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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값 인상에 금연약 '날개달아'…1분기 실적 급성장

  • 이탁순
  • 2015-06-18 06:15:00
  • 처방약, 껌·패치제 비약적 성장...최대 호황 맞아

담배값 상승으로 금연약 시장이 최대 호황기를 맞고 있다. 정부지원금이 투입된 지난 1분기 처방약과 일반약 실적 모두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금연약 시장은 챔픽스(화이자), 니코피온(한미약품) 등 처방약과 니코스탑(한독), 니코레트(존슨앤존슨) 등 보조제 모두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IMS기준으로 처방약 시장에서는 챔픽스가 1분기 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나 성장했다.

2월부터 정부지원금이 투입돼 본인부담금이 줄어들면서 챔픽스 국내 도입 이래 최고의 호황기를 맞고 있다.

한미약품이 전략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니코피온도 31억원으로 살아났다. 부프로피온 성분의 니코피온은 지난해 1분기 때는 고작 백만원 정도 실적을 올린 제품이었다. 담배값 상승 덕에 되살아났다.

주요 금연약 최근 매출 현황(IMS, 원, %)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껌이나 패치 형태의 금연보조제도 지난해 같은 동기에 비하면 비약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삼양바이오팜이 생산하고 한독이 판매하는 니코스탑은 지난 1분기 17억원을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했다.

존슨앤존슨의 니코레트, 노바티스의 니코틴엘도 9억원대를 기록했다.

금연보조제들은 담배값 인상이 결정된 작년 하반기부터 급격히 판매량이 늘어났다. 정부지원금을 받으려면 병의원 처방이 필요해 약국 직접 구매비중이 훨씬 크다.

정부가 하반기부터는 금연약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해 당분간 판매량은 줄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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