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텍 기술수출 잭팟…한미그룹 임원 자사주 평가액 '껑충'
- 차지현 기자
- 2026-09-07 06:00:56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한미사이언스 주가 한달 새 49% 상승…김재교 부회장 평가액 1.2억→1.8억
- 한미약품도 자사주 상여 기준가 대비 21%↑…최인영 부사장 4400만원 평가익
- AD
- 9월 2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한미약품그룹 주가가 최근 가파르게 오르면서 자사주를 상여로 받은 임원들도 쏠쏠한 평가이익을 거두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임원 자사주 상여 기준가와 비교해 한 달여 만에 49% 가까이 뛰었고 한미약품도 21% 이상 상승했다. 주가 상승과 맞물려 임원들이 받은 자사주의 평가가치도 덩달아 높아졌다.
한미사이언스 주가 한달 새 49%↑…임원 자사주 가치도 급증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전날 전일 대비 3% 오른 5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6111억원을 형성했다.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최근 1년간 큰 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지난해 9월4일 4만원이던 주가는 올 초까지 3만원 후반대를 중심으로 움직이다 2월 말 5만750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6월26일 2만5600원까지 밀렸다. 2월 고점과 비교하면 넉 달 만에 주가가 절반 이하로 쪼그라든 것이다.
3만원 초반대에서 횡보하던 주가는 7월 말부터 상승세를 탔다. 7월 말 3만원 중반대에 머물던 주가는 지난달 초 4만원대를 회복한 데 이어 11일 4만6200원까지 뛰었다. 이어 한미약품이 지난달 24일 로슈그룹 자회사 제넨텍과 최대 3조1892억원 규모 비만·대사질환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장중 5만7500원까지 치솟았다.

7월 말과 비교하면 불과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60% 오른 셈이다. 지난 6월 말 연중 저점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125%에 달한다. 이후 일부 조정을 거쳤지만 전날에도 5만원대를 유지했다.
주가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자사주를 지급받은 한미사이언스 임원들의 평가이익도 크게 불어났다.
앞서 한미사이언스를 비롯한 한미그룹 상장 3사(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제이브이엠)는 지난 3월 보유 자사주의 70%를 소각하고 나머지 30%는 임직원 보상에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한미사이언스는 당시 보유 자사주 64만409주 가운데 44만8286주를 소각하고 19만2123주를 임직원 보상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후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7월28일 이사회를 열고 임직원에 자기주식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이어 지난달 총 3만5501주를 임직원 개인 증권계좌로 이전했다. 이 가운데 공시를 통해 확인 가능한 임원 13명은 총 1만1077주의 자사주를 지급받았다. 임원별 취득단가는 주당 3만5500원이다.

가장 많은 자사주를 받은 임원은 김재교 부회장이다. 김 부회장은 3454주를 받아 지급 기준 1억2262만원 규모를 챙겼다. 맹지웅 상무이사도 2403주를 받아 지급 당시 평가액이 8531만원에 달했고 김성훈 전무이사는 1116주를 받아 3962만원 규모로 집계됐다.
심병화 부사장은 900주, 권순기 전무이사는 706주를 각각 받았다. 지급 기준 가치으로 각각 3195만원과 2506원이다. 조정근 상무이사와 신준섭 전무이사에게는 각각 540주, 389주가 돌아갔다.
한승우 상무보는 1100만원 수준인 자사주 311주를 수령했다. 김한곤 상무보와 한지연 상무이사는 나란히 288주씩 취득했다. 정원화 상무이사에게는 286주, 이준원 상무보에게는 259주가 지급됐고 나민수 상무보는 137주를 받았다.
최근 주가 상승 효과는 임원들의 자사주 평가액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3일 종가 기준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임원별 취득단가보다 49% 높은 수준이다.
가장 큰 수혜를 본 임원은 김 부회장이다. 김 부회장이 받은 3454주의 평가가치는 5975만원 불어나 1억8237만원이 됐다. 맹 상무이사도 2403주의 가치가 8531만원에서 1억2688만원으로 뛰면서 평가액이 4157만원 증가했다. 김 전무이사와 심 부사장도 각각 1931만원 안팎, 1557만원가량 평가액이 늘었다.
한미약품도 주가 반등…최인영 부사장 평가액 4400만원↑
한미약품 임직원도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을 누리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4일 총 1만1180주의 자사주를 임직원 개인 증권계좌로 이전했다. 임원별 공시상 취득단가는 주당 39만500원으로 전체 처분금액은 38억6269만원이다.
임원 가운데 가장 많은 자사주를 받은 인물은 최인영 부사장이다. 최 부사장은 528주를 받아 지급 당시 기준 2억618만원 규모로 평가됐다. 전해민 상무이사는 1억3121만원어치인 336주를 받았다.
배성민 상무이사는 188주를 받아 지급 당시 평가액이 7341만원 규모로 집계됐다. 황상연 대표이사 사장은 3983만원 상당의 102주를 받았다. 이승엽 전무이사는 86주, 김나영 부사장은 82주를 각각 수령했다. 이 밖에도 이상현·김대진·최창주·손지원·이문희·이정훈 상무이사 등을 비롯한 다수 임원에게 자사주가 지급됐다.

한미약품 주가도 최근 한 달 사이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지난해 9월 초 30만원대였던 주가는 올 2월 64만7000원까지 오르며 5개월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 이후 약세로 돌아서 7월 말 31만원 초반대까지 내려왔다. 2월 고점과 비교하면 50% 하락하며 사실상 반토막 났다.
분위기는 7월 말부터 다시 바뀌었다. 7월 31일 33만3500원이던 주가는 지난달 11일 41만3000원까지 올랐다. 특히 제넨텍 기술수출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24일에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5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7월 말과 비교하면 불과 3주여 만에 주가가 62% 상승한 것이다.

이후 주가는 조정을 거쳐 전날 47만3500원에 마감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56% 높은 수준이다. 임원들의 자사주 상여 취득단가와 비교해서도 21% 높다.
이에 따라 최 부사장이 받은 528주의 평가가치는 지급 당시 2억618만원에서 전날 기준 2억5001만원으로 뛰었다. 한 달여 만에 4382만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한 셈이다. 전 상무이사의 자사주도 1억3121만원에서 1억5910만원으로 평가가치가 2789만원 증가했다. 황 사장이 받은 102주의 가치도 3983만원에서 4830만원으로 847만원 불어났다.
관련기사
-
한미약품 주가 1년새 73%↑…신동국 회장 측 평가액 5562억
2026-08-26 06:00
-
앱토즈 인수 찬성→보류…한미 1대주주 변심에 이사회 흔들
2026-08-20 06:00
-
한미 폭로 제보자, '공익' 주장에도 남는 의문 '셋'
2026-08-08 06:04
-
'홍콩 IPO' 코리그룹 "임종윤 측과 채무 정리"…재무 독립 강조
2026-07-30 06:00
-
2856억 처분한 한미 창업주 장남, DXVX에 1024억 투입
2026-07-14 12:01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외부자본 면대·창고형약국 단속 총력…플랫폼 도매업은 구태"
- 2제넨텍 기술수출 잭팟…한미그룹 임원 자사주 평가액 '껑충'
- 311월 출시 릭시아나 제네릭 막차 행렬…일반약 허가 증가세
- 4이연제약, 트롬빈 해외공략 시동…2029년 매출 290억 목표
- 5서울발 약배송 임시총회 소집 요구…권영희 집행부 시험대
- 6[데스크 시선] 약가인하 '예외'도 인정해야 한다
- 7유니메드제약, 돼지뇌 유래 기억력 개선 원료 건기식 인정
- 8이중항체 다발골수종 신약 '텍베일리', 급여 완주할까
- 9젤잔즈,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구제요법' 오프라벨 처방 급증
- 10"직장 출혈 줄인 스페이스OAR…방사선 치료 큰 변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