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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신풍·SK·종근당, 1월 원외처방 시장서 '선전'2012년 첫 달 영업은 제네릭을 앞세운 CJ제일제당, 신풍제약, SK케미칼, 종근당이 돋보였다. 이들 제약사는 1월 원외처방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한 다른 제약사들과 달리 성장세를 이어갔다. 16일 주요 증권사가 내놓은 1월 원외처방 시장(자료: 유비스트) 분석 결과, 2012년 1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한 7544억원을 기록,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역신장했다. 이는 설연휴가 끼어 영업일수가 줄었던 데다 4월 약가인하를 앞둔 재고 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외자사와 견줘 국내사들은 전월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업체의 1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한 5290억원을 기록했다. 10대 상위업체들의 조제액이 3.2% 감소하며 주춤했던 반면 중소업체들이 상승세를 주도한 모습이었다. 외자업체는 전년 동월 대비 1.85% 감소한 2254억원을 기록하며 2009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역신장하는 부진을 보였다. 국내 상위 10개 제약업체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조제액이 증가한 회사는 씨제이, 신풍제약, SK케미칼, 종근당 등 4곳 뿐이었다. 씨제이는 전년 동월 대비 13.6%의 성장률로 가장 약진했고, SK케미칼은 5.4%, 신풍제약은 6.4%, 종근당은 4.3% 성장률을 보였다. 주목할 점은 이들 제약사 대부분이 제네릭으로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것이다. 씨제이의 경우 싱귤레어 제네릭 '루케어', 가스모틴 제네릭 '모사원', 디오반 제네릭 '발사원' 등 작년 새로 출시한 제네릭 영업이 호조를 띤 것으로 전해진다. 종근당 역시 리피토 제네릭 '리피로우', 아타칸 제네릭 '칸데모어', 가스모틴 제네릭 '모프리드'가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칸데모어는 월 처방액이 10억원을 넘는 등 아타칸 제네릭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신풍제약도 12월 출시한 디오반 제네릭 '디발탄'이 성장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과 다르게 동아제약,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상위업체들은 처방액이 크게 줄며 부진을 겪었다.2012-02-17 06:30:25이탁순 -
류덕희·윤석근씨 회동, 이사장 추대 조율 실패제약협회 차기 이사장 선출을 앞두고 류덕희 현 이사장과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가 긴급 회동을 가졌으나 각자 빈손으로 돌아갔다. 이날 두사람은 업계 화합이 최우선 과제라는 데는 인식을 같이 했으나 입장차가 현격하다는 점에서 이사장 선출과 관련해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류덕희 제약협회 이사장과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는 15일 제약협회서 만남을 갖고 이사장 선출과 관련해 논의했다. 이날 류덕희 이사장은 윤사장에게 '경선은 안된다'라는 입장을 전달했으며, 윤 사장은 '좋은 방법을 모색해보자'는 뜻을 밝혔다. 류 이사장은 "협회 이사장 선출과 관련해 오해가 없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만일 경선으로 진행될 경우 업계 분열을 가져올 것이라는 개인적인 입장을 피력했다"고 말했다. 류 이사장은 "협회 이사장단사들이 시간과 열정을 내 회무에 참여해 왔는데 좋은 평판을 듣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지금 중요한 것은 대화를 통한 화합"이라고 강조했다. 윤석근 사장은 "제약업계 단결과 화합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이사장 선출과 관련해서는 류 이사장과 입장을 달리하고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이사장 후보가 2명이 나설 경우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이사장을 선출하면 된다"며 "이사장 선출 방식을 찬반투표로 진행하는 부문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차기 이사장 선출을 앞두고 진행된 두사람의 만남은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나게 됨에 따라 내주 열리는 이사회는 '사실상 경선' 방식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2012-02-17 06:29:50가인호 -
무혈당측정기 실제 나온다면? 휴온스 '대박' 조짐휴온스가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에 등장하는 무혈당측정기의 실제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는 5년째 혈액없이 혈당 측정이 가능한 무혈당측정기 개발에 투자해 왔으며 현재 가시적 성과를 달성한 상태다. 만약 제품화 될 경우 이는 세계 최초의 무혈당측정기가 된다. 최근 휴온스의 연이은 주가상승 원인도 실제로는 이 때문이다. 휴온스의 무혈당측정기 개발 소식의 근원지가 된 것은 바로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이다. 이 드라마에서는 지난 7일 방송된 12회부터 극중 유방(이범수 분)이 개발에 성공한 무혈당측정기가 등장했다. 제약사를 배경으로 한 '샐러리맨 초한지'는 휴온스의 제작지원을 받고 있다. 때문에 드라마 속에는 비만치료제 '살사라진', 주름개선 화장품 '히아루나' 등 휴온스와 자회사인 휴메딕스의 제품이 노출(PPL광고)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혈액이 필요없는 혈당측정기가 극 중 등장하자 이 역시 휴온스 제품이라는 소문이 증권가로 흘러 들어갔고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휴온스의 주가는 급상승 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혈액이 필요없는 혈당측정기를 개발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아직 구체적 개발상황이나 출시 시기를 밝힐 수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만약 이 혈당측정기가 제품화 된다면 그 여파는 상당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K대학병원의 한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병 환자들이 가장 불편함을 토로하는 부분이 바로 혈당측정기 사용이다"라며 "진짜 혈액이 필요없는 측정기가 나온다면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의 당뇨병 환자는 갈수록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당뇨병 유병률은 만 30세 이상에서 2010년 기준 9.9%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휴온스는 이와 함께 자회사인 휴메딕스의 코스닥 상장도 중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제품라인을 강화하고 있는 휴메딕스는 올해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의 추가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내년 이후를 상장 시기로 생각하고 있다"며 "웰빙 의약품, 화장품 등 회사의 뛰어난 설비와 원천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통해 2020년까지 1조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2012-02-17 06:29:49어윤호 -
휴온스, 매출 천억 돌파…CMO 사업 40%대 성장휴온스(대표 윤성태)는 지난해 매출 천억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휴온스는 전문의약품 판매 호조와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의약품 생산대행)사업이 40% 넘게 성장하면서, 매출 1066억원에 영업이익 72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 118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수익성 개선이 눈에 띈다. 2009년 cGMP급 제천공장 완공으로 감가상각비용이 늘어나면서 2010년 휴온스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정률로 계산되어 오던 감가상각비용 부담이 완화되면서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cGMP급 제천공장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CMO사업을 집중 육성하여 전년대비 48% 성장한 131억원을 지난해 달성했고, 기초 주사제 및 국소마취제 등의 전문의약품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웰빙의약품의 경우도 전년대 약 15%의 성장성을 보이며 휴온스의 사상최대의 매출을 달성을 견인했다.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시작한 의료기기사업도 매출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37억원으로 105%의 성장을 달성했다. 휴온스는 올해 파키슨질환 천연물신약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을 끝내고 출시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발기부전치료제, 고혈압치료제등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신약 등이 출시되면 양적 질적 측면에서 성장세가 2012년에도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2-02-16 16:08:37가인호 -
현대, 어윤호 부사장 퇴직…이석봉 상무보 승진현대약품(대표 윤창현)은 13일자로 재경담당 상무보에 이석봉 팀장을 선임하는 임원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약품은 "올해 경영방침을 100억 수익 개선으로 생존과 미래성장기반확보로 정하고 약가인하에 따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현대약품에서 40년 근무한 어윤호부사장은 올해 임기만료로 회사를 떠나게 됐다. 어 부사장은 약업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근무 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2012-02-16 16:03:20가인호 -
동화, '당케' 통해 아토피화장품 시장 공략 나서동화약품이 직접 만든 보습촉진제 '당케'로 아토피 기능성 화장품 시장공략에 나선다. 15일 동화약품에 따르면 현재 회사는 서울대 약대 신완균 교수팀과 함께 60여개 약국을 대상으로 '당케'의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이를 통해 동화약품은 당케의 피부지질 활성화 생성 등의 효과를 입증하는 데이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사실 동화약품의 당케는 지난해 3분기 식약청 승인을 받고 4분기에 이미 출시 됐지만 지금까지 뚜렷한 마켓 홍보 활동이 없었다. 약국 영업이 중요한 아토피 화장품의 특성상,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 동화약품 관계자는 "임상 데이터 구축 등 다양한 준비가 완료되면 올 가을부터는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화약품은 이미 지난 2000년 네오팜과의 제휴를 통해 아토피 화장품인 '아토팜'을 성공가두에 올려놨던 전적이 있다. 당시 아토팜은 효능과 동화약품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판매시작 일주일만에 1만여세트(6억8000만원 상당)가 팔려 나가기도 했다. 현재 네오팜이 판매하고 있는 아토팜은 '5년 연속 KBPI(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1위로 선정됐으며 미국, 독일, 인도네시아, 중동지역 8개국 등에 수출,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2012-02-16 12:24:48어윤호 -
보령, 소아암 어린이 돕기 '노랑 리본+' 캠페인보령제약그룹 보령중보재단(이사장 김승호)은 15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에 소아암 어린이 돕기 노랑Reborn+ 캠페인 후원금 300만원과 헌혈증 110장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보령제약 항암제팀의 후원금과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인 헌혈증 전달을 위해 보령제약그룹 내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였다. 보령중보재단은 2009년부터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헌혈증, 보령메디앙스 유아용품 등을 지원했으며, 2010년부터 보령제약그룹 임직원들과 노랑Reborn+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노랑Reborn+ 캠페인은 후원자들에게 다양한 노랑리본을 만들 수 있는 ‘노랑리본 키트’를 제공하여 나눔에 대해 기억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령중보재단 조생현 상근이사는 "보령제약그룹 임직원들의 진심어린 마음이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전해져 치료의 과정을 극복하고 완치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12-02-16 11:03:54가인호 -
휴온스, 실적 기대감에 5일 연속 상승세휴온스가 실적 기대감에 코스닥에서 5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가 오는 5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다 최근 패혈증 천연물신약이 식약청으로부터 IND(임상시험계획서) 승인을 받는 등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6일 오전 9시 49분 현재 휴온스는 전일보다 0.78% 오른 1만28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5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휴온스 주가는 지난 10일부터 오름세를 보이더니 5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9일 9650원으로 마감했던 주가가 일주일만에 32%나 오른 것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그러나 "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특별한 사안은 없다"며 "그냥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게 같다"고 말했다.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에 대한 시장 기대감은 커서 한때 임상파트너인 진양제약도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2012-02-16 09:54:04이탁순 -
제약협 이사장단 15곳 확대…이사사 일부 교체제약협회 집행부 조직이 확대된다. 현재 10곳으로 구성돼 있는 부이사장단 수를 15곳으로 늘리고 이사회 멤버도 일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제약협회는 16일 오전 최종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서는 우선 협회 부이사장 수를 종전 10곳에서 15개사로 늘리는 안건이 통과됐다. 이는 협회 기능을 보다 세분화-전문화 시킴으로서 정책 수행 능력을 극대화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사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이사장단사를 확대하는 것은 제약협회에 많은 아이디어가 필요하고 분야별로 세분화시켜 맡는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약산업이 큰 위기에 봉착한 만큼 향후 협회 회무를 사안에 따라 권한과 책임을 갖도록 하기 위해 이사장단사 확대를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사회 구성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긴다. 이날 최종이사회서는 이사구성과 관련 이사사 선정 기준을 '회무 참여도가 높은 회원사'를 총회서 추천하기로 했다. 이사사 선정 기준은 제약협 회의 참석률, 서명운동, 궐기대회 등 정책사업 참여도, 분담금 및 사회공헌활동 등이 우수한 기업 등이다. 따라서 23일 열리는 총회에서는 기존 이사회 멤버가 일부 교체될 것으로 예상되며,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에서 차기 이사장 선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약협회는 예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2012년 예산안을 확정하고 사업계획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한편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사장 선출은 23일 임시 이사회를 통해 선출하기로 결정했다.2012-02-16 09:20:44가인호 -
제약협회 집행부 '배수진'…여론 향방 어디로?[뉴스분석]=제약협회 이사장 선출과 향후 과제 한국제약협회가 표류하고 있다. 차기 이사장 선출이 현 집행부에 대한 '회무 평가' 양상으로 번지면서 사실상 경선으로 치닫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류덕희 현 이사장 재추대 안건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협회 이사장단이 '총 사퇴하겠다'는 초강수를 들고 나옴에 따라, 이사장 선출 결과가 어떤식으로 결론 나든지 제약협회는 상당한 후유증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새 인물론'이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제약업계 민심이 현 집행부를 지지하고 있는지, 아니면 새로운 변화에 대한 갈망의 목소리가 더 높은지 여론 향방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사장 선출 어떻게 진행되나 우선 제약협회 정관을 적용한다면 오늘(16일) 열리는 최종이사회에서 신규 이사진을 구성하고 새롭게 짜여진 이사사들이 23일 정기총회에 앞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결론을 짓는다. 오늘 진행되는 최종이사회는 50여곳 이사사에 약간의 변동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사회 참석이 저조했거나 회무 관심도가 떨어진 제약사를 정리하고, 신규 회사를 새롭게 이사사로 선임하는 과정을 거치게된다. 이렇게 구성된 신규 이사회는 23일 회의를 열고 첫번째 사안인 류덕희 현 이사장 재추대 안건을 정식 상정한다. 만일 이사사들이 이 안건에 동의한다면 류덕희씨는 총회 석상에서 추대과정을 거쳐 차기 이사장에 선출된다. 하지만 이사회서 류덕희 이사장 재추대 안건에 대한 반대 의견이 많을 경우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투표는 다득표 원칙을 적용해 찬성표가 많을 경우 류덕희 이사장이 원안대로 재추대되며 반대표가 많게 되면 새로운 이사장 후보를 추천받게 된다. 여기서 새로운 인물이 추천되면 해당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를 또 다시 진행하며, 찬성표가 더 많으면 새 후보가 추대과정을 거쳐 새 이사장으로 인준된다. 이사장단-오너 2세그룹 이견…사실상 경선 현재 상황으로는 류덕희 이사장 재추대 안건이 찬반투표로 진행될 가능성이 확실시 된다. 이미 일부 오너와 2~3세 그룹들의 의견 수렴을 거친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가 차기 이사장에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윤석근 사장은 이와 관련 "조율이 되지 않아 경선으로 전개된다 하더라도 반드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윤 사장을 지지하는 중견제약 오너도 "이사사들의 여론을 수렴한 결과 표대결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제약협회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만큼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결국 현 제약협 이사장단사와 중견제약 오너를 중심으로 한 젊은 그룹 간 입장차가 현격하다는 점에서 이번 이사장 선출은 사실상 경선 방식으로 치러진다. 여론 향방 어디로…세대교체 이뤄질까? 이번 이사장 선출을 계기로 제약협회 리더십의 세대교체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윤석근 사장을 지지하는 세력이 예상보다 많다는 점에서 이사장 교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중견제약 한 오너 2세는 "윤석근씨가 이사장 출사표를 던진 것을 놓고 일부 중견 제약사들의 반란 정도로 인식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윤석근씨는 이미 2~3개월전부터 움직여 제약계 원로, 상위제약사 최고경영자, 중견제약 오너 2~3세 그룹의 지지를 등에 업고 있다"고 말했다. 상당수 경영자들이 제약협회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차기 이사장 적임자로 윤석근 사장을 추천했다는 것이다. 중견제약 오너 그룹이 들고 나온 '새 인물론'이 상당수 CEO들에게 공감대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사장단들은 이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현했다. 상위제약사 한 최고 경영자는 "이유가 어떻든 협회와 업계에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부문을 절대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사장단사 총 사퇴를 내걸고라도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상위제약, 회무 참여 포기 가능성…후유증 예고 특히 제약협회 집행부는 류덕희 이사장 안건이 부결될 경우 총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이사장 결과에 관계없이 진통이 예상된다. 이는 현 이사장단사 멤버 구성이 대부분 10대 제약을 포함해 상위사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윤석근 사장은 차기 이사장에 선출된다 하더라도 상위 제약사들의 회무 참여를 이끌어내야 하는 부담을 안게된 상황이다. 제약협회 행보에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후유증을 안고 새 집행부가 출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업계 일각에서는 현 집행부가 자존심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제약산업 전반을 고려해 객관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업계 한 CEO는 "류덕희씨 안건이 부결될 경우 이사장단을 탈퇴하겠다고 말한 것 자체가 제약업계와 협회 분열을 조장하는 것 아니냐"며 "업계 발전을 위해 결속하는 것이 지금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사장에 뜻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여론을 반영해 누군가 새 이사장이 선출됐다면 화합과 결속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이번 이사장 선출 결과가 관계 없이 향후 제약업계가 풀어야 할 숙제는 '갈등 불식'이라는 점에서 약가일괄인하를 앞둔 업계는 또 다른 과제를 떠안게 됐다.2012-02-16 06:44:50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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