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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트루·로수젯 고공행진…상반기 양사 성장 견인

  • 이탁순
  • 2016-07-29 06:13:05
  • 유한, OTC-ETC 고룬 호조세...한미, 신제품 실적 활발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의 올해 전반기 히트 제품은 각각 '메가트루'와 '로수젯'으로 나타났다.

메가트루는 작년 하반기 수험생을 위한 메가트루포커스 출시 이후 삐콤씨에 이어 간판 영양제로 올라설 조짐이다.

로수젯은 국내 최초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라는 장점을 내세워 전반기에만 6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8일 데일리팜이 양사가 최근 공개한 전반기 제품 실적을 분석한 결과, 유한은 ETC와 OTC 모두 고른 성장이 돋보였다. 반면 한미는 새로 가세한 신제품들이 선전했다.

유한은 간판 품목들이 작년 반기와 비교해 일제히 성장했다. 20개 품목 중 비타민씨1000mg만 유일하게 40.5%로 뒷걸음질쳤다.

유한양행 주요제품 전반기 실적(백만원)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제품은 고용량 멀티비타민 메가트루였다. 메가트루는 작년 하반기 수험생을 위한 '메가트루포커스'를 론칭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부터 구글 알파고와 대국으로 대중의 지지를 얻은 이세돌 9단을 TV 광고 모델로 내세워 전년 동기 대비 100% 성장했다.

전반기 동안 올린 매출은 38억원으로 간판 영양제인 '삐콤씨'의 49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안티푸라민(76억원, 34.9%↑), 머시론(51억원, 39.4%↑) 등 다른 OTC 품목도 강세를 보였다.

ETC 역시 비리어드, 트라젠타, 트윈스타 등 도입품목이 각각 36%, 25%, 18% 성장하며 첨병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반면 한미는 아모잘탄과 아모디핀 등 간판품목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대신 신제품들이 내수 영업에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주요제품 1, 2분기 실적(억원)
작년 11월 출시한 로수젯은 반기동안 6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블록버스터를 예약했다. 올해 발매된 제품들도 다른 제약사들에 비하면 시장안착에 성공적이다.

타미플루 퍼스트제네릭 한미플루는 39억원, 국내 최초 0.4mg 용량의 탐스로신 제품인 '한미탐스'는 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한미탐스는 2분기 30억원으로 매출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에제티미브 단일성분인 에제트 역시 8억5000만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팔팔과 로벨리토 등 신흥 간판품목들도 상반기 각각 93억원과 68억원의 실적을 보이며 한미R&D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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