C노즈 ▲화콜C코프 등 3개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액상형 연질캡슐 타입으로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화콜C는 제품군 별로 차별화된 패키지 색상을 적용해 사용자가 쉽게 제품을 구분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된 '화콜C'는 환자의 초기 증상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제품"이라며 "약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유제약과 삼일제약도 식물성분 항우울제 '노이로민300mg'과 무좀치료제 ‘티어실원스’를 리뉴얼해 출시했다. 유유 노이로민은 '세인트존스워트 80% 메탄올 건조엑스'를 주성분으로 하는 불안 및 가볍고 일시적인 우울증상 완화에 적응증을 갖고 있는 생약제제다. 회사측은 노이로민의 경우 특허된 제조공법으로 제조공정 중에 항산화제인 아스코르빈산을 첨가해 히퍼포린 함량을 항상 3~6%로 유지 할 수 있으며, 정제(알약) 크기도 더욱 작은 형태로 제조돼 환자들이 복용하는데 있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2009년 발매된 삼일 '티어실원스'는 1회 적용만으로 빠르고 강력한 효과가 장점인 무좀치료제다. 회사측은 이번에 제품을 리뉴얼하면서 기존 제품 대비 끈적임을 개선했고, 격투기선수 김동현 씨를 모델로 기용해 TV 광고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2016-04-25 06:14:57가인호 -
의협 "한방의료기관 해외환자유치 지원 이전 검증부터"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21일 정부가 발표한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특화 프로그램 지원기관 선정'을 통해 한방의료기관의 해외환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것과 관련, 혈세 낭비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임상적 검증을 통한 과학화 및 표준화가 이루어지지 못한 한의약에 대한 정부의 무조건적인 지원책"이라며 "외국인환자의 안전 우려와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정부가 발표한 9개 한방의료기관의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특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현대의학 협진, 피부미용치료 등 순수 한의학이 아닌 현대의학과 한방의 협진으로 대다수 구성돼 있다"며 "한의약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방의료기관의 해외환자유치 성과를 향상시키겠다고 하는 의도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또한 한의약 특화 프로그램 지원은 국비지원을 통해 외국어 홈페이지 등 홍보물 제작과 여행사 대상 마케팅 지원 등의 수준에 머무를 뿐, 실질적 프로그램 개발 및 육성 등을 통한 한의약 발전을 위한 방안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임상적 검증이 되지 않은 한의약으로 인한 부작용 및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한국의료의 브랜드 가치 및 위상을 저하시킬 개연성이 적지 않다"고 우려했다. 선정된 일부 한방의료기관에서는 탈모관리 시스템의 체험 가능한 원격진료 시스템과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여 해외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으나, 현행 의료법상 의료인간 원격의료만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외환자의 지속관리를 위한 앱 개발 및 원격진료는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한국 현대의학에서도 원격진료 도입 여부가 논란이 되어 시행되고 있지 못하는 실정에서, 해외 환자를 대상으로 한방에서 원격진료를 실시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김주현 대변인은 "전체 해외환자유치 실적에 4%에 불과한 한방진료를 위한 해외환자유치보다는 전체 해외환자유치 의료기관의 지원책과 불법 브로커 등 시장교란행위를 척결해나가는 것부터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2016-04-22 17:50:36이혜경
오늘의 TOP 10
- 1기등재 제네릭도 생동시험?…약가인하 속타는 제약사들
- 2제약사-디지털헬스 협업 본격화…처방·매출 시험대
- 3저용량 메만틴 경쟁 심화...대웅·알보젠 등 7개사 합류
- 4정신과 의사들 "약사회 운전금지 약물 분류, 위험한 접근"
- 5김남규 라데팡스 대표, 한미 이사회 진입…캐스팅보터 될까
- 6히알루론산 주사제 등 75품목 올해 동등성 재평가 제외
- 7약가개편, 다국적제약사는 기대만 가득?…우려도 교차
- 8하나제약, 장남 이사회 제외…쌍둥이 자매 전면 배치
- 9"행정 업무 해방"…베테랑 약사가 말하는 '3초 ERP' 만족도
- 10[기자의 눈] 약가 깎고 R&D 늘려라…중소사 ‘퇴출 압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