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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스 제네릭 폭풍성장…신규품목 12개 10억 초과작년 1월 이후 출시된 항궤양제 알비스 제네릭이 폭풍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처방액 10억원 초과 제품이 12개나 됐다. 1일 의약품 시장조사자료 유비스트에 따르면 알비스(라니티딘염산염 ·비스무트시트르산염칼륨·수크랄페이트수화물) 동일성분 계열 약물 17개가 원외처방액 10억원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신규 제네릭(위임형 제외) 품목은 12개로 조사됐다. 마더스제약의 라세틴엠이 전년 동기 대비 32.6% 오른 27억원으로 시장을 리딩했다. 이어 휴텍스제약의 루비스, 파비스제약의 에이유에프, 안국약품 개스포린, 한미약품의 라니빅에스 순으로 나타났다. 개스포린을 제외하고 모두 파비스제약이 생산하는 제품이다. 이들 품목들은 위임형 제네릭과 위수탁 생산을 통해 점유율 방어에 나섰던 대웅제약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그렇다고 대웅제약의 제네릭 방어가 실패한 것은 아니다. 대웅제약은 오리지널 알비스가 전년 동기 대비 15% 하락했지만, 대웅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고용량제제 알비스D가 96억원을 올려 전체 매출에서는 오히려 나아졌다. 반면 기존 대웅제약을 통해 알비스 제네릭을 공급했던 알피코프와 넥스팜코리아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7%(35억원), -7.1%(30억원)를 기록하며 제네릭 후폭풍에 휩싸였다. 한편 올해 1월 출시된 알비스D 제네릭도 서서히 기지개를 펴는 모습이다. CJ헬스케어의 '루틴스'가 상반기 11억원으로 성공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제네릭약물의 선전으로 상반기 알비스 동일성분 제제들의 처방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3%나 증가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알비스 제네릭은 국내 제약사들이 공격적인 의원 영업을 통해 빠르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며 "항궤양제 특성상 종병보다는 의원 점유율이 높기 때문에 국내 제약사들의 뜨거운 경쟁무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2016-08-01 06:14:53이탁순 -
SGLT2 억제제 '포시가', 신기능 논란에 반격 시작급성 신손상 부작용으로 체면을 구겼던 SGLT-2 억제제 ' 포시가'가 명예회복에 나선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포시가( 다파글리플로진)'가 사후분석 및 2년에 걸친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신기능 개선에 이점을 줄 수 있음이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ACE억제제, ARB 등 레닌-안지오텐신계(RAS)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고혈압 동반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2건의 3상연구를 사후분석한 결과, 12주차에 포시가 10mg 투여군에서 뇨중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rinary albumin/creatinine ratio, UACR)이 33.2% 감소했다는 보고다(Diabetes Obes Metab. 2016;18:590-7). 12주차에 30% 이상 단백뇨 감소를 보인 환자 비중 역시 포시가 10mg 투여군에서 49.7%, 위약군에서 37.4%로 포시가군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한 당뇨병 분야 국제 학술지인 다이아베토로지아(Diabetologia 2016년 6월 15일자)에는 만성 신부전증 3기에 해당하고 UACR이 3.4mg/mmol(30mg/g) 이상인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다파글리플로진 투여가 신장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2년에 걸쳐 장기적으로 살펴본 임상시험의 사후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해당 임상시험 결과, 다파글리플로진 10 mg 투여군은 104주 시점에 UACR이 57.2%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다파글리플로진 10mg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정상 알부민뇨증 상태로 호전된 환자가 많았으며(17.8% vs. 7.0%), UACR 수치가 더 낮은 범주로 이동된 환자비율이 높았다(33.9% vs. 15.8%). 반면 UACR 수치가 높은 범주로 진행된 환자수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14.7% vs. 27.3%). 중대한 신장 이상반응은 두 군 모두 1.8%로 증가하지 않았다. 이번 결과는 4년간 eGFR 변화를 관찰했던 지난해 연구 결과(Diabetes Obes Metab. 2015;17:581-90)에 이어 신기능 안전성을 확인하는 근거로 주목할 만 하다. 이 외에도 포시가와 신기능의 관계를 평가하는 대규모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당뇨사업부 신수희 상무는 "뇨중 알부민 수치는 심혈관 질환과 신기능 장애 진행을 알려주는 표지 중 하나다. 이번 분석 결과들을 통해 심혈관질환 및 신장질환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포시가가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음이 확인됐다"며, "포시가는 신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혈당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당뇨병 치료제로, 합병증에 대한 우려 없이 적극적인 치료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2016-07-31 14:59:46안경진 -
옥시, 1·2등급 피해자 대상 최종보상안 발표옥시레킷벤키저가 1, 2등급 판정을 받은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최종 배상안을 31일 발표했다. 최종 배상안은 2차례에 걸친 정부 조사에서 1, 2 등급으로 판정된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및 가족들과 수차례 논의를 통해 얻어진 다양한 의견들이 반영된 결과다. 피해로 인한 정신적 충격과 복수제품 사용자, 극심한 폐손상, 그리고 영유아 및 어린이의 사망, 상해 등이 고려됐다. 1, 2 등급 피해자 중 80% 이상과 논의를 거쳤으며, 사망으로 인한 심각한 정신적 충격, 복수의 가습기 살균제 제품 사용자, 심각한 폐 손상, 영유아 및 어린이 사망 등의 특수 상황을 반영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개인이 아닌 가족 전체에 끼친 고통과 피해를 감안해 '가족 내 복수 피해자 배상금' 항목도 추가됐다. 발표에 따르면, 배상 신청 접수는 정부의 1, 2차 조사에서 1, 2 등급 판정을 받은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진행된다. 배상안의 세부 내용 및 배상 신청서는 옥시레킷벤키저 홈페이지(www.oxy.co.kr)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배상신청서를 다운 받은 뒤 이메일(care@oxy.co.kr)이나 팩스(02-761-2121) 또는 우편(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국제금융센터 Two IFC 24층 옥시 배상지원센터 앞) 송부하여 접수를 진행할 수 있다. 배상 신청 방법 및 기타 추가 문의 사항은 당사 배상지원센터 (080-699-2273)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배상 신청 접수가 완료되면 옥시레킷벤키저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배상지원팀이 피해자 및 가족들에게 직접 연락해, 각 피해자 별로 해당하는 배상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필요 정보 및 서류에 대해 안내해 배상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아타울 라시드 사프달 옥시레킷벤키저 대표는 "피해자와 가족분들의 상실감과 고통을 감히 가늠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 배상안이 조금이나마 그간 아픔에 대한 위안과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옥시레킷벤키저는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하여 피해자 및 가족분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큰 피해와 고통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다 포괄적으로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한국정부와 타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 의료계 및 시민사회단체들과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도 피해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6-07-31 14:35:36안경진 -
국전, 삼성출신 양진영 부사장 영입…전사 경영총괄국전약품이 원료의약품 분야 혁신기업 도약을 위해 삼성그룹 출신 COO(Chief Operating Officer)를 새로이 영입했다. 국전약품은 오는 8월 8일자로 양진영(58) 씨를 부사장에 임명하고, 전사 경영총괄(COO)직을 맡긴다고 밝혔다. 29일 업체 측에 따르면 양 새 부사장은 동아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KAIST)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 삼성석유화학에서 21년 간 재직하면서 미래전략팀장과 경영혁신팀장을 역임했다. 삼성그룹 6시그마 'MASTER BLACK BELT' 인증과 삼성그룹 6시그마 MBB 과정 강사, 매일경제 지식경영리더과정 강사 등 이력도 보유했다. 1992년 종합설비관리(TPM) 최우수상(대통령상), 삼성그룹 종합생산성(TPI) 금상, 2004년 매경-부즈앨런 지식경영대상, 2010년 대한민국 IT 이노베이션 대상, 지식경제부 2007 정부혁신컨설팅 위원(혁신기법분과위) 등 화려한 수상경력도 갖고 있다. 국전약품은 양 새 부사장이 30여년 간 삼성 및 동부그룹 전략·혁신 임원을 역임하면서 검증된 경영 전반의 선진 노하우를 당사에 전파·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또 화학 엔지니어로서 풍부한 현장실무 경험 등으로 개별 임직원과 팀 성과를 향상시키고 전문화 조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업체 측은 "양 부사장 영입으로 국전약품의 전사적 운영시스템 개선과 전문화 조직으로 최적화 될 것을 확신한다"며 "이를 통해 원료의약품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혁신적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전약품은 1972년 설립 이후 해마다 15% 이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2년 향남에 원료의약품 합성공장을 설립해 이 분야 제2 도약을 진행 중이다.2016-07-29 18:07:28김정주 -
매출대비 청구액 비중은?…대형-중견사 편차 '뚜렷'제약사들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다양하게 구성된다. 예상대로 대다수 기업들의 처방의약품 비중은 높았다. 처방약은 다시 순수 '제품 매출'과 도입제품을 기반으로 한 '상품 매출'로 구분된다. 또 처방약 실적은 청구실적이 믿을 만한 지표로 인식된다. 매출을 구성하는 요소는 처방약 외에도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OTC 부문과 미용 성형분야를 포함한 비급여 품목 실적이 전체 매출로 잡힌다. 여기에 수출실적도 매출액에 포함된다.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상위제약사와 중견제약사들의 매출액 대비 청구실적 편차가 뚜렷하다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상위제약사들은 전체 매출 중에서 순수 처방약 외에도 수출, 비급여, 원료의약품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반면 중견제약사들은 내수시장 위주의 처방약 중심 영업이 여전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다만 상위사 중에서는 다국적사 라이선스 품목 비중이 높은 기업도 존재한다. 중상위제약사들의 2015년 기준 매출액 대비 청구액 비중은 어떨까? 데일리팜이 30일 중상위 제약기업 25곳의 매출대비 청구액 비중을 분석한 결과 신풍제약이 93%를 기록하며 청구실적 비중이 가장 높은 제약사로 꼽혔다. 신풍제약은 매출액이 1854억인데, 청구실적은 1722억원을 기록했다. 신풍제약 매출의 대부분을 청구실적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처방약 위주의 경영패턴을 이어가고 있음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신풍은 다국적사 라이선싱 품목 비중도 적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매출액 1620억, 청구실적 1395억원으로 비중은 86%를 차지하고 있다. 이 기업은 개량신약과 제네릭 위주의 처방약 비중이 압도적이고, 역시 다국적사 도입품목이 거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매출 대비 청구실적이 높은 기업들은 대부분 중견기업으로 나타났다. 삼진제약(84%), 경동제약(83%), 부광약품(73%), 명인제약(73%), 대원제약(72%) 등이 모두 매출과 비교해 청구실적 비중이 70%를 넘고 있는 기업들이다. 반면 상위제약사들은 매출대비 청구실적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다. 가장 낮은 기업은 유한양행으로 조사됐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조 120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청구실적은 불과 2297억원에 그쳤다. 원료의약품을 비롯한 수출실적, 삐콤씨를 비롯한 OTC 실적 등이 매출 군에 포함되면서 청구액 비중이 가장 낮은 기업으로 꼽혔다. 여기에 유한은 트라젠타, 트윈스타 등 다국적사 라이선스 품목 비중도 높기 때문(청구실적은 다국적사 실적으로 잡힘)에 상대적으로 청구실적 비중이 낮게 나온것으로 관측된다. 녹십자의 경우 매출액은 9129억(개별 재무기준)이지만 청구액은 1900억원에 불과해 역시 청구실적 비중이 가장 낮은 기업으로 조사됐다. 녹십자가 급여가 이뤄지는 순수 처방의약품 비중이 거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혈액제제, 백신 등 녹십자가 보유하고 있는 제품포트폴리오에 기인한다. 제일약품의 경우 청구실적 비중이 25%에 불과하지만 이는 다국적사 도입품목 중심의 제품구조를 갖췄기 때문으로 인식된다. 이렇듯 매출액과 비교해 청구실적 비중이 낮은 기업은 대부분 상위제약사로 나타났다. 중견그룹 중에서는 동국제약의 청구실적 비중이 가장 낮았다. 이 기업은 매출액 2565억원에 청구액 894억 원으로 35%에 불과하다. OTC와 헬스케어 품목, 수출, 조영제 등 균형감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역시 비급여 시장과 다양한 사업영역군을 확보하고 있는 휴온스도 매출액 대비 청구실적 비중이 37%를 기록해 청구액 비중이 낮은 중견기업으로 꼽혔다. 한편 상위그룹중에서는 CJ헬스케어와 종근당이 상대적으로 청구액 비중이 높았다. CJ는 매출액 4631억원에 청구액 3502억원으로 76% 비중을 차지했다. 종근당도 매출액 5924억, 청구액 4293억원으로 매출대비 청구액 비중은 72%에 달했다.2016-07-29 12:30:14가인호 -
면역항암제 급여 쟁점, 'PD-L1→가격' 중심이동판도가 완전히 달라져 버렸다. PD-L1 발현율 채택 여부에 쏠려있었던 면역항암제 급여 논의가 약가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 키트루다'와 ' 옵디보', 두 치료제간 급여경쟁이 본 궤도에 오르는 분위기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노제약은 내달 1일부터 옵디보(니볼루맙)의 비급여 가격을 35% 인하하기로 했다. 가격인하의 배경은 이렇다. 그동안은 임상시험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임상시험을 마친 환자들이 동정적사용프로그램(EAP)을 통해 옵디보를 무상으로 공급받아 왔는데, 옵디보가 폐암 적응증을 받으면서 프로그램이 종료됐다는 것이다. 기존 비급여 가격을 적용할 경우 환자들은 한해 1억원이 넘는 약값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동정적사용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폐암 환자들이 비싼 약값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오노제약 측이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약값을 내리기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동정적사용프로그램은 옵디보에 한해서만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조건에 적합한 300명을 대상으로 올 2월부터 진행돼 왔으며, 아직까지 3명의 해당자가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기간이 종료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자는 취지에서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부연했다. 그런데 MSD 역시 키트루다(펨프롤리주맙)의 비급여 가격을 30% 인하한다고 밝히면서 분위기가 묘해졌다. 급여 전까지 일시적으로만 약값을 내린다는 입장차는 있지만 시행시기나 인하율이 비슷하다보니 일각에서는 옵디보 측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오노 측의 가격인하 소식을 들은 뒤 부랴부랴 영업사원들에게 '한시적 인하'라는 공문을 돌렸다는 후문이다. 마침 지난달 키트루다와 옵디보가 각각 환급형 위험분담계약제(RSA)와 일반 등재절차란 다른 방식으로 급여신청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터라, 옵디보 측에서 먼저 약가인하 카드를 꺼내고 MSD가 맞불작전에 나선 것 아니냐는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그동안은 PD-L1 발현율을 임시적인 바이오마커로 인정하자는 한국임상암학회의 움직임이 있어 급여상황이 키트루다에 유리한 듯 보였다. 그러나 최근 학회가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바꾼 터라 MSD도 가격정책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만약 일반 등재절차를 선택한 오노제약 측이 약가협상 과정에서 옵디보의 급여가격을 대폭 인하한다면, 키트루다는 더욱 불리해질 수 있다. 두 약이 동시에 급여관문을 통과한다고 가정할 때도 PD-L1 발현율과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옵디보가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공산이 큰 것도 사실이다. 이에 MSD 관계자는 "학계나 환자들로부터 면역항암제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가 워낙 높다보니 회사 측에서도 이러한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약가인하를 결정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30% 약가인하는 본사 승인을 받기 위해 6개월 전부터 사전 논의가 이뤄진 부분이며, 옵디보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하게 결정은 아니라는 답변이다. 또한 "한시적 인하라고는 하지만 급여권에 진입한 다음에는 추가적인 가격인하가 불가피하다고 본다"며, "가격면에서는 두 약의 차이가 벌어지지 않을 것"이란 입장도 덧붙였다. 한편 이번 결정으로 옵디보는 100mg 기준 바이알당 260만원에서 170만원대까지 인하됐다. 1회 투약에 약 340만원으로, 60kg 성인 환자가 한달 동안 치료를 받으려면 690만원가량을 부담해야 한다. 키트루다의 경우 100mg 기준 바이알당 300만원대로 1회 투약에 610만원, 동일 기준 한달 치료가격은 820만원대다.2016-07-29 12:29:16안경진 -
메가트루·로수젯 고공행진…상반기 양사 성장 견인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의 올해 전반기 히트 제품은 각각 '메가트루'와 '로수젯'으로 나타났다. 메가트루는 작년 하반기 수험생을 위한 메가트루포커스 출시 이후 삐콤씨에 이어 간판 영양제로 올라설 조짐이다. 로수젯은 국내 최초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라는 장점을 내세워 전반기에만 6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8일 데일리팜이 양사가 최근 공개한 전반기 제품 실적을 분석한 결과, 유한은 ETC와 OTC 모두 고른 성장이 돋보였다. 반면 한미는 새로 가세한 신제품들이 선전했다. 유한은 간판 품목들이 작년 반기와 비교해 일제히 성장했다. 20개 품목 중 비타민씨1000mg만 유일하게 40.5%로 뒷걸음질쳤다.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제품은 고용량 멀티비타민 메가트루였다. 메가트루는 작년 하반기 수험생을 위한 '메가트루포커스'를 론칭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부터 구글 알파고와 대국으로 대중의 지지를 얻은 이세돌 9단을 TV 광고 모델로 내세워 전년 동기 대비 100% 성장했다. 전반기 동안 올린 매출은 38억원으로 간판 영양제인 '삐콤씨'의 49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안티푸라민(76억원, 34.9%↑), 머시론(51억원, 39.4%↑) 등 다른 OTC 품목도 강세를 보였다. ETC 역시 비리어드, 트라젠타, 트윈스타 등 도입품목이 각각 36%, 25%, 18% 성장하며 첨병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반면 한미는 아모잘탄과 아모디핀 등 간판품목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대신 신제품들이 내수 영업에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11월 출시한 로수젯은 반기동안 6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블록버스터를 예약했다. 올해 발매된 제품들도 다른 제약사들에 비하면 시장안착에 성공적이다. 타미플루 퍼스트제네릭 한미플루는 39억원, 국내 최초 0.4mg 용량의 탐스로신 제품인 '한미탐스'는 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한미탐스는 2분기 30억원으로 매출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에제티미브 단일성분인 에제트 역시 8억5000만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팔팔과 로벨리토 등 신흥 간판품목들도 상반기 각각 93억원과 68억원의 실적을 보이며 한미R&D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2016-07-29 06:13:05이탁순 -
노사문제 끊이지 않는 바이엘, 이번엔 대기발령 '진통'바이엘코리아 노사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엔 대기발령 조치로 또 진통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부분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파이낸스(재무)부서 업무 일부가 글로벌 법인으로 이관됐다. 그 과정에서 해당 업무 담당자인 J씨는 대기 발령됐다. J씨는 이후 약 8개월 간 병가를 썼는데, 문제는 올해 7월 복귀명령 이후 발생했다. 회사는 대기발령 상태인 J씨에게 업무 전환을 위한 '직무향상 개발훈련 및 교육 프로그램'을 받도록 했지만, J씨는 첫날 교육 이후 현재까지 다시 휴직계를 내고 무급 휴가 상태에 있다. 하루에 소화해 낼 수 없는 교육 업무를 부여했다는 게 이유였다. 바이엘 노동조합에 따르면 J씨는 대기발령 조치와 교육 부여로 인한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이에 J씨의 남편은 회사를 방문해 항의하고 1인 피킷시위에 돌입했는데, 바이엘 측은 무단칩입으로 남편을 형사고발했다는 주장이다. J씨의 남편은 "60페이지 분량의 경제 관련 원서 리포트를 제출하게 했다.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상황이고 납득할 수 없다. 아내는 26년 동안 회사를 위해 일했다. 바이엘은 확실히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분은 회사 측 주장과 차이가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바이엘 측은 "하루 2~3페이지 분량의 보고서 작성을 요구했다"고 진술했다. 바이엘 관계자는 "회사는 J씨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 다만 지속적인 휴가 신청으로 인해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다.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고 있고 원만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엘코리아는 연초 여성건강사업부 소속 영업부 팀장급 인력 3명에게 대기발령 조치를 내리면서 노사 갈등을 겼기도 했다.2016-07-29 06:11:35어윤호 -
美 의약품시장 5년간 최대 9% 성장…점유율 더 확대전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해외진출을 염두에 둔 국내 제약사들은 미국시장 공략을 최종 목표로 삼아야한다는 지적이다. 28일 IMS코리아가 최근 발간한 'IMS 헬스마켓 인사이트 코리아 2016년 첫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의약품 시장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6~9% 성장이 예상된다. 이는 다른 선진국보다 높은 수치이다. 같은 기간 일본 -1%~2%, 독일 3~6%, 영국 4~7%, 이탈리아 2~5%, 프랑스 -2%~1%, 스페인 2~5%, 캐나다 3~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역시 같은 기간 5~8% 성장에 머물 것이라고 IMS는 내다봤다. 이에 따라 미국의 전세계 의약품시장 성장기여도는 2011~2015년 41%에서 2016~2020년에는 55%로 증가한다는 계산이다. 보고서는 2020년 전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미국의 점유율은 44%로 나머지 국가들을 여전히 압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높은 성장률은 혁신신약에 대한 FDA의 승인이 늘고 있는데다 바이오시밀러 시장도 2018년 이후 폭발할 것이라는 전제가 붙어있다. 또 의료혁신 정책인 '오바마케어'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후발주자들도 늘고 있어서 미국 의약품 시장규모는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약 4.7% 성장이 예상되며, 2020년에는 시장규모에서 13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충식 IMS헬스코리아 BD(Business Development)팀 부장은 "브라질, 인도, 터키 등 파머징 국가도 높은 성장이 예상되지만, 성장기여도 면에서 미국을 따라잡을 국가는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2016-07-29 06:08:21이탁순 -
정용진 익수제약 대표, 정부 포상익수제약 정용진 대표가 중견 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 중소기업청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2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정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견기업인의 날' 포상은 기업가 정신과 지속적인 혁신으로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사회공헌 등에 기여한 중견기업인 및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정부 포상을 계기로 익수제약은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혁신을 통해 사랑받는 제약회사로 더욱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2016-07-28 15:53:55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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