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각산쿨' 성공한 보령, '겔포스' 리뉴얼도 선보인다
- 어윤호
- 2016-09-30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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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겔포스엘' 곧 출시...올드 OTC 변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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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현재 후속품목 '겔포스엘(가칭)'의 개발을 완료, 지난 7월 식약처 허가를 획닥했다. 현재 생산과 출하를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르면 연내 출시도 가능한 상황이다.
◆'겔포스L', 무엇이 다른가=따라서 연매출 150억원대 대형 품목인 겔포스가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보령은 1975년 겔포스를 처음 판매하기 시작했고 1980년에는 대만에 첫 수출을 시작했다. 대만에서 겔포스는 제산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겔포스엠은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미국의약품코드(NDC)에 등재, 현재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한 프로모션활동을 진행중이다.
이 약은 겔포스의 성분과 효능·효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위 보호막 형성 작용의 강화'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아울러 펙틴, 한천에 인산알루미늄을 추가해 흡착, 중화작용을 강화했으며, 알루미늄염과 마그네슘염을 첨가해 제산효과를 높이면서 위장관계 부작용은 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렇다면 겔포스엘의 특징은 무엇일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맛'과 '향기'다. 겔포스엘 허가사항을 보면 기존의 민트향을 주성분인 '인산알루미늄겔'에서 민트향을 빼고 바나나향과 사과향을 추가했다.
용각산쿨과 비슷한 콘셉트를 활용해 젊은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관측된다.
또 위액 분비를 자극하고 위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는 화학적 합성 소화제 성분인 DL-카르니틴염산염을 포함시킨 것도 다른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출시시기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 제반사항의 준비가 마무리되는대로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겔포스엠에 이어 겔포스엘로 올해 제품의 다양화를 통해 소비자 접근성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드 브랜드의 의미있는 '변신'=사실 겔포스가 대단한 변신을 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보령의 일반의약품(OTC) 리뉴얼 전략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무려 1967년에 출시된 용각산의 리뉴얼 품목 '용각산쿨'도 과립제형으로 맛과 향기를 개선한 것 외 큰 차이점은 없다.
보령의 '한수'는 올드한 이미지의 탈피였다. 용각산쿨은 'SSG(쓱)' 패러디 광고 'ㅇㄱㅅㅋ'을 통해 3040세대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코믹커플인 이동휘와 이세영을 모델로 발탁한 것도 주효했다. 이후 현재까지 월 매출 성장률은 약 4~5배에 달할 정도로 용각산쿨의 기세는 무섭다.
보령은 겔포스엘 출시후 TV 광고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산제 시장이 개비스콘, 카베진 등의 등장으로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겔포스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TV광고, 약국 대상 마케팅 등이 관건이 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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