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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나민 액티넘 등 종합비타민제 가파른 성장세종합비타민 시장이 신제품 출시와 메르스 여파로 전반기 고속 성장했다. 특히 액티넘EX 플러스, 센트룸 어드밴스 등 외국계 제약사 제품의 가세는 시장규모 확대로 이어졌다. 아로나민, 삐콤C, 임팩타민 등 토종 제품들도 마케팅 활동이 늘면서 덩달아 매출이 상승했다. 1일 IMS자료를 토대로 전반기 주요 종합비타민 제제의 매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아로나민골드가 전년 동기 대비 86.5% 증가하는 등 주요 제품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일동제약 아로나민골드는 147억원으로 경쟁제품들을 크게 따돌렸다. 또한 아로나민C플러스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7.4% 증가한 112억원으로 2위에 랭크됐다. 아로나민뿐만 아니라 유한양행 '삐콤씨'(43억원, 43%↑), 대웅제약 '임팩타민프리미엄'(44억, 39.3%↑) 등 토종제품들도 전반적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광고, PR, 학술 세미나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면서 매출 성장세로 이어졌다"며 "특히 학술활동이 늘면서 일반인들도 비타민 B, C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국내 제약사의 마케팅 강화는 화이자의 '센트룸어드밴스', 다케다의 '액티넘EX플러스' 등 수입 경쟁품들이 론칭되면서 점유율 수성을 위한 전략의 일환이기도 했다. 외국계 제약사들도 질세라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쳤다. 비타민D 성분이 보강된 센트룸 어드밴스는 학술 마케팅으로 약국에 호응을 얻었다. 액티넘EX 플러스도 지난 4월 유통과 동시에 배우 차승원을 기용한 대규모 TV 광고로 이름을 알렸다. 액티넘EX플러스는 석달동안 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소비자 인지도가 늘고 있어 하반기 매출증가를 기대케 하고 있다. 액티넘EX플러스를 판매하고 있는 지오영과 동원약품 등 대형 도매업체의 역량이 지속적 상승세에 관건이다. 센트룸 어드밴스는 30억, 센트룸 실버 어드밴스는 34억원으로 리뉴얼 론칭이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줬다. 다만 발포정인 바이엘의 베로카퍼포먼스만이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한 25억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종합비타민 성장에는 메르스바이러스도 한몫했다. 메르스바이러스 유행으로 면역력 증강과 관련한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비타민 성분이 고루 담긴 종합비타민 구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2015-09-02 06:14:56이탁순 -
서울 열린약품 부도 처리…메르스·약가인하 직격탄서울시 동대문구 소재 열린약품이 1일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열린약품은 제약사 채권 회수와 메르스로 인한 매출 하락 여파로 부도를 맞았다. 정확한 부도 피해액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관련 도도매업체와 제약사는 현재 피해액 집계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제약사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도도매 거래업체들 피해가 예상돼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열린약품은 최근 주거래 제약사가 3~4년에 걸쳐 15억원 가량의 채권을 회수하고 5억원 가량을 추가담보를 요구해 회사 자금조달에 문제를 겪었다. 특히 메르스로 인한 매출 하락으로 이 과정서 현금 유동성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지속적인 약가인하도 매출 인하에 영향을 끼쳤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 하락과 국공립병원 입찰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듯 하다"며 "특히 최근에는 병원분회 활동 외에 특별히 매출을 낼 만한 사업을 하지 못해 경영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병원 납품 등 실질적인 사업이 줄어든 것같다고 덧붙였다. 열린약품 관계자는 "회사 부도를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하게됐다"며 "주변 업체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15-09-01 15:00:28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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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4위 추락…제네릭 공세 '시알리스'는 무사?시알리스 제네릭이 오는 4일 출시되면서 기존 시장구도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팔팔(한미약품)과 시알리스(한국릴리)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비아그라(화이자), 자이데나(동아에스티), 엠빅스에스(SK케미칼)가 5강을 형성하고 있다. 3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미약품 '팔팔'은 처방조제액(유비스트) 117억원으로 시알리스(103억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자이데나(동아에스티)가 53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팔팔의 오리지널의약품인 비아그라는 52억원으로 4위로 내려앉았다. 필름형 제제인 엠빅스에스가 39억원으로 5위를 지키고 있다. 2012년 비아그라 제네릭 출시 이후 이들 약품은 5위권을 꾸준히 지켰다. 그러나 시알리스 제네릭이 나오면 현 5강 체제가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일단 수십여개 경쟁자 출현으로 시알리스의 약세가 예상된다. 비아그라도 제네릭 출시 이후 실적이 3분의1로 줄었다. 여기에 자이데나, 비아그라, 엠빅스에스 등 오리지널약품들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자이데나의 경우 비아그라 제네릭 출시 이전 월 처방액이 19억원에 육박했지만, 지난 6월에는 9억원으로 절반으로 감소한 상태다. 시알리스도 월 처방액 26억원에서 17억원으로 줄었다. 다른 성분의 오리지널의약품도 제네릭 출시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제네릭약품이지만 팔팔도 실적감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과연 한미약품이 팔팔의 실적을 유지하면서 시알리스 제네릭 '구구'를 성공적으로 론칭할지 주목된다. 시알리스 제네릭을 선보이는 제약사들은 기존 비아그라 제네릭도 보유하고 있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것은 마케팅 딜레마로, 각 제약사의 숙제가 될 전망이다. 다크호스는 종근당이다. 종근당은 비아그라 제네릭 시장에 나서지 않아 온전히 시알리스 제네릭 '센돔'에 화력을 집중할 수 있다. 이미 구구와 함께 사전 마케팅에도 가장 열심이다. 비아그라와 함께 투톱을 형성했던 시알리스의 제네릭 출현은 과연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관심이 모아진다.2015-09-01 12:14:56이탁순 -
일동, 고혈압·고지혈증 시장 가세…'텔로스톱' 출시일동제약이 크레스토 성분을 결합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 본격 가세한다.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1일 항고혈압·고지혈 복합제 텔로스톱(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텔로스톱은ARB(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계열 혈압강하제인 텔미사르탄과 스타틴(-statin)계열의 지질저하제 로수바스타틴 성분을 합친 약제로, 4년 여의 기간과 총 3건의 임상을 거쳐 개발된 복합제다. 회사 측은 텔로스톱 개발과 관련 ARB계열 혈압강하제 중 혈중농도반감기가 가장 길어 새벽 등 심혈관계 위험성이 높은 시간대까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심혈관질환 위험성 감소 적응증을 보유한 텔미사르탄과 스타틴계열 약물 중 지질저하 효과가 가장 강한 로수바스타틴 이라는 이상적인 조합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텔로스톱 개발을 위해 실시했던 임상시험에서 복합제 투여 시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복합제를 사용할 경우 복약순응도를 높여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편의성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료합성과 제제기술을 개량하여 고순도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복합제제화하는 데 성공했다"며 "특허기술을 통해 텔미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원료 모두 99.9%에 이르는 순도를 확보하였고, 이층정 구조로 각각의 효과와 안정성은 유지하면서 화학적 상호작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형제를 바꾸고 필름코팅 제형을 채택하여 기존 단일제에서 지적되어온 흡습성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동제약은 텔미사르탄40mg/로수바스타틴10mg을 비롯해 40mg/20mg, 80mg/10mg, 80mg/20mg정 등 4가지 용량의 텔로스톱을 우선 출시하고, 내달 경 40mg/5mg, 80mg/5mg정을 추가로 발매하여 총 6가지의 다양한 용량 단위를 갖출 계획이다.2015-09-01 12:14:49가인호 -
미인활명수 홍보대사 '신세경' 약국방문배우 신세경이 동화약품(회장 윤도준) '미인활명수'의 홍보대사로 변신했다. 활명수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신세경은 지난 31일 서울시 중구의 한 약국을 방문해 미인활명수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국에서 신세경은 '오매'가 함유돼 정장 효과가 있는 미인활명수의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 신세경은 "고객들을 직접 만나 장을 편하게, 속을 시원하게 하는 미인활명수를 알릴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활명수 출시 118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을 위해 선보이는 제품인 만큼 고객을 더 가까이 만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미인활명수는 여성들에게 소화불량이 더 많이 발생하고, 하복부 증상 등 다양한 동반 증상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는 데 착안하여 개발했다. 정장 성분인 오매 1200mg을 함유해 정장, 변비, 장내이상발효 등의 증상에 대한 효능효과로 장이 불편한 환자에게 효과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만 1세 이상 모든 연령대의 소화불량에 연령 별로 용량을 달리해 복용할 수 있다.2015-09-01 10:48:53이탁순 -
휴온스, 한중 토탈헬스케어 심포지엄 개최휴온스(대표 전재갑)는 지난달 31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우리나라 의사 600여 명과 중국 의사 100여 명이 참석한 '한-중 휴온스 토탈헬스케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휴온스는 올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 자사제품이 큰 인기를 끔에 따라 이 같은 국제 심포지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의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는 연간 20만개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전동식 의약품 주입펌프 더마샤인은 공급물량을 8.5배나 확대하는 등 큰 선전을 하고 있다. 이에 휴온스는 대 중국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중국 충칭을 시작으로 베이징 등에서 엘라비에의 런칭 세레모니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IVNT(혈관영양주사요법), 더마샤인을 활용한 물광주사,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와 PLA 필러 에스테필의 최신 지견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을 다채롭게 담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국을 찾은 100명의 중국 의사들은 휴온스의 다양한 제품과 이를 진료현장에서 활용하는 최신지견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저녁 10시까지 진행되는 강행군 속에서도 미용성형의 트랜드를 선두하고 있는 한국 의료진의 최신지견을 배우는데 집중했다. 이날 행사의 좌장과 연자를 맡은 대한임상고혈압학회 김일중 회장과 APAS 쁘띠성형학회 고익수회장, 대한비만체형학회 윤장봉 회장은 "실질적으로 진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을 구성하는데 힘썼다"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몰이 중인 여러 종류의 필러시술부터 혈관영양주사까지, 다양한 주제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2015-09-01 10:44:50이탁순 -
한국BMS, 신임사장에 박혜선씨 선임한국BMS제약은 9월1일자로 박혜선(45) 씨를 신임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혜선 사장은 향후 스페셜티 케어 전문 바이오 제약기업인 한국BMS제약에 최적화된 기업 전략 개발과 실행을 총괄하게 된다. 한국BMS는 최근 B형간염치료제의 선두주자로서 C형간염치료제, 면역조절항암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신임 박 사장은 혁신적인 포트폴리오 및 각종 희귀질환 치료제의 지속적인 성공을 이끌고, 동시에 한국BMS제약 특유의 안정적이면서 탄탄한 기업 문화를 더욱 증진하여 내실을 다지는 데 힘쓸 예정이다. 박 사장은 지난 18년 간 바이엘코리아 및 한국애보트, 한국화이자 등 여러 다국적 제약사에서 근무하며, 비즈니스 사업부 총괄, 영업마케팅, 마켓 엑세스 및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사업 경험과 조직 경영 경력을 쌓아왔다. 또한 제약 업계에서의 다양하고 집중적인 경험을 통해 다져진 사업적 통찰력과 리더십을 기반으로 고성과 팀을 구축하고 사업 목표를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보여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혜선 사장은 "선두적인 스페셜티 케어 전문 바이오 제약기업인 한국BMS제약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있도록 신임 대표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BMS가 갖춘 제품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탄탄한 조직 및 기업 문화를 기반으로 높은 성과를 이뤄내, BMS의 혁신적인 의약품들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선 신임 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2015-09-01 10:16:05이탁순 -
포항선린병원 거래 영생약품·DS팜 부도지난 8월초 도래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처리된 포항선린병원 여파에 도매업체 두 곳이 부도를 맞았다. 영생약품과 DS팜으로 8월31일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처리됐다. 선린병원이 이달 초 8월 초 8억여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처리된 후 병원 전납 도매인 영생약품 역시 자금 결제에 어려움을 겪었다. 8억여원 중 영생약품 자금이 7억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져 업계는 도매업체 부도를 우려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피해액을 파악 중이지만, 영생약품은 법인형태고 DS팜은 개인사업자로, 문전약국과 주로 거래해온 DS팜과 거래한 제약사들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생약품은 한달 대금결제 규모가 7억원 규모로, 5개월 회전 기일을 감안했을 때 50억원 이상 제약업계 피해규모가 예상된다. 아울러 병원이 의약품 대금을 어음으로 결제, 영생약품이 이 어음으로 제약사 결제를 해온 경우도 있어 제약사 추가피해도 예상된다.2015-09-01 09:16:21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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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번역·시장조사 위축?…'문제는 가짜 마케팅'검찰이 국내 중견제약사 대규모 리베이트와 K대학병원에 연루된 국내 상위제약사와 다국적제약사 리베이트 제공 행위를 적발하면서 제약업계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허위 논문번역, 설문조사 등 이른바 학술마케팅과 관련한 리베이트가 적발되면서 그동안 중상위 제약사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정상적인 학술 마케팅 마저 감시의 표적이 돼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뜨거운 감자였던 5개 제약회사(국내 상위사 4곳, 다국적제약사 1곳)의 리베이트 적발이 투아웃제 첫 적용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예고된다. 투아웃제가 적용될 경우 해당 제약사들은 1차로 급여정지가 이뤄지게 되지만 이는 사실상 급여목록 퇴출이라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부 지검의 리베이트 조사 결과 발표로 업계에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우선 K대학병원 리베이트와 별도로 발표된 A제약사 리베이트 사건은 그간 리베이트 기법이 다양하게 변모했다는 점에서 주목괸다. 그동안 리베이트 적발은 다양한 방법으로 포괄적으로 이뤄졌지만, 통상적으로 신규 랜딩과 처방을 약속받고 현금과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수법 등이 주 타깃이었기 때문이다. 상품권은 주로 주유 할인권과 백화점 상품권 등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은행 기프트 카드 등이 관행적인 리베이트 제공 방법이었다. 여기에 식사나 골프접대 등도 과거 리베이트 적발의 단골메뉴였다. 하지만 이번에 적발된 A사의 경우 리베이트 제공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의사들에게 논문번역료, 시판후 조사 비용을 지급하는 형식을 취하다 적발됐다. 또 이를 은폐하기 위해 실제로 의사들이 논문을 번역한 것처럼 회사가 따로 논문을 번역해 두거나, 실제로 시판후 조사를 실시한 것처럼 설문지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제약업계가 최근들어 학술 마케팅 명목으로 의사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방법을 주로 선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제약업계의 마케팅 위축이 관측되는 대목이다. 여기에 설문조사 수당 명목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하면서 이를 숨기기 위해 리베이트를 직접 주지 않고 별도의 설문조사기관 등을 통해 리베이트를 지급하도록 하는 방법도 일부 제약사들이 선택하고 있는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논문 번역료는 1장당 200원을 넘지 않고 있는데, A사의 경우 몇 배를 얹어 주는 수준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적발로 인해 제약사들의 마케팅에 어느정도 변화가 있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말했다. A사의 리베이트와 별도로 국내 상위제약사와 다국적사가 연루된 K대학병원 리베이트 사건도 투아웃제 적용 여부로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검찰은 자료가 남지 않는 현금을 받거나, 제약회사 영업사원이 술값, 식대를 미리 결제해 놓으면 의사가 해당 식당, 주점을 방문해 따로 돈을 내지 않고 이용하는 방법, 영업사원으로부터 신용카드를 받아 사용하는 등 다양하고 은밀한 형태로 리베이트를 수수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이같은 리베이트가 투아웃제 시행 이후인 지난해 하반기까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업계의 긴장도는 커지고 있다. 리베이트 제공 사실이 1회 적발되는 경우 요양급여 지급이 정지되는 투아웃제의 강력한 제재가 따를 수 밖에 없다는 예측이다. 결국 이번 검찰 발표는 학술마케팅 위축과 투아웃제 적용의 첫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복지부 등의 후속 발표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015-09-01 06:14:56가인호 -
우정약품 대표이사에 최정규 부사장우정약품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9월1일자로 최정규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최정규 대표는 취임사에서 "노령인구 증가와 바이오 혁신의 시대에 맞춰 토탈헬스케어 유통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하겠다"며 "인터넷은 물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병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차별화한 마케팅을 펼쳐 변화하는 약업환경과 정책에 발맞춰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의약품유통관리기준(KGSP) 교육과 내부교육, 전문교육 등을 지속 교육해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140여 명의 임직원이 '한마음'이라는 회사 슬로건 아래 즐겁게 일하고 행복한 회사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1971년 우정약품공사로 의약품 유통 도매업을 시작한 우정약국은 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권 지역 병원 200여 곳과 약국 1200여 곳, 의약품 유통전문업체 130여 곳과 거래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현재 217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신임 최정규 대표이사는 부산대 약대를 졸업하고 한국엠에스디, 삼광약국을 거쳐 2010년부터 우정약품에서 근무하고 있다.2015-09-01 06:00:48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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