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 비닐' 내세운 무인증 업체…약국 피해 우려
- 정혜진
- 2018-04-24 12:28:30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제도 틈타 인증마크 없이 '친환경', '생분해성' 강조...허위 광고도 잇따라
- PR
- 잘 나가는 약국은 매달 보는 신제품 정보 ‘팜노트’
- 팜스타클럽
정부의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 억제 정책에 약국 등 소매점이 봉투 유상제공을 알리는 안내와 함께 무상제공이 가능한 친환경 비닐봉투를 준비하고 있다.
다수의 약국이 무상제공이 가능한 생분해성수지 비닐에 관심을 갖자, 인증마크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업체들이 마치 '인증마크를 받은, 문제 없는 제품'인 듯 홍보마케팅을 하고 있어, 자칫 이를 모르고 사용한 약국 피해가 우려된다.
서울의 한 약국은 최근 생분해성수지 공급 업체의 비닐을 구매하려다 최종 단계에 주문을 취소했다. 업체가 환경부로부터 인증마크를 받았다고 말하면서도 이를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약사는 "기사에서 보니, 아무리 잘 분해되는 생분해수지 비닐이라 해도 환경부가 준 인증마크가 없으면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다고 했다"며 "그런데 이 업체가 인증마크도 없으면서 '친환경', '생분해성' 등의 문구로 광고를 하고 있어 무상제공해도 되는 봉투로 오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유사한 한 업체는 자사 제품이 전국 3000여 곳 약국에서 사용하는 믿을 만 한 제품임을 홍보하는 상황이다. 이 업체의 말대로 라면, 전국 3000여 곳 약국이 지자체 단속에 적발돼 과태료를 물 상황이다.
서울의 한 약사회 관계자는 "일회용 비닐봉투가 약국에서는 큰 부담이자 스트레스다. 이를 해소하고자 구약사회 차원에서 특정 업체와 논의해 공동구매를 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렇게 접촉한 업체가 인증마크도 없는 비닐봉투를 제공하면 무슨 소용이냐"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최근 생분해성수지 인증마크 관련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관련 비닐봉투를 생산하는 업체가 늘어나면서 소매점에서 '이 봉투를 팔아도 되냐, 제공해도 되냐' 하는 문의들이 종종 들어온다"며 "환경부는 오로지 환경부의 인증마크가 있는 비닐봉투만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소매점은 혼동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폐비닐 대란 약국으로 불똥…1회용 비닐봉투 단속 예고
2018-04-03 12:26
-
'1회용 비닐봉투 무상제공' 논란에 바빠진 약국들
2017-11-16 12:14
-
비닐봉투 무상제공의 역습…약국, 저금통 비치가 해법
2017-11-09 12:14
-
서울발 1회용 비닐봉투 단속 여파…약국 20원 '속앓이'
2017-09-29 12:14
-
"비닐봉투 값 50원 입니다" "참 인색하게 구시네요"
2017-09-20 12:14
-
"약국, 규모별 비닐봉투 제공·과태료 기준 달라"
2017-09-15 12:14
-
약사회, 제약사에 친환경 약국용 비닐봉투 공급 요청
2017-03-24 14:00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창고형약국서 카드 쓰면 명세서엔 PG사?…의아한 우회결제
- 2'창고형' 메가팩토리, 3호점 개설되나…2호점 양수도설 확산
- 35월 황금연휴 의약품 수급 '빨간불'…"약국 주문 서둘러야"
- 4창고형약국 가격공세 의약품 공구로 막는다...분회의 실험
- 5경구용 항응고제, 제네릭 침투 가속…자렐토 시장 절반 잠식
- 6창고형약국 규제법, 법안소위 심사대…표시·광고 규제 임박
- 7차바이오, 한달새 2500억 자회사 지분 매각…포트폴리오 재편
- 8표제기 신설 '브롬헥신염산염' 함유 복합 감기약 증가세
- 9유전자치료제 전선 확대…난청까지 적용 범위 확장
- 10신희일 인투씨엔에스 CPO "동물병원 EMR 서비스 AI 확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