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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업무, 식약청 통합 추진"[단박인터뷰] 국회 복지위 변웅전 위원장"농림수산식품부 중복된 업무, 식약청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변웅전 위원장(자유선진당)이 석면 탈크로 불거진 식약청의 안전관리 능력이 제도적 한계에 봉착했다며 인원 증강이라는 수를 꺼내들었다.또한 구체적 방법으로 식품회사, 제약회사의 인원이 중국 등 현지에서 식약청 주재관과 함께 안전관리를 맡는 방안을 제시했다.아직까지 계획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로드맵 등을 내놓지는 못했지만 식약청으로서는 위기 끝에 조직 확대라는 더없는 호재를 맞았다.다음은 변웅전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식약청 인력과 기구 확대를 주장했다 =지금 식약청 직원이 1410명이다. 최소한 2000명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농림수산식품부에 중복된 여러 사항이 있는데, 통합하는 방안도 정부측과 협의를 할 예정이다.- 그 방법으로 복지위 내의 특위 구성이 제시됐다 =국민건강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식약청 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 관련있는 모든 부처의 인원과 기구 개편에 대해서 함께 연구검토할 예정입니다.- 식약청에 탈크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보건복지가족위원회, 그리고 식약청, 국민 건강이 우선입니다. 제 2의 멜라민, 제 2의 탈크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뢰밭을 걷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국민 안전을 위해서 함께 손을 잡고 노력을 해야죠.- 식약청의 안전관리 능력을 키우는 방안은 =중국 청도에는 많은 식품회사가 있지 않습니까. 식품회사 개인적으로 할 수 없는 거 아니겠어요. 식약청과 식품회사와 함께 사무실을 열고 합동으로 조사하면 거기서 검사할 경우에는 여기서 그대로 통과할 수 있게 해서 제도적으로 신속하게 국민 건강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다. 식품 의약품 함께 현지에서 검사하고 조사하고, 특히 정보원도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복지위 위원장으로서 1년이 돼 간다. 향후 계획은 =국민의 건강이 첫째 아니겠습니까. 국민 건강을 함께 걱정했는지 (돌아보고). 그리고 돈 없는 어린이들, 어려운 노인들, 서민들의 애환을 함께 나누면서 그들의 따뜻한 손을 잡아줄 수 있는 위원회가 보건복지가족위원회가 아닌가 해서 앞으로도 서민, 어려운 분들과 함께 걱정을 하면서 살아갈 계획입니다.[촬영·편집]=영상뉴스팀2009-04-17 06:26:43박철민 -
의약대생, 의료민영화 반대 '한 목소리'예비 보건의료인들이 의료채권법, 개인질병정보 공개 추진 등 최근 정부의 잇따른 의료 민영화 추진을 규탄하기 위해 거리에 나섰습니다.전국약학대학학생회협의회,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 등 6개 단위의 보건의료계 학생단위로 구성된 보건의료학생연석회는 15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의료민영화 악법 중단을 촉구하는 보건의료학생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잇따른 의료민영화 추진 움직임을 규탄했습니다.학생들은 현재 정부가 현재 추진 중에 있는 개인질병공개와 제주도 영리병원 설립, 의료채권법 추진 등은 국민의 건강권을 파괴함과 동시에 앞으로 보건의료계에 종사할 대학생들의 미래에도 결정적인 악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류우리(약대동아리 ‘늘픔’ 대표): “최근 정부가 4월 임시 국회에서 의료민영화 관련 법안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는 등 여러 가지 움직임이 있어 이를 규탄하기 위해 우리 보건의료학생들이 이렇게 거리에 나서게 됐습니다. 의료민영화는 곧 의료기관의 양극화와 의료전달체계의 붕괴, 의료비의 상승, 의료 서비스의 질 하락 등을 가져올 것입니다.”참가한 학생들은 무엇보다 4월 임시국회에서 ‘보험업법개정안’, ‘의료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안’ 등 의료민영화 추진과 관련된 법안이 포함돼 있는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했습니다.발제자로 나선 전국농민건강사업회연합 김우리 의장은 “최근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이 발의한 개인질병정보를 공개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은 개인의 심각한 인권침해로 이어질 것”이라며 “나아가 민간보험을 확대하고 공보험을 축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이에 더해 전국약학대학학생협의회 우인혜 부의장은 “의료채권의 발행은 정부가 영리병원을 간접적으로 허용한다는 반증이며, 이는 곧 의료가 채권자들의 이윤 논리에 종속돼 의료기관이 영리행위에만 전념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우인혜(전국약학대학학생협의회 부의장):“정부가 추진 중에 있는 의료채권이 발행되면 현재의 대형종합병원 위주의 의료 거품은 더욱 부풀려지고 중소병원은 줄도산을 하게 되는 의료 양극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이는 곧 의료서비스의 양적, 질적 개선보다는 이익만을 위한 의료 사업으로 편중될 것이고 그 속에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학생들은 의료민영화 추진과 관련한 법안들이 이번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경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예비 보건의료계학생들의 ‘움직임’도 추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정부의 의료 민영화 추진을 반대하는 움직임이 시민단체를 넘어 예비 보건의료인인 학생들에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촬영·편집]=김판용 기자2009-04-15 11:24:42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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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남은 탈크 일반약 전액 환불·정산대한약사회와 제약계가 환자가 일부 복용한 석면 탈크 일반의약품도 전액 우선 환불키로 합의했다.다만 처방조제용으로 사용된 급여의약품(덕용포장 포함)의 경우 낱알 등 잔여량에 대해서만 실제 사입한 가격으로 환불조치키로 했다.14일 약사회와 탈크 의약품으로 판매중지 명령을 받은 품목을 보유한 개 95제약사 관계자들은 약사회관 4층에서 열린 '석면 탈크 의약품 반품·정산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회수의약품 반품 및 관련 기준을 마련했다.이번에 마련된 기준에 따르면 개봉하지 않은 의약품(일반약 및 조제용의약품)은 실제 사입가격으로 환불조치키로 했다.소비자가 일부 복용한 일반약은 잔여량과 관계없이 약국에서 전체 금액으로 환불하고 이를 제약사들은 완포장 실제 사입가격으로 약국에 환불하는 것을 기준으로 마련했다.처방조제용으로 일부 사용된 의약품은 잔여량에 대해서만 실제 사입한 가격으로 약국에 환불하고 약국간 교품을 통해 확보한 의약품은 실제 사입가격으로 환불키로 했다.특히 회수 대상 의약품이 분쇄돼 시럽제, 산제 등과 섞여 이를 별도로 분리하기 불가능한 상황에서 약국에서 환자에게 이를 환불해 준 경우 회수 대상 의약품 뿐 만 아니라 시럽제 등 혼합조제된 의약품도 실제 사입가격으로 정산된다.다만 이러한 경우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약사의 환불조치가 어렵다면 약사회가 직접 이를 회원들에게 환불조치하는 방향으로 방침이 정해졌다.반품정산 시점은 약국과 회수 의약품을 직거래한 경우에는 약국에 보관 중인 자사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후 즉시 대금을 정산하고 약국이 4월 3일 이후에 제조된 제품으로 교환을 원할 때는 교품도 가능하다.도매업체를 통해 공급된 경우에도 의약품을 공급한 도매상과 협의해 약국의 회수의약품 반품 요청 시 공급 도매상을 통해 즉시 의약품을 회수하고 약국에 대한 선 대금정산 후 도매업체와 제약사가 정산하는 순서를 정했다.의약품을 공급한 도매상이 폐업을 했거나 교품을 통해 확보된 의약품은 제약사가 직접 회수에 나서 대금을 정산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아울러 약사회는 제약사들이 탈크 의약품 회수 및 정산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기 위해 업체별로 반품 및 정산완료 시점을 담은 확인서를 16일까지 영업본부장급 이상 책임자의 날인을 담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이번 간담회에서 정명진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탈크 의약품 사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이 자리가 마련됐다"며 "제약회사와 약사회가 한 목소리를 내며 신속하게 대국민 신뢰 회복하자"고 강조했다.그러나 약사회와 제약사들이 이번 간담회를 통해 반품 및 정산에 대한 큰 틀의 합의는 마련했다고 하더라도 실제 현장에서 이 같은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을 지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이번 간담회에서 참석한 일부 제약사 관계자들은 약사회가 제시한 반품 및 정산기준에 대해 이견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울며겨자 먹기' 식의 합의가 이뤄졌다는 냉소적인 반응도 제기됐기 때문이다. 회수의약품 반품 및 정산 관련 요청사항 ※ PPA성분 함유 의약품 회수·폐기조치(2004. 8)와 관련한 반품·정산기준 준용반품 대상 의약품석면함유 탈크 원료사용으로 4.9자로 회수& 8228;폐기 명령된 1,122개 의약품중 4.3이전 제조분으로서 약국에서 보관 및 기 조제·판매되어 환불된 의약품 일체- 석면함유 탈크 원료사용 일반의약품- 석면함유 탈크 원료사용 조제용의약품(덕용포장 포함) 반품시 대금 정산기준개봉하지 않은 의약품(일반의약품 및 조제용 의약품)- 실제 사입가격으로 약국 대상 환불 조치소비자가 일부 복용후 환불조치된 일반의약품- 잔여량과 관계없이 완포장 실제 사입가격으로 약국 대상 환불 조치처방조제용으로 일부 사용된 의약품(덕용포장 포함)- 잔여량에 대해 실제 사입가격으로 약국 대상 환불 조치약국간 교품을 통해 확보한 의약품- 실제 사입가격으로 약국대상 환불 조치교차 오염된 의약품 : 회수의약품이 시럽제, 산제 등과 섞여 조제됨에 따라 교차오염되어 시럽제, 산제만을 분리하기 불가능한 경우로서 약국에서 환자에게 환불해 준 경우 해당 약국에 회수의약품 뿐만아니라 시럽제 등 혼합하여 조제된 의약품도 실제 사입가격으로 정산 요망회수의약품 반품관련 요청사항약국과 회수의약품을 직거래한 경우- 약국에 보관 중인 자사 해당 의약품을 신속히 회수후 대금 즉시 정산(단, 약국이 희망할 경우 4.3이후 제조된 신제품으로 교품 가능)- 약국에서 약국간 교품을 통해 확보한 의약품의 경우에도 신속히 회수후 대금 즉시 정산도매상을 통해 회수의약품이 공급된 경우- 의약품을 공급한 도매상과 협의하여 약국의 회수의약품 반품 요청시 공급 도매상을 통해 즉시 의약품 회수 및 대금 정산(단, 약국이 희망할 경우 4.3이후 제조된 신제품으로 교품 가능)- 의약품 회수시 약국에 대한 선 대금정산 후 도매상과 제조회사 간 정산 요망- 의약품을 공급한 도매상이 폐업했을 경우 각 제약사별로 직접 의약품을 약국으로부터 신속히 회수 후 대금 즉시 정산- 원 구입처가 도매상이었으나 약국간 교품을 통해 확보된 의약품의 경우 제조회사가 회수 후 대금 즉시 정산의약품에 대한 회수조치 이후 추가로 환불 조치되어 들어 온 의약품- 약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즉시 회수 및 대금정산 요망회수 및 정산 확인서 제출 회수 및 정산확인서를 작성(대표이사 또는 영업본부장급 이상의 책임자 서명 또는 날인)해 간담회 현장에서 제출하거나 4.16(목)까지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 [촬영·편집]=영상뉴스팀2009-04-14 15:05:17박동준 -
잘만든 POP 매출증대 효과 '톡톡'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일명 ‘말없는 세일즈맨’으로 불리는 POP광고가 일반약 판매 촉진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전문가들은 특히 POP(Point Of Purchase Advertisement: 구매·판매시점 광고)는 ‘나홀로약사’에 적합한 것으로 ▲제품 선호 심리 자극 ▲구매 설득력 유도 ▲스토어트래픽 효과(고객의 관심과 시선을 약국 안으로 유도) 등이 약국 매출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이동진 교수(연세대 경영학과):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각인과 선호도를 추구하는 광고와는 달리 특정 구매상황 하에서의 구매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POP디스플레이는 불황기에 유효하게 사용될 수 있는 판촉의 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POP디스플레이는 단순한 나열식 진열보다는 기존의 브랜드 이미지와 일관된 맥락에서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선 약국가에서도 인기 CF광고를 패러디한 POP를 직접 제작하거나 LED POP 등을 활용해 불황속 매출성장을 꾀하고 있는 약사들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임희원 약사(부천시 단골약국): “재밌는 CF광고나 유행어를 보고 힌트를 얻어 약국에 적합한 POP를 제작해 봤더니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굳이 매약 상담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POP를 본 고객들이 바로 상담을 원하는 경우가 많고, 이는 곧 매출로 연결되고 있습니다.”윤승천 약사(서울시 뚝도시장약국): “약국에서 직접 만든 POP나 제약회사에서 자체 제작해준 POP를 약국에 진열하게 되면 고객들이 먼저 관심을 가져 해당 제품에 대해 자연스런 상담으로 이어져 매출 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아무리 잘 만들어 진 POP라 할지라도 분기별로 유행과 계절에 맞게 POP를 다시만드는 작업은 필수.다시 말해 이미 유행이 지난 POP 문구나 디자인 그리고 계절과 동떨어진 POP의 내용과 색감은 오히려 고객들의 구매 욕구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김정자 약사(서울시 하늘약국): “아무리 잘 만들어 진 POP도 1년 내내 걸어 놓으면 고객들이 식상해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따라서 분기별로 POP를 교체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예를 들어 봄에는 초록색으로 여름에는 파란색 겨울에는 하얀색 등으로 POP를 만들어 계절적 색감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방법을 들 수 있습니다.”경기불황과 불법 카운터 문제 등으로 침체국면을 맞고 있는 약국가에서 POP광고를 통한 새로운 경영활로 모색이 매출증대의 돌파구로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촬영·편집]=김판용 기자2009-04-14 12:24:50노병철·김지은 -
약사회장 후보군, 전국 분회장들에 눈도장오는 12월에 치러질 대한 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예비 후보군들 가운데 현직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인물들이 '2009 전국 임원·분회장 워크숍'을 통해 한 자리에 모였다.지난 11일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약사회 '2009 전국 임원·분회장 워크숍'에는 올해 있을 약사회장 선거 후보군으로 언급되는 김구 약사회장, 조찬휘 서울시약사회장, 박기배 경기도약사회장, 구본호 대구시약회장 등이 자리를 같이 했다.이번 워크숍은 전국의 분회장들이 한 자리에 모인 행사로 약사회장을 염두해 두고 있는 이들로서는 내부 결속을 다짐과 동시에 전국 분회장들에게 자신을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셈이다.특히 관심을 모은 것은 약사회와 최대 지부인 서울, 경기도약사회장을 맡고 있는 김구, 조찬휘, 박기배 회장 등 중대약대 출신 3인방의 움직임.이들은 약사회장 선거에 앞서 중대 동문회 내에서의 후보 단일화라는 1차 검증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단일화 여부에 대해서는 일정한 이견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약사회 김구 회장은 중대약대 출신의 경합 여부에 대해 "가능성은 항상 있지만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후배들에게도 맡은 회무를 열심히 하고 다른 얘기는 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시약 조찬휘 회장은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얘기가 종종 들려오지만 생각의 정리가 완전히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일화에 참여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경기도약 박기배 회장은 "중대 출신들이 서로 대화를 통해 단일화를 해야한다. (중대 출신들끼리 기싸움을 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며 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다만 이들은 중앙회 및 시도 약사회장이라는 현직 프리미엄을 적극 활용하면서도 성급한 출마선언이 회원들에게 부정적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듯 선거와 관련해서는 우회적인 표현으로 자신의 뜻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김 회장은 "다음 3년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를 약사회를 위해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이라며 "회원들이 인정을 해야지 말이 앞서가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미리 주위에서 출마를 부추기는 일도 있는데 실제로 확인해 보면 아닌 경우도 있다"며 "그런 것에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고 못박았다.조 회장은 “하반기에도 6개월이라는 기간이 남아있지 않느냐"며 "상반기까지는 서울시약 회무에 충실하는 것이 회원들을 위한 기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조 회장은 "현재 언급되고 있는 인물들이 모두 선거에 출마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간이 가면 정리될 인물들은 정리가 되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다.이에 비해 박 회장은 보다 적극적으로 약사회장 도전의사를 드러내며 "경기도약사회장으로 열심히 하는 것이 우선의 책무"라면서도 "약사회에 가는 방향으로 모든 것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나씩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들과 달리 영남대약대 출신으로 대구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구본호 대구시약 회장은 출신 대학 및 지역적 한계를 불식시키는데 상당한 공을 들이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구 회장은 "(출신 대학이나 지역적 한계를) 걱정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현실적으로 인정한다"면서도 "이미 정책위원장 시절을 포함해 8년 동안 약사회를 방문한 것이 700~800회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구 회장은 "만약 약사회 업무가 더욱 절실하다면 거주지를 옮기면 그런 문제는 해결되지 않겠느냐"며 "이보다 회원들을 위한 열정, 올바른 얘기를 할 수 있는 의지와 용기 등 누가 약사회를 일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나름대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현직 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번 워크숍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약사회장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권태정, 전영구 전 서울시약회장과 이영민 약사회 부회장 등의 움직임도 올해 선거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이들 가운데 일부는 이미 사석에서 약사회장 출마를 공공연히 언급하는 등 12월에 있을 선거에 본격적으로 개입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아울러 지난 보궐선거에서 독자 후보를 내세우지 않으면서 독자 후보 추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서울대약대 내에서도 약사회장 선거를 위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는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한 서울대 출신 인사는 "서울대도 약사회장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서울대도 독자 후보를 내세울 것"이라고 전했다.[촬영·편집]=영상뉴스팀2009-04-13 12:21:48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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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크파동 추궁 식약청장 끝내 눈물윤여표 청장이 탈크약 파동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의 집중 추궁에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13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가 개최한 탈크약 파동에 대한 식약청 긴급 현안보고에서 복지위 의원들이 식약청의 졸속행정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자 윤여표 청장은 “도와주십시오”라며 눈물을 흘리며 위원들에게 호소하고 나섰다.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독성과학원이 탈크에 석면이 함유될 수 있음을 인지했으면서도 늑장대응을 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추궁했다.이에 윤 청장은 “너무 질책만 하지 말고 도와달라. 직원들도 후속조치를 위해 매일 밤 늦게까지 고생하고 있다”고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만 것.석면탈크약 1122품목 발표 후 판매금지 대상 취합 및 급여중지 목록 업데이트를 위해 주말도 반납한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도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지자 서운함을 표시한 것.특히 식약청이 석면 탈크의 위해성을 알고도 대처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연이어 제기되자 당시 재임하지 않았던 윤 청장이 결국 억울함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윤 청장은 “이번 조치는 전문가 및 관련 단체들과 충분한 협의 후 이뤄진 것”이라며 “(연이은 문제제기에)나도 괴롭다.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촬영·편집]=영상뉴스팀2009-04-13 11:55:39천승현 -
식약청 "다국적사도 탈크 원료 검사하겠다"식약청이 다국적제약사에 대해서도 석면 탈크가 함유됐는지 조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외국은 석면 프리 지역이라는 시각도 함께 내비쳤다.식품의약품안전청 윤여표 청장은 13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의약품등 석면 함유 관련 현안보고'에서 민주당 전혜숙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윤 청장은 "외국계 제약사에 (석면) 문제가 있느냐 없느냐 검토하고 있다"며 "그 회사들에 소명을 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미국, 유럽에서는 석면 불검출이 지켜지고 있기 때문에 우선 석면프리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와 같은 답변은 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국내사와 다국적사에 대한 식약청의 일관성 없는 행정을 지적하며 나왔다.전 의원은 "중국에서 완제품을 만든 외국계 회사 조치했느냐"며 "석면 탈크가 문제가 되면 모든 국내제약, 외국제약 할 것 없이 판매금지를 해야 맞다"고 주장했다.이어 "어디에는 되고 어디에는 안 되고, 원료를 몇 년전에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전제품을 중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일관성이 없는 것이다"며 "탈크를 사용하는 모든 회사의 소명을 받고 그 원료가 어느나라 산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질타했다.2009-04-13 10:45:53박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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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약국개설·약 슈퍼판매 절대불가"대한약사회를 비롯해 전국 약사회 임원 및 분회장 3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드링크 무상제공 등으로 실추된 약사의 이미지를 바로 세울 것을 결의했다.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약사 직능의 전문성 확보 및 국민 신뢰 회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약사 스스로를 돌아보며 규제 완화라는 시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쏟아졌다.11일 약사회가 무주리조트에서 개최한 '2009 전국 임원·분회장 워크숍'에 참석한 김구 회장을 비롯한 300여명의 전국 약사회 임원 및 분회장들은 약국의 불법행태 근절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약국 내 무자격자의 의약품 조제 및 판매행위와 무상드링크 제공 중단을 통해 실추된 약사이미지를 바르게 세울 것"이라며 "국민건강을 위해 의약품 유통을 정상화시켜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굳게 결의한다"고 밝혔다.약사회 김구 회장이들은 "약사직능에 대한 이해 없이 규제완화라는 이름으로 의약품의 약국외 판매, 일반인의 의약품 취급 등의 무분별한 논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이를 절대 허용할 없다는 우리의 굳은 의지를 밝힌다"고 강조했다.결의문 채택 후에는 각 시도 약사회장들이 결의 내용을 지켜간다는 의미에서 결의문을 타임캡슐에 보관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김구 회장 역시 일반인 약국개설, 슈퍼판매 등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이를 위해 회원들이 단결해 약사회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김구 회장은 "일반인 약국개설 및 일반약 슈퍼판매 등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힘이 있는 약사직능을 만들 수 있도록 솔선수범 하겠다"고 역설했다."당번약국 부실 운영하고 슈퍼판매 반대하나"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정부의 각종 규제 완화에 대응해 약사의 전문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약사들 스스로가 그 동안의 안일한 행태를 돌아봐야 한다는 쓴소리도 이어졌다.워크숍에 참석한 원희목 의원은 일반약 슈퍼판매 등을 방어하기 위한 약사들의 희생을 강조하며 "약국에서 일반약을 판매할 때 복약지도도 없고 9시 이후 모든 약국이 문을 닫는 현실에서 국민을 어떻게 설득할 것이냐"고 질타했다.김구 회장을 비롯한 시도 약사회장들은 결의문을 타임캡슐에 보관했다.원 의원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을 희생할 것이냐를 고민해야 한다"며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열고 싶어하지 않으면서도 슈퍼판매는 안된다고 하는 것은 협상이 아니다"고 지적했다.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박하정 실장도 슈퍼판매와 관련해 약사들이 부실하게 당번약국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주의를 요구했다.박 실장은 "당번약국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민원이 많다"며 "당번약국이라고 한다면 최소 11시까지는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다약사회 엄태훈 정책실장 역시 '약사회 주요현안과 정책과제' 설명을 통해 약사들이 자기개혁을 통해 국민신뢰를 회복할 때 약사 직능의 가치도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엄 실장은 "이제는 의약품의 안전성을 화두로 약사의 필요성과 약국에 대한 믿음을 국민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뼈를 깎는 자기개혁이 필요하다"며 "복약지도, 당번약국도 실천을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고 지적했다.전혜숙 "약사 어려운 상황 알려야 카드 수수료 인하"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날 워크숍에 함께 참석한 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일선 분회장들이 적극적으로 외부에 약사의 어려운 상황을 알려나가야만 약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이 법제화된다는 점을 강조했다.외부에서는 여전히 의사와 함께 약사도 사회 기득권층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 의원의 설명이다.전 의원은 "외부에서는 여전히 의약사들의 수입이 높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며 "의약단체 분회장들이 직접 현실을 알려주는 것이 카드 수수료 인하 등을 포함한 각종 법안 통과의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촬영·편집]=영상뉴스팀2009-04-11 23:45:49박동준 -
원희목 "약사 희생 없이 슈퍼판매 못막는다"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이 일반약 슈퍼판매 등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약사들의 희생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역설했다.11일 원희목 의원은 대한약사회가 개최한 '2009년 전문 임원·분회장 워크숍'에서 "약국에서 일반약을 판매할 때 복약지도도 없고 9시 이후 모든 약국이 문을 닫는 현실에서 국민을 어떻게 설득할 것이냐"고 질타했다.최근 슈퍼판매가 논란이 되면서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야간 약국 운영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지만 실제 문을 여는 약국은 전무했다는 것이 원 의원의 설명이다.원 의원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을 희생할 것이냐를 고민해야 한다"며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열고 싶어하지 않으면서도 슈퍼판매는 안된다고 하는 것은 협상이 아니다"고 지적했다.전문가를 보호하던 다양한 규제를 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이명박 정부 하에서 약사들의 노력 없이는 기득권을 보호받지 못한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원 의원은 약사들이 시대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 일반약 시장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건강 관련 식품 시장을 적극적으로 흡수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원 의원은 "규제 속에서 전문가를 보호하고 배타적 권리를 주던 시대는 지나갔다"며 "국민들의 편의성을 우선하고 (규제를 완하한 피해보다) 편의성이 높다면 편의성을 우선하게는 지금의 정부"라고 강조했다.원 의원은 "불만제로와 같은 보도가 수 차례만 더 나올 경우 복지부도 무너진다"며 "약사회 지도자들도 지금까지처럼 공염불이 아니라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약사들의 노력을 독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박하정 실장 역시 슈퍼판매와 관련해 약사들이 부실하게 당번약국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주의를 요구했다.박 실장은 "당번약국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민원이 많다"며 "당번약국이라고 한다면 최소 11시까지는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다.[촬영·편집]=영상뉴스팀2009-04-11 21:04:55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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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금기약·중복처방 점검 3초면 '뚝딱'내달 1일부터 고양시 약국을 대상으로 DUR 2단계 시범사업이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의·약사간의 원활한 처방변경 합의와 환자설명이 순조로운 시범사업 진행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약국에서 서로 다른 의료기관이나 진료과목의 처방에서 금기 및 중복처방을 점검하는데는 3초 남짓한 시간이 소요되지만 실제 조제과정에서는 처방변경이나 환자설명에 상당한 시간을 요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DUR 2단계 시범사업은 내달 1일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경기도 고양시에서 서로 다른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금기약 및 중복 처방을 약국이 점검하는 시스템으로 고양시 전체 약국 328곳과 일산동구 의료기관 130곳이 동참할 예정이다.DUR 2단계, 약국 금기약·중복처방 점검 '3초' 소요10일 고양시약사회의 제2차 연수교육을 겸한 DUR 2단계 시범사업 시연회에서 심평원 이연화 차장은 "환자 처방내역이 축적되면 좀 더 시간이 걸릴 수는 있지만 현재 단계에서 약국에서 의료기관의 처방을 점검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초 남짓하다"고 설명했다.당초 DUR 2단계 시범사업 시행으로 인해 고양시 약국들이 서로 다른 의료기관 간의 처방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청구용 PC의 과부하나 심평원 서버 문제로 처방점검 자체에 상당한 시간을 소요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다.실제 PM2000 등을 기반으로 DUR 2단계 점검을 실시한 시연회에서도 처방점검에 소요된 시간은 3~5초 정도에 불과했다.다만 약국의 조제과정에서는 처방점검 외에도 금기약 및 중복처방 발생시 의사와 협의해 처방변경을 시도하고 최소한 환자에게 금기약 조제를 설명해야 한다는 점에서 기존에 비해 일정한 시간적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이로 인해 복지부도 DUR 2단계 시범사업 지침을 통해 약국에서 금기약 처방을 확인하더라도 대기하는 환자 많을 경우 등을 포함해 처방의사와 협의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우선 조제를 허용하고 미점검 사유를 전송토록 방식으로 숨통을 틔워둔 상태이다.복지부 의약품정책과 오창현 사무관은 "약국에서 금기약 점검 과정에서 의사와 협의 등을 거치면서 기존에 비해서는 조제시간이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조제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의사와 갈등 생길라…"약국, 금기약 표현 자제"이에 복지부와 고양시약은 약국에서 금기 및 중복처방을 확인해 의사와 원활하게 처방변경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의사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처방을 받은 환자가 의사에 대해 불신을 가지지 않도록 환자 설명 단계에서 '금기약' 표현을 최대한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고양시약 함삼균 회장DUR 2단계 점검 과정에서 약사가 무심코 환자에게 금기약이 처방됐다고 표현하게 되면 환자는 의사가 자신에게 먹어서는 안되는 약을 처방했다고 생각해 처방의사에게 불만을 표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이 경우 환자와 의사 간의 불신 뿐만 아니라 처방의사와 환자에게 금기약을 설명한 약사 간에도 갈등이 표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이번 연수교육에 참가한 한 약사는 "의사가 실제 필요해서 처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금기약이라는 표현을 쓰게 되면 환자가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며 "복지부도 의사와 환자, 의사와 약사 간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최대한 용어를 순화해 달라"고 요청했다.고양시약 함삼균 회장 역시 "DUR 2단계 시범사업은 의·약사 직능 간의 주도권 싸움이 아니다"며 "DUR은 환자를 위한 것으로 의·약사 간의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약국도 금기약 표현을 쓰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함 회장은 "의사의 처방권을 무시하는 것은 오히려 약사에게도 손해"라며 "고양시 의료기관들도 최대한 약사들을 (처방변경) 요청에 응해주도록 약속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고양시약, DUR A/S팀 가동…약사회, 500만원 지원DUR 2단계 시범사업 시행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양시약도 시범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약국의 혼선 방지를 위해 실제 약국에 방문해 시스템을 점검해 주는 A/S팀을 운영할 예정이다.약국에 배포된 DUR 2단계 홍보 포스터이를 위해 대한약사회가 500만원, 경기도약사회가 200만원을 지원한 상황이며 DUR 2단계 A/S팀은 약국 당 최대 3회까지 현장방문을 통해 DUR 2단계 시스템 및 운영방법 등을 안내, 점검한다.복지부와 심평원도 DUR 2단계 실시와 동시에 정부, 심평원, 의약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회의를 구성해 시범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협의하고 개선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복지부는 시범사업 실시 1~2개월 이후 시점부터는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에 들어가 DUR 2단계 시행 전후의 고양시 내 금기약 및 중복처방 조제 여부를 비교하는 등 처방점검의 성과를 측정한다는 계획이다.DUR 2단계 시스템 자체의 송수신 속도, 실제 사업 참여 의·약사에 대한 설문조사 및 모니터링 등도 시범사업 평가에 포함될 예정이다.한편 DUR 2단계 시연회를 겸한 고양시약의 이번 연수교육에는 회원약사 300여명이 참여해 DUR 2단계 시범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촬영·편집]=영상뉴스팀2009-04-11 07:29:59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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