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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가게 상비약 판매 해프닝으로…약사들 '화들짝'"나들가게에서도 안전상비약을 판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서울지역의 K약사는 중소기업 옴부즈만 홈페이지에서 이같은 내용을 접하고 화들짝 놀랐다. 전국 1만개 정도 운영 중인 나들가게에서도 안전상비약 판매를 허용하는 방안이 확정된 것 아니냐는 게 이 약사의 주장이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 홈페이지에 '안전상비약 판매자 등록기준 개선'에 대해 1월9일자로 '개선확정'이라는 표시가 붙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신문은 '이제 동네슈퍼도 안전상비의약품 판다'를 내용의 기사가 보도되는 등 혼란만 부추기고 있다. K약사 제보에 데일리팜이 중소기업 옴부즈만에게 확인을 해보니 '개선확정'이라는 문구가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 관계자는 "부처 협의 과정에서 콘도나 리조트에서 안전상비약을 판매하는 것으로 조정이 됐다"며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나들가게의 안전상비약 판매는 좀더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표시된 문구가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바로 수정 조치를 하겠다"고 전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개선확정' 문구를 '협의 중'으로 바로 변경했다. 그러나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나들가게 안전상비약 판매 허용은 계속 과제로 추진을 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의 안전상비약 규제개선 자료를 보면 나들가게는 바코드시스템과 위해상품차단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지만 24시간 연중무휴 점포라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안전상비약 판매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나들가게는 동네슈퍼로 편의점(47.9%)에 비해 비수도권 입지 분포(62.4%)가 높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안전상비약 판매업체 등록기준 중 '24시간 연중무휴 점포' 기준 폐지와 현행 20개 이내 품목으로 제한된 품목수 기준도 폐지하는 것을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결국 안전상비약 나들가게 판매와 품목수 확대는 약사사회에 잠복해 있는 위협요인이 됐다. 한편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소기업 기본법 제22조에 의해 설치된 독립적 정부기관이다.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관점에서 불편한 규제와 애로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2015-01-31 06:35:58강신국 -
약국가 요구에 500정 덕용→100정 소포장 PTP도500캡슐짜리 덕용포장만 공급되던 보령제약 아스트릭스가 100캡슐 PTP포장도 함께 나온다. 약사들의 지속적인 PTP 소포장 요구가 받아들여진데 따른 후속조치다.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김범석)는 보령제약에 지난 2년여간 지속적으로 요구한 끝에 아스트릭스 500캡슐 덕용포장과 소포장인 100캡슐 PTP포장을 생산·공급한다는 업체 공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아스트릭스 제품은 올해부터 100캡슐 PTP포장이 공급될 예정으로 약국에서는 덕용포장 공급에 따른 재고부담과 소분조제에 따른 위생상 문제도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약사회는 2013년부터 보령제약측에 소포장 공급을 요청했다. 당시 보령제약이 약국가에 기존 PTP 소포장 공급을 중단하고, 500캡슐 덕용포장만 공급했기 때문. 시약사회는 이후 총 5차례에 걸쳐 내용증명 등 공문을 통해 소포장 공급을 지속적으로 요청했고 성명도 발표했었다. 시약사회는 지난해 말 재차 소포장 공급을 요청했고 결국 PTP소포장 공급 회신공문을 받았다. 김범석 회장은 "현재 약국에 공급되고 있는 500정, 1000정 덕용포장의 경우 많은 약들이 약국에서 재고로 사장되고 있다"며 "이는 국가적으로 막대한 자원낭비"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PTP포장은 의약품의 안전성과 의약품 조제에 있어 위생조건을 가장 잘 충족시켜 주는 형태"라며 "모든 OECD국가에서 시행하는 등 세계적 추세임을 감안할 때, 모든 의약품에 대해 일정비율 이상 PTP포장 생산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생적인 클린조제을 위해 의약품 PTP 포장은 필수적"이라며 "의약품의 소포장 PTP 공급을 지속 확대하기 위해 약사회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015-01-31 06:35:54강신국 -
약사회 "양한방 갈등 의료일원화가 대안"대한약사회가 의료일원화를 위한 국민 대토론회 제안하고 나섰다. 약사회는 30일 성명을 내너 "의료기기 사용을 놓고 의료계와 한의계 양 단체 수장들의 행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이들 보건의료단체들이 벌이는 주도권 쟁탈은 우리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소중한 건강을 담보한 소모전"이라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이러한 보건의료제도의 갈등 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양-한방으로 이원화된 의료형태를 개선하는 길이 유일한 해법"이라며 "국민 선택권을 존중하는 동시에 하루빨리 실용적 차원에서 이 두 가지 의료형태를 합친 의료일원화만이 바람직한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양-한방계는 물론 정부에 대해 의료일원화를 대주제로 허심탄회하게 국민적 지혜와 중론을 모으는 대토론의 장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약사회는 "토론회에는 의료소비의 주체인 국민과 양-한방 의료계단체, 그리고 약사회와 치과의사회, 간호사회 등 기존 5대 보건의료단체가 함께 참여하자"고 말했다.2015-01-30 15:52:2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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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약사 연봉 1억3천…최고 직업순위는 19위미국 최고의 직업 19위에 약사가 꼽혔다. 미국 경제전문 방송 CNN머니와 온라인 임금정보업체 페이 스케일이 최근 공동 조사한 것으로, 선정 기준에는 직업 성장세와 평균 연봉, 안전성 등이 고려됐다. 조사 결과 약사(pharmacist in charge)는 19위로, 약사는 평균 12만5000달러(한화 약 1억3000만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약사는 14만5000달러 수준이었다. 약사라는 직업의 10년 간 직업 성장세는 15%였다. 이밖에도 100위 안에는 61위에 건강 관리사(Health Care Administrator)가 꼽혔다. 건강 관리사는 8만1000달러의 연봉과 성장률 23%로 집계됐다. 74위에는 건강 컨설턴트(Healthcare Consultant, 10만8000달러, 13%)가, 100위에는 임상시험 관리자(Laboratory Supervisor, Medical/Clinical, 6만6900달러, 30%) 등의 헬스케어 관련 직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국 최고의 직업 1위에는 소프트웨어 설계사가 꼽혔다. 소프트웨어 설계사는 개인 만족도와 재택근무, 낮은 스트레스 등에서 모두 A를 받았고, 사회적 혜택에서만 B를 받아 1위였다. 평균 연봉은 12만4000달러였다. 2위는 비디오게임 디자이너, 3위는 석유 시추지를 찾아 연계해주는 랜드맨(landman), 4위 변리사, 5위 병원 관리사 등이 꼽혔다.2015-01-30 12:24:49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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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10명 중 9명 "수련환경 개선 이뤄지지 않아"전공의 의국장 10명 중 9명이 수련환경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전공의협의회(이하 경전협, 회장 민경재)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지역내 5개 단위병원(아주대학교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의 의국장들을 대상으로 수련근무환경의 변화 여부 및 휴가 실태, 수련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대안 등에 대한 인식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조사 결과 설문에 응답한 의국장의 96.3%(54명 중 52명)이 2014년 7월 1일 대통령령 시행 이후에도 수련근무환경이 전혀 나아지지 않았거나 악화됐다고 답했다. 이러한 이유로 73.1%(52명 중 38명)의 응답자는 인력증가의 부재를 꼽았고, 이와 맞물려 추후 전공의의 대체인력으로 거론되고 있는 Hospitalist 제도의 도입에 대해 57.4%(54명 중 31명)의 전공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근로기준법 상 지정된 법정 휴가인 15일 초과의 휴가일수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의국장은 96.3%(54명 중 52명)으로 나타났다. 경전협 민경재 회장은 "대체인력 없이 수련근무 환경을 개선한다는 것은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며 "수련환경 평가기구와 같은 제제, 징벌기구 없이는 수련환경의 변화를 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사회 조인성 회장은 "전공의 인권법은 그동안 전공의들과 소통해 오며 준비해온 사안"이라며 "문제의 근원이 되는 근로자로서의 전공의 정체성을 정리하고 당직비 및 근로시간 등 처우개선의 내용을 포함하여 실질적으로 전공의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15-01-30 10:24:19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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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보상없는 인증평가" 불만 목소리 팽배병원계가 한목소리로 현행 의료기관평가인증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29일 오전 7시 병원협회 소회의실에서 제2차 직능단체장 간담회를 갖고 병원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상근 회장은 "2주기 인증평가가 실효성 있는 평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며 "실무 소위원회 구성 및 운영을 통한 인증평가 개선과 투자비용에 대한 보상방안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협은 선택진료료와 관련,선택진료 1단계 개편 후 손실액에 대한 추가보전을 위해 협의진찰료, 다학제통합 진료료, 수술후 처치 수가 등에 대한 추가보전방안에 대해 건의했으며, 내달 심평원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추가보전방안을 협의체에서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선택진료 및 상급병실제도 2단계 개편에 있어서도 합리적인 입장을 마련해 제도개선협의체에 요구할 계획"이라며 "수련환경에 있어서는 정책 추진시 선결조건인 비용보상 및 대체인력 방안 마련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임영진 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장은 "대학병원을 학교와 분리해 지방세를 과세하는 것은 문제"라며 "대학교 경영에까지 영향을 미쳐 등록금 인상요인까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중소병원협회는 중소병원 지원을 위한 기반 마련,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개선 공조, 의료기관인증평가원에 대한 합리적인 대처, 의료인력난 개선을 위한 이해와 양보 등을 병협에 건의했다. 홍정용 중병협회장은 "학회 의견만 반영된 정책 추진으로 병원경영은 외면당하고 있다"며 "병원경영자들의 목소리도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해영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장은 "요양병원 역할 정립을 위한 의료적 기능강화, 일당정액제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행위별 수가 등의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영호 한국의료재단연합회장은 "의료법인 인수·합병 절차 규정을 내용으로 한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며, 법안 처리를 위한 대국회 건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날 회의에 앞서 이계융 상근부회장은 2015년도 대한병원협회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설명했다.2015-01-30 10:03:15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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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금장·약사금탑·약연상 수상자 16명 면면보니올해 약사금장, 약사금탑상, 약연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29일 1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윤리위원회가 심의, 상정한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한약사 금장 수상자에는 권혁구, 김태형, 신성숙, 이규종, 정운삼 약사가 선정됐고, 약사금탑상은 윤복순(개국약사), 박영근 (사회봉사), 석현주(공직·병원·제약), 이범진(약학연구), 김희준(약사회발전) 씨가 수상한다. 이어 약연상은 김남주(서울지부), 손태인(서울지부), 송종경(인천지부), 김명수(경기지부), 민지자(전북지부), 이택관(경북지부) 약사가 받는다. 또한 약사회는 일반표창 후보자에 대한 심의를 거쳐 총 66명의 수상자(본회 24명, 지부 42명)도 확정했다. 약사금탑은 2월12일 2014년도 최종이사회에서, 약사금장과 약연상은 2월 26일 61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시상된다. 한편 약사회는 올해 자율정화 사업계획도 확정했다. 자율정화사업 중점 점검 대상은 약국 내 전문 무자격자의 의약품 판매행위, 면허대여 의심 약국, 의약분업 예외지역 불법행위(조제일수 초과, 오남용우려의약품 판매 등), 본인부담금 할인, 난매 등이다. 아울러 약사회는 2014년도 최종이사회 상정 안건, 제3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 개최 및 준비위원회 구성, 동물용 의약품 활성화 T/F팀 구성, 동물약국 인터넷 홍보 진행을 결정했다. 약사회는 콘도·리조트의 안전상비약 판매, 금연치료 건강보험지원사업 안내, 건기식 부작용 전문가 보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사업, 약국과 함께하는 물 아껴쓰기운동 진행경과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2015-01-30 06:14:49강신국 -
영진, 다재내성균 백신 개발 진행영진약품(사장 류병환)이 백신기술 전문업체인 이언메딕스와 기술개발계약을 체결하고 다제내성균(슈퍼박테리아) 백신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지원으로 이언메딕스에서 개발한 기술로 다제내성균 백신의 개발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개발에 성공하면 신약으로 시장을 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다제내성균은 병원 내 감염 질환의 가장 큰 원인균으로 특히 수술 후 상처부위 감염의 주요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다. 다제내성균 백신의 세계시장 규모는 2014년 3조 5000억원 국내 시장은 600억원 이상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백신이 개발되면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제약사들 모두 다제내성균 백신 개발에 실패했으나, 영진약품과이언메딕스는 철저한 원인 분석과 동물 실험을 통해 높은 가능성을 지닌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진약품 관계자는 "백신 개발을 위해 이언메딕스와 기술양도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양사는 공동연구 개발을 통해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수준의 제품생산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2015-01-29 16:26:02가인호 -
"6년제 약사 2호봉 인정"…일부 병원 올해부터 적용일부 대형병원이 다음 달 배출되는 첫 6년제 약사부터 2호봉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병원 약제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공립병원을 포함한 일부 대형병원이 6년제 약사 처우 개선 방안을 확정하고 올해부터 적용한다. 처우 개선에 나선 병원들은 임금 인상보다 병원 근무 경력 2년을 인정해 주는 2호봉 부여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서 한 호봉당 임금 변화는 5~10만원에 책정돼 있는 것을 감안하면, 약사들이 실제 수령하는 급여 액수상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게 병원 약사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2년 경력을 인정해 주는 셈인 2호봉이 부여되면 병원 내 직급, 향후 승진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서울 S병원 약제부장은 "최근 병원 약제부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다수 병원이 올해 들어오는 6년제부터 2호봉을 부여할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렇게 되면 기존 4년제 약사와 급여차이는 크지 않지만 승진 등에서는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부 중소병원 약제부는 대형병원들이 6년제 약사 처우 변화를 선도해 줄것을 기대하는 눈치다. 대형병원들이 선제적으로 처우를 개선하면 중소병원으로까지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 H병원의 한 약제부장은 "중소병원들은 아직 다른 병원들의 눈치를 보고 있는 형편"이라며 "빅5를 비롯해 대형병원들이 속속 6년제 약사 처우를 바꾸고 분위기를 형성하면 중소병원들은 마지못해서라도 따라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일각에서는 장기적으로는 대형병원들이 약사 처우를 낮출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첫 6년제 약사가 배출되는 올해부터 일부 병원 약사 채용 경쟁률이 10대 1을 넘어가는 상황이 연출됐기 때문이다. 서울의 K대학병원 약제부장은 "일부 병원은 올해 신입 약사 경쟁률이 20대 1까지 치솟았다"며 "병원들도 불경기로 인건비를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봤을 땐 지금의 임금 수준이 유지되거나 오히려 떨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15-01-29 12:24:58김지은 -
제약사는 생산량 늘렸는데도 약국은 장기품절, 왜?미스테리다. 제약회사는 "주말도 없이 공장을 풀 가동해 약을 생산하고 있다"는데도 유통업계는 "생산량이 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적지 않은 약국들이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불만을 제기하며 가슴을 친다. 기이한 현상이다. 장기 품절사태를 겪었던 일양약품 항구토제 ' 보나링에이정'을 두고 또다시 약국가가 시끄럽다. 지난해 이탈리아에서 원료수급이 어려워 수급량이 한 때 40%까지 떨어져 약국가에서 혼선이 빚어졌었다. 최근 부산과 서울, 경기권 다수의 약국들이 보나링에이를 구하려고 도매와 제약사에 문의했으나 해결하지 못했다. 도매와 제약사 입장은 상반된다. 제약사는 "지난해보다 생산량을 늘려 문제 없이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도매는 "주문량은 많은데 물량이 따라가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제약사 관계자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보나링에이 수급량은 월평균 2만개를 넘지 않았고, 2013년 1월에만 원료 수급 문제로 8000개만 생산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월 2만5000개씩 생산, 이후에도 생산라인을 휴일 없이 풀가동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약국의 불편은 계속되고 있다. 부산의 A약국은 "보나링에이는 항상 재고가 없다"고 회원게시판에 글을 올렸고, 서울의 D약국도 "재고가 없어 조제할 때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까. 일양약품은 보나링에이를 직영 도매를 통해 공급한다. 온라인몰이나 직거래를 하지 않는 도매들은 도도매 형태로 제품을 받아 약국에 공급한다. 부산의 모 도매업체는 "생산량을 늘렸다는 걸 체감할 수 없다"며 "약국 주문량이 공급량을 웃돌아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양약품 관계자는 "보나링에이는 환자가 급증하거나 수요가 갑자기 느는 제품이 아닌만큼, 약국 수요가 갑자기 늘어났다고 볼 수는 없다"며 "평소보다 많은 양을 생산하는데도 재고가 없다면 유통상 문제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한 약국에서 5개월째 제품을 못받고 있다는 연락을 받아 관련 도매업체 발주량을 살펴보니 해당 달에만 800개를 주문해 받아간 업체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량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많아 애써 물량을 생산하는데도 유통 문제로 인해 회사 이미지만 나빠지고 있다"며 "500T를 300T로 생산하거나 생산라인을 늘리는 방안까지 고민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약사들도 유통과정에 문제가 있다는데 수긍하는 편이다. 서울의 S약국은 "도매 영업사원에게 부탁하자 '재고가 없지만 급하다면 구해주겠다'고 한 후 500T 1개를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의 D약국 약사는 "도매가 제품공급을 꺼려 하는 것 같다"며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해 제품이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약사는 "도매가 우량 거래약국에 우선 공급하지 않는 이상 제약사가 생산을 하는데 약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밝혔다.2015-01-29 06:15:00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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