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올해 17% 성장 9600억 매출 목표"
- 가인호
- 2016-01-18 06:14:54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이종욱 부회장, '글로벌 2020 비전' 지속적 추진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2015년 최고경영자에 듣는다. ④대웅제약]

매출 1000억원대를 훌쩍 넘겼던 자누비아 패밀리와 600억원대 치매치료제 글리아티린 등 대형 도입품목 판권이 종료되면서 외형 부문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종욱 부회장(67)은 예상외로 매출 부문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오히려 올해 매출 목표를 17% 성장한 9600억원으로 설정했다.
그는 "여러 상황들에 대비해 대응방안을 마련했다"며 "올해 매출 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해외매출 비중이 국내 시장 매출을 넘어서는 '글로벌 2020' 비전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부회장은 "지속적인 R&D 투자 및 신약개발 추진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략적 거점 확대를 통한 수출 활성화를 통해 국내와 해외시장의 균형있는 동반성장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확고히 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적극적 투자와 신약 개발로 세계 100개국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각 진출 국가에서 로컬제약사와 외국제약사를 포함해 10위 안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합병에 성공한 한올바이오 공동경영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그는 "대웅의 영업력과 글로벌 역량, 한올바이오의 신약연구, 생산능력의 융화를 통해 양사간 취약한 파이프라인에 대한 코마케팅을 강화해 연결기준 매출 1조 달성을 이뤄내겠다"고 설명했다.
◆신약개발 전략=대웅제약 연구소의 비전은 난치성 질환 및 만성 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로 매출 20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제품 5개를 개발하여, 2020년 글로벌 50위 제약사로 도약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전략은 '오픈 콜라보레이션'이다.
오픈 콜라보레이션은 내부의 기술, 시설 및 네트워크를 핵심역량으로 외부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 활용하는 개방형 혁신 전략을 말한다.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중국에 ‘대웅제약 랴오닝 연구소’를 설립하여, 중국 현지 상황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여 선진국으로 진출하는 ‘리버스 이노베이션’ 전략을 꾀하고 있다.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항궤양제와 진통제에 초점이 모아진다.
항궤양제는 PPI 약물의 단점을 극복할 신규기전 약물로 ‘가역적 억제’ 기전을 갖는 APA(Acid Pump Antagonist) 약물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APA기전의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최근 PPI만큼 강력한 약효는 유지하면서도 신속하게 위산분비 억제가 가능하며 역류성식도염(GERD)에 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물질을 도출했다.
이 물질은 경쟁물질 대비 우수한 위산분비 억제효과 및 항궤양 효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목할만한 차세대 약물이 없는 항궤양제 시장에서 best in Class로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마약성 이온채널 차단 진통제의 경우 다국적 제약기업들이 만성난치성통증을 치료할 수 있는 선택적 기전의 새로운 약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아직 시장에 출시된 약물은 없는 상황이다.
다양한 기전 중에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통증신호의 전달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온채널이다.
현재 대웅제약에서는 경쟁제품들과 비교를 통해 약효와 선택성 측면에서 탁월한 약물을 first-in-class로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2015년 기술수출 목표를 달성하고 블록버스터 품목으로서 성장 시키고자 한다.
이 밖에도 현재 PRS 억제 신규기전의 first-in-class 경구용 항암약물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하여 다국적 제약사와 협력연구를 타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사이토카인 및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방식의 신개념 표적 자가면역 치료제를 개발에 착수했다.
◆해외진출 현황 및 미래전략=현재 대웅제약은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미국, 인도, 필리핀, 일본 등 8개국에서 해외 법인을 운영 중이다. 국내 제약사 중 최다 수준이라는 데 주목할만하다.
'글로벌 2020 VISION'을 통해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각 진출국가에서 로컬제약사와 외국계 제약사를 포함하여 10위 안에 진입하고, 100개국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2020년까지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넘어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현지화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주요 거점국가를 대상으로 생산기지를 설립하고 있다. cGMP수준으로 설립하여 전세계로 수출이 가능한 품목을 생산하고 국가별로 특화된 제품을 현지환경에 맞는 최적화된 생산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중국 심양에 위치한 요녕대웅제조소에서는 2017년부터 내용액제 완제품 등을 직접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완공된 인도네시아 대웅-인피온 공장에서 2016년부터 조혈제 ‘에포디온’을 생산해 인도네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 큰 글로벌 성과를 창출했다. 자체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는 국내 발매 전부터 글로벌 제약사와 수출 계약에 성공, 미국과의 첫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남미, 중동, 러시아 CIS, 일본지역과 연달아 계약에 성공하며 지금까지 약 70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태국과 필리핀에서 발매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현지 마케팅을 시작했다. 남미 15개국 계약 체결 후 파나마에서 발매 행사를 진행했으며 볼리비아와 과테말라의 허가 승인을 취득했고, 나머지 국가에서도 잇따른 허가완료 후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 유럽에서 임상시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2017년에는 허가를 획득해 선진국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세계 시장을 리드하는 글로벌 NO.1 제품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나보타의 해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선진국 수준인 나보타 전용 cGMP 생산시설을 마련했다.
나보타 외에도 ‘우루사’, ‘이지에프’, ‘루피어’ ‘올로스타’, ‘알비스’, ‘에포시스’, ‘케어트로핀’ 등의 경쟁력있는 제품의 해외진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바이오 대응 전략=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략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발매 제품 확산' 전략이다. 지금까지 시장에 출시된 이지에프(EGF), 에포시스(EPO), 케어트로핀(hGH), 노보시스(BMP-2), 나보타(Botulinum toxin A) 등 5개의 제품을 대상으로 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용량 추가, 연구자 임상을 통한 신규 적응증 발굴, 공정개선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두 번째는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전략으로 기존 제품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 주는 치료현장의 아이디어를 내부의 핵심역량과 결합해 상용화 함으로써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웅제약은 바이오의약품의 사업화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미생물 및 동물세포 기반의 단백질치료제 생산기술, 유전자치료제 생산기술, 줄기세포치료제 생산기술 등을 확보하고 시장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은 인슐린 바이오베터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포커싱 돼 있다.
1세대형 바이오의약품 중에서 투약 편의성에 대한 니즈가 높은 인슐린에 대해 AlbumodTM 기술을 접목한 1주 제형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기저 인슐린 시장은 전체 시장의 40~50%를 차지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환자 편의성이 극대화된 1주 제형 인슐린 제품은 없는 실정이다. 인슐린 조기 처방 추세에 따라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당뇨 시장에서, 차별화된 인슐린 바이오베터는 대웅제약의 당뇨 분야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재 시장에 출시된 줄기세포치료제들은 가격 대비 효과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지 않은 상태이다. 기존 치료제가 없는 재생의학 분야를 개척해 나가기 위해서는 산업화가 가능한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어 비용을 낮추고, 치료효과가 높은 적응증을 발굴해 나가는 것이 필수이다.
이를 위해서는 임상연구자와의 협력연구가 중요하며, 연구자의 니즈가 높은 성장인자, 줄기세포 배양기술, GMP 설비를 대웅이 확보해 나감으로써 이를 기반으로 각 분야에서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에 없던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일반의약품(OTC) 활성화 방안=대웅제약 OTC사업본부는 주력 브랜드인 우루사를 통하여 한국의 OTC시장의 성장을 리드하고, 주요 약효군에서 No.1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하여 소비자뿐 아니라 접점인 약국에서 브랜드 노출 극대화 및 SNS을 통한 마케팅을 펼치는 등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임팩타민은 광고에 의존하지 않고도 전문가의 추천과 소비자의 입소문을 통해 3년 연속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품목으로 그 성장세를 더욱 이어나갈 계획이다.
우루사는 올해 '간 기능 개선을 통한 피로회복제'라는 독자영역의 포지셔닝을 강화해 간 피로시 일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증상과 피로회복을 위해 간 관리가 왜 중요한지에 대한 차별화 point를 홍보, 마케팅하여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최근 성장세에 있는 습윤드레싱 시장에서 이지덤은 대웅제약의 토탈 운드 솔루션의 체계적인 라인업 구축을 통하여 올해는 No.1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대웅은 급변하는 약업환경에 개국약사들이 적극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영/영업 솔루션을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지역 약사들이 건강지킴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구매, 진열, 매장관리 기법을 개발, 약국에 제공하여 약사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으며 ‘지역 내 No.1 약국’이 될 수 있는 약국 운영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신약개발은 제약기업 '퀀텀'의 모멘텀"
2016-01-12 06:14:54
-
"올해 R&D 천억 투자…체질개선은 진행중"
2016-01-11 06:14:54
-
"혈액제제 미 진출 글로벌 녹십자 첫걸음"
2016-01-15 06:14:54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토시닙정 54.3% 최대 인하폭…애엽제제 74품목 14%↓
- 2약가개편 충격파…창고형약국 범람...비만약 열풍
- 3약가 개편, 후발주자 진입 봉쇄…독과점·공급난 심화 우려
- 4개설허가 7개월 만에 제1호 창고형약국 개설자 변경
- 5급여 생존의 대가...애엽 위염약 약가인하 손실 연 150억
- 6공직약사 면허수당 100% 인상...내년부터 월 14만원
- 7엄격한 검증과 심사기간 단축...달라진 바이오 IPO 생태계
- 8약국서 카드 15만원+현금 5만원 결제, 현금영수증은?
- 9[2025 10대뉴스] ⑥위고비 Vs 마운자로...비만약 열풍
- 10비베그론 성분 급여 도전...베타미가 제품들과 경쟁 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