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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희·손학규 '기권'…의원 67%, 슈퍼판매 '노코멘트'경기지역 국회의원들이 일반약 슈퍼판매에 대해 찬성도 반대도 아닌 부동층이 67%나 돼 편의성과 안전성을 놓고 의원들의 고민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약사회에 따르면 경기일보는 최근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 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일반약 슈퍼판매에 대해 기타 21.6%, 무응답 23.5%, 답변 거부 21.6%로 응답을 유보한 의원이 절반을 넘는 66.7%나 됐다. 유보적인 입장을 보인 주요 의원들을 보면 한나라당에서는 안상수(과천·의왕), 정병국(양평·가평), 심재철(안양 동안을), 김영선(고양 일산서), 민주당은 김진표(수원 영통), 문희상(의정부갑), 천정배 의원(안산 단원갑) 등이었다. 이중 전재희 전 복지부장관(광명)과 민주당 손학규 대표(성남 분당을)는 설문조사에 '기권'을 선택,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반면 일반약 슈퍼판매 허용에 찬·반 입장을 표명한 의원은 17명(33.3%)에 불과했고 찬성(52.9%)과 반대(47.1%)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슈퍼판매에 찬성한 의원은 한나라당에서는 남경필(수원 팔달), 백성운(고양 일산), 이범관(여주 이천), 김학용(안성), 김성주(양주 동두천), 민주당은 안민석(오산) 백재현(광명갑) 박기춘(남양주을) 우제창(용인 처인) 의원 등이었다. 반대 입장을 명확하게 한 의원은 한나라당 차명진(부천 소사), 이사철(부천 원미을) 박준선(용인 기흥) 민주당 원혜영(부천 오정), 정장선(평택을) 김부겸(군포) 최재성(남양주갑) 이찬열(수원 장안) 의원으로 나타났다. 일반약 슈퍼판매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오·남용 우려가 37.3%로 가장 많았고 약사회 반대 13.7%, 시기상조 3.9% 순으로 조사돼 약사회의 정치적 압박도 무시하지 못할 요소로 드러났다. 한편 경기도약사회는 이번 조사를 근거로 지역 국회의원 설득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2011-11-14 10:01:56강신국 -
한독연구비 지원 대상에 안화영 교수 선정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과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성우)는 2011년 '한독연구비' 지원대상에 분당서울대학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안화영 진료교수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안화영 진료교수는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 발생에 미치는 핵 수용체의 상호 작용'이란 주제의 연구계획을 인정받아 11일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1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았다. 안 진료교수는 PPAR γ agonist의 대사 작용에 핵수용체 CAR가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어떤 기전이 작용하는지를 밝히고, PPARγ agonist를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의 치료 약제로 부작용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한독약품과 대한당뇨병학회는 1991년부터 당뇨병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과제를 선정해 매년 1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2011-11-14 09:58:57최봉영 -
강동구약, 약국내 가정불용약 일괄 수거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박근희)는 11일 강동구보건소와 합동으로 약국에 모아진 가정 불용의약품을 일괄 수거, 처리했다. 구약사회는 올해 가정 불용의약품 일괄 수거를 마무리한다며 원활한 수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약국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구약사회는 동절기에는 가정 불용약 일괄 수거가 없다며 약국에서 보건소로 직접 반납하면 된다고 소개했다.2011-11-14 09:20:34강신국 -
참여약사포럼, 부산서 3차 모임갖고 열띤 토론페이스북 온라인 모임인 참여약사포럼은 12~13일 부산에서 3차 모임을 갖고 건강한 약사상 재정립을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3차 모임은 부산시약사회 김성일 정보통신이사의 '미래지향적 싱싱약국 만들기'에 관한 세미나와 현안에 관한 논의와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포럼은 부산시약 유영진 회장, 최창욱·최종수·정명희·김승주·김정숙 이사 등 부산시약 임원들의 이 도움을 줬고 서울, 경기, 울산 등 전국 각지의 약사 40여명과 전약협 회장들이 참석했다. 한편 참여약사 포럼은 11일 현재 637명의 약사들이 가입, 매일 100개 이상의 실명게시물과 댓글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2011-11-14 08:09:16강신국 -
'CAD'로 유방암 조직 생검…고대안산병원, 효과 톡톡고대안산병원 영상의학과가 지난 2008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MRI를 통해 양성과 악성이 구별되지 않는 유방암 조직 검사를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CAD(Computer Adied Directiom)'을 도입했다. 구입 당시 가격은 1억여 만원을 호가했다. 의료기기가 아닌 소프트웨어를 구입하기엔 의료원 산하 병원으로선 큰 결심을 해야 했다. 당시 고대안산병원 원장으로 재임하던 최재현 전 원장이 서보경(영상의학과) 교수의 연구서를 채택, 적극적인 투자 방침을 세웠다. 국내에 'CAD'가 처음 도입된 배경이다. 암 검진을 하는 대다수 병원은 MRI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통해 조직 생검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있지 않다. 현재 고대안산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 5병원 정도가 소프트웨어를 구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방 대학병원 유방암 환자가 고대안산병원을 찾은 이유는? 최근에는 각 지방의 대학병원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가 조직 생검을 위해 고대안산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서 교수는 "최근 부산 모 대학병원에서 MRI로 이상 병변이 발견된 환자가 악성인지 양성인지 알 수 없어 우리 병원을 찾았다"며 "1시간 가량의 시술 이후 환자는 부산으로 돌아갔고, 우리는 일주일 이내 생검 결과를 병원에 통보해줬다"고 밝혔다. MRI로 이상 병변을 발생한 부산 환자가 경기도 안산까지 KTX를 타고 상경한 이유는 무엇일까. 유방암 진단을 위해서는 X-ray 촬영술, 초음파가 기본이지만 유전이나 노산 등의 고위험 환자군의 경우 MRi, CT, PET-CT, Born-scanner 등 6가지 이상의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서 교수는 "MRI는 전 세계에서 암 진단 정확도가 가장 좋은 검사 방법"이라며 "MRI로 이상 병변이 발생되면 초음파로 확인하게 되지만, 초음파로 확인되지 않을 경우 악성과 양성이 구별될 때까지 추적 관찰을 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생검을 위해서는 쇠로 된 바늘을 이용해야 하는데, MRI 기기가 자기장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바늘을 이용한 조직 생검이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이에 'CAD'를 이용할 경우 이상 병변을 3차원적 구조로 보여주면서 유방 혈류 분포도를 보여주기 때문에 악성인지 양성인지 진단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병변 위치와 부피를 좌표로 정확히 알려주기 때문에 격자를 이용, 티타늄으로 된 바늘을 이용해 조직 생검을 바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서 교수는 "MRI 유방암 조직 생검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수가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도입을 꺼리고 있다"며 "안암, 구로병원에는 도입되지 않은 프로그램이 안산에 도입된 것은 적극적인 투자 시기를 알았던 보직자와 연구 수행자들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사회 환경 변화로 유방암 환자 증가…전문의 교육 필수 유방암이 국내 여성암 1위로 급부상한 시기는 2000년대 초다. 불과 1900년대까지만 해도 유방암에 대한 인식이 낮은 시기였다. 하지만 최근 40대 사이에서 유방암 진단률이 높아지면서 진단 이후 유방암 제거를 위한 시술에 있어 병변의 위치와 크기 등의 파악이 중요해졌다. 서 교수는 "40대는 앞으로 여성으로서 살아가야 하는 날이 더 많은 시기"라며 "수술 범위를 정확히 확정 짓고 절개를 해야 할 뿐 아니라 치료 후 예후 관찰도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유방암 MRI 조직 생검이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다. 유방 확대를 원하는 여성들의 유방 성형수술이 증가하면서 유방암 진단의 기본 검사 방법인 X-ray나 초음파로 유방암 판단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유방 확대를 위해 주머니를 삽입하는 경우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자가 지방 이식술이나 실리콘 등 이물질을 주입하는 경우 x-ray나 초음파로 병변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고대안산병원에서도 실리콘 삽입으로 인해 MRI 검사 이후 병변이 발견된 케이스가 발견되고 있다. 이 때 조직생검을 위한 'CAD'가 마련되지 않았다면 서 교수는 환자에게 "추적 관찰을 하자. 기다려봐야 한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다는 얘기다. 그는 "유방 성형 수술 방법은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며 "암 조직이 가려질 수 있기 때문에 MRI 검사 이후 조직 생검을 하는 케이스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전문의라고 해서 너도나도 유방암 조직 검사에 뛰어들면 안된다는게 서 교수의 설명이다. 서 교수는 "제대로 교육 받지 못한 의사들이 유방 영상을 판독하고 초음파를 실시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트레이닝을 받지 않은 전문가들의 무분별한 판별은 고쳐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학회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전문의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아직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그는 "미국 영상의학과 의사들은 매해 자신의 영상판독술을 테스트 받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기존 영상판독술 보다 수준 높은 판독을 위한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환자를 위한 새로운 영상 판독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했다. 서 교수는 "유방암 진단을 위한 다양한 방법으로 환자들이 6가지 이상을 모두 받을 경우 많은 방사선에 노출된다"며 "검사 방법을 단순화하고 방사선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법이 개발돼야 한다"고 시사했다.2011-11-14 06:44:48이혜경 -
가정의학회 "인턴제 폐지, 2년제 전환은 괴담일 뿐"대한가정의학회가 보건의료미래위원회에서 제시한 전공의 수련제도 개편안과 관련, 11일 반발 성명서를 배포했다. 학회는 "수련제도 개편은 국가 의료 체계의 중심으로 '체계적인 일차의료 전담인력 양성'에 있다"며 "일차의료의 중심인 가정의학과를 중심으로 미래 정책을 전개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따라서 인턴제 폐지를 비롯해 각 과 전공의 수련 체계 개편은 이해관계로 인해 쉽게 결정되면 안된다게 학회 의견이다. 학회는 "일부 언론에 보도된 가정의학과 30% 증대안 등 수련제도 개편은 향후 수년에 걸친 논의 후방향이 결정돼야 한다"며 "가정의학과가 2년제로 바뀐다거나, 가정의학과가 일반의로 된다는 소문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가정의학과 의료진의 경우, 일반의가 아니고 전문의가 된다는 점은 수많은 논의를 거쳐 이미 26년 전에 결정된 일이며, 향후에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학회는 "향후 인턴제가 폐지되면 가정의학을 포함한 모든 전문과목이 인턴을 거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 제도의 성립 여부는 향후 수많은 논의를 거쳐서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1-11-13 23:15:51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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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선천성 희귀질환 환아 돌 잔치 열어평균 생존 기간 한 달이라는 이름도 생소한 선청성 희귀질환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가 병원에서의 1년이란 기간을 무사히 이겨내고 돌잔치와 함께 퇴원의 기쁨을 맞이했다. 서울아산병원은 12일 신생아중환자실에서 꼬박 1년을 서울아산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만 지내오며, 한 번도 바깥세상 구경을 해보지 못한 이예린(1살)양의 특별한 돌잔치 겸 퇴원 축하 파티를 열었다고 밝혔다. 예린이는 이미 태아 검사에서 선천성 희귀질환인 '칸트렐 증후군(Pentalogy of Cantrell)' 으로 진단받은 상태였다. 칸트렐 증후군이란 선천성 심장질환과 흉골 기형으로 단단한 가슴근육과 흉골에 감싸 있어야 할 심장이 밖으로 이탈하는 증후군이다. 평균 생존기간이 한달인 심각한 선천성 희귀질환인 것이다. 특히 예린이는 흉골이 없어 가슴 속에 잘 쌓여져 있어야 할 심장이 빠져 나와 있는 것뿐만 아니라 제대탈장(배꼽탈장)이라고 하는 질환까지 겹치게 되어 장이 배꼽으로 나와 있는 상태였다. 또한 폐 성숙 미숙으로 숨쉬기가 힘들고, 면역력 저하로 온갖 감염으로부터 보호해야하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올해 6월에 예린이의 컨디션이 회복되면서 빠져나온 장을 안으로 넣는 두 번째 수술까지 겪으면서 생사를 넘나들기도 했다. 예린이의 아버지 이재근(32세)씨는 "다들 포기하라고 했던 때에 최선을 다해 보겠다는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의 말을 믿고 지금까지 어려운 시기를 견뎌오게 됐다"며 "만삭인 아내를 데리고 서울아산병원을 찾은 것이 정말 잘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병섭 교수는 "비록 가정용 인공호흡기를 의지한 채 퇴원을 하게 되지만, 앞으로도 꾸준한 통원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작은 몸으로 병마를 이겨낸 예린이의 삶에 대한 의지가 모든 의료진들의 마음에 오히려 희망을 불어 넣어 준 지난 1년이었다"고 말했다.2011-11-13 23:09:31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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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사회, 일본 후쿠오카의사회와 자매결연부산시의사회(회장 정 근)가 12일 일본 후쿠오카시의사회(회장 에가시라 게이스케)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양 회는 향후 한일 포럼 참석시 정기방문 등을 통해 의학·의술의 교류 및 정보교환 등 보건의료활동에 유익한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자매체결은 지난 2008년 5월 당시 박희두 부산시의사회 전 회장이 제의한바 있다.2011-11-13 23:03:15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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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후두 역류질환, 음성치료 병행하면 효과적인후두 역류질환에는 약물 및 음성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선동일, 박준욱 교수팀은 2009년 1월부터 8월까지 인후두 역류질환으로 진단받은 환자들 중 음성증상을 호소한 100명을 실험군(50명)과 대조군(50명)으로 나눠 3개월간 관찰했다. 인후두 역류질환은 강한 산성의 위장 내용물이 식도를 타고 거꾸로 넘어와 위산 방어능력이 없는 성대와 목(인후두)을 자극하면서 약한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환자의 70% 가량이 목소리 변화, 만성 헛기침, 쉰목소리 등의 음성관련 증상을 호소한다. 두 그룹은 하루에 두 번씩 3개월간 약물(Omeprazole)을 복용했으며, 실험군은 3개월간 주 1회 30분에 걸쳐 음성치료를 실시했다. 그 결과 치료 1개월 째 실험군의 42%에서 변화를 보였다. 이는 대조군의 12% 보다 훨씬 높은 비율이다. 또한 치료 3개월 째 실험군의 68%, 대조군의 46%에서 역류증상이 호전됐으며 음성장애지수(VHI) 역시 대조군의 40%에 비해 실험군이 48%로 확인돼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특히 후두내시경을 통한 역류소견점수(RFS)에서는 대조군의 18%에 비해 실험군은 50%에서 호전을 보였다. 치료 1개월째 쉰목소리를 평가하는 GRBAS 조사결과도 대조군의 6%에 비해 실험군은 50%나 증상이 좋아졌으며 3개월째는 실험군(72%)이 대조군(38%)이 2배이상 치료 효과를 보였다. 인후두 역류질환에서 약물과 함께 동시에 음성치료를 실시할 때가 훨씬 월등한 효과를 나타낸 것이다. 선동일 교수는 "인후두 역류질환에서 약물치료와 음성치료를 동시에 실시하면 효율성을 높이고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이비인후과학회지 인터넷판 최근호에 게재됐다.2011-11-13 17:19:25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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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법 "소극적 암진단은 '주의의무' 위반"암을 의심할 만한 징후가 있음에도 이를 확진하기 위한 검사를 진행하지 않은 것은 병원의 책임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민사합의3부는 폐암을 일찍 발견하지 못해 숨진 환자의 유족이 병원 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항소심에서 "위자료 2000만원을 지급하라"며 1심과 달리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폐암을 의심할 만한 근거가 나타났음에도 조직검사 등 폐암 여부 확진을 위한 검사를 받도록 환자에게 설명하지 않은 것은 주의의무 위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주의의무 위반 정도가 '일반인의 수인한도를 넘어설 만큼 불성실한 진료'라고 판단되면 그 자체로 불법행위를 구성, 환자나 가족이 입은 정신적 고통에 대해 위자료 배상을 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환자가 병원을 찾았을 때 이미 폐암 3기에 해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병원 측 책임을 제한하고 손해배상 청구는 기각했다. 박 씨는 2008년 1월 모 병원에서 흉부 CT 촬영을 통해 폐렴 진단을 받고 치료받았지만 병세가 나아지지 않자 같은 해 9월 다른 병원을 찾아 폐암 3기 진단을 받고 이듬해 4월 숨졌다.2011-11-13 17:01:06어윤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