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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덕희·윤석근씨 회동, 이사장 추대 조율 실패

  • 가인호
  • 2012-02-17 06:29:50
  • 요약
  • 류 "경선 안된다"…윤 "적법한 절차 통해 이사장 선출"

류덕희 이사장(왼쪽)과 윤석근 대표
제약협회 차기 이사장 선출을 앞두고 류덕희 현 이사장과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가 긴급 회동을 가졌으나 각자 빈손으로 돌아갔다.

이날 두사람은 업계 화합이 최우선 과제라는 데는 인식을 같이 했으나 입장차가 현격하다는 점에서 이사장 선출과 관련해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류덕희 제약협회 이사장과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는 15일 제약협회서 만남을 갖고 이사장 선출과 관련해 논의했다.

이날 류덕희 이사장은 윤사장에게 '경선은 안된다'라는 입장을 전달했으며, 윤 사장은 '좋은 방법을 모색해보자'는 뜻을 밝혔다.

류 이사장은 "협회 이사장 선출과 관련해 오해가 없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만일 경선으로 진행될 경우 업계 분열을 가져올 것이라는 개인적인 입장을 피력했다"고 말했다.

류 이사장은 "협회 이사장단사들이 시간과 열정을 내 회무에 참여해 왔는데 좋은 평판을 듣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지금 중요한 것은 대화를 통한 화합"이라고 강조했다.

윤석근 사장은 "제약업계 단결과 화합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이사장 선출과 관련해서는 류 이사장과 입장을 달리하고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이사장 후보가 2명이 나설 경우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이사장을 선출하면 된다"며 "이사장 선출 방식을 찬반투표로 진행하는 부문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차기 이사장 선출을 앞두고 진행된 두사람의 만남은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나게 됨에 따라 내주 열리는 이사회는 '사실상 경선' 방식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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