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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심혈관사업부 총괄에 김미연씨 선임김미연 부사장한국 노바티스가 최근 김미연 부사장을 심혈관대사질환 사업부(Cardio Metabolic Franchise Head) 총괄책임자로 영입했다고 밝혔다.김미연 부사장은 앞으로 한국노바티스에서 심혈관대사질환 관련 제반 사업의 브랜드 영업마케팅 및 전반적인 사업부 관리 등을 총괄하게 된다.노바티스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버슨마스텔러코리아와 제일기획 미국지사에서 기업 및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했으며 한국화이자 및 미국 화이자 본사에서 약 11년간 근무하며 제약분야의 전략기획과 브랜드 마케팅, 사업부 관리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특히 화이자 한국과 미국 Established Products Business Unit 의 브랜드 관리 및 특허만료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고객관리를 총괄해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김미연 부사장은 "앞으로 심혈관대사질환 사업부가 경쟁 시장 환경 하에서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이 되도록 이끌어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거이다"라고 밝혔다.한편 김 부사장은 연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후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석사,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2015-04-27 10:09:23어윤호 -
유통협, 온라인팜 겨냥 일간지 광고전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한미약품을 규탄하는 내용을 일간지 광고로 게재했다.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황치엽)는 27일자 조선일보에 '한미약품은 의약품 유통업권 침해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는 '온라인팜 도매업 허가를 즉각 반납하고, 중소기업이 주축인 의약품유통 업권 침탈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는 광고를 실었다.협회는 최근 발표한 성명서 내용을 토대로 도매업 반납은 물론 HMP몰을 폐쇄할 것을 주장했다.한편 협회는 이와 관련해 28일 오전 한미약품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 규탄대회를 열 전망이다.2015-04-27 08:34:54정혜진 -
동원약품, 체육으로 단합하며 매출 1조원 다짐동원약품그룹 임직원이 체육대회를 열어 1조 매출을 향한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동원약품그룹(회장 현수환)은 지난 25일 계열사 임직원과 제약영업인, 약사회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올해 47주년을 맞이한 동원약품그룹은 50주년이 되는 2018년 1조 매출을 목표로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현수환 회장은 "대구월드컵경기장은 과거 2002년 월드컵의 4강 신화를 비롯해 육상스타 우사인볼트도 함께 했던 장소"라면서 "동원약품그룹이 이곳의 기를 받으면 정상에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이어 "동원약품그룹의 1조 매출 시대는 임직원들의 손에 달려있다"며 "개인의 발전이 회사 그리고 도시의 발전을 일궈낸다. 오늘 한마음 체육대회가 발전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이날 참석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황치엽 회장도 "동원약품그룹 현수환 회장은 47년간 훌륭한 리더십으로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혹독한 겨울을 이겨낸 나무가 봄에 꽃을 피운다. 동원약품그룹의 발전과 유통업계의 성장을 위해 협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이날 동원약품그룹 계열사 임직원과 제약 영업인들이 모여 100m 달리기, 400m 계주, 축구, 장기자랑 등의 활동을 함께 했다.한편 동원약품그룹의 한마음 체육대회는 부서별·직급별 장벽을 허물고 서로의 동료애와 소속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그룹전체로는 3년만에 개최된 이날 한마음체육대회에는 황치엽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김연창 대구경제부시장, 양명모 대구시약사회 회장, 한형국 경북약사회 회장, 이경복 강원도약사회 회장, 이탁 대구경북병원회 회장, 박성민 대구시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해 동원약품그룹의 발전을 기원했다.한편 동원약품그룹은 ▲동원약품 ▲동보약품 ▲석원약품 ▲진주동원약품 ▲대전동원약품 ▲제주동원약품 ▲서울동원팜 ▲원주동원약품 ▲경일데이타시스템 등의 계열사가 있다.2015-04-26 20:11:56정혜진 -
20·30대 건기식 소비율 증가…"운동 대신 건기식"20~30대 젊은 직장인들이 바쁜 생활로 인해 운동 관련 제품 구매는 줄어드는 반면 건강식품 구매율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마트가 최근 3년간 건강식품(홍삼, 비타민, 유산균 등)의 연령대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기존 주요 소비층이었던 50대의 구매 비중은 매년 감소하고, 젊은 층인 20~30대의 구매 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마트 최근 3년간 건강식품 연령대별 매출(단위: %) 2012년에 가장 매출 비중이 높았던 50대는 2013년 40대 고객에게 주 소비층의 자리를 내줬으며, 2014년에는 30대 고객에게마저 역전 당했다. 특히 30대의 구성비가 꾸준히 늘며 건강식품의 수요층이 젊어졌다.이는 최근 잦은 야근과 회식 등으로 건강을 챙기기 쉽지 않은 직장인들이 늘면서, 피로 회복 및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홍삼, 비타민, 유산균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실제 2014년 한 해의 연령대별 건강 관련 신선식품(견과류·한방차)과 기능식품 매출을 살펴보니, 20대/30대는 '건강식품'을 더 선호했고, 40대/50대/60대는 '신선식품(견과·한방차)'를 더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마트 2014년 연령대별 신선vs기능 건강식품 매출 구성비(단위: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운동용품(피트니스,웨이트기구)의 매출을 살펴보니, 20~30대의 매출 비중이 40~50대 고객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0~30대의 경우 학업과 업무 등으로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반면, 40~50대의 경우 젊음을 유지하고 관리하려는 노년층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또 노년층의 필수품으로 여겨지던 건강 측정용품(체성분계,혈압계,만보기 등)에서 30대의 매출 비중이 50대보다 높게 나타난 것도 눈에 띈다.롯데마트 2014년 연령대별 운동용품 매출 구성비(단위: %)이는 최근 과로와 스트레스로 고혈압 등 만성 질환에 시달리는 30대 직장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평상 시 건강을 꾸준히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측정용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본부장은 "바쁜 현대인의 생활 패턴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소비층이 보다 젊게 바뀌고 있다"며 "세대별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에 맞춰 관련 상품 및 매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15-04-26 19:12:05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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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카 제네릭 처방실적 기대이하…HCT정 2배 성장고혈압복합제 70여개 품목이 한꺼번에 시장에 쏟아진 고혈압복합제 '세비카 제네릭'이 기대 이하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출시후 3개월동안 원외처방액 1억원을 넘는 제품은 2개에 불과했다. 2개 모두 12월 일찍 출시한 퍼스트제네릭이다. 오리지널이 매년 500억원대 처방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에 비춰볼때 초라한 성적표다.24일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의 1분기 원외처방액 실적에 따르면, 세비카 제네릭 중 한림제약의 로디비카와 대원제약의 올로비카가 각각 약 6억원과 약 1억원으로 선두그룹에 형성했다.당연한 결과다. 로디비카와 올로비카는 각각 이성질체와 염을 달리해 지난해 12월 퍼스트제네릭으로 출시되면서 일반 제네릭보다 앞서 시장을 선점했다.일반 제네릭들은 두 제품보다 한달 정도 늦은 1월 14일 출시됐는데, 3월까지 처방액 1억원이 넘는 제품이 없었다.오리지널 세비카와 같은 공장에서 생산한 위임형제네릭 '세비액트(판매 CJ헬스케어)'도 5586만원 처방액에 그쳤다.세비카·세비카HCT·주요 세비카제네릭 1분기 원외처방액(유비스트, 원, %)세비카 제네릭은 물론이고 퍼스트제네릭인 로디비카와 올로비카도 기대보다는 저조한 실적이다.마케팅 전문가들은 ARB-CCB 고혈압 복합제 시장이 재작년 엑스포지 제네릭 출시로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세비카 제네릭 효과가 크지 않다고 분석한다.특히 병·의원시장에서는 이같은 트렌드가 확연해 국내 제약사들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진단이다.제약사 한 관계자는 "세비카를 판매하고 있는 대웅제약이 병의원 클리닉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다 종합병원 진출은 시간이 걸리다보니 세비카 제네릭이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오리지널 세비카도 제네릭 진입에도 원래 상한가가 낮아 약가인하율이 미미하다보니 원외처방액 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하락에 그쳤다.반면 세비카에 고혈압 성분이 하나 더 추가된 세비카HCT가 고속 성장을 기록했다. 원외처방액 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배 이상 올랐다.세비카 독점만료로 세비카HCT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 탓이다. 세비카와 세비카HCT 모두 일본 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해 대웅제약이 판매하고 있다.2015-04-25 06:14:58이탁순 -
진흥원, 한의약 외국인환자 유치 컨설팅 지원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한국보건산업 진흥원(원장 정기택)은 실무에 필요한 컨설팅을 한방 의료기관에게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진흥원은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며, 해당 분야별 실무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턴트 그룹을 활용해 의료기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지원내용은 홍보·마케팅, 상품개발 및 서비스, 법률, 출·입국 관리 등 한의약 분야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전략 및 실무에 관한 기초컨설팅이다.사안에 따라 단독 또는 그룹별로 지역별 교육장 또는 신청기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지원대상은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한방 의료기관이며, 매월 해당 지역에서 컨설팅이 진행되며 컨설팅 운영을 원하는 의료기관은 지역 제한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진흥원 해외환자유치지원실(youngkorea06@khidi.or.kr)로 신청서가 접수되면, 선정절차를 거쳐 컨설팅을 진행한다.2015-04-24 12:28:42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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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치 '탄력' 파로돈탁스 '정체'…부광의 승부수는?잇치와 파로돈탁스치약형 잇몸치료제 시장 재편이 확연하게 이뤄지고 있다.일반의약품 원조 제품인 파로돈탁스가 정체를 빚고 있는 반면, 양치와 잇몸치료 콘셉트를 부각시킨 동화약품 잇치가 첫 블록버스터 품목에 등극하면서 여유있게 파로돈탁스를 따돌렸기 때문이다.20년동안 파로돈탁스 마케팅을 전개해왔던 부광약품은 최근 판매권이 광동제약에 넘어간 이후 지난해 말 의약외품인 부광탁스와 최근 부광탁스 프리미엄을 잇따라 발매하며 잇몸전용치약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따라서 올해 일반약인 잇치와 파로돈탁스, 의약외품인 부광탁스 프리미엄 등이 약국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치약형 잇몸치료제와 잇몸전용치약 마케팅 구도가 바뀌면서 시장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우선 의약품 시장은 잇치의 독주 속에 파로돈탁스의 추격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 포인트다.업계 관계자들은 올해도 잇치의 강세를 전망한다. 판권을 소유한 GSK 파로돈탁스는 현재 광동제약이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지만,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GSK측은 파로돈탁스 시중 유통분이 소진되면, 신제품 발매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파로돈탁스는 지난해 IMS 데이터 기준으로 45억 원대 매출을 올렸다.반면 동화약품 잇치는 지난해 첫 블록버스터 등극 이후 꾸준한 대중광고와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잇치는 지난해 IMS 데이터 기준으로 90억원대를 올렸지만 자체 매출로는 100억원을 돌파하며 치약형 잇몸치료제 시장 구도를 바꿔놓았다. 잇치와 파로돈탁스 매출 격차는 어느새 2배 이상으로 벌어졌다.부광 '부광탁스 프라미엄'동화측은 블록버스터 반열에 오른 만큼 잇치 전담 영업사원을 배치해 대형품목으로 육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동화측은 최근 MR 10여명 내외를 잇치 전담 요원으로 배치해, 약국은 물론 병의원을 타깃으로 매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이에앞서 지난해 잇치 MR(Medical Representative)팀을 발족시키고, 약국은 물론 의료기관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잇치와 파로돈탁스 성분은 천연생약성분 카모밀레와 라타니아, 몰약 등이 포함돼 있다.잇치의 승리는 양치와 잇몸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소비자 편의성에 있었다고 업계는 분석한다.이런상황에서 부광약품의 행보는 관심이다.그동안 다양한 기능성치약을 발매하면서 구강관련 OTC 강자로 자리매김했던 부광은 잇몸전용치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인식하고 지난해 말 잇몸전용치약 부광탁스를 전격 출시했다.이어 최근에는 부광탁스에 생약 성분을 보강한 약국전용 '부광탁스 프리미엄(의약외품)' 치약을 발매하면서 주목된다.대중광고 등 소비자 인지도 확대와 부광탁스 브랜드의 가글 신제품 발매 등을 준비하면서 간접적으로 잇치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부광측은 "치약에 이어 부광탁스 칫솔을 발매했고, 조만간 잇몸 전용 가글인 부광탁스 가글도 출시할 예정"이라며 "향후 생활용품 사업을 강화해,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신제품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제품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일반약으로 허가받은 치약형 잇몸치료제는 생약 원료규격 등이 까다롭고 제조가 쉽지 않다는 이유로 많은 제약사들이 제품 개발을 검토하고 있지만, 발매까지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동화약품의 잇치 상승곡선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2015-04-24 06:14:55가인호 -
노바티스 둘러싼 업계 약가인력 이직 활발노바티스를 둘러싼 약가 담당자들의 이직이 활발하다. 결원 발생과 그에 대한 새 인력 보충, 보직변경 등이 지속되는 형국이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안팎으로 다수 인원이 노바티스의 약가팀(Market Access)에 들어가고 나왔다. 이는 모두 제약사업부(General Medicines) 인력들이다. 노바티스는 항암제사업부(Oncology)와 부서가 구분돼 있는 체계다.가장 굵직한 변화는 수장 교체다. 이달 초 고수경 전 화이자 전무가 노바티스의 약가팀 총괄책임자로 선임됐다. 산도스(노바티스 제네릭 법인) 대표직에 있다가 약가팀을 이끌었던 윤소라 상무는 마케팅 부서로 이동했다.화이자는 고수경 전무의 이직에 따라 황성혜 대외협력부 전무를 약가팀 겸임 헤드로 선임했다.임원급 이하 인사는 전 박스터 약가담당자였던 이주용씨가 노바티스의 새식구가 됐으며 MSD를 거쳐 노바티스에 재직하던 권용관씨는 머크로 자리를 옮겼다.참고로 현재 베링거인겔하임 약가팀에 있는 김준수 이사 역시 노바티스 출신이다.한편 타 다국적사 간 이직도 적잖다. 이직으로 인해 발생한 박스터의 공석은 전 MSD 약가담당자였던 남소랑씨가 매웠으며 베링거인겔하임에 재직했던 오윤환씨는 지난 연말부터 로슈진단으로 출근을 시작했다.모 다국적사 약가담당자는 "본래 약가담당자들이 이직이 많은 편이다. 워낙 바닥이 좁고 업무 능력을 갖춘 인력이 필요해 신규 채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업계 내에서 대부분 채용이 이뤄진다. 다만 그중에서도 노바티스가 이동이 많은 편이긴 하다"고 말했다.아울러 "약가담당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들의 가치 또한 높아지고 제약사들은 우수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원하는 곳이 많아지다 보니 이직률도 자연스레 높아지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2015-04-24 06:14:53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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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신약 '듀비에' 발매 2년차 블록버스터 확실종근당이 지난해 2월 발매한 티아졸리딘(TZD)계열 국산신약 듀비에가 발매 2년차 블록버스터 등극이 확실시 된다.지난해 62억원대 처방실적을 기록했던 듀비에는 1분기 처방실적 25억원을 기록하며 확실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특히 3월 처방실적 9억 원을 기록한 점은 올해 듀비에 행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발매초기인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약 173% 성장한 금액이다.이 같은 흐름이라면 월 처방 10억원 돌파와 함께 블록버스터 등극이 무난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DPP-4 계열 약물과 S-GLT 신약 등 새로운 계열의 당뇨치료제가 주도하고 있는 이 시장에서 부작용 이슈가 제기됐던 글리타존 계열 국산신약 선전은 의미가 있다.종근당측은 국내 첫 글리타존계 신약으로서 동일 계열 의약품의 수입 대체 효과와 함께 대형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당뇨시장에서 TZD 약물은 아반디아(로시글리타존)가 심혈관계 부작용 이슈에 휘말리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후발 약물인 DPP-4억제제가 시장을 장악했다.그러나 미 FDA서 임상 자료를 재분석한 결과 로지글리타존이 심혈관계 위험성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결과를 발표하며, 약물 사용제한을 전면 해지하면서 글리타존계 약물 안전성 논란은 사라졌다.여기에 고가약제 병용요법 시 저렴한 1개 약물은 환자가 부담해야 했던 당뇨병치료제 급여인정 기준이 병용약제 모두 급여인정을 받는 것으로 기준이 변경된 점도 듀비에 성장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이 시기에 종근당은 본격적인 국산신약 마케팅을 진행했고, 지난해 시장 진입기를 거쳐 올해부터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업계에 따르면 TZD계열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강제로 분비하는 것이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한다는 점에 있다.특히 비만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 고혈압, 고지혈증, 죽상동맥경화증 등 만성합병증을 동반하게 되므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약물이 새롭게 평가받고 있다.한편 종근당은 듀비에 선전과 함께 고혈압 복합제 텔미누보도 월 처방 19억원을 기록하며 확실한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트윈스타와 닮은꼴 개량신약인 텔미누보(ARB+CCB 복합제)는 텔미살탄 특허만료와 동시에출시한 개량약물로, 종근당 전략수립의 성공작으로 평가받으며 처방실적 300억원에 도전하고 있다.2015-04-23 12:25:01가인호 -
서호약품, 인천 계양구에 신규사옥 마련서호약품(대표 윤성근)이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사옥을 마련해 22일 입주기념식을 가졌다.윤성근 대표는 "현재 의약품유통업계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함께 힘을 모으고 노력하면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라며 "서호약품 도움이 필요하다면 어디든 불러달라"고 말했다.서호약품 효성동 본사 사옥은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의 규모로, 대지 466㎡, 건평 244㎡로 구성됐다. 4층과 5층에 각각 창고와 사무실을 구비하고 있으며, 옥상에 직원 쉼터를 마련했다.2015-04-23 06:14:00정혜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