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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건기식시장 진입 쉬워진다…등록제 간소화출처:KOTRA홈페이지(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中& 22269;食品& 33647;品& 30417;督管理& 24635;局)높은 진입장벽으로 접근이 쉽지 않았던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열릴 전망이다. 중국 정부가 '보건식품' 등록제를 대폭 간소화했다.KOTRA가 발간하는 해외시장정보 류빈 중국 우한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새로운 보건식품 등록제를 지난 7월 1일부터 시장했다.그동안 중국 판매를 원하는 업체는 제품을 '등록'해야만 했는데, 이제부터 '허가와 '등록'으로 이분화하면서 소요시간이 3년에서 3개월로 대폭 짧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중국 시장을 계획하는 국내 업체들에게 가장 큰 장벽은 이 '보건식품'으로 등록받는 절차였다. 높은 등록세 뿐 아니라 기간도 3년 가량 걸려 몇몇 업체들이 등록을 추진하는 데 애를 먹었다.보고서에 따르면 등록기간이나 절차 뿐 아니라 등록비용도 줄어든다.그동안 외국 보건식품 브랜드는 중국 위생허가인 CFDA(Chin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취득을 위해 50만~100만 위안(한화 약 8250만 원~1억6000만 원) 가량의 등록비용을 부담해야 했다.등록비가 턱없이 높다보니 현재 GNC, NBTY 등 일부 외국 보건식품 브랜드는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등록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의 약국 등 전문 매장에서 정식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없는 처지였다.보고서는 이번 중국의 보건식품 제도 변화로 외국 브랜드 제품들이 대거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7월 이후 처음 수입되는 제품은 이미 허가 원료 리스트에 포함된 것만 등록이 가능하다.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원료는 기존 규정대로 3년의 심사와 별도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리스트에 포함된 원료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망간, 철분, 아연, 셀레늄, 구리, 비타민A, 비타민D,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B6, 비타민B12, 니코틴산, 엽산, 비오틴, 콜린, 비타민C, 비타민K, 판토텐산, 비타민E 등 22가지다.다만 OEM 생산과 같은 제품을 다른 명칭으로 중복 등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중국 국가식약감독총국(& 22269;家食& 33647;& 30417;督& 24635;局)에 따르면 현재까지 중국 내 보건식품 중 중국 제품은 1만5528개, 수입제품은 746개가 허가됐다.수입 제품이 전체의 5%에 불과했던 것.류빈 중국 우한무역관은 "새 정책 시행 후 기존과 같은 등록 과정 및 비용이 불필요해지므로, 외국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향후 허가 제품 수량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2016-08-11 12:14:54정혜진 -
제약업계, 리우 올림픽 국가대표 지원도 각양각색리우올림픽을 맞아 제약업계도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위해 나섰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제약, 명문제약, 한국마이팜제약, 동국제약 등 업체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을 지원하고 있다.코오롱제약은 배구 대표팀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음료 품목인 스포츠뉴트리션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명문제약은 여자 필드하키 올림픽 대표팀에게 모기, 진드기 기피제 '모스넷'을 기증했다.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은 현재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늘면서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회사 관계자는 "여자 필드하키 선수들이 감염의 우려에서 벗어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모기기피제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동국제약은 올림픽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마데카솔과 함께하는 파이팅 코리아' 블로그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동국제약 블로그 내 '파이팅 코리아' 게시물에 한국 선수단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댓글을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오는 21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26일 해당 블로그를 통해 발표된다.동국제약 관계자는 "마데카솔 브랜드는 유소년축구연맹, 리틀야구연맹 등을 통해 스포츠 꿈나무들을 지원해왔다.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 스포츠정신을 발휘하는 한국 선수단을 응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한국마이팜제약도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동구바이오제약은 선수단에 200명 분량의 비타민을 증정하기도 했다.2016-08-11 12:14:52어윤호 -
고덱스, 4월부터 한미약품과 결별…새 파트너 물색고덱스캡슐셀트리온제약 블록버스터 간장약 고덱스가 지난 4월부터 공동판매 파트너였던 한미약품과 결별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셀트리온제약은 현재 새 파트너를 물색 중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과 한미약품은 판매조건 의견차이로 공동판매 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따라 한미는 고덱스를 지난 3월31일까지만 판매했다.한미약품은 지난해 1월부터 3년간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고덱스를 판매해왔다. 한미가 나서면서 고덱스 매출이 급증해 업계는 코프로모션의 효과로 해석하기도 했다.실제로 올해 상반기 고덱스 원외처방액은 1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5% 증가했다. 간장약 시장에서는 우루사(153억원)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하지만 코프로모션 효과로만 해석하기는 어렵다. 한미약품과 결별한 4월 이후에도 고덱스는 승승장구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전년동기대비 36.7% 오른 고덱스는 셀트리온제약 독자판매를 진행한 2분기에도 34.4%가 올랐다.셀트리온제약은 임상을 통해 지방간 개선 효과를 입증하면서 주력판매처인 소화기내과뿐만 아니라 내분비내과로 영역이 확대된 것이 매출상승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당뇨환자 대상으로 3년간 진행한 코로나 스터디 결과가 유력 학술지에 게재되면서 내분비내과 전문의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며 "이를 통해 영업사원들이 학술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면서 판매가 급증했다"고 말했다.ALT 간수치는 당뇨병 유병률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셀트리온제약은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를 대상으로 고덱스와 당뇨병치료제와의 병용 처방 연구를 진행하며 병용 효과 가능성도 엿보고 있다.회사 측은 또 새 공동판매 파트너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복안이다. 현재 파트너 물색이 한창이다.업계는 고덱스가 한해 300억원대 대형 품목이라는 점에서 한미약품 다음 파트너는 누가 될지 관심을 갖고 있다.2016-08-10 06:14:57이탁순 -
유통협, 병원 직영도매 정조준…첫 타깃은 안연케어연세대학교 재단이 49% 지분을 보유한 안연케어를 상대로 의약품유통협회가 편법 운영 여부를 가리는 작업에 착수한다.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황치엽)는 최근 구성한 직영도매TF를 가동, 위원장 남상규 부회장을 중심으로 안연케어 문제점을 파헤칠 예정이다.이를 위해 유관기관에 조사를 의뢰하고 필요하다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안연케어(구 제중상사)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의 의약품 유통을 전담하는 유통업체로, 연세대학교 재단이 지분 49%를 소유하고 있다.남상규 위원장은 "법적 마지노선 50%를 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합법이라 하기엔 직영도매가 업계와 국민에게 주는 피해가 크다"며 "안연케어 모델을 본받은 직영도매가 확산될 조짐을 보여 본격적으로 문제를 바로잡을 시점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업계는 51:49라는 지분율 외에 리베이트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연세의료원은 안연케어와 독점 거래가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고 2012년 특수거래 관계에는 의약품 거래를 할 수 없도록 약사법이 개정되면서 지분 매각을 추진했다. 2014년 안연케어 지분 51%를 2014년 750억원에 대기업 아이마켓코리아에 매각했다.유통업계는 이 750억원이나 되는 돈이 시가보다 과도하게 높게 평가된 것이며, 이는 연세의료원에 리베이트 성으로 제공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업계는 유통마진도 지나치게 높다고 의심하고 있다. 안연케어가 의약품을 매입해 병원에 공급하는 과정에서 독점권을 이용해 과도하게 높은 마진을 챙기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남상규 위원장은 "안연케어는 연세의료원이라는 대형 의료기관 의약품 유통 독점권을 가지고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제약사로부터 평균 공급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의약품을 공급받고 있다"고 설명했다.남 위원장은 "그러나 의료원이 청구하는 약가는 기준가와 근접한 수준으로, 안연케어가 확보하는 마진은 통상 다른 도매업체의 5~6배는 될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국민이 낸 건보료로 안연케어가 과도한 이득을 확보하고 있다고 본다"고도 했다.협회는 이같은 정황을 토대로, 복지부와 공정위 등 관련 기관의 법적 자문을 진행하는 동시에 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다.황치엽 회장도 "안연케어를 간과하면 병원과 학교 재단이 얼마든지 직영도매를 합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장 결론이 날 것이라 기대하긴 어렵다. 합법이라는 테두리에서 운영되는 회사라는 점에서 협회는 장기적 관점으로 문제를 따져보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의약품유통협회 직영도매TF는 남상규 위원장 외 박정관 위드팜 대표, 허경훈 건화약품 대표, 윤성근 서호메디콕스 대표, 김동원 해운약품 대표, 박대진 이비팜 대표, 박소윤 신광약품 대표와 협회 고문변호사 등이 위원으로 활동한다.2016-08-10 06:14:55정혜진 -
퍼슨, 두피염 치료제 '두두엔' 출시퍼슨 두피피부염 치료제 '두두엔'퍼슨(대표 김동진)은 백제약품과 업무협업을 통해 새로 개발한 두피피부염 치료제 '두두엔'을 지난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퍼슨은 두두엔이 두피피부에 사용이 편하도록 드롭타입의 용기로 제작됐으며 두피 피부pH 균형을 맞춰 최적화된 소염, 항소양, 항알러지 등 청량감과 피부진정작용을 나타내는 성분을 포함했다고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에서 두피피부염 외용제는 주로 전문의약품으로 스테로이드 국소용 액제를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때문에 알러지와 피지과다분비, 땀띠 등으로 인해 가벼운 피부염이나 가려움증이 발생한 환자에게 약국에서 마땅히 소개할 제품이 없던 반면 이웃 일본에서는 OTC(일반의약품) 제품으로 일반화된 상태라는 것이다.퍼슨 관계자는 "퍼슨 마케팅팀 일반의약품 PM이 2년전 일본견학을 통해 드럭스토에 진열된 제품을 샘플로 구입해 퍼슨 연구소에서 일반의약품으로 개발했다"고 말했다.약국직거래 조직이 없는 퍼슨은 백제약품 영업조직을 통해 독점 공급할 방침을 세웠다. 회사 측은 "백제약품과 코마케팅을 기회로 도매업체와 제조업체가 서로 윈윈하는 상생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퍼슨은 얼굴땀 억제제제 '스웨트롤'과 먹지않는 변비약 '베베락스'에 이어 차별화된 OTC제품을 출시하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SNS활동을 통해 제품을 알리는 등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2016-08-09 10:31:1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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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진단검사용 인증표준물질 포트폴리오 확대머크가 전세계 실험실에서 사용되는 Cerilliant 인증표준물질(CRM) 포트폴리오에 9건의 인증첨가용액(Certified Spiking Solutions)을 추가했다.진단과 검사 분야의 제어 및 교정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제작된 스톡 용액을 시료에 첨가하면 약물과 내생(endogenous) 바이오마커의 동정과 정량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머크 생명과학 사업부 전략, 마케팅, 혁신 부문 티시 크리시 대표는 "머크의 인증표준물질 포트폴리오는 전세계 최신 연구와 기법을 활용해 헬스케어 산업의 변화무쌍한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며, "높은 정확도와 신뢰도를 가진 출발물질(starting material)에 대한 머크의 신념은 고객이 앞서갈 수 있도록 하며, 궁극적으로 환자를 위한 최고의 진료와 치료성과를 뒷받침한다"고 전했다.Cerilliant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된 용액에는 2개의 포스파티딜 에탄올(PEth) 인증첨가용액이 포함됐다. 이는 적당량에서 다량의 음주 여부를 결정하는 데 적합한 높은 민감도를 갖는 알코올 바이오마커다. PEth는 월등한 민감도와 특이도로 인해 최근의 음주 여부를 판별하는 데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위양성(false-positive) 혈중 PEth 검사 결과는 보고된바 없다.나머지 7개의 신규 용액은 오메가-3 지방산 5개와 오메가-6 지방산 2개다. 이들 지방산은 임상과 진단 검사 분야에서 가장 일반적인 물질로 관상동맥심질환, 당뇨병, 종양 등의 질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방산 수치는 질량분석법으로 측정하며, 환자의 관상동맥 질환 위험도 결정, 필수지방산 결핍 진단, 치료제나 영양 보충제에 대한 환자의 반응모니터링에 사용된다.한편 Cerilliant 인증표준용액은 최고 수준의 정확도가 보장되도록 제조, 인증된다. 치료약물 모니터링부터 진단검사, 내분비학 및 약학연구, 임상독성학, 법의학 분석에 이르기까지 정량질량 분석 기반 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머크는 모약물(parent drug)과 대사체는 물론 면역억제제, 담즙산, 비타민, 스테로이드, 호르몬, 카테콜아민, 심장 약물, 항우울제, 진통제의 임상진단검사에 사용되는 내부 표준 인증첨가용액을 종합적으로 제조한다.2016-08-09 09:57:01안경진 -
대구경북유통협-수성대, 인력 양성 위한 MOU 체결대구경북의약품유통협회(회장 백서기)는 지난 5일 대구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와 신규직원 채용 및 교육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수성대학교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양측은 산학 협력의 연계를 통한 발전과 미래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기술 인력의 양성 및 확보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이에 따라 ▲사업 및 연구과제 공동참여 ▲교수·연구원의 현장 참여를 통한 산학 협력▲대학생의 현장실습 및 견학 등 인력 양성▲양 기관 보유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인적·물적 교류▲산학협력 기술개발 이전 및 사업화, 기업 현장 애로기술 지원▲산학협력 세미나 및 협의회 운영▲계약학과 개설 및 재직자 재교육 참여 등에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이날 체결식에는 대구경북유통협회 백서기 회장, 현준호 부회장, 오승욱 총무이사, 이용덕 사무국장이, 수성대학교에서는 김선순 총장, 홍성준 산학협력단장, 양혜주 산학협력 처장, 김건우 법인 사무국장등이 참석했다.2016-08-09 09:04:0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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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 천연성분 건기식 '그라비올라 프리미엄' 출시JW중외제약 '그라비올라 프리미엄'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은 천연 건강기능식품 '그라비올라 프리미엄'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JW중외제약은 그라비올라 프리미엄이 천연성분을 바탕으로 항산화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설명했다.그라비올라 프리미엄은 인도네시아와 남미 열대우림의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는 '그라비올라' 열매와 잎에 함유된 철분과 비타민, 파이토케미컬 등이 첨가된 제품이다.제품에 함유된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이 우리 몸에서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작용을 해 노화를 막아주고 건강을 유지시켜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그라비올라가 아마존 등 열대우림 지역 사람들에게 원기회복 보양식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이 제품은 하루 1포를 섭취하는 제품으로 30포(과립형) 단위로 구성돼 있다. G마켓과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다.2016-08-08 09:21:2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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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분석 시장 선점"…약국·편의점 등 속속 진출유전자분석이 민간업체를 통해 가능해지면서, 키트를 판매하려는 업체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유전자분석은 소비자가 스스로 검체를 발송하면 간편하게 자신의 유전자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구조다.온라인이나 민간 업체를 통해 키트를 수령한 후 자신의 구강 상피세포를 채취해 발송하면 2주 내 분석 결과를 알 수 있다.현재 테라젠이텍스, 디엔에이링크, 렙지노믹스, 마크로젠 등 유전자분석 기관들이 다양한 기관이나 기업과 손잡고 서비스 대중화를 위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민간업체만 84곳이 허인증을 받아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약국 유통에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곳은 테라젠이텍스다. 이 회사는 부산진구약사회 주최로 약사 유전자검사 교육을 6일 실시하는데, 이 교육을 시작으로 부산 전역과 전국 약국으로의 마케팅을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업계에 따르면 약국 뿐 아니라 편의점도 유전자키트 유통을 타진하고 있다. 일부 편의점 본사들이 유전자검사 사업의 미래성을 보고 관련 기업에 키트 공급을 요청하고 있다.이밖에 질병 발현 가능성을 알 수 있는 검사 상품은 질병 관련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보험사가, 피부 타입을 알 수 있는 키트는 피부관리숍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관련 업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부산의 한 약사는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질병 상담을 하는 약국이 유전자 검사 시장을 선점해 국민들에게 '약국에서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며 "약국 뿐 아니라 헬스케어 관련 사업에 관심을 가지는 많은 프랜차이즈들과 가격, 상담의 질 등을 놓고 경쟁할 날이 머지 않았다"고 설명했다.2016-08-06 06:14:52정혜진 -
제약 MR "혁신형 제약 선정, 의사들 인지도 취약해""회사에선 적극적으로 알리라지만, 의사들은 관심도 없습니다."'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을 활용한 제약사들의 의사대상 마케팅이 큰 효과를 보기는 힘들것이라는 의견이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를 열고 동아ST, 동화약품, 영진약품, 파마리서치프로덕트, 파미셀, 코아스템 등을 신규 인증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다수 제약사들은 병의원, 약국 대상 마케팅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그러나 의사들, 특히 개원의들의 반응은 무덤덤하기만 하다는 게 현장을 뛰는 영업사원들의 설명이다.A제약사 영업사원은 "의사들은 관심이 없다. 아예 혁신형 제약이 뭔지도 모르는 의사도 많다. 국내 제약사의 혁신성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느낌까지 든다"고 말했다.개원의들의 반응은 실제 차갑다. 혁신형 기업에 선정됐다는 이유로 제약사가 처방을 이끌어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서울 강남구의 A내과 원장은 "혁신형 기업을 R&D 규모나 생산성 등을 기준으로 뽑은 것으로 아는데 그렇다고 당장 보유 품목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며 "처방 현장에서 관심가질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영등포구의 B이비인후과 원장도 "영업사원이 찾아와 잘 알지도 못하는 혁신형 기업에 대해 설명하길래 말을 끊고 다른 화제로 전환해 버렸다"고 말했다.게다가 혁신형 기업에 선정되지 못한 일부 제약사들은 혁신형 기업을 끌어내리기 일쑤여서 제대로 된 홍보가 어렵다고 하소연한다.A내과 원장은 "모 제약사(혁신형 기업 인증 받지 못한 회사) 영업사원에게 선정 기준이 뭐냐 물었더니 '별거 아니니 신경쓸 필요 없다면서 본인 회사는 처음부터 관심없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2016-08-04 12:14:44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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