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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 "불법마케팅 품목 급여제한 가능여부 검토"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일반국민을 상대로 불법마케팅을 한 전문의약품의 급여제한이 가능한 지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27일 콘서타 불법마케팅 의혹을 사고 있는 한국얀센 김옥연 대표에 대한 증인신문에서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최 의원은 "한국얀센은 2009년 유사 사례를 행정처분을 받고도 다시 올바르지 않은 광고와 마케팅을 진행했다"며, "불법마케팅에 연루된 전문의약품에 대해서도 리베이트 적발약제에 준해 약가인하하는 제도를 검토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2014년 7월부터 약가인하 대신 건강보험 급여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제재방식이 변경됐다"며 "급여제한이 가능한 지 여부를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또 "가습기 살균제로 수많은 사람을 죽게 만들고도 반성하지 않는 속시와 같이 한국얀센의 부도덕한 마케팅도 검찰에 수사의뢰해 피해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위원회 차원에서 수사의뢰를 검토해 달라"고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에게 주문했다. 이에 대해 양 위원장은 "여야 간사위원들과 협의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옥연 대표는 이날 증인신문에서 논란이 된 '맘케어' 수첩은 "광고 목적이 아니라 질환정보를 정확히 제공하고 의료진의 상담의 돕기 위해 제작된 안내서"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의도와 달리 오용된 사례가 있다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보다 철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6-09-27 10:41:50최은택 -
최도자 "얀센의 부도덕한 마케팅 검찰 수사 필요"다국적제약사인 한국얀센이 자사의 ADHD치료제 매출 증진을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벌이는 등 마약관리법위반이 확인돼 검찰 등의 수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은 2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한국얀센 불법 행위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유권해석을 제출받기도 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얀센은 2015년 '맘케어'라는 학부모 대상 수첩에 자사 향정신성의약품 ADHD 치료제인 '콘서타' 제품 명칭을 넣어 배포했다. 이에 대해 얀센 측은 "콘서타를 처방받은 환자의 부모에게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담은 수첩 1만부를 2014년 9월 제작해 이 중 1664부를 영업사원이 의료진을 통해 학부모에게 전달했고, 2015년 8월 8336부를 폐기했다"고 의원실에 밝혀왔다. 이미 ADHD로 진단받은 아이의 부모에게 의료인을 통해 질환의 특성을 설명한 것에 불과하므로 불법이 아니라는 입장이었다. 최 의원은 그러나 이런 팜플릿은 어느 병원에 가더라도 대기실에 비치돼 있는 게 일반적이라고 했다. 따라서 얀센 영업사원이 '맘케어' 수첩을 의사에게 제공했더라도 해당 병원이 직접 환자에게 제공하는 대신 대기실에 비치하고, 그 결과 ADHD로 진단받지 않은 일반인이 직접 볼 수 있다는 건 예상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결국 얀센이 일반인이 직접 제공받지 않도록 특별한 노력을 했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마약류관리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최 의원은 주장했다. 그러면서 식약처도 의원실에 제출한 유권해석 자료에서 이런 행태가 마약관리법 위반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제약사가 향정신성의약품의 품목명이 기재된 팜플릿을 제작해 환자 및 보호자 등 누구나 볼 수 있는 요양기관 대기실 등에 비치한 경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14조(광고) 위반에 해당될 것이라고 유권해석했다. 앞서 얀센은 2009년 '콘서타'를 일반 대중에게 광고했다는 이유로 취급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받기도 했다. 당시 얀센 측은 신규환자를 창출하기 위해 학부모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며 건강한 아이를 ADHD환자로 만들기 위해 의사를 강사로 고용해 강좌 등의 형식으로 광고 활동을 했다고 최 의원은 주장했다. 최 의원은 "현재 복지부는 의약품 리베이트 적발 시 약가를 인하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의약품 가격을 인하하는 것은 곧 매출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제약사가 가장 두려워하는 행정처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아이들을 환자로 의심하게 만들어 향정신성의약품을 먹도록 하는 부도덕한 마케팅에 대해서도 복지부는 약가인하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6-09-27 10:13:13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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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둥이' 카나브 우려딛고 내수접수…본격 해외진출첫 국산 '고혈압신약'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2011년 발매한 카나브는 사실 기대보다 우려가 많았던 약물이다. 그러나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그로부터 5년 후, 지난 24일부터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고혈압학회에서 보령제약 '카나브'는 글로벌 제약사 약물들과 함께 당당히 주연배우로 우뚝 섰다. 발매 당시 국내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약 1조4000억원, 카나브가 속한 ARB계열 약물이 그 절반인 7000억원을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기존 오리지널약물의 특허만료를 앞둬 포화상태가 예상돼 국산신약이라도 견디기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많았다. 카나브는 우리나라에서는 ARB계열 신약으로 6번째, 세계에서는 8번째로 허가받았다. 늦어도 너무 늦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하지만 오히려 경쟁 오리지널약물이 제네릭에 고전하는 사이 카나브는 특허권을 활용해 치고 올라갔다. 급기야 2014년 2월에는 ARB 단일제 중 처방액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보령제약은 시나롱과 아스트릭스로 쌓은 순환계 시장 판매경험에 300여명이 넘는 인력을 카나브 영업에 투입시키는 강수를 써 단기간 시장안착에 성공했다. 카나브의 원외처방조제액(유비스트 기준)은 2012년 219억원, 2013년 268억원, 2014년 311억원, 2015년 327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그동안 국산신약은 '돈 못 번다'는 비아냥을 늦둥이 '카나브'가 보기좋게 날려버렸다. 국산신약 26개 중 매출액 1위 제품은 단연 카나브다. 내수시장을 접수한 카나브는 이제 해외시장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14년 발매한 멕시코 시장에서 순환기내과 월간 처방률 10%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멕시코 ARB계열 단일제 시장 점유율도 지난 5월 7%를 기록했다. 카나브는 중남미 25개국에는 스텐달, 브라질에는 아쉐, 러시아는 알팜, 중국엔 글로리아, 동남아 13개국에는 쥴릭파마에 판권을 넘겨주며 기술수출했다. 이 가운데 동남아와 러시아는 조만간 시판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성원 보령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러시아는 늦어도 내년 1~2월, 동남아 시장 중 규모가 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는 3~4월 경에 론칭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경우 당초 알팜사와 원료공급 계약을 맺었지만, 최근 완제품 수출로 계약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6월 다국적의약품유통사인 쥴릭파마와 손잡고 진출한 동남아 시장의 경우 싱가포르는 조만간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싱가포르보다 규모가 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시장은 내년 출시를 기약하고 있다. 보령제약이 지금까지 카나브패밀리 제품으로 계약한 기술수출 금액만 3억7529만달러, 한화로 4162억원이다. 현지 국가 승인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카나브 발매 당시 밝힌 매출 1000억원 목표도 꿈이 아니게 된다. 특히 그동안 이머징국가 시장 진출에 노력을 기울였다면 앞으로는 유럽, 일본 선진국 시장 도전의지를 보이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 상무는 유럽 허가 기준에 맞춰 70세 이상 고령과 중증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본 시장에서도 임상이 진행되고 있어 3년 후에는 현지 파트너를 물색해 선진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국산신약 카나브가 해외에서 성공했다고 보기는 무리가 있지만, 내수에서 통한 약물이 해외에서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국산 개발신약들은 해외 신약의 아류작 또는 국내산이라는 폄하가 있었지만, ARB 후발주자 카나브는 이를 극복하고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무조건 '퍼스트인클래스', '글로벌신약'을 외치기보다는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과 동시에 신약개발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회에서 보령제약은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메인스폰서를 맡으며 88개국 3500여명의 심혈관질환 전문의를 대상으로 국산 신약의 우수성을 알릴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들은 대규모 학회에서 새로운 약물의 임상데이터를 발표하는 것을 주된 마케팅 활동으로 활용해 왔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세계고혈압학회는 국산신약 카나브와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화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016-09-27 06:14:56이탁순 -
카나브 복합제 듀카브·투베로 중남미 진출 성공국산 고혈압신약 ' 카나브(피마살탄)'를 기반으로 한 복합제가 약 3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고 중남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보령제약은 26일 세계고혈압학회가 열리고 있는 코엑스 컨퍼런스장에서 멕시코 기업인 스텐달과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25개국에 대한 카나브 복합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스텐달은 카나브와 암로디핀 복합제 ' 듀카브'와 카나브와 고지혈증 복합제 ' 투베로' 완제품을 약 8년간 공급하게 된다. 계약금액은 총 2723만달러(약 300억원)로, 기술이전료 350만달러가 포함돼 있다. 스텐달은 지난 2011년 10월 단일제 카나브를, 2013년 7월에는 이뇨 복합제 카나브플러스를 중남미 13개국에 공급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듀카브와 투베로까지 공급하면서 현재 출시된 모든 '카나브패밀리'가 중남미에 수출하게 됐다. 중남미 전체 계약 규모는 약 8323만달러. 현재 전세계 카나브패밀리 진출국가는 41개국이며, 총 라이선스 금액은 3억7530억달러가 됐다. 연내 동남아와 러시아 승인이 예상되며, 3년 뒤 발매를 목표로 유럽과 일본에서도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이날 기존 중남미 13개국이었던 카나브와 카나브플러스에 대한 수출국가를 12개국 추가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카나브는 2014년 멕시코에서 발매된 이후, 1년 만인 지난해 8월 멕시코 순환기내과 ARB계열 단일제부문 주간 처방율 1위에 오르며 시장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지난 1월 기준 멕시코 순환기내과 월간처방률 10%를 돌파하며 11.7%을 기록했다. 또한 멕시코 ARB계열 단일제 시장 점유율도 지난 5월 7%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카나브 단일제로 쌓아온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카나브플러스 듀카브 투베로 등 카나브패밀리의 해외 진출도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카나브가 처음 출시된 중남미에서의 성공은 선진 시장 진출의 중요한 모델이 되는 만큼, 이번에 계약한 듀카브와 투베로에 대한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까를로스 아레나 스텐달 회장은 "보령제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멕시코뿐만 아니라 중남미 지역에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게 돼 기쁘다"면서 "복합제인 투베로와 듀가브를 최선을 다해 개발한 보령제약을 칭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고혈압학회(ISH) 학술대회에 보령제약 카나브는 메인스폰서로 참가해 총 5개의 단독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고혈압 환자의 목표 혈압을 평가한 대규모 임상시험인 'SPRINT study'의 저자 제프 윌리엄슨을 초청해 고혈압 위험성에 대한 인식과 적극적인 혈압 관리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최 사장은 "고혈압은 여전히 우리나라 환자의 60%만이 인지하고 있는 질병"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심혈관 질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얻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2016-09-26 12:32:49이탁순 -
알보젠코리아,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 3품목 도입알보젠코리아가 항암제 시장 입지 구축을 위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항암제 3품목에 대한 라이센스인 계약을 체결, 10월부터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해당 약제들은 항호르몬치료제들로 전립선암에 쓰이는 '카소덱스(비칼루타마이드), 유방암에 쓰이는 '졸라덱스(고세렐린)'와 '아리미덱스(아나스트로졸)' 등이다. 이들 품목은 대부분 올드드럭이지만 항암화학요법에 비해 부작용 면에서 이점이 있어 아직까지 다양한 조합으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카소덱스의 경우 안드로젠 활성을 억제해 전립선종양의 퇴행을 유도하는 비스테로이드성 경구용 약제로 전립선암 영역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상황이다. 알보젠은 지난해 드림파마와 근화제약을 흡수합병하면서부터 항암제를 포함, 다양한 포트폴리오 확보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바 있다. 지난해에는 정신신경계치료제 '쎄로켈(쿠에티아핀)'과 '쎄로켈 서방정'의 판권도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도입하기도 했다. 또한 전 아스트라제네카 순환기·소화기계사업부 영업마케팅 총괄 전무였던 장영희 대표가 현 알보젠코리아 대표이사로 재직중인 만큼 향후 두 회사간 협력관계의 확대 여부도 지켜볼 부분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알보젠이 최근 오리지널 판권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푸링 등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파이프라인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알보젠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다양한 판권 인수 계약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화이자로부터 항진균제 '보리코나졸', 항암제 '멜파란' 등 4개 제품을 인수했으며 바이엘의 '클리모놈', '클리메네'등 호르몬제제도 도입했다. 국내시장에서는 바이엘의 피임약 '머시론'도 알보젠이 허가권자이다.2016-09-23 12:14:54어윤호 -
종근당, 400억원 가슴보형물 시장에 10월 본격 출격10월부터 종근당이 국내 가슴보형물 시장에 진입한다. 프랑스 유로실리콘의 가슴보형물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진 종근당의 시장 진입 시기는 당초 9월로 알려졌다. 한 달 정도 늦춰졌지만, 10월 제품 출시는 확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규모 론칭 행사를 통해 본격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 종근당 주요 인사가 참석하며 유로실리콘 본사 '키닥터'가 강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성형외과 개원의 관심도 집중됐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각지의 성형외과 개원의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가슴보형물 시장은 '엘러간'과 '존슨앤존슨'이 양분한 상태다. 종근당이 필러부터 가슴보형물까지 뷰티사업을 의욕적으로 확대해온 만큼 피할 수 없는 격돌이 예상된다. 종근당이 유로실리콘사로부터 도입한 가슴보형물 출시 행사 예정일은 10월 4일과 5일이 유력하다. 국내 가슴보형물 시장은 약 400억원대 규모로 알려졌다. 이 중 엘러간과 존슨앤존슨이 국내 시장 70%를 차지하며 국내 중소업체가 나머지 부분을 분할하고 있다. 다국적사는 의료진과 소비자에게 높은 기술력과 제품인지도를 어필하며, 시장 점유율을 대부분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가슴보형물 후발주자인 종근당이 대대적인 행사를 통해 그 출발을 알릴 것이란 전망이다. 서울·부산에서 예정된 런칭 행사에 주요 임원진 참석과 김영주 대표가 직접 연사로 나서는 건에 대해 내부조율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가슴보형물에 관해서는 세계적인 전문가로 알려진 '페르 헤덴' 박사(유로실리콘 본사 키닥터)가 강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개원가에서 헤덴 박사에 대해 관심이 많다. 강연을 듣기 위해 많은 개원의가 참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가슴보형물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앞서 관계자는 "해당 사업부 영업사원 교육 및 바이럴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고 언급했다. 종근당이 이처럼 공을 들여 보톡스, 필러에 이어 가슴보형물까지 라인업을 구성하고 뷰티사업을 확대한 이유는, 시장성을 봤기 때문이란 목소리에 무게가 실린다. 가슴성형은 국제성형의학회에 따르면 가장 대중적인 성형수술 2위(18.9%)로 뽑힐 만큼 점점 대중화 되는 추세다. 또한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유방암 등으로 인한 유방재건 수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환자는 약 100~150만원대 제품을 60만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포화상태에 이르렀던 시장이 숨통을 트인 것이다. 한편 가슴보형물 시장은 처방약 시장과 달리 '할증'과 '단가'가 중요한 경쟁요인으로 작용한다. 현재 국내산 저가 제품은 80~100만원대며, 엘러간·존슨앤존슨은 100만원~150만원대로 알려졌다. 종근당 제품도 이 정도 선에서 맞춰질 것이란 추정이다.2016-09-23 06:14:51김민건 -
일동, B형간염약 허가단계…기존약물 특허만료 실익은일동제약이 개발한 신약이 허가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12년 LG생명과학으로부터 도입한 B형간염치료제 '베시포비어'가 주인공이다. 베시포비어는 임상3상을 완료하고 현재 식약처 허가절차 단계를 밟고 있다. 일동제약은 2017년 발매를 기대하고 있다. 베시포비어의 등장은 기존 B형간염치료제 시장을 양분하고 있던 바라크루드와 비리어드의 특허만료 시점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세 약물은 같은 뉴클레오타이드 계열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바라크루드는 526억원, 비리어드는 723억원의 처방액을 올리고 있다. 비리어드의 경우 이 추세대로라면 1500억원 돌파가 문제없어 보인다. 1500억원은 일동제약 작년 매출(4763억원)의 3분의1 수준이다. 베시포비어가 바라크루드나 비리어드처럼 커 준다면 제약업계 상위권 그룹 도약도 시간 문제다. 그만큼 일동제약에서는 기대하는 바가 크다. 임상시험에서는 이미 바라크루드와 비리어드와 대등한 효과를 확인했다. 임상2상에서는 바라크루드를 대상으로, 임상3상에서는 비리어드와 비교해 비열등성을 증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앞선 두 오리지널약물의 특허만료이다. 작년말 바라크루드 특허만료에 이어 내년 11월에는 비리어드 특허만료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수십여개 제약사들이 제네릭약물을 동시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일동제약으로서는 경쟁자가 늘어나니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작년 출시된 소염진통제 아셀렉스(동아ST)의 경우 같은 COX-2 계열의 오리지널약물 쎄레브렉스가 특허만료되는 바람에 고전한 경험이 있다. 아무래도 제네릭과의 경쟁이 시장안착에 방해요소가 됐다. 하지만 베시포비어가 유일하게 특허가 유지되는 국산신약이라는 점은 장점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 보령제약의 고혈압신약 카나브는 경쟁 ARB계열 약물들이 모조리 특허가 만료된 2011년 출시됐지만, 오히려 이것이 앞서나가는 계기가 됐다. 카나브는 상반기 199억원의 처방액을 올려 ARB단일제 가운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결국 영업·마케팅 능력에 시장 성공여부가 달려있다는 분석이다. 리스크를 감안한다면 되도록 비리어드 특허만료 이전에 출시해 시장에 안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업계 관계자는 "베시포비어는 LG생명과학이 10년 넘게 개발한 것을 일동제약이 바통을 넘겨받아 국산화하는 케이스"라며 "기존 오리지널약물인 바라크루드와 비리어드의 특허만료를 기회로 만드려면 판매사의 영업·마케팅 능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2016-09-22 12:43:59이탁순 -
휴온스, 한국식품연구원 '패밀리기업 선정'휴온스(대표 전재갑)가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패밀리기업'으로 선정됐다. 회사는 지난 21일 지정서 전달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패밀리기업 지원사업은 경제성장의 선순환 경제 체계를 마련하고, R&D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공공연구기관의 축적된 노하우와 보유 자원을 투입해 기업이 지속성장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사업이다"고 설명했다. 지원사 선정은 ▲지정 및 지원에 따른 매출 증대효과 ▲장기 성장 비전·마케팅과 CEO역량 등 미래 가능성 ▲기업윤리 및 고용창출과 같은 사회적 공헌이 기준이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행사에서 "한국식품연구원으로부터 R&D 및 장기 기업성장 전략 수립 등 양질의 지원으로, 사회적으로 공헌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6-09-22 09:32:40김민건 -
미니파스 열풍에도 국내 원조 '미니온' 선두 굳건신제품 미니파스가 쏟아진 가운데서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동화약품의 ' 미니온플라스타'가 시장에서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동전 100원 크기의 미니파스는 관절에 붙이기 쉬운데다 외관상 보기 좋은 장점 때문에 작년부터 국내에서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 니치반제약의 '로이히츠보코'가 원조인 이 제품은 지난 2012년 동화약품이 일본 대협약품에서 제조한 '미니온플라스타'를 선보이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작년에는 종근당 '공파스', 유한양행 '안티프라민코인플라스타' 등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본격적인 경쟁모드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국내 원조 미니온플라스타의 아성은 그대로였다. 21일 IMS헬스데이터를 기반으로 상반기 미니파스 제품의 매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미니온은 경쟁 제품과 큰 차이를 보이며 앞서나갔다. 미니온은 14억원으로 유일한 10억원대 제품이었다. 반면 유한양행의 안티프라민코인플라스타는 4억원, 종근당 공파스는 2억원에 그쳤다. 올해 출시된 광동제약 네모파스는 1억원, JW중외제약의 노펜미니플라스타는 7000만원에 그쳤다. 미니온의 인기비결은 작은 사이즈에서 뿜어나오는 강력한 효과라고 회사 측은 소개한다. 제품에 함유된 노닐산바닐아미드 성분이 온기로 환부를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살리실산, 멘톨, 에녹솔론 등 다른 성분들은 소염·진통 효과를 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무엇보다 국내 소개된 가장 오래된 제품이다보니 마케팅에 힘 쓴 결과 입소문을 타고 단골고객이 생성된 것이 지속 성장 요인"이라고 밝혔다. 미니온은 올해 상반기에도 3% 성장율을 보이고 있어 작년 26억원의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2016-09-21 12:14:52이탁순 -
TV 광고품목만 찾는 고객들…씁쓸해진 약국·유통가약국 입장에서 광고 품목은 더이상 반갑지 않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그럼에도 광고 카피가 유행하고 제품이 유명해지면 소비자가 찾기에 약국이 취급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게 일반적 분위기다. 유통업체도 마찬가지. 마진이 적을뿐더러 인기가 치솟으면 도매 유통을 따돌리고 직거래만으로 제품을 유통시킨다. 21일 유통업계와 약국가에 따르면 갈수록 심해지는 '광고 품목' 일색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약국은 마진이 박하고 약사 선택권이 좁아지기 때문에, 유통은 유통 고유의 마케팅 기법을 발현할 기회가 좁아진다는 이유로 제약사의 광고가 불만이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제약사의 PM 능력이 하향 평준화됐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PM 모두, 특히 일반의약품의 경우 TV광고를 마케팅의 전부로 여기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어 " 일반약을 활성화하고 소비자에게 인식시키는 방법은 여러가지인데, 요즘 담당자들은 광고만이 유일한 대안으로 여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문제 인식은 약사 역시 마찬가지다. 약사들은 광고의 영향력에 약사의 선택권을 빼앗기는 현 시점을 개탄하고 있다. 한 약사는 "차라리 광고 모델 별 광고 품목을 익히고 있는 게 약국 경영에 유리할 판"이라며 "ㅇㅇㅇ가 광고한거 주세요"라는 소비자 주문에 그 광고 모델을 알고 있는 편이 일반약을 판매하기 더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한 약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광고모델 별 광고 품목을 나열한 게시물이 있다. 약사들끼리 '어떤 모델은 어떤 품목'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편이 제품 판매에 수월하다는 자조 섞인 푸념마저 나오고 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그래서인지 몰라도 최근 제약사 담당자들은 광고에 마케팅 전부를 의존하고 있다"며 "어떤 일반의약품을 선정해도 '광고 하나 하면 이정도 매출은 보장된다'는 인식이 팽배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매업체도 영업 영역을 늘리고 있다. 가격 질서를 지켜 약국의 판매력에 최선을 다하는 마케팅을 고수하는 판매 업체들에게, 최근 제약사 트렌드는 반감을 사기 쉽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유통업체가 판매를 전담한 일반의약품은 유통업체와 협약을 통해 마케팅 지원을 등에 업은 경우가 많다. PNK의 경우 9월부터 새로운 비타민 제품 영업을 도맡아 새로운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또 다른 유통업체 관계자는 "제약사의 마케팅 정책이 중요하다는 의견에 이견은 없다. 그러나 이제 유통을 담당하는 도매업체와 약국의 입장을 무시하고 광고 만으로 성공하기엔 힘든 시장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약사의 고유 마케팅에 유통업체, 약국을 통한 마케팅 정책이 함께 고민돼야 한다"며 "오로지 광고만으로 성공한 경우는 지금까지도 많지 않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6-09-21 12:14:50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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