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호르몬 글로벌2상…바이오, 미래가치"
- 가인호
- 2016-01-22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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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진 회장, 토털헬스케어 기업 지향...'테넬리아'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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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최고경영자에게 듣는다. ⑥한독]

한독이 과연 체질개선에 성공하며 제대로 변신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다.
김영진 한독 회장(60)은 "최근 몇 년간 새로운 성장을 위한 설계도를 그려왔다"며 "올해는 이러한 투자를 바탕으로 ‘미래가치’뿐 아니라,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게중심이 쏠리는 것은 역시 신약개발(미래가치)이다. 그는 "(홀로서기는)어렵고 힘들었지만 가야할 길이었고, 유망 바이오벤처 제넥신 투자를 통해 이젠 성과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작년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테넬리아를 출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고 있다고 김 회장은 강조했다.
테넬리아는 DPP-4 억제제 중 후발주자지만, 목표혈당 도달율 70%의 Best in Class라는 좋은 임상결과를 얻었다.
그는 "아마릴과 가브스로 쌓아온 당뇨시장에서의 명성을 테넬리아를 통해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케토톱, 훼스탈을 비롯해, 400만 누적판매를 돌파한 '레디큐', 진케어와 메디컬 뉴트리션 사업을 통해 OTC와 신사업 분야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약-바이오 개발 전략 및 계획=한독은 바이오 분야의 R&D에 집중하고 있으며 바이오벤처 제넥신의 바이오기반기술을 바탕으로 3개의 바이오신약 프로젝트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
제넥신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지속형 성장호르몬제(GX-H9)' 프로젝트는 현재, 유럽과 한국에서 성인과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글로벌 2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바이오신약 자가염증질환 항염증 치료제 'HL2351'은 최근에 식약처에 2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아, 임상이 진행 중이다.
자가염증질환 항염증 치료제 'HL2351'은 2014년 10월 크리오피린 관련 주기적 증후군으로 개발단계 희귀지정을 받은 바 있다.
한독은 바이오 분야뿐 아니라 암, 녹내장, 비만, 당뇨병을 대상으로 한 혁신합성신약 프로젝트에 집중, 새로운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부분 First in Class 합성신약이다. 또 우수인재확보에도 공을 들여 해외에서 TDDS에 경험이 많은 류재필 발사를 영입해 글로벌 시장을 겨낭한 통증과 비통증 영역의 새로운 패치의약품 개발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한독은 2014년 5개의 연구과제에 대해 총 47억 3000여만원의 정부연구지원금을 받았고, 작년은 약 20억원의 정부 신약개발지원금을 받았다.
올해도 기업의 미래성장동력을 위해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M&A, 사업다각화 전략, 신규 투자계획=한독은 최근 수년 동안 한독테바 설립,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 인수, 숙취해소제 '레디큐' 발매, 메디컬 뉴트리션 사업, 유전체 분석서비스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시작하며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고 있다.
한독 테바는 지난해 제네릭은 물론, 테바의 오리지널 및 개량신약을 도입해 설립 3년 만에 100억 이상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매출 성장을 크게 이끌어 나갈 것이다.
숙취해소제 '레디큐'는 최근 400만병의 누적판매를 돌파했다. 작년 336억원을 들여 착공한 케토톱 생산공장은 올해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작년 한독은 울금의 주성분인 커큐민의 인체 흡수율을 개선한 테라큐민을 활용,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한독만의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구축하고 있다.
테라큐민을 기존 건강기능식품 원료에 첨가한 2세대 네이처셋 발매에 이어, 울금테라큐민 30과 50을 각각 출시했다. 올해는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석류 농축액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 '클레오파트라의 시크릿 여왕의 석류'를 출시 할 계획이다.
◆전문의약품 부문 신규사업계획=올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우선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트라클리어' 출시 10년 만에 후속제품인 '옵서미트'를 출시한다.
'옵서미트'는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로는 최초로 환자의 사망률과 입원율 감소에 대한 유의미한 임상결과를 보유하고 있다.
또 한독은 첫 고지혈증 치료제 '메가로젯'을 출시하며 당뇨-고혈압-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 관련 치료제를 모두 보유하게 된다.
'메가로젯'은 강력한 LDL 콜레스테롤 강화효과를 가지고 있다.
재즈 파마슈티컬의 '데피텔리오'도 출시할 예정이다. 데피텔리오는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에게서 발병하는 중증 간정맥폐쇄증 치료제로 국내에서는 지난 2012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또, PNH 치료제 솔리리스는 올해 비전형 용혈요독증을 추가 적응증으로 받을 예정이다.
지난 2년간 출시한 과민성방광 치료제 '토비애즈', 골다공증 치료제 '비비안트'와 '본비바' 도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다. 또한 국내 제네릭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 한독테바의 우수한 의약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영업을 강화해 제네릭 시장에서의 의미있는 위치를 차지할 것을 기대한다.
◆일반약과 신사업 주력품목군=2014년 한독 제품이 된 케토톱과 더불어, 기존 제품인 훼스탈, 클리어틴, 로푸록스, 니코스탑의 브랜딩과 영업을 지속 강화할 것이다. 케토톱은 고두심을 모델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니코스탑은 금연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이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컨슈머와 신사업 부문은 출시 1년 8개월만에 레디큐(드링크) 누적 판매량 400만병을 돌파하며, 국내 숙취해소제의 메이저 제품으로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레디큐만이 가진 차별화된 맛과 성분(테라큐민), 그리고 입소문을 무기로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채널에서의 경쟁력을 확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또, 테라큐민 성분을 첨가한 2세대 네이처셋 제품에 이어, 울금테라큐민 30과 50도 출시했다.
◆해외진출 현황 및 미래전략=제품수출과 기술수출로 나눠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한독은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 아마릴M과 아마릴 맥스를 세계 50여개 국에 수출하고 있고, 국내 1위 관절염치료제 케토톱을 동남아 5개국에 수출하는 등 지난해 202억원 규모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이는 2014년부터 2년 연속 연간 200억원대의 수출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지난 해 출시한 테넬리아엠 서방정의 해외진출 계획을 확대하는 등 향후에도 이미 확보된 수출라인을 기반으로 수출물량을 더욱 증대시킬 계획이다.
또 건강기능식품 네이처셋과 레디큐 등은 진출국 규제에 맞춘 현지화된 제품을 개발을 마치고 상품등록 및 허가를 준비 중으로 중국 진출이 곧 가시화될 것이다.
시장 성장률이 높은 지역, 한국 허가를 기반으로 제품 등록이 용이한 지역을 우선으로 신속하게 시장 진입을 할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한독 생산시설에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여 해외에 수출하는 수탁생산 비즈니스도 확대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현재 개발 중인 성장호르몬 바이오베터(GX-H9), 바이오신약 자가염증질환 항염증 치료제와 난치성 고혈압 치료 의료기기 ‘디넥스’의 등 블록버스터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여, 수년 이내 기술제휴, 기술수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진출이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
특히 성장호르몬 바이오베터는 지난 해 제넥신이 중국 Tasgen사에 기술수출을 한 바 있어, 추가적인 해외진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직원 후생복지 계획=임직원의 애사심 제고와 주인의식 고취를 위해 2012년 우리사주조합을 발족, 무상출연해 임직원에게 균등배부 했으며 2014년 우리사주 유상증자우선배정을 실시했다.
또 2012년 한독에 지분을 출자한 사모펀드 운영사’ IMM 프라이빗에쿼티’는 2014년 취득 주식 중 일부를 한독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으로 부여했다.
한독은 2013년에 이어 2015년에도 고급관리자와 우수팀장 등 총 36명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신규 또는 추가적으로 부여하고 앞으로도 대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현재 재직자 720여명이 1인당 평균 709주의 우리 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2011년부터 생산본부에만 도입, 실시해 온 임금피크제를 2016년에는 전사로 확대해, 전직원의 정년을 만 55세(대리 이하 57세)에서 만 60세로 연장하는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를 제도화했다.
2004년부터 도입한 카페테리아식 복리후생제도는 정기적으로 개선해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온라인 복지관을 도입, 선택의 폭을 넓힘으로써 직원 만족도를 높였다. 앞으로도 한독은 직원의 화사만족도와 직무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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