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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나민 액티넘 등 종합비타민제 가파른 성장세

  • 이탁순
  • 2015-09-02 06:14:56
  • 신제품 가세로 마케팅 활동 확대...메르스 여파로 관심 늘어

국내 대표 멀티비타민 아로나민(위)과 일본 다케다제약의 액티넘EX플러스(아래)
종합비타민 시장이 신제품 출시와 메르스 여파로 전반기 고속 성장했다.

특히 액티넘EX 플러스, 센트룸 어드밴스 등 외국계 제약사 제품의 가세는 시장규모 확대로 이어졌다.

아로나민, 삐콤C, 임팩타민 등 토종 제품들도 마케팅 활동이 늘면서 덩달아 매출이 상승했다.

1일 IMS자료를 토대로 전반기 주요 종합비타민 제제의 매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아로나민골드가 전년 동기 대비 86.5% 증가하는 등 주요 제품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일동제약 아로나민골드는 147억원으로 경쟁제품들을 크게 따돌렸다. 또한 아로나민C플러스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7.4% 증가한 112억원으로 2위에 랭크됐다.

아로나민뿐만 아니라 유한양행 '삐콤씨'(43억원, 43%↑), 대웅제약 '임팩타민프리미엄'(44억, 39.3%↑) 등 토종제품들도 전반적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광고, PR, 학술 세미나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면서 매출 성장세로 이어졌다"며 "특히 학술활동이 늘면서 일반인들도 비타민 B, C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주요 종합비타민 상반기 매출(원, %, IMS)
국내 제약사의 마케팅 강화는 화이자의 '센트룸어드밴스', 다케다의 '액티넘EX플러스' 등 수입 경쟁품들이 론칭되면서 점유율 수성을 위한 전략의 일환이기도 했다.

외국계 제약사들도 질세라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쳤다. 비타민D 성분이 보강된 센트룸 어드밴스는 학술 마케팅으로 약국에 호응을 얻었다. 액티넘EX 플러스도 지난 4월 유통과 동시에 배우 차승원을 기용한 대규모 TV 광고로 이름을 알렸다.

액티넘EX플러스는 석달동안 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소비자 인지도가 늘고 있어 하반기 매출증가를 기대케 하고 있다. 액티넘EX플러스를 판매하고 있는 지오영과 동원약품 등 대형 도매업체의 역량이 지속적 상승세에 관건이다.

센트룸 어드밴스는 30억, 센트룸 실버 어드밴스는 34억원으로 리뉴얼 론칭이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줬다.

다만 발포정인 바이엘의 베로카퍼포먼스만이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한 25억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종합비타민 성장에는 메르스바이러스도 한몫했다. 메르스바이러스 유행으로 면역력 증강과 관련한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비타민 성분이 고루 담긴 종합비타민 구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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