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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희·손학규 '기권'…의원 67%, 슈퍼판매 '노코멘트'

  • 강신국
  • 2011-11-14 10:01:56
  • 요약
  • 경기일보, 지역 국회의원 51명 대상 설문조사…찬성 17명

일반약 슈퍼판매에 대한 의원들의 입장(자료제공=경기일보)
경기지역 국회의원들이 일반약 슈퍼판매에 대해 찬성도 반대도 아닌 부동층이 67%나 돼 편의성과 안전성을 놓고 의원들의 고민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약사회에 따르면 경기일보는 최근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 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일반약 슈퍼판매에 대해 기타 21.6%, 무응답 23.5%, 답변 거부 21.6%로 응답을 유보한 의원이 절반을 넘는 66.7%나 됐다.

유보적인 입장을 보인 주요 의원들을 보면 한나라당에서는 안상수(과천·의왕), 정병국(양평·가평), 심재철(안양 동안을), 김영선(고양 일산서), 민주당은 김진표(수원 영통), 문희상(의정부갑), 천정배 의원(안산 단원갑) 등이었다.

이중 전재희 전 복지부장관(광명)과 민주당 손학규 대표(성남 분당을)는 설문조사에 '기권'을 선택,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반면 일반약 슈퍼판매 허용에 찬·반 입장을 표명한 의원은 17명(33.3%)에 불과했고 찬성(52.9%)과 반대(47.1%)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슈퍼판매에 찬성한 의원은 한나라당에서는 남경필(수원 팔달), 백성운(고양 일산), 이범관(여주 이천), 김학용(안성), 김성주(양주 동두천), 민주당은 안민석(오산) 백재현(광명갑) 박기춘(남양주을) 우제창(용인 처인) 의원 등이었다.

반대 입장을 명확하게 한 의원은 한나라당 차명진(부천 소사), 이사철(부천 원미을) 박준선(용인 기흥) 민주당 원혜영(부천 오정), 정장선(평택을) 김부겸(군포) 최재성(남양주갑) 이찬열(수원 장안) 의원으로 나타났다.

일반약 슈퍼판매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오·남용 우려가 37.3%로 가장 많았고 약사회 반대 13.7%, 시기상조 3.9% 순으로 조사돼 약사회의 정치적 압박도 무시하지 못할 요소로 드러났다.

한편 경기도약사회는 이번 조사를 근거로 지역 국회의원 설득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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