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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원외약품시장 확대-표적항암제 임상 주력"

  • 가인호
  • 2016-01-25 06:14:54
  • 한성권 사장, 2700억 생산시설 투자는 JW의 경쟁력

[2015년 최고경영자에게 듣는다. ⑦JW중외제약]

한성권 JW중외제약 사장은 올해 원외의약품 시장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전통적으로 원내의약품 부문이 강한 기업으로 꼽힌다. 오랫동안 수액부문에서 입지를 다져온 기업의 정체성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하지만 JW중외그룹은 지난해 창립 70주년을 기점으로 '변화'를 선언했다. 원외의약품 시장과 신약개발에 회사 역량을 더 집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2016년에는 지난해에 이어 확실히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성권 JW중외제약 사장은 회사 변화의 가장 큰 흐름인 원외의약품 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액제는 JW중외의 경쟁력이 분명하지만, 이를 기반으로 처방약 시장 확대에 집중하는 것이 2016년 회사의 목표"라고 말했다.

리바로(브이), 트루패스, 악템라 등 약효군별로 다양하게 포진돼 있는 주력품목 및 대형품목으로 성장한 영양수액제 위너프(쓰리챔 영양수액제버) 등과 함께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특히 한 사장은 그동안 집중해 온 '생산시설 투자'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올해도 공장투자효과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드렛-페린젝트 등 처방약 성장에 주목=JW중외는 지난해 허가받은 신약 '가드렛'과 복합제 '가드메트'에 거는 기대가 크다. DPP-4억제 당뇨병 치료제 가드렛(성분명:아나글립틴 anagliptin)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고혈당의 원인이 되는 췌장 섬세포 기능부전을 표적으로 하는 당뇨병 신약으로 관심을 모은다.

가드렛(가드메트)과 함께 전통적인 블록버스터 리바로와 신제품 리바로브이 등 경구용 제제 실적 확대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3챔버 영양수액제 위너프는 지난해 320억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점에서 올해는 매출 4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여기에 무수혈 수혈 정맥주사제 '페린젝트'도 올해 큰 성장을 예상한다.

이 품목은 다른 철분주사제와 달리 한번에 최대 1000mg의 철분을 투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일주일에 2~3회 병원을 찾아 저용량의 철분주사를 수차례 치료를 받아야 했던 중증 철결핍증 환자들도 한번의 방문으로 필요한 철분을 보충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한 사장은 원외의약품 부문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그리고 시장의 중요성을 JW 영업사원들에게도 강조하고 있다.

한 사장은 "신제품과 브랜드 제네릭을 육성품목으로 선정하고 영업력을 극대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표적항암제 개발 성과 보일것=신약과제는 모든 제약사들, 특히 중상위제약사들의 숙원사업이다.

그런 의미에서 JW가 임상중인 '윈트 표적항암제'는 중요한 프로젝트다.

표적항암제 'CWP291'은 현재 급성골수성백혈병 글로벌 임상 1상 완료 및 추가 적응증인 다발골수증 임상 1상 환자등록을 끝내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임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급성골수성백혈병에 대한 글로벌 임상 1상 결과는 4월 이전에 어느 정도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사장은 "윈트 표적항암제는 주변에서 기대를 많이 하는데 생각보다 속도가 나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미국 임상에 대한 경험이 없다보니 어쩔 수 없었지만 올해부터는 어느정도 가시적인 성과가 날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표적항암제 개발은 JW의 큰 경험이 되고 있다"며 "향후 이같은 노하우들이 쌓여서 다음 R&D 프로젝트와 글로벌 연구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윈트 표적항암제 글로벌 기술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진정한 글로벌 신약으로 가기위한 모멘텀을 만들어가는 것이 JW의 올해 중요한 과제중의 하나라고 한 사장은 강조했다.

여기에 통풍치료제,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세포치료제 등도 중요한 프로젝트로 끌고 가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제약사들이 글로벌화 되기 어렵지만 사실은 역으로 생각하면 글로벌 기업이 되는 것은 매우 쉽다"고 말한다.

세계적인 신약을 만든다면 회사가 원하지 않아도 글로벌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700억 투자한 GMP공장이 경쟁력=JW는 생산시설 투자를 회사의 가장 큰 경쟁력 중의 하나로 인식한다.

충남 당진에 몇 년간 JW생명과학과 JW중외제약을 합쳐 2700억 규모를 투자해 GMP공장을 건설한 것이 수출효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글로벌 기업 박스터 및 일본기업 SKK 등과 협업관계 프로젝트를 성사시킨 점은 공장투자의 열매라고 그는 강조한다.

그는 "이미페넴 등 주력품목과 함께 도리페넴 등을 차기 전략품목으로 육성해 해외시장 공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W중외는 이미 이미페넴 국산화에 성공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여기에 꾸준한 투자와 전략적 개발로 도리페넴 퍼스트제네릭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필리핀, 베트남 등 해외현지 영업을 확대하고 수출품목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 사장은 "항생제와 수액제는 JW그룹의 글로벌 효자품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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