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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1년반 만에 수장 교체…김은영 사장 선임한국 BMS의 수장이 약 1년6개월 만에 교체됐다. BMS는 지난 1일부로 전 영업마케팅 총괄 책임자였던 김은영 씨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한국BMS 사장으로 부임한 조던 터 사장이 환태평양 지역 부사장을 겸임하고 있던 상황에서 한국 비즈니스에 짐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새로 선임된 김은영 사장은 올해 4월 영업마케팅 총괄 책임자로 입사했으며 직전에는 노바티스 싱가포르 지사장을 역임한바 있다. 또한 한국, 싱가포르, 스위스 등 여러 국가에서 근무하며 영업마케팅, 기업전략, 기업 전략적 제휴, 비즈니스 사업부 통솔과 같은 풍부한 경험을 쌓아 왔다 김은영 사장은 "BMS가 선두적인 스페셜티 케어에 집중하는 바이오 제약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시기에 회사를 이끌게 되어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부적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높은 성과를 이뤄내는 조직과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신임 사장은 이화여대 약학대학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2014-09-11 11:52:03어윤호 -
느는 위임형제네릭, 허가특허 연계 문제없나오리지널과 이름만 다른 똑같은 약이 늘고 있다. 오리지널사와 계약을 맺은 제네릭사가 원료를 공급받아 시장에 출시하는 ' 위임형 제네릭'이 그것이다. 위임형 제네릭은 오리지널 등재특허에 영향을 받지 않다보니 일반 제네릭과 달리 발매시기를 통제받지 않아 시장 안착이 수월하다. 지금까지 나온 위임형 제네릭들도 일반 제네릭과 비교우위에 서며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내년 시행되는 허가-특허 연계 제도 내에서 위임형 제네릭에 대한 확실한 통제수단이 없다면 일반 제네릭은 더욱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혈압복합제 세비카의 위임형 제네릭인 '세비액트'가 허가를 받는 등 오리지널사들의 제네릭 방어책 일환에 따른 위임형 제네릭이 늘고 있다. 세비카의 일반 제네릭은 올해 연말 또는 내년초 출시가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 8월 허가받은 세비액트는 일반 제네릭보다 몇 개월 앞선 올 가을 발매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 제품은 국내 A사가 세비카의 원개발사인 다이이찌산쿄와 판매계약을 맺고 국내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국적사 애보트도 자신들이 만든 소화불량치료제 가나톤의 제네릭을 개발 중에 있다. 오리지널사, 제네릭 방어책 '위임형' 선호 외국계제약사뿐만 아니라 국내 제약사들도 위임형 제네릭 개발에 동참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관계사인 대웅바이오는 항궤양제 알비스의 위임형제네릭을 최근 허가받았다. 국내외 제약사를 막론하고 오리지널사들이 제네릭 방어책으로 위임형 제네릭을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위임형 제네릭은 특허에 관계없이 출시가 가능하지만, 제네릭이 출시되면 오리지널 약값이 반토막되는 국내 약가제도상 최근엔 일반 제네릭과 출시시기를 맞추는 분위기다. 그렇다 하더라도 오리지널과 똑같은 약이라는 브랜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데다 오리지널과 똑같은 적응증으로 판매가 가능해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다. CJ헬스케어의 천식치료제 루케어와 고지혈증치료제 비바코, 대웅바이오의 가제트 등 위임형 제네릭은 일반 제네릭보다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오리지널사들 입장에서도 위임형 제네릭을 통해 제품생산을 확대할 수 있는데다 제네릭 차단효과도 얻을 수 있어 영업력이 높은 제네릭사와 제휴를 맺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위임형 제네릭은 특히 미국에서 악명이 높다. 미국은 특허 도전에 성공한 퍼스트제네릭에 독점권이 부여되는데, 독점권 기간동안 위임형 제네릭이 출시되면서 일반 제네릭의 시장경쟁력을 흐릿하게 만들고 있다. 국내 역시 한미 FTA 체결로 내년부터 허가-특허 연계제도 시행에 따른 퍼스트제네릭에 1년간의 독점권이 주어지는 상황이어서 독점 기간 중 위임형 제네릭 출시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입법예고된 안에서는 '독점기간 동안 특허목록 등재의약품의 안전성·유효성에 관한 자료를 근거로 품목허가를 신청한 의약품은 판매가 제한된다'는 조항이 있는데, 여기에 위임형 제네릭이 포함되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미국 FDA(식품의약국)나 FTC(연방거래위원회)도 퍼스트제네릭 독점기간 중 위임형 제네릭 출시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국내 제약업체 한 관계자는 "입법예고 조항은 위임형 제네릭의 판매도 제한된다고 해석될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미국 FDA가 위임형 제네릭에 별다른 제한조치를 내리지 않는 상황에서 국내 제약업계의 혼란을 줄이려면 보다 명확한 문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임형 제네릭이 퍼스트제네릭 독점권에 출시가 가능하다면 특허도전에 성공한 업체에 혜택을 준다는 제도의 취지가 무색해 질 수 있다는 게 국내 제네릭업체들의 지적이다.2014-09-11 06:14:55이탁순 -
비타민D주사 '선풍'…제약, 새 수익모델 부상할까?비타민D주사제가 선풍적 인기를 모으며 제약업계의 새 수익모델로 떠올랐다. 광동제약이 독점해 왔던 이 시장은 올해 휴온스 등 후발업체의 시장 진입이 이어지면서 경쟁체제로 재편된 가운데, 시장 열기에 편승해 제약사들의 도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급여로 출시되는 고용량 비타민D 주사가 최근 개원가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비타민 D주사의 지난해 시장규모는 약 70억원대로 추정(IMS기준 34억원)된다. 전량 광동제약 비타민D 주사인 '비오엔주' 실적이다. 광동의 확실한 효자품목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광동 비오엔주는 프랑스 부카라 레코르다티사에서 수입하는 제품으로 다랑어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D3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3~6개월에 한번 주사로 혈중 필요한 비타민D3 농도를 유지해주기 때문에 골다공증치료제를 사용중인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여기에 면역력 강화, 암예방, 근육통,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여성들의 사용횟수도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광동의 비타민주사가 인기를 모으자 휴온스는 자체 개발 품목으로 도전장을 내어 2파전 구도로 시장 지도를 바꿔놓고 있다. 휴온스가 개발한 비타디본주와 메리트디주는 지난 4월과 5월에 출시됐으며, 자체적으로 매출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약 10억원 매출을 달성하고 있으며 올해 30억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비타민 디 주사제 시장이 약 100억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매출 점유율 약 30%를 노리고 있는 셈이다. 휴온스의 비타민 주사도 간편하고 편리한 3~6개월에 1회 주사로 비타민D를 유지하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휴온스 마케팅 담당자는 "비타민D는 음식으로 섭취가 가능하지만 햇빛을 받으면 우리 몸에서도 만들어지는 자연비타민"이라며 "그럼에도 남성은 86.8% 여성은 93.3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비타민D와 관련된 제품의 라인업 구축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메리트디칼슘, 기능성화장품 브이테라 선 미스트를 개발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타민D 주사는 비급여 품목으로 개원가마다 가격이 상이하지만, 1회 3~5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광동제약과 휴온스에 이어 비급여 품목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제약사들의 신제품 발매가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2014-09-10 06:15:00가인호 -
녹십자와 손잡은 '조스타박스', 연매출 500억 전망녹십자와 손잡은 MSD의 대상포진백신 조스타박스의 쾌속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대상포진 유일한 백신이라는 경쟁력과 백신분야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녹십자와의 공동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5일 데일리팜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 조스타박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에만 242억원이 유통(IMS 헬스데이터 기준)돼 올해 500억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이 품목은 지난해 162억원이 유통된 바 있다. 하반기에도 성장곡선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출시 1년차에 500억원대 대형품목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조스타박스의 올 1분기 유통량은 111억원으로 조사됐고, 2분기에는 131억의 실적을 기록한바 있다. 조스타박스는 면역력 약화를 막아 수두바이러스가 활성화되지 않도록 예방해주는 유일한 예방백신이다. 2009년 50세 이상 성인에서 대방포진 예방에 사용할 수 있도록 식약처 승인을 받은바 있다. 조스타박스의 성장배경에는 녹십자 효과도 어느정도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이 품목은 지난해 말 녹십자와 공동마케팅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부터 양사가 함께 마케팅을 전개했다. 녹십자는 백신분야 마케팅 부문에 강점을 지닌제다가 '서바릭스', '로타릭스' 등 주요 백신 마케팅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매출 상승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관측된다. MSD측도 제품 론칭 이후 대상포진 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에 주력하면서 의료기관과 소비자들의 호응도를 높여왔다. 대상포진은 몸속에 잠복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면역력 약화로 할성화돼 발병한다. 어렸을때 수두에 걸렸다면 대상포진 발병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조스타박스의 초고속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GSK도 관련 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다. GSK는 대상포진백신 'GSK1437173A'에 대한 임상을 진행중이며 2016년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2014-09-06 06:14:57가인호 -
강원도재활병원 진료재료 구입 예산 절감강원도재활병원이 최근 실시한 2014년 진료재료 구입 결과 전년대비 28%의 구매예산을 절감했다. 작년까지 강원도재활병원의 자체 구매 방식에 변화를 꾀해 이번 입찰부터는 GPO사인 이지메디컴을 통해 입찰을 진행했다. 손 소독제, 거즈 등 위생치료재료 127종의 입찰 및 단가계약을 진행한 결과 전년 재활병원의 자체 구매가 기준대비 28%의 구매예산이 절감됐다. 강원도재활병원은 지난해부터 경영 적자 구조 탈피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병원경영 개선을 위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이지메디컴과 지난해 5월 구매대행 계약을 맺었다. 이후 의료장비 품목의 구매를 시작으로 올해 8월 위생처치재료까지 구매범위를 확장했다. 이번 진료재료 구매비용 절감의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전문 GPO를 통한 구매방식의 변화이다. 이지메디컴은 이번 입찰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이대목동병원, 한양대병원 등 국내 대학병원급에서 검증된 우수제조사 제품을 제안하는 동시에 풍부한 물품 계약단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가격인하를 유도하는 공급사간 경쟁을 이끌어 냈다. 특히 물품마스터 표준화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공급사의 입찰참가 진입장벽을 크게 낮추었다.2014-09-05 10:37:33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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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성의약품 PM을? 민망하지만 보람있죠"나는 야, 에이리스·프리페민·훼라민Q·프리비·서바릭스 마케팅 담당자 피임, 월경전증후군, 갱년기, 임산부, 자궁경부암. 하악 하악, 무덥던 8월말. 그냥 봐도 여인의 향기 가득한 단어들과 직결된 의약품의 마케팅을 전담하는 건장한 남자 5명이 데일리팜 제약산업팀 기자들과 마주 앉았다. 피임약 '에이리스' 담당 안정혁(36) 일동제약 대리, 월경증후군치료제 '프리페민' 담당 김정현(37) 종근당 과장, 갱년기치료제 '훼라민Q' 담당 주병현(41) 동국제약 차장, 임산부영양제 '프리비' 담당 최명규(33) 한미약품 과장, 자궁경부암백신 '서바릭스' 담당 이동훈 GSK 과장이 주인공이다. 시대가 변했다지만 성(性)을 다루는 건 대한민국 사회에서 여전히 조심스럽다. 성과 관련된 질환 및 증상에 쓰이는 의약품은 그 대상이 '여성'이라는 점에서 세심함을 필요로 한다. 그들의 얼굴 빛에는 조금 쑥스러움이 드러났다. 그러나 표정 너머 느껴지는 자부심 또한 분명했다. 지금부터 여성의약품 담당 남성 마케터(PM, Product Manager) 5명의 여성건강 이야기가 시작된다. -회사가 나에게 여자 '약'을 맡겼을 때 가인호 기자: 이번 방담 인터뷰는 색다르고, 기대가 많이 됩니다. 먼저 궁금한 게 처음 여성관련 품목의 PM을 맡았을 때 당황스럽지 않던가요? 주병현 차장: 갱년기, 월경증후군. 사실 단어 자체가 생소했죠. 일단 월경은 남자로서 느낌 자체를 가늠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가장 편한 아내에게 많이 자문을 구했는데, 총각이었으면 더 고생했을 듯 해요. 이동훈 과장: 처음 서바릭스 맡고, 회사 메디컬부서 한테 교육받던 생각이 나네요. 자궁경부암이기 때문에 직원들이 모여 앉아 실제 사진을 보면서 공부를 했어요. 여성의 정상 생식기와 암에 걸렸을 경우를 비교하면서 말이죠. 불편하더라구요. 이제는 익숙합니다. 어윤호 기자: 메디컬에 여성분들이 많지 않아요? 그 분들과 같이? 이동훈 과장: 네. 그러니까요(웃음). 이탁순 기자: 궁금하긴 하네요. 피임약은 어땠나요? 안정혁 대리: 전 처음에 인지에 오류가 있었어요. 공부를 하려고 한 레포트를 봤는데, 여성들이 실제로는 피임의 목적이 아닌 생리불순을 바로잡기 위해 약을 먹는다는 거에요. 그래서 '아 그렇구나'하고 판매전략을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역시 주목적은 '그것'이더군요. -현장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들 이 기자: 실제 업무 과정에서 겪는 일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최명규 과장: 프리비는 임산부영양제지만 생리통 완화 목적으로도 프로모션을 합니다. 때문에 전 고객도 고객이지만 사내 여직원들 때문에 당황한 일이 많아요. 담당 PM이니까 여러 부서 직원들이 찾아와 본인들 증상을 상담하는데, 매일 얼굴 보는 분들이 그렇게 자세하고 솔직하게 얘기하니까 상당히 민망하더라구요. 가 기자: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은 어때요? 김정현 과장: 프리페민은 일반의약품이지만 처방되는 비율도 높아요. 그래서 산부인과도 신경써서 관리를 하는데, 원장님들이 워낙 바쁘다 보니 주로 진료 중간 짬이 날 때 보게 되죠. 문제는 얘기가 길어지면 예약환자나 응급환자와 마주치게 되는 경우가 있어, 당황스러울 때가 있어요(웃음). 이 과장: 산부인과는 저도 많이 가죠. 오해가 간혹 발생합니다. 서바릭스 담당 영업사원(MR)이 젊은 여성들이 많아요. 보통 산부인과 방문할때 담당 MR들과 주로 동행하는데, 아무래도 제가 업무 지시를 내리는 입장이다 보니, 대기하는 동안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는 상황이 빈번하죠. 한참 얘기하다 주위를 둘러보면 병원에 오신 여성분들이 저를 참 안 좋은 눈빛으로 바라보고 계십니다. 이 기자: 저는 다시 한번, 피임약이 궁금합니다! 안 대리: 에이리스는 일반약이라 실제로 약을 복용하는 소비자들의 문의 전화가 많고 제가 직접 대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여성 피임약이 생리를 멈추게 해서 피임이 되도록 하는 기전이잖아요? 그런데 약을 먹어도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정상적으로 피임이 되구요. 하지만 여성 분들은 불안하셔서 회사로 전화를 하세요. 제가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는데, 어떤 여성분이 "당신이 남자인데, 뭘 아느냐"고 하시면서 막 우시는 거에요. 난감하더군요. -여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다 가 기자: 고생들 많이 하셨네요(웃음). 그런 과정들을 겪으면서 일반 남성들보다 여성에 대한 이해도는 높아지셨을 듯 합니다. 주 차장: 갱년기는 정말 남자들이 잘 모르고 인식 자체가 부족해요. 심지어 여성들 본인 조차, 대처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례가 허다해요. 훼라민Q 마케팅 하면서 여성인 가족, 친구, 지인 등과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눴고 사이도 돈독해 졌습니다. 김 과장: 연애할 때 아내와 다툼이 꽤 잦았거든요. 알고보니, 생리때문이었습니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죠. 프리페민 담당하면서 아내가 월경정증후군, 생리통 모두 보통 여성들보다 심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그렇게 진통제를 달고 사는데, 신경을 못 썼던 겁니다. 최 과장: 같은 차원의 얘기일 수 있겠네요. 일단 전 회사생활하면서 여성들의 생리휴가를 못마땅하게 생각했었습니다. 별 거 아닌 듯 한데, 쉬는 것 같다고 생각했으니까요. 프리비 마케팅 하면서 반성 많이 했습니다. 이 기자: 얘길 들어보니, 반대로 남자라는 부분이 장점으로 작용하는 부분도 있을것 같은데요? 주 차장: 객관성입니다. 여성들도 자궁 관련 질환 및 증상 관리에 있어 틀린 지식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남자가 여성의약품의 마케팅을 담당하게 되면 '나는 잘 모른다'라는 기본 인정이 있기 때문에 서베이, 연구논문 등을 더 열심히 살피고 공부하게 되는 듯 해요. -여성들에게 전하는 메세지 어 기자: 자! 끝으로 마케터로서 여성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들을 들어 보겠습니다. 맡고 계신 제품 자랑도 무방하겠습니다. 이 과장: 최근 자궁경부암백신 접종자가 줄고 있는데요. 자궁경부암은 10명이 진단 받으면 3명이 사망하는 질환입니다. 또 어린나이 여성들도 위험할 수 있구요. 바이러스로 발병하는 암인 만큼 예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서바릭스'는 9~14세 여아라면 2회 접종으로 암 예방이 가능합니다. 안 대리: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피임약은 호르몬에 관여하기 때문에 오랜기간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받은 약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이리스'를 기억해 주세요. 최 과장: 세살 버릇 여든가듯, 세살 건강도 그렇습니다. 엄마 뱃속에서부터 아이의 건강관리가 시작돼야 합니다. 국내 임산부들이 임신기간 중 약 복용 자체를 기피하는 경우가 있는데, 꼭 필요한 약이 있습니다. '프리비'가 그렇습니다. 주 차장: 80%의 여성이 갱년기를 맞습니다. 그런데 관리가 안되고 있어요. 특히 갱년기 적응증에 허가 받은 의약품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걱정입니다. '훼라민Q'와 같이 검증된 의약품 복용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김 과장: 월경전증후군은 환자 본인 뿐 아니라 대인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증상에 짜증, 분노 등 정신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인데요. 생리통 뿐 아니라 월경전증후군도 반드시 관리해야 할 질환이라는 점,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데일리팜 제약산업팀]=가인호, 이탁순, 어윤호 기자2014-09-05 06:15:00제약산업팀 -
대웅 '미라클마케터' 재능봉사로 이웃사랑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7월부터 두 달간 진행한 ‘미라클마케터’ 재능봉사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미라클마케터는 사회공헌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팀과 대웅제약 마케팅 실무자들로 구성된 멘토들이 함께 협력하여 아름다운가게 논현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기부와 나눔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자 진행한 대웅제약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이다. 대웅제약은 서울 경기지역 소재 대학생 대상 공모전을 통해 이화여대 ‘SEN(Social Enterprise Network) 이화’팀을 최종 선정하고 여름방학 기간 동안 대웅제약 멘토들과 함께 아름다운가게 운영에 대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해왔다. 대웅제약 멘토와 이화여대 학생 멘티로 구성된 ‘미라클마케터’는 7월부터 2달 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아름다운가게 논현점을 홍보했다. 아름다운가게의 운영 취지를 담은 쿠폰을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단순 변심으로 인한 반품율을 줄이기 위한 ‘기부어택(Give a Tag)’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웅제약은 미라클마케터로 활동한 이화여대 학생들에게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프로젝트 활동인증서 발급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공익문화 창출형 사회적기업이다.2014-09-04 15:20:02가인호 -
건일-펜믹스, 국가생산성대회 장관표창건일제약(김영중, 최재희 대표)와 관계사인 펜믹스(김영중 대표)는 4일 더케이아트홀에서 열린 ‘제38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동반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생산성대상은 체계적인 경영혁신 활동을 통해 모범적인 생산성 향상을 이룩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기관에게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제도로 197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에 제약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건일제약과 펜믹스가 수상했다. 건일제약은 1969년 설립이래 항생제와 고중성지방 치료제 분야 국내 1위 업체로 부상했다는 설명이다. 과감한 투자를 통해 최첨단 R&D시설과 인력을 확보해 복지부가 수여하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2012년 선정됐으며, 연구개발, 허가, 임상, 마케팅 부서간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업무 체계 구축을 위해 연구소를 중구 정동 본사로 2011년 이전했다. 뿐만 아니라 경영진이 매월 참석하는 불만처리 위원회 운영 등 지속적인 품질혁신활동을 통해 최근 5년간 소비자 불만 발생건수가 급격히 감소했으며, 품질이 우수한 의약품을 고객에게 적기 공급하기 위한 품절경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시행하고 있다. 최재희 대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고객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품질경영시스템 구축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국가생산성대상 장관표창을 수상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위한 우수의약품 개발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하는 Global 제약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펜믹스는 2002년 국내 최대규모 페니실린 전용공장을 설립하여 지속적 매출 상승과 수출 비중의 증가로 2008년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2010년에는 대, 중소기업 협력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전자동 생산라인 구축 등 과감한 투자를 통해 제약사 평균 2배 수준의 인당 생산성을 달성하여 생산성 향상 모범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펜믹스 김영중 대표는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Global 제약기업을 모토로 유럽, 호주, 아프리카 등 전세계적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제제연구를 통하여 더욱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건일제약은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하여 글로벌 기준에 적합한 생산시설을 갖춘 통합 신축공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펜믹스는 2공장 사업영역 확장에 따른 생산라인 신규 증설을 진행중에 있다.2014-09-04 09:55:10가인호 -
시장왜곡 방치할건가…"진해거담제, 기준 분리 필요"[이슈해설] 움카민정과 내용액제 급여기준 논란③ 최근 복지부는 광동제약의 소화성궤양용제 에카렉스현탁액(에카베트나트륨제제)의 급여 연령제한을 알리는 공지를 의약단체에 내보냈다. 같은 성분의 정제인 가베트정500mg이 9월 15일부터 공급되니까 이날부터는 12세 이상 환자에게 투약하면 급여를 적용받을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역시 내용액제 급여기준 일반원칙에 따른 조치다. 가베트정은 앞서 2013년 4월 급여목록에 등재됐지만 회사 사정으로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었다. 여기서 한발 더 들어가보자. 에카베트나트륨제제는 제일약품의 과립제인 가스트렉스가 첫 등재품목이었다. 광동제약은 자체 제제기술을 이용해 같은 성분의 시럽제를 개발했는 데 개량신약으로 허가받은 에카렉스현탁액이 그것이다. 보험상한가는 두 약제 모두 270원. 정제인 가베트정은 일당투약비용이 244원으로 이들 약제보다 더 저렴하다. 그러나 가베트정 출시로 개량신약인 에카렉스현탁액은 성인에게 사용할 수 없게된 반면, 내용액제 일반원칙 적용대상이 아닌 과립제 가스트렉스는 그대로 성인에게 급여 투약할 수 있다. 시럽제 급여제한의 '역습'이 고가 시럽제 대체라는 '풍선효과' 뿐 아니라 기술력이 투입된 개량신약 사용을 억제하는 기술상 '역습'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뒤늦게 내용액제 일반원칙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인식한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이런 이유들을 들어 "시럽제에 적용되는 급여기준 일반원칙을 폐지하고 권고사항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약계 한 관계자는 "네오투스시럽은 레보투스정보다 일당투약비용이 더 저렴하다. 그러나 성인에게는 더 비싼 정제를 쓸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현 급여기준 일반원칙은 그동안 시장패턴을 봤을 때 재정절감이라는 본래 취지에 어긋난다"면서 "권고사항으로 완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항생제나 해열진통제, 항히스타민제 등 다른 약효군에서는 시럽제를 경구제가 대체해 실제 약품비 절감으로 이어진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관계자는 이런 점을 들어 "내용액제 일반원칙은 유지하더라도 시장왜곡이 나타나고 있는 진해거담제 약효군은 예외대상으로 두거나 별도 급여기준을 설정하는 것을 시급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제산제는 제제 특성을 감안해 예외가 인정된다. 하지만 정부 측은 시큰둥하다. 정부 측은 일단 일반원칙이 설정된 약효군 등에 왜곡현상이 실제 존재하는 지 점검(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는 데는 공감했다. 그러나 일반원칙을 폐지하거나 진해거담제 급여기준을 별도 관리하는 데 대해서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정부 측 한 관계자는 "움카민제제도 그렇고 제약계의 건의가 있는 만큼 개선여지가 있는 지 구체적으로 검토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사견을 전제로 "전체적인 시장변화는 급여기준보다는 개별 기업의 마케팅이나 영업력에 의해 좌우됐을 가능성이 크다. 움카민 제제의 경우 정제를 보유한 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 사이에서 발생하는 사익간의 충돌문제로 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고가 시럽제만 등재된 성분으로 시장이 이동해 약품비 부담이 오히려 커졌다는 주장도 장기적으로는 해당성분의 제네릭이 출시되고 정제가 나오면 해결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약계 한 임원은 "(정책실패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궁색한 변명"이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그는 "복지부가 제약협회와 제네릭사의 시럽제 급여제한 유보건의를 수용한 것을 두고 한화제약 측이 이의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런 논리라면 사기업간 다툼에 복지부가 개입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잘못된 규제의 전형적인 사례인 시럽제 급여제한 기준을 그대로 방치해 결과적으로 보험재정 누수를 방관할 게 아니라 제제별 특성을 감안해 개별기준으로 시급히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14-09-04 06:15:00최은택 -
감기약 선전, 종합비타민 고전…박카스 2천억 전망국내 대표 OTC 브랜드인 박카스가 유통다변화와 대중광고 전략이 맞아떨어지면서 연 매출 2000억 달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카스를 비롯한 주요 OTC 품목군도 올 상반기 선전했다. 조사대상 23개 품목 중 지난해와 견줘 실적이 증가한 제품은 14개에 이른다. 강력한 규제정책 속에서 제약업계가 OTC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다. 실제로 주요 제약기업들은 OTC 브랜드 품목 대중광고를 차별화하면서 실적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판피린, 판콜 등 종합감기약 선전이 이어진 반면, 대표 비타민 영양제인 아로나민과 삐콤씨 매출은 하락했다. 비타민제의 경우 올 1분기 실적이 저조했던 게 2분기 큰 폭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향을 미쳐 반기를 마이너스로 마감하게 만든 것으로 관측된다. 광동제약 삼다수 사업도 순항중이다. 올 상반기 30% 가까운 성장을 견인하면서 반기 매출 720억원을 달성했다. 1500억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광동제약 매출 순위표가 오르고 있는 주 요인이다. 데일리팜이 2일 주요 상장제약사 다빈도 OTC(일반약+외품, 실적 미공시 업체 제외) 품목 상반기 누적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상당수 품목들이 지난해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OTC 흐름을 살펴보면 종합감기약 선전과 종합비타민제 고전이 뚜렷했다. 동아제약 판피린은 반기매출 176억원으로 지난해보가 무려 33%나 실적이 늘었다. 동화약품 판콜도 70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19% 성장을 견인했다. 종합비타민은 삐콤씨가 -38%, 아로나민이 -17% 하락하는 등 전년과 견줘 고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00억원을 돌파한 소리없는 강자 임팩타민은 올 상반기에도 57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확실한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습윤드레싱제 성장세도 주목받는다. 보령제약 듀오덤은 상반기 30억 매출로 무려 50%나 성장했고, 대웅제약 이지덤도 23억원대 실적으로 역시 50% 이상 실적이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비급여시장에 대한 제약사들의 관심이 증대됐다"며 "일반약, 의약외품과 함께 필러, 보툴리눔,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사업 다각화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2014-09-03 12:25:00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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