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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한의협, 보건부 신설 독립 놓고 또 충돌보건부 독립을 두고 의료계와 한의계가 또 다시 충돌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6일 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하면서, 보건의료의 독립성을 가진 보건부 독립개편을 건의했다. 하지만 보건의료단체 중 하나인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번 보건부 독립개편에 반대 의견을 표명하면서 갈등을 표출했다. 한의협은 "메르스 사태가 끝나기도 전에 의협은 의사 출신 장·차관을 만들기 위한 속셈을 숨긴 채 보건 전문성 강화라는 허울 좋은 명분을 앞세워 보건부와 복지부의 분리를 주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메르스 사태를 초기에 막지 못한 담당 책임자들이 모두 의사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한의협은 "마치 보건부와 복지부를 분리해 의사들만 보건부 요직에 임명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자성을 촉구했다. 최근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연 의료계가 결의문을 통해 '보건의료부의 독립과 의료전문가 장관 임명을 추진하고, 청와대에 의료전문가를 보건의료 수석으로 임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발표한 내용과 관련, 한의협은 보건부 분리 뒤에 의사들의 야욕이 숨어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한의협은 보건부와 복지부의 독립 등 국가 보건 체계 및 국가 방역 체계의 개선은 메르스 사태가 완전히 종식된 다음 논의해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한의협의 입장에 대해 의협은 7일 "보건의료 전문가 단체의 본분을 망각하고, 국민 건강을 이권으로만 생각하는 한의협은 국민 앞에 사죄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협은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보건의약단체들은 메르스 사태를 조속히 종식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며 "유독 한의협은 메르스 사태 종식에는 아무런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자신의 이권을 확대하는 데만 몰두했다"고 주장했다. 메르스 사태 초기부터 한약 투약을 주장하는가 하면, 메르스 고위험군에게 한약을 무상 배포하겠다고 홍보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의협은 "한의협의 주장은 정부, 보건의약단체, 국민 어느 누구로부터도 호응을 얻지 못했다"며 "한의협은 이번 메르스 사태를 자신을 스스로 되돌아보는 반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부 독립 주장에 대해, 의협은 "다시는 메르스 사태와 같은 국가 재난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민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보건의료 전문가 단체로서의 책임의식의 표현"이라며 "한의협은 의사가 장·차관이 될 것이라는 이유로 보건부 독립을 반대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한의협의 주장은 메르스와 같은 국가 재난이 반복되어도 상관없다는 무책임하고, 반국민적인 것"이라며 "의사 뿐 아니라 누가 장·차관이 되든 간에 전문성과 독립성을 가지고 국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국가 보건의료의 기틀을 만들라는 것이 의협의 요구"라고 강조했다.2015-07-07 12:13:00이혜경 -
'군대내 약사면허' 발급법 논란 끝에 철회약사면허가 없는 군인이 군교육기관에서 교육받고 국방부장관이 정한 자격이나 면허를 취득하면 군대 내에서 약제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입법안을 발의했던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이 6일 법률안 발의를 철회했다. 약사사회는 이 법률안이 '국대 내 약사면허 발급' 법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송 의원실 관계자는 7일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약사들의 반발이 많았다. 일정부분 공감할만한 주장도 있어서 일단 법률안을 회수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군대 내 의료서비스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는만큼 다른 대안을 모색해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송 의원이 철회한 국보건의료법개정안에는 약사 뿐 아니라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응급구조사도 포함돼 있었다.2015-07-07 11:08:57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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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혈액검사만으로 태아 희귀근육병 예측"산모의 간단한 혈액검사로 태아의 유전성 근육병을 예측할 수 있는 검사법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최초로 개발됐다. 기존에는 임신 12~20주에 융모막검사나 양수검사로 알 수 있었는데, 긴 관을 자궁에 삽입하거나 긴 바늘을 배에 찔러서 산모들의 부담이 컸었다. 또한 100명당 0.5~1명꼴로 유산의 위험이 있고, 때에 따라 반복 시행의 불편함이 있었다.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임병찬, 채종희 교수팀은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 및 서울의대 생화학교실 서정선, 김종일 교수팀과 함께 듀센형 근이영양증 환자의 가계에서 태아의 듀센형 근이영양증 발병 유무를 예측하는 새로운 비침습적 산전진단법을 개발했다. 듀센형 근이영양증은 출생 남아 3500명 당 한 명꼴로 생기는 유전성 근육질환이다. 시간이 갈수록 근력이 점점 약화되어, 12세 때에는 보행 불능으로 침상에 누워 지내고, 20세 이후에는 호흡근육 약화에 의한 호흡마비로 사망한다. 듀센형 근이영양증은 X 염색체 열성 유전질환이다. 가계에 확진 환자가 있고, 엄마가 보인자(保因者)인 경우, 다음에 임신된 남자 아이가 이 병을 가질 확률이 50%나 된다. 연구팀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을 통해, 산모혈액에 섞여있는 극소량의 태아 유전자를 분석했고, 이중 듀센형 근이영양증의 원인 유전자인 디스트로핀 유전자의 이상 유무를 진단하는데 성공했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을 통해, 산모혈액에 존재하는 태아 유전자를 예측하는 산전진단법은 전 세계적으로 개발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채종희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듀센형 근이영양증과 유사한 유전양식을 보이는 다른 X 염색체 열성 유전질환의 산전 진단에 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련 후속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화학회지(Clinical Chemistry (IF: 7.768)) 2015년 6월호에 게재 되었고, 미국 및 유럽 유전학회에서 연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융합형 산학연병 공동연구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 됐다.2015-07-07 10:34:30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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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산학협력 경쟁력 향상 MOU 체결서울대치과병원 치의생명과학연구원(연구원장 조병훈)은 지난 3일 치과병원 3층 대회의실에서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센터장 권종연)와 산학협력 부문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치의학 경쟁력 강화와 지속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해 체결됐으며,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치과의료기기 정보기술지원 및 임상시험에서 상호 필요로 하는 정보의 제공, 인력의 교류, 공동정책의 추진, 상호기관의 홍보 등을 통해 협력하게 된다. 치의생명과학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2015년도 바이오의료기기산업 핵심기술개발 의료기기분야 신규과제인 기술선도형 치과의료기기 개방플랫폼 구축(SNUDH Open Platform)에 응모, 최종적으로 선정돼 지난 6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SNUDH Open Platform은 연건캠퍼스의 서울대치과병원과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내에 설치되며 기업, 치과의사, 학생 등 치과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가진 모든 사람에게 개방된다. 플랫폼에서는 기업이 연구, 개발할 수 있는 공간과 서울대공과대학의 기술과 연구인프라 및 자체의 연구인력을 제공하고, 시장조사 및 투자도 연결할 예정이다.2015-07-07 10:07:25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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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신약 '네크로엑스' 개발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팀이 대표적 난치성질환인 이식편대숙주질환을 원천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신약 '네크로엑스-7(NecorX-7)'의 효능 및 작용기전을 LG생명과학과 공동으로 학계에 발표했다. 네크로엑스-7은 국내에서 심근경색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이번 연구로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원인이 되는 병적 단백질 분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체내의 면역세포를 조절하는 것이 밝혀져 새로운 면역억제제로 제시됐다. 조석구 교수(교신저자)·임건일 박사 과정생(제1저자) 연구팀이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은 실험동물에 네크로엑스-7을 투여한 결과, 이식 후 생착된 공여자의 면역세포들이 호스트(이식받은 동물)의 장기를 공격하는 이식편대숙주질환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생존율이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기존 면역억제제는 이식편대숙주반응의 진행과정중 후반부에 주로 작용하지만 금번 연구된 네크로엑스-7은 전반부에 작용함으로써 발병의 초기부터 차단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병태생리에서 후반부에 해당되는 적응면역(adaptive immune) 시스템에 작용하여 근본적인 예방과 치료가 힘든 반면, 네크로엑스-7은 치료제로서는 최초로 초기 단계인 내재면역시스템을 활성화하는 위험신호단백과 수용체 활성화 경로를 차단함으로써, 기존의 치료법 보다 우수한 예방과 치료 효과가 기대된다. 이식편대숙주질환은 조혈모세포 이식 후 발생하는 중요한 합병증으로서 소화기, 피부, 간 등의 면역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서 설사, 황달 등이 발생하고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염위험을 높인다. 백혈병, 악성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 혈액종양 환자는 고용량 항암 화학 요법 혹은 전신 방사선 조사를 통해 환자의 암세포와 조혈모세포를 제거한 다음 새로운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를 하는데, 이 경우 조혈모세포를 이식한 세포에 포함된 면역세포가 이식환자의 위장, 간장, 피부 등을 공격하는 것이다. 이식받은 환자의 60%가 이식편대숙주질환이 발생하며, 20% 내외는 상태가 중증 상태로 진행하고 10~20%의 사망률을 보인다. 급성 사망뿐만 아니라 만성장애로 진행돼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중대한 이식학적 합병증임에도 완벽하게 발병을 차단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던 상황이다. 조석구 교수는 "네크로엑스-7은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작용기전을 갖기 때문에 기존 면역억제제에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 혹은 이식편대숙주질환의 발병 위험성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와 예방 목적의 획기적인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임상약리시험 승인을 받아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성모병원 선도형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사업단장 양철우)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미국 면역학자협회(The American Association of Immunologists, AAI)가 발간하는 100년 역사의 세계적 학술지인 면역학저널 (The Journal of Immunology) 4월호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2015-07-07 10:03:29이혜경 -
의료기기업계, 신의료기기 법령 개정 '울상'지난 6월 29일 보건복지부에서 입법예고로 나온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두고 의료기기 업계가 울상이다. 규제 완화 측면의 개정법안이 나오긴 했지만 국내 의료기기 업계가 꾸준히 지적해 온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의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번 개정령안의 부칙 제1조에서는 시행일을 2015년 8월1일부터 시행해 시행 후 최초로 품목허가를 받은 의료기기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관련 업계는 "기존의 임상자료로 품목허가를 받은 의료기기는 시장진입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냐"며 "새롭게 개발해서 임상연구를 하는데 까지는 몇 년의 시간이 걸리는데, 현재 판매하고 있는 의료기기를 허가를 취하하고 새로이 사업자를 등재시켜서 품목허가를 득해 2015년 8월1일 이후의 허가를 득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8월 1일 이전의 식의약처에서 임상자료로 품목허가를 득한 의료기기마저도 품목허가 후, 아직까지 시장진입을 못하고 수출마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미국은 FDA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한 의료기기는 병원에서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하고 있는 상태로, 국내에서는 의약품인 경우는 식의약처에서 허가를 득한 경우는 바로 시장진입이 가능하다. 개정령안의 제2조, 제2항, 제1호에서 해당하는 의료기술과 특정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의료기술을 비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문헌이 있어야 한다고 되어 있다. 관련 업계는 "기존 기술과의 비교임상 관련 사례가 없을 경우에는 아예 제품이 사장될 수 있다"며 "영세한 업체가 주를 이루는 우리나라 산업의 특성을 고려할 때 반드시 개선돼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2015-07-07 09:53:06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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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Buy Medical' 지원 프로그램 마련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2015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15)에서 'Buy Medical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프로그램은 2015년 하반기와 2016년 상반기 동안 병원 신& 8729;증축 및 의료기기 구매계획이 있는 병원들을 선정, 박람회 현장에서 의료기기업체와의 1:1 구매상담회 및 비교견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지원을 신청한 병원에 대해서는 VIP상담존을 제공해 의료기기업체의 프리젠테이션 및 1:1 미팅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참석하는 병원장 및 구매담당자들에게 오찬은 물론 지방에서 올라올 경우 교통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메르스 사태 이후 이슈가 된 감염예방을 위한 병원건축 및 공조 관련 등 유료 세미나에 대한 입장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정영진 사업위원장(강남병원장)은 "병원 신& 8729;증축 및 리모델링과 의료기기 구매를 기획하고 있는 병원들에게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기기를 비교& 8729;분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시사무국(02-3397-0942) 또는 대한병원협회 사업국(02-705-9232)으로 전화하면 된다.2015-07-07 09:47:21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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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직원에게 조제시키고 월 30만원짜리 면대까지한 병원에서 파트타임으로 약사를 고용한 뒤 상근으로 허위신고 하고, 정작 조제는 일반 직원들에게 시켰다가 현지조사로 들통났다. 약사와 간호사에게 월 30~80만원을 주고 면허대여를 했다가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 심사평가원은 종합병원급과 병원급 의료기관 부당청구 예방을 위해 다빈도 현지조사 적발 사례들을 모아 19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대표적인 적발 사례는 입원일수 거짓·비약사 조제 부당청구, 면허대여 등으로 줄을 이었다. 사례를 살펴보면 S병원은 약사 김모 씨를 파트타임으로 채용하고, 상근하는 것으로 신고했다. 그러나 약사 김 씨가 병원에 없는 기간에는 무자격자인 일반 직원들에게 약제실 조제를 지시한 뒤 김 씨가 조제한 것처럼 꾸며 부당청구 했다가 적발됐다. G병원은 약사 황모 씨와 간호사 김모 씨에게 월 30만원에서 80만원씩 주고 면허를 빌렸다. 이 돈은 면허대여료인 셈이다. 이들은 실제로 G병원에서 근무한 적 없지만 이 병원은 상근으로 이들을 신고하고 필요인력 확보 별도보상제 등 각종 급여 권리를 부당하게 누렸다가 현지조사에서 덜미를 잡혔다. A병원은 지난해 '요추의 염좌 및 긴장' 등 상병으로 입원한 환자 박모 씨의 입원일수를 실제 4일에서 8일로 두 배 '뻥튀기' 한뒤 진료기록부에 거짓 기록, 입원료와 주사료, 이학요법료까지 모두 부당하게 청구했다가 적발됐다. C병원은 물리치료사 이모 씨를 채용해 주 5일(월~금)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근무하도록 한 후 상근으로 신고해 물리치료비용을 부당하게 청구했다가 조사망에 걸렸다.2015-07-07 06:14:53김정주 -
한약사 약사 사칭·조제약 택배배송 권익위 고발약국을 개설한 뒤 약사를 사칭하고 의약품 택배배송 등 불법행위를 한 한약사가 포착됐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한약사의 약사사칭과 의약품 택배배송 등 불법행위를 확인해 국민권익위원회에 고발한다고 7일 밝혔다. 고발 대상인 한약사 개설약국은 서울 강남지역에 소재하고 있고 약국 개설자인 한약사가 약사를 고용해 운영하는 형태로 인근 병의원의 처방전도 조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회는 한약사 개설약국에서 조제(전문)의약품을 택배 배송한다는 민원에 따라 현지조사를 진행했고 방문 이력이 있는 환자에게 병의원에서 전화로 약국에 처방을 지시하면 약국은 의약품을 택배와 퀵서비스로 배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조제약 봉투에 대표자인 한약사를 '약사 OOO'로 표기해 약사를 사칭하고 병의원과의 담합 의심 사례 등 다수의 불법행위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약품을 약국외 장소에서 판매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이하의 벌금과 업무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이 병과 되며, 약사를 사칭하는 경우에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영민 부회장(한약관련특별대책위원장)은 "한약사 일반약 판매 행위를 넘어 전문약까지 직접 조제하는 불법 행위에 대한 제보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조제의약품을 배송하고 약사를 사칭하는 등 불법행위의 도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부, 분회가 제출한 한약사 개설약국의 불법조제 실태에 대해 약사지도위원회와 공조해 불법행위 차단을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무원 약사지도위원장도 "한약특별위원회의 요청으로 조사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약국자율정화 사업에만 그치지 않고 이번 불법행위 조사를 포함해 안전상비약 판매업소의 규칙 위반 등에 대해서도 적극 조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2015-07-07 06:14:50강신국 -
"군대 내 약사면허 발급, 철회 안되면 투쟁 불사"전국 약학대학 학생들이 송영근 의원이 최근 대표 발의한 '군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전국약학대학학생회협의회(이하 전약협)는 7일 약사법 개정안 발의와 관련해 성명을 고 법안 철회를 촉구했다. 전약협은 이번 개정안이 본질적인 문제 해결은 회피하고 군대 내 무자격자 양성만 부추기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약협은 "이번 법안에 따르면 군부대 내 자체 후반기 교육을 통해 군인과 군무원에게 약사면허를 부여하겠다는 것"이라며 "짧은 기간에 약사에 준하는 자격자가 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기 교육을 받더라도 무자격자는 여전히 무자격자일 뿐"이라며 "이들이 약사 면허를 소지한 자격자를 대체할 수 있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며, 군인들에게 엉터리 의료서비스를 합법적으로 행하겠다는 말과 다를 것 없다"고 강조했다. 전약협은 이번 개정안은 무자격자의 군내 조제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고 무자격자를 합법화하는 빌미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약협은 2012년에 있었던 감사원의 군부대 내 무자격자 조제 지적을 해결하지 않고 겉으로 보이는 것만 포장하는 행위"라며 "왜 군부대 내 무면허 조제의 근본적인 보완을 우선적으로 하지 않고 약사법에 특별사항, 예외사항을 둬 해결하려 하는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보건 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발의를 완전히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며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강력히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2015-07-06 15:57:1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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