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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은 '포지티브 시스템', 이전 근거가 중요청탁금지법 시행을 이틀 앞둔 26일, 제약업계에서는 '포지티브 시스템'이 핵심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는 허용근거 규정이 없으면 금지한다는 것으로 청탁금지법에서 금지하지만, 약사법 등 예외조항에 포함될 경우 허용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제품설명회, 강연료, 자문, 좌장비, 의학연구 등은 청탁금지법을 적용하는 경우와 약사법·공정경쟁규약에도 근거 및 규정자체가 없는 경우가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다. 26일 제약협회는 TY법무법인과 '청탁금지법 시행과 한국제약산업 워크숍'을 개최하고 청탁금지법 설명에 나섰다. 우선 TY법률사무소 부경복 대표 변호사는 약사법 및 공정경쟁규약과 청탁금지법 관계에 대해서 "약사법 시행규칙 별표에서 명시적으로 허용되는 행위는 청탁금지법 시행 후에도 그대로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약사법 시행규칙에 따라 제품설명회에서는 국공립대 의사를 대상으로 10만원 이내 식사 접대가 가능하다. 반대인 경우도 있다. 청탁금지법에서는 사립대 교수의 경우 1시간당 100만원까지 강연료 지급이 가능하지만, 공정경쟁규약 해석상 의사 강연료는 1시간 이내 50만원으로 정하고 있어 공정경쟁규약을 따라야 한다. 핵심은 '기존에 적용되던 요건은 청탁금지법 시행 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점이다. 부 변호사는 이에 대해 "내부적으로 안 되는 것은 청탁금지법과 상관없이 안 되는 것이다. 청탁금지법상 허용 가능한 최고한도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정경쟁규약과 사회상규는 법령이나 기준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공정경쟁규약에서 허용하더라도, 항상 예외사유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제품설명회가 문제가 됐다. 청탁금지법은 제품설명회에서 식사(3만원), 선물(5만원), 경조사비(10만원) 등 금품을 예외로 정하고 있다. 이 중 금품에 해당하는 숙박은 청탁금지법 예외사유에 속하나 약사법상 금액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부 변호사는 숙박이 가장 말많은 경우로 나름의 기준을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공무원여비규정'을 근거기준으로 꼽았다. 부 변호사는 "(근거로 삼을 수 있는)현행 의료기기 규약은 20만원이며, 공무원여비규정상 대학교수는 뉴욕 등 일부 도시에서 최고 225달러(약25만원)까지 허용한다"고 말했다. 이렇듯 부 변호사는 약사법 시행규칙에 근거가 없을 경우는 '공무원 여비규정'을 참고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공무원 여비규정에 따라 대학교 교수 및 부교수는 '1호 라 항목'에 해당되지만 조교수는 2호에 해당해 여비가 나뉘게 되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자문도 지적됐다. 부 변호사는 청탁금지법·약사법·공정경쟁규약에 근거가 없다며 "자문회의를 했다면 '발표시간' 에 맞추어 지급하는 게 적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강연기준과 비교해서 자문료를 정해야 한다. 업무별 소요 시간과 시간당 소요율을 구해 왜 50만원이 나오는지 평가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좌장비의 경우도 1시간 20만원인데 오프닝 5분, 클로징 5분만 하고서 1시간 비용을 다 주는 것은 '주는 쪽'과 '받는 쪽' 모두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자문회의 관련 자문을 받고 자문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약사법상 임상시험에 해당하지 않는 'PMS' 등 '연구자주도 연구지원'을 할 경우에도 약사법 시행규칙 적용을 벗어나 청탁금지법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부 변호사는 "지금 단계에서는 적어도 이런 것들이 예전과 달리 문제의 소지가 있다. 좀 더 조심해서 어떻게 가이드가 나오는지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2016-09-26 18:03:0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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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 임직원 200명대상 청탁금지법 교육영진약품(대표 박수준)이 최근 자사 임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실무 적용과 관련해 자체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진약품은 지난 5월 CP전담조직 및 변호사 등 전문인력을 보강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영진약품 L&C(Legal & Compliance) 사내변호사 진행으로 '김영란법' 입법 배경과 취지를 설명했다"며 "법률의 개괄적 내용 및 현업의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공정거래자율준수(CP)와 연관성이 높은 임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강의 중간 퀴즈와 경품지급 등 교육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회사측의 노력이 이어지기도 했다. 최고자율준수관리자 박수준 사장은 "영진약품이 제약사업을 지속 및 성장 발전하기 위해 준법경영은 필수 불가결한 사항이다. '김영란법'은 저촉 시 개인과 회사는 물론 고객까지도 처벌할 수 있는 포괄적 법규로, 회사 구성원 누구나 당면할 수 있기에 회사 업무수행 시 유념해 법과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약품은 준법경영 준수를 위해 제도 및 규정 정비와 부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다. 향후 준법경영에 대한 자체교육을 전직원까지 확대하고, 청탁금지법 및 시행령 등 변경 시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2016-09-26 16:31:5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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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인보사' 바이오마커 통한 3상 발표코오롱생명과학(대표 이우석)은 이탈리아 소렌토에서 개최중인 '2016국제연골재생학회(ICRS)'에서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Invossa)의 국·내외 임상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인보사 2상 결과(미국·한국) 및 3상 결과(한국 완료·미국 예정)는 지난 4월 열린 '2016국제골관절염학회(OARSI)'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행사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소렌토에서 개최되며, 임상 발표는 국내 임상 총괄책임연구자(CI)인 서울대학교병원 이명철 교수(정형외과)가 맡았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 국내 3상에서 확인된 바이오마커(biomarker) 분석결과, 바이오마커를 통한 퇴행성관절염의 근본적 치료제(DMOAD, Disease Modifying Osteoarthritis Drug)로서 가능성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회사 측은 ▲관절강 간격 측정 ▲객관적인 무릎의 악화 상태를 MRI로 촬영해 점수화한 WORMS 평가 ▲리퀴드바이오마커 평가를 통해 바이오마커 분석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한 인보사는 12개월간 진행된 한국 임상 3상에서 ▲무릎 통증·기능성·활동성 평가(IKDC ) ▲통증지수 평가(VAS ) ▲골관절염 증상 평가(WOMAC ) ▲무릎부상·변형성관절증 평가(KOOS )에서 모두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냈다. 회사 관계자는 "우선 평가 기준인 IKDC가 위약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VAS지수는 위약군 대비 2배 이상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평가 기준인 WOMAC 평가에서는 2배 이상 높은 감소를 보여. 골관절염 호전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24개월간 진행된 2상에서는 위약군 대비 IKDC 지수를 크게 높여 국제적으로도 우월한 효능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대학교병원 이명철 교수(정형외과)는 "퇴행성관절염의 근본적 치료를 목표로 개발된 인보사의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을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인보사는 사람의 정상 연골세포와 형질전환 연골세포를 3:1 비율로 혼합한 퇴행성관절염 세포 유전자치료제다. 무릎 절개 없이 간단한 주사요법만으로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2016-09-26 13:55:0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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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약 가진 회사 다 모여라…ISH 2016 후끈8년간 기다려 온 학계 축제에 제약업계도 들썩이고 있다. 여기는 지난 24일부터 ' 세계고혈압학회( Hypertension Seoul 2016)'가 한창인 서울 코엑스 현장이다. 어느덧 3일차로 접어든 학술대회장은 다국가 출신의 고혈압 전문가들과 제약업계 관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오는 28일 김영란법 발효를 앞두고 모처럼 활개를 띈 모습이다. 항고혈압제부터 고지혈증 약물, 항혈전제, 부정맥 치료제까지 순환기 관련 품목을 보유한 제약사들은 국내사와 다국적사를 불문하고 총출동한 듯 하다. 화이자제약과 다이이찌산쿄, 대웅제약, 보령제약, 메나리니, 노바티스, 한미약품 등 제약부스에 자리한 회사들만 무려 29곳에 달했다. 그만큼 홍보경쟁도 치열하다. '고혈압 올림픽'이라 불릴 만큼 이 분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대회 답게 "헬로(Hello)"라는 영어 인삿말이 한국말보다 자연스럽게 건네지는가 하면, VR(가상현실) 기기들을 내세운 최첨단 방식으로 참가자들을 유혹하는 회사도 있었다. 국내사들 중 가장 활발한 행보가 돋보인 기업은 단연 보령제약이다. 세계고혈압학회의 메인 스폰서로 나서며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던 보령제약은 26일 학회장에서 멕시코 의약전문 기업 스텐달(Stendal)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 카나브(피마살탄) 패밀리'의 저력을 과시했다. 350만 달러의 로열티를 제공받고 성사된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25개국에 향후 8년간 ' 듀카브'와 ' 투베로'를 독점 공급하게 된다. 이 기세를 몰아 보령제약은 같은날 런천심포지에 SPRINT 연구의 저자인 제프 윌리엄슨(Jeff D. Williamson) 교수(노스캐롤라이나주 웨이크포레스트의대)를 연자로 초청했다. 고혈압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꼽히는 윌리엄슨 교수는 'Lessons from SPRINT Trial'란 제목의 강의 연자로 직접 참석해 연구 하이라이트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혈압을 낮출수록 좋다(The lower, the better)'는 SPRINT 연구를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빠르고 강력한 혈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 보령제약 뿐만이 아니다. '노바스크'와 '노바스크 브이', 복합제 '카듀엣'을 보유한 화이자 역시 같은 시간에 열리는 런천심포지엄을 이용해 SPRINT 연구와 HOPE-3, ACCORD 임상연구를 주요 가이드라인과 함께 소개했다. 또한 메나리니도 SPRINT 연구와 더불어 Heart Asia지(Heart Asia 2016;8:22-16)에 발표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신 논문을 공개하며, 3세대 베타차단제로서 '네비레트(네비볼롤)'의 차별성을 적극 강조하는 행보를 보였다. 한편 29일까지 지속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초청연자를 제외하고도 88개국에서 3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2016-09-26 12:47:07안경진 -
에스티팜, 한국파스퇴르와 인플루엔자 공동개발에스티팜(대표 임근조)이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로베르토 브루존)와 공동으로 인플루엔자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사람 세포로 침입하는 초기 단계를 억제하는 기전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다.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오는 10월부터 총 3년간 진행된다. 에스티팜과 파스퇴르연구소는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위해 각 사의 전략과 기술을 융합했다. 에스티팜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버추얼(Open Innovative Virtual, OIV) R&D'전략을 가졌으며,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기초과학 연구역량 등 '페노믹스크린(PhenomicScreenTM)' 기술을 보유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OIV R&D'는 효율적인 신약개발 전략이다. 최소 내부핵심 역량만 투입하고, 다양한 외부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연구개발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파스퇴르의 '페노믹스크린' 기술은 연구소가 자체 구축한 이미지 기반 약효 탐색 기술이다. 화합물을 신속하게 도출·검증해 약효가 있는지 확인하는 기술이다. 김경진 에스티팜 연구소장은 "현재 유효물질을 찾고 기전 및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계획 중이며, 비임상시험 후보물질의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베르토 브루존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은 "항바이러스 치료제에 대한 내성이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메카니즘 이해를 위한 새로운 연구들이 더 필요하다"며 "현재 전세계가 직면한 도전 과제를 고려할 때 혁신과 공동 연구가 중요한 열쇠다"고 말했다.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사람 간에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세계 인플루엔자 발병률은 성인 5~10%, 소아 20~30%에 이르며, 유행성 인플루엔자는 2세 이하 소아와 65세 이상 장년층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2016-09-26 11:30:4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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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인수기업 바이오토피아 임시주총 완료휴온스(대표 전재갑)는 24일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달 인수한 발효 기술 기반의 농수축산 소재 바이오 기업 바이오토피아의 임시주주총회를 완료하고 신임 이사 및 감사를 선임했다. 신임 이사로는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 김완섭 부사장 및 휴온스 엄기안 부사장, 휴니즈 이상만 대표, 휴온스내츄럴 홍재길 대표가 선임 됐으며, 신임 감사로는 휴온스글로벌 윤보영 부사장이 선임됐다. 또한, 휴온스는 회사 경영 효율화를 위해 증자를 계획 중이다. 이날 참석한 이행숙 전 바이오토피아 대표는, "농수축산 분야의 전문발효회사로 도약하고자 이번 결정을 내렸다"며 "휴온스의 핵심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 및 다양한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노하우를 통해 바이오토피아는 더 훌륭한 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는 2025년까지 3개의 글로벌 기지 마련, 6개의 신약 개발, 9개의 히든챔피언(자회사) 구성 이라는 비전 목표를 작년 말 발표한 바 있다.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통해 경영 이념인 토탈헬스케어그룹(Total Healthcare Group)으로 발돋움 하고 있으며, 최근 건강기능식품 회사 휴온스내츄럴 인수에 이어 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 중심 회사 바이오토피아를 인수?다.2016-09-26 08:23:51가인호 -
수면제 졸피뎀 "한정된 임상만으로 부작용 모른다""졸피뎀은 전 세계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수면제지만, 임상만으로 자살시도 부작용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 졸피뎀은 수면장애 등을 가진 환자에게 처방되는 의약품이지만,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섰다. 23일 이화여대 중강당에서 열린 '이화 헬스케어산업 글로벌 포럼'에서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최봉규 교수는 "임상만으로는 졸피뎀 성분의 의약품이 일으키는 부작용을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임상목적은 졸피뎀의 수면효과를 보기 때문에 장기간 노출 됐을 때 부작용을 알 수 없어 한계점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고혈압 등 타 약물과 함께 복용 때에도 문제가 될지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짧은 임상기간 및 대상 수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그는 "보통 임상은 한 달 밖에 안 한다. 1년 이상 먹었을 때 어떤 효과가 나타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 임상 3상은 4000명정도로 진행하는데 이 중 졸피뎀 복용군과 비 복용군을 각각 2000명씩 나눌 경우 부작용이 많아봐야 한 두 케이스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반면 국내 자살률은 10만명당 남자는 40명, 여자는 20명으로 알려졌다. 4000명 임상데이터 만으로는 '자살시도' 케이스가 나와도 약물에 의한 것인지 알기 힘들다는 주장이다. 최 교수는 "미국 내 정신과에서 졸피뎀 처방은 10%에 불과하다. 반면 내과 등에서는 수시로 처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욱이 졸피뎀은 한 달이내 단기 처방만 하도록 되어 있지만 독일에서는 6개월 후 재처방 비율은 약 20%정도며, 1년 이상 장기복용은 10%이상으로 나타나 문제가 되고 있다. 최 교수는 "특히 유럽(독일)의 경우 1년 이상 장기 복용한 사람 중에 부작용이 많다"고 말했다. 대만에서는 졸피뎀 복용자 중 자살했거나 시도한 사람은 45.4%, 비 복용자는 12.8%로 큰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에 대해 "통계적 유의성을 넘어 판단의 문제다"고 말했다. 특히 졸피뎀 등 약제의 수면효과는 짧아야 12분에서 최대 22분까지 더 빨리 잠들게 할 뿐, 전체적인 수면시간에는 영향이 없다는 것이다. 임상적으로 볼 때 스몰·미디엄·하이 효과로 나누는데, 졸피뎀은 '스몰'효과에 그친다는 연구자들의 의견이다. 스몰효과는 운동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졸피뎀 의약품설명서를 수정해야 한다도 지적도 나왔다. 최 교수는 "미국 의약품설명서에는 졸피뎀 사용시 부작용으로 '자살시도'가 명시된 반면, 국내 설명서는 우울증 환자의 증상이나 약물 때문인지 알기 힘들게 해놨다"며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수면장애에 대해 우선 약을 처방한다는 생각을 버려야한다. 처방하더라도 단기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16-09-23 15:56:05김민건 -
네츄럴라이프, '플러스단백질' 리뉴얼 출시네츄럴라이프(대표 김경락)가 '플러스단백질'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플러스단백질 제품은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이했다. 회사 관계자는 "누적판매 38만병,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물류창고형 마트인 코스트코에서 수년간 1등(단백질보충제 부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100% 식물성 단백질과 근육 및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10종을 배합해 만든 플러스단백질은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고단백 영양보충 제품으로 알려졌다. 네츄럴라이프 관계자는 "기존 제품보다 한층 더 부드러운 맛을 가졌으며,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성인과 근력 강화를 원하는 장년층, 체력이 부족한 청소년에게 알맞다"고 설명했다. 특히 리뉴얼 제품은 한 손에 들 수 있도록 용기제형이 개선됐다. 또한 친환경 젖병 소재로 알려진 트라이탄 재질 용기가 사용돼 장기간 사용 시 식품 안전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사용 후 남은 용기는 콩, 곡류, 파스타 등을 담아 둘 수 있는 식품 용기로 재활용 할 수 있다. 새로운 플러스단백질은 전국 12개 코스트코 매장과 네츄럴라이프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2016-09-23 12:06:18김민건 -
원외처방액 성적표…3위 대웅, 2위 한미, 그럼 1위는?종근당이 3개월 연속 처방약 원외처방액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올해부터 판매중인 뇌기능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선두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22일 KTB투자증권이 유비스트 라이브 자료를 토대로 공개한 지난 8월 원외처방조제액을 분석한 결과, 종근당은 제조사 기준으로 379억원을 기록해 3개월 연속 선두를 달렸다. 2위는 377억원을 기록한 한미약품이며, 3위 대웅제약(327억원), 4위 동아에스티(246억원), 5위 CJ헬스케어(20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은 지난 5월부터 한미약품을 제치고 이 부분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월부터 판매중인 종근당글리아티린은 8월 32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해 상승세를 주도했다. 종근당글리아티린은 7월 30억원을 넘어선 이후에도 계속해서 처방액이 늘고 있다. 전년 8월대비 25%가 성장한 고혈압복합제 텔미누보(25억원), 36.4%가 오른 당뇨신약 듀비에(15억원) 등 자체 신약들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렇다고 다른 상위권 제약사들의 성적표가 부진한 것은 아니다. 한미약품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성장했고, 동아에스티 8.4%↑, CJ헬스케어 15.6%↑ 올랐다. 다만 대웅제약이 글리아티린 판권이동 영향을 받아 -5.3% 역신장했다. 하지만 이번 자료가 코프로모션 제품실적이 포함 안 된 제조사 기준이라는 점에서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 등 코프로모션 제품을 합치면 대웅제약의 처방액 하락율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제미글로/제미메트 합산 8월 처방액은 52억원으로, 누적액 347억원을 기록했다. 한독에 이어 7위에 랭크되고 있는 유한양행도 비리어드, 트라젠타, 트윈스타 등 코프로모션 제품을 포함한다면 상위권에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유한양행은 이들 코프로모션 제품뿐만 아니라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듀오웰', 뇌기능개선제 '알포아티린',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미브' 등 자체 제조품목들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2016-09-23 06:14:50이탁순 -
목암연구소, B형간염 해외석학 초청 강연녹십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최승현)는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 녹십자 R&D 센터 내 WEGO강당에서 세계적인 석학을 초빙해 '간의 날(Liver Day)'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특강은 간경화·간암 등 주요 간질환을 유발하는 B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를 주제로, 최신 연구 결과와 치료제 개발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울리케 프로처(Ulrike Protzer)' 뮌헨 공과대학 바이러스 연구소 박사와 '페이저 첸(Pei-Jer Chen)' 국립대만대학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박사는 각각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개발 동향과 동물 모델 제작 노하우를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우선 프로처 박사는 최신 개발 동향을 발표하면서 "만성 B형 간염 치료에는 인체 면역체계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체 면역체계를 조절해, HBV 복제를 억제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뒤이어 나선 첸 박사는 세계적으로 유일한 만성 B형 간염 연구 동물 모델 제작 노하우를 공유했다. 동물모델을 기반으로 환자 면역 내성(Immune tolerance)이 극복되고, HBV에 대한 면역 반응이 재생성되는 것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강연 후 목암연구소 연구원들과 B형 간염 치료제 개발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지기도 했으며, 공동연구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최승현 목암연구소장은 이번 특강에 대해 "질병 부담이 큰 B형 간염에 대한 세계 전문가들의 최신 치료 지견을 학습하고 토론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목암연구소는 '목암 강의 시리즈(Mogam Lecture Series)'라는 세계 석학들을 초청해 특강을 들으며, 진행 중인 연구에 대한 객관적인 외부 의견을 청취하는 행사를 해오고 있다.2016-09-22 13:33:0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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