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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후두 역류질환, 음성치료 병행하면 효과적

  • 어윤호
  • 2011-11-13 17:19:25
  • 요약
  • 서울성모병원 선동일 교수팀, 환자 100명 대상 연구결과 발표

인후두 역류질환에는 약물 및 음성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선동일, 박준욱 교수팀은 2009년 1월부터 8월까지 인후두 역류질환으로 진단받은 환자들 중 음성증상을 호소한 100명을 실험군(50명)과 대조군(50명)으로 나눠 3개월간 관찰했다.

인후두 역류질환은 강한 산성의 위장 내용물이 식도를 타고 거꾸로 넘어와 위산 방어능력이 없는 성대와 목(인후두)을 자극하면서 약한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환자의 70% 가량이 목소리 변화, 만성 헛기침, 쉰목소리 등의 음성관련 증상을 호소한다.

두 그룹은 하루에 두 번씩 3개월간 약물(Omeprazole)을 복용했으며, 실험군은 3개월간 주 1회 30분에 걸쳐 음성치료를 실시했다.

그 결과 치료 1개월 째 실험군의 42%에서 변화를 보였다. 이는 대조군의 12% 보다 훨씬 높은 비율이다.

또한 치료 3개월 째 실험군의 68%, 대조군의 46%에서 역류증상이 호전됐으며 음성장애지수(VHI) 역시 대조군의 40%에 비해 실험군이 48%로 확인돼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특히 후두내시경을 통한 역류소견점수(RFS)에서는 대조군의 18%에 비해 실험군은 50%에서 호전을 보였다.

치료 1개월째 쉰목소리를 평가하는 GRBAS 조사결과도 대조군의 6%에 비해 실험군은 50%나 증상이 좋아졌으며 3개월째는 실험군(72%)이 대조군(38%)이 2배이상 치료 효과를 보였다.

인후두 역류질환에서 약물과 함께 동시에 음성치료를 실시할 때가 훨씬 월등한 효과를 나타낸 것이다.

선동일 교수는 "인후두 역류질환에서 약물치료와 음성치료를 동시에 실시하면 효율성을 높이고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이비인후과학회지 인터넷판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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